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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창업아이템 : 간판관리 보수업

by 리치캣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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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창업아이템 : 간판관리 보수업


[이런사업] 간판관리 보수업 (980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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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한겨레신문   등 록 일 : 9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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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점포의 얼굴이다. 잘 만든 간판이라도 더럽다거나, 밤에 글자
한두 곳의 불이 꺼져 있다면 소비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그렇다고 점포주인이 직접 간판을 청소하고 보수하기는 어렵다. 1층
점포라고 해도 3미터 정도 높이로 걸려 있는데다 간판속에는 수많은
형광등과 안정기 등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간판관리 보수업은 이런
간판을 찾아다닌다.

청소관리보수 체인사업을 하는 하나온(578-7011)의 하희봉(30) 대표는
“전국의 간판은 600여만개에 이르고 이 중 관리보수가 필요한 재질의
간판은 360만개”라며 “잠재적 시장규모가 적어도 연간 3천억원에
이르는데도 3D업종이란 이미지 때문에 방치돼 온 사업”이라고 말했다.

■ 창업절차

트럭 한대와 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게 고소작업대가 필요하다.
세제와 기본공구도 갖춰야 한다. 고소작업대가 1300여만원 해,
초기투자비로 2천만~3천만원은 잡아야 한다. 사무실은 갖추는 게
좋은데, 요즘 유행하는 무점포사업으로도 가능하다.

독립점포로 하기에 자신없는 사람은 `하나온'이나 `날으는 곰',
`스팀지니' 등 체인사업본부에 가맹하면 사업준비를 어렵지 않게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월 체인사업을 시작한 하나온은 전국 어디서든 가맹점
신청을 받지만, 서울에 한해 모든 장비와 사무실까지 갖춰주고,
가맹점은 보증금 1천만원만 내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대신 사무실 및 장비사용료, 로열티, 교육비 등으로
월 200만원 정도 내야 한다. 사무실에서는 경리, 세무 등 사업지원까지
한다. 보증금은 계약 해지 때 돌려주므로 초기투자 부담이 없는 게
장점이다.

■ 수익성

하루에 2건씩 수주한다고 할 때, 간판청소만 하면 월 500만~600만원,
형광등과 안정기 교체 등 보수까지 하면 월 1300여만원의 매출이
가능하다. 서울 길동에 있는 한 점포는 월 1600만~17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비용쪽을 보면, 작업에 투입할 직원 2명 정도가 필요해 월 200만원은
기본인건비로 잡아야 한다. 사업주가 작업까지 하면 수주에 차질이
생긴다. 매출이 좀 늘면 영업사원도 한 사람 정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매출에 따라 비용구조도 변하게 되는데, 평균적으로 월 매출이
600만원 수준이면 순수입이 150만~200만원, 1300여만원이면 400만원
이상 나온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다.

■ 전문가 도움말

수요에 비해 방치돼 온 시장이라 매출확대 여지는 큰 편이다. 또
건물외벽이나 유리창 청소로 매출을 키울 수 있고, 나아가 공공기관과
계약해 도로표지판 등 공공표지물 청소계약도 따낼 수도 있다. 다만
비교적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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