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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소호창업 : 외식업종

by 리치캣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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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창업 유망업종] 외식업종
 

 창업 희망자의 가장 큰 관심은 유망 업종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업종을
택할 때는 자신의 적성과 자본·능력은 물론 나이와 취미까지 고려해야
한다. 기왕이면 남이 아직 관심을 갖지 않거나, 아직 손대지 않는 쪽이
좋다. 모든 업종은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가 있는데, 초보자에게는
성장기의, 사업 경험이 있는 경험자에게는 도입기의 업종이 좋다.
한국여성창업대학원(원장 양혜숙 (02)508/4886)이 추천하는 유망 업종
가운데 외식 소매 소호(SOHO) 서비스 4개 분야를 매주 소개한다. 


◇이색 테마카페 

「카페는 커피만으로 안된다. + 를 찾아라」 

소비자들이 한 공간에서 여러 가지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이색
테마 카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색 카페는
케이크카페·쇼핑카페·과일카페·꽃카페·스포츠카페·갤러리카페·인터넷
카페·창업카페·만화카페·액세서리카페 등 매우 다양하다. 

최근 서울 이대 앞이나 명동·강남 등지에서는 의류점이 신세대풍
복합점이나 커피전문점으로 속속 간판을 바꿔 다는 추세다. 

이대 앞에서는 커피·아이스크림·제과를 함께 취급하는 프레즐 메이커가
성업중이고, 압구정동 홀리스커피의 경우 샌드위치·케이크·쿠키와
머그잔을 같이 파는 복합 매장 형태다. 

대상이 운영하는 로즈버드 역시 커피와 함께
팥빙수·아이스크림·핫도그·샌드위치 등 간식류를 함께 팔아 젊은 층과
직장인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색 카페가 인기를 끄는 것은 카페의 주고객인 여성층이 커피와 함께
간단한 간식을 즐기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 이 가운데 케이크카페는 기존
커피숍 점주나 앞으로 커피점을 희망하는 사람 모두에게 적당하다. 

이색 카페는 실내 장식이나 운영방식에 따라 투자비가 크게 달라진다.
좋은 방법은 기존 카페를 인수하는 것. 최근에는 목이 좋은 상가에도
장사가 안돼 매물로 나온 점포들이 많으므로 이런 점포들을 골라 실내
장식과 간판을 조금 바꾸고 운영하면 투자비를 아낄 수 있다. 

창업 비용은 아이템에 따라 다르지만 점포 구입비를 제외하고 대략
5,000만원선. 모험성을 감안할 때 점포 구입비를 포함, 1억원 이하에
맞춰야 한다. 

통상 유동 인구가 많은 역세 상권 주변이나 오피스 상권과 결합된 곳이
유망하다. 대학가나 대형 쇼핑센터 부근도 적합하다. 

케이크카페의 경우 여대 앞이나 패션거리 등 젊은 여성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 좋으며, 2층 점포도 괜찮다. 

◇중저가 중국음식점 

요즘 일부 중국집들이 커피전문점 못지 않은 깔끔한 실내 장식과 파격적인
가격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동방홍(대표 양한민. (02)523~8416)이 직영하는 역삼점(20평)은
가격 파괴와 독특한 실내 장식으로 하루 1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현대적인 중국식 분위기를 풍기기 위해 테이블과 의자를
나무색으로 꾸몄다. 테이블은 주변에 샐러리맨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2인석으로 꾸몄다. 

창업비용은 평당 인테리어비 100만원씩 포함한 시설비가 4,500만원,
점포임차료 4,500만원 등 모두 9,000만원이 들었다. 

점심보다 저녁 매출(55~60%)이 많은데, 저녁에는 식사와 함께 생맥주와
부담없는 안주를 내놓기 때문에 손님이 더 많다. 

주방 3명·홀 2명·아르바이트 1명 등 종업원 6명의 인건비가 지출의
30%를 차지한다. 월 임차료 150만원을 제외하고 마진 20~25%를 적용하면
한 달 순익이 400~500만원에 달한다. 

동방홍처럼 중저가 중국음식점은 아파트 단지 상가나 주택가, 사무실
밀집지역 등이 좋다. 주택가는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 매출이 높은 대신,
점포가 커 투자비가 더 들고 좌석의 회전율이 떨어지는 게 단점이다. 

사무실 밀집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점포를 운영하기 쉽고 작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 때 가격을 낮추면 더 많은 호응을 얻어낼
수 있다. 

◇홈베이킹전문점 

홈베이킹 전문점은 기존 제과점과 달리 빵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서
재료와 도구를 판매한다. 

브레드 가든(02-575-4802)의 경우 가게 한 쪽에 오븐과 조리대를 갖추고
즉석에서 무료로 실습을 실시한다. 앙증맞은 아기 돼지 모형, 별 하트,
아기 천사 모양 등 빵의 디자인도 다양하다. 

창업하려면 30~40대 주부로, 빵을 만드는 솜씨가 있으면 좋다. 새로운
제빵 기술을 익혀 고객을 교육시켜야 하기 때문. 회원제로 운영하므로
점주의 대인관계 능력 및 매장 분위기가 중요하다. 

매주 1회 무료 공개 강좌를 열어 판촉을 하는데, 정규 강좌를 듣는
수강생이 내는 수강료와 빵 재료 및 도구를 판매한 대금이 수익이 된다. 

매장은 2층 이상, 8~15평 규모로 얻어 권리금 및 보증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다만 2,000~3,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이 찮다. 

투자비용은 가맹비 500만원, 보증금 500만원, 인테리어비 평당 100만원,
집기비 약 500만원, 초도 물품대 500만원 등 10평 기준으로 점포 임차료를
제외하고 3,500만원이 든다. 가맹비나 보증금이 비싼 것이 조금 흠인데,
그래도 기존 제과점보다는 투자비가 싼 편이다.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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