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화제] 스타크래프트 - 사이버시대 손자병법 _
스타크래프트(스타크)를 잘하면 회사 경영도 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소프트시대의 발상 전환 전략'에서
"스타크 필승 전략은 현실 경영에도 활용될 수 있다며 이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원을 모아 무기를 생산하고 적을 공격하는 스타크의 게임 전략은
다가오는 사이버 시대의 `디지털 경영의 손자병법'이란 것이다.
스타크 경영의 제1원칙은 `상대의 본거지를 공격하라'.
약점보다는 강점을 공격하라는 뜻이다.
스타크에선 `적진'이 바로 가장 강력한 화력으로 무장돼 있어 적의
본거지를 끊임없이 교란시켜 성장을 방해하면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게임을 풀어갈 수 있다.
경영에서도 경쟁사의 주력시장을 공략하면 적에게 혼란을 주는 동시에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남길 수 있다.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라'는 것이 제2원칙.
스타크에서 초보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은 과거에 성공했던 전략과 무기를
반복해서 사용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경우 작전이 적에게 읽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역습을 당할 수
밖에 없다.
모든 것이 빛의 속도로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는 변화에 발 빠른
`카멜레온' 기업이 돼야 한다.
실제 IBM이 독주에 만족해 있는 동안 델컴퓨터가 전자상거래에 뛰어들어
인터넷 PC 유통망을 빼았은 것은 발빠른 변화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세번째 병법은 `공격이 최상의 무기'.
선제공격으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려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 것이 승리의
열쇠라는 이야기다.
스타크 전략은 끝으로 `자신의 본거지에 안주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게임에서 끊임없이 다른 지역의 자원을 캐고 영역을 확장하는 게이머가
이기는 것처럼 경영에서도 익숙하고 안정된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장후석 현대경제연구원 주임연구원(32)은 "게임에서의 다양한 전략과
승리의 비법이 창조적 발상의 전환을 가져오는 단서"라며 "청소년들이
즐기는 게임이라고 무조건 터부시 말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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