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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일하기/창업 아이디어링 + 문서

1998 창업아이템 : 1000원 균일가 매장

by 리치캣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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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가 대박사업인지 이때 알았겠는가???

그러나 이 컨셉을 다르게 변형하면 또 새로운 기회는 계속될 것이다.

 

1000원 균일가 ???매장.... 이것을 아이디어링 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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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新자영업> 1000원 균일가 매장 (9806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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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매일경제   등 록 일 : 98/06/16



직장을 잃은 실업자만 적당한 사업거리를 찾아 헤매는 고통을 당하는
것은 아니다. `장사가 안된다'는 사실을 온 몸으로 느끼는 자영업자들도
IMF시대를 이길 업종을 고르느라 고민스럽다.

업종 전환을 고려하는 자영업자들도 당연히 인기 업종사냥에 가세한다.
서울 방학동에 사는 서동영씨(36)는 얼마전 집근처 도깨비시장에 벌려
놓았던 옷가게를 정리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10여년 동안의 사업경험에
비추어 볼 때 IMF 한파속에서 살아 남을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경제 상황이 옷가게를 한계 업종으로 전락시켜 버린 것이다.

"13년 이상 지속해온 일을 그만둔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도
많이 했죠. 하지만 안될 것을 뻔히 알면서 고집을 부릴 수는 없잖아요.
모험을 하기로 결심하고 곧 새로운 사업구상에 들어갔습니다." 김씨는
업종 선택에 실패할 경우 `아니한 만 못한'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생각은
과감히 접어 두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김씨가 선택한 대체 업종은 1000원 균일가 매장. 일본의
100엔 균일간 매장을 본따 1000원 안팎의 저렴한 상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을 차리기로 했다. 가게가 재래시장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업종도
무난하다고 자평했다. 김씨의 사업구상을 몇 년전 유행처럼 늘어났던
천냥숍으로 간과해서는 안된다. 허름한 매장에 덤핑 물건을 싸게 팔던
천냥숍과 달리 깔끔한 실내장식과 진열시설을 갖추고 실용적인 상품을
싸게 판다는 전략을 세웠다.

사업에 필요한 노하우는 체인점에 가입해 해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존의 천냥숍을 체계화한 체인본사가 등장했고 김씨는 운영중인
체인점을 눈여겨 봐둔 터라 창업절차를 하나씩 밟아 갔다.

업종을 바꾸는 데 김씨가 쓴 돈은 4000만원. 보증금 3500만원, 월세
80만원인 점포 임차비는 제외한 금액이다. 12평 점포 실내장식에
1500만원, 본사 보증금 1000만원, 초도상품비 1500만원이 소요됐다.
"이달 9일 개점한 지 한 달을 맞았습니다. 아직 평가를 내린다는 게
섣부른 일이지만 업종을 잘 바꿨다고 생각해요. 한 달간 하루 평균
70만원의 매출을 올렸거든요"

지난 한 달간 2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 김씨는 자신감에 차 있다.
물론 10년간의 장사경험 덕분이다. 김씨는 옷가게를 운영할 때 일주일에
한 두번은 남대문이나 동대문 새벽시장을 나가야 했던 수고를 감수해야
했지만 지금은 본사에서 물건을 가게까지 배달해주므로 영업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의 2%를 본사에 로얄티로 내야 하므로 마진율은 25% 정도. 김씨는
500만원을 수익으로 남긴 셈이다. 인건비와 관리비를 제한 200만원
정도가 지난 한 달간 김씨 수입이다. 하지만 집에서 산후조리 중인
부인이 내달부터 거들면 인건비가 줄어 들기 때문에 300만∼400만원은
순수입으로 가져갈 것으로 기대한다.

"가격이 500원∼2000원 정도로 싸다보니 손님들이 부담없이 들렀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입합니다. 어림잡아 물건 가짓수가 700개를
넘는데다 매주 본사에서 10가지 이상의 새로운 상품을 배달해주므로
지속적으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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