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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시대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 벤처창업으로 가는 길- 아이템의 기술개발(2)

by 리치캣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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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창업으로 가는 길- 아이템의 기술개발(2)

창업 아이템을 시제품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적지않은 연구개발비가 소요된다. 따라서 이
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우선 창업 아이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다른 계정
으로 나눠야 한다는 것이다.
 
  인건비, 소모품비, 기자재비, 정보활동비 등이 그것이다. 창업 자금이 원활하다면 이들 소
요 금액을 개별적으로 충당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이러한 여력이 부족하
기 마련이다. 따라서 기술 개발비를 외부로부터 충당하거나 혹은 정부의 지원금을 생각해보
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정부의 지원금이라면 정통부의 산, 학, 연 과제, 과기부의 산, 학 공동연구, 중기청의 공
기반 과제 및 혁신기술개발 과제 등을 들 수 있다. 정통부의 산, 학, 연 연구 과제는 정부가
1∼2년간 연구개발비의 50% 정도를 지원해주고 이 기술이 상용화됐을 때 정부지원금의 일
부를
되돌려 받는 제도다. 이 제도는 특히 기술개발의 주체가 되는 대학교수에게 개발 아이템이
상용화됐을 때 이익금의 3% 정도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것이 특색이다.
 
  이외에도 기술개발비를 제공하는 방식에 있어 정통부의 산, 학, 연 과제와 비슷한 중기청
공업기술 기반 조성 연구개발 과제도 있다. 하지만 투자비용을 회수하는 방법에서 다소의
차이가 있다.
 
  정부지원금의 혜택을 받기 어려우면 정부가 주도하는 창업 아이템 경연대회를 통해 공개
적으로 기술개발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는 정부 주도나 혹은 민간 주도로 창
업 아이템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창업경연대회나 혹은 정통부가 주관하는 창업 아이템 경연
대회, 숭실대, 조선대 등에서 주관하는 창업 아이디어 경연대회 등이 그것이다. 이 같은 창
업 아이템 경연대회에서 창업 아이템이 입상권에 들어가거나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그
창업 아이템은 지적 소유권을 발명 특허나 소프트웨어(SW) 등록 등을 통해 별도로 확보해
주거나 혹은 연구개발비를 별도로 출연 및 융자를 지원해주기도 한다.
 
  또 하나의 기술개발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으로는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대학 내 창업지
원센터에 입주하는 것이다.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하면 정부 연구개발비의 신청에 우선권을
준다든가 전문기술자를 소개받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대학 내 창업지원센터에는 창업보육실이 캠퍼스의 환경 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교수
연구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거나 대학원생을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등의 부차적인 이점
도 지니게 된다.
 
  이와 함께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단위로 창업보육센터가 많이 설치돼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소프트웨어지원센터, 서울시립보육센터, 중기청 혹은 중진공의 보육 인
규베이터, 생산기술연구원의 첨단기술보육센터가 바로 그것이다. 물론 연구개발비나 기술력
을 용이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학교수를 기술개발의 파트너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전자신문  <배명진 숭실대 교수 mjbae@soonggsil.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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