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으로 가는 길- 자금계획과 조달방법
벤처창업에 있어서 사업 아이템의 선정, 기술의 확보, 인원 및 조직 구성 계획 등을 끝마쳤
으며 다음에 고려돼야 할 요소는 바로 소요자금 계획의 수립 및 조달 방법이다.
창업 초기의 소요자금 계획 수립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소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우선 제조설비 및 공장의 확보에 필요한 자금이다. 물론 창업하려는 업종에 따
라 다소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요즘은 초기 자금부담을 고려해 이 같은 설비나 공장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외주나 하청을 주어 자금부담을 최소화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이처
럼 생산을 외주나 하청을 줄 경우 완성 제품의 품질관리, 납기, 제조가공의 관리 등이 직접
생산할 경우보다 어려울 수 있어 외주 가공처나 하청기업의 확보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목표로 하는 제품이 개발되고 생산 및 판매가 이뤄져
매출대금이 회수될 때까지 필요한 자금이다. 이 같은 소요자금의 대부분은 인건비로 사용되
나 제조업의 경우에는 제품의 생산을 위한 원재료의 구매가 선행돼야 하므로 이의 조달을
위한 자금계획을 추가로 수립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사무집기 구입비용이나 창업비용 및 기타 예비자금 등도 확보해야 한다. 이러
한 소요자금을 모두 예측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결국 제품의 개발기간, 원재료의 가격동향,
적당량의 원재료 구매 물량, 판매처의 확보, 매출대금 결제조건, 적정 직원 수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의 수립이 불가피하다.
대부분의 창업 초기 기업들은 애초에 마련된 소요자금을 초과하는 지출로 본격적인 사업
을 전개하기 이전에 자금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사업추진에 진력하기보다는 자
금확보에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물론 이것은 사업
계획의 작성 당시 철저한 조사를 하지 않고 적당히 자금 소요처를 계산해 작성됐기 때문이
다. 이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도상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
다.
전자 신문 <박동원 한국기술투자 부장 dwpark@kt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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