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용어사전 2020 : 2051-2100
2051|금융|인덱스펀드(Index Fund)|주가지표의 움직임에 연동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함으로써 시장의 평균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품. 특정지수와 동일한 수준의 수익률을 추구하거나 초과수익을 추구하더라도 그 목표를 합리적 범위로 제한하기 때문에 통상 시장평균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되는 소극적인 펀드로 이해된다. 목표 인덱스를 무엇으로 선정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진다.1970년대 초반 미국 Wells Fargo Bank의 웰즈파고 투자자문에서 연금펀드를 대상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New York Stock Exchange)의 전 종목을 균등하게 편입해 구성한 인덱스펀드를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후 다양한 투자기법이 개발되었고 기관투자가들을 중심으로 급성장하였다.-인덱스 펀드의 기반이 된 이론은 분산투자이론 자본시장선이론 효율적 시장가설로 시장에 있는 전 종목에 투자하되 각 종목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개별투자자 입장에서의 투자비중에 일치시킨다는 원리다. 국내의 주요 인덱스에는 코스피지수(KOSPI) 코스피200지수 한경지수 매경지수 등이 있고 미국은 S&P500 등이 있다.-인덱스펀드는 효율적인 분산화 실현이 가능하고 증권매매에 따르는 비용을 절감하는 등 운용비용이 저렴하며 투자자 스스로가 운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투자성과가 목표 인덱스보다 낮은 점 구성종목 교체가 곤란한 점 등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보다 더 나은 수익률로 선진국에서는 인덱스펀드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52|금융|인버스(Inverse) ETF|해당지수의 가격이 올라야 수익을 거두는 상장지수펀드(ETF)와는 정반대로 해당지수의 가격이 내려야 이익을 거둘수 있는 상품이다. 주식관련 장내 외 파생상품 투자 및 증권차입매도 등을 통해 기초지수(KOSPI 200지수)의 일일 변동률(일별수익률)을 음의 1배수 즉 역방향으로 추적하는 ETF이다. 예를 들어 KOSPI 200지수가 1% 상승할 경우 인버스 ETF는 마이너스 1% 수익률 반대로 KOSPI 200 지수가 1% 하락시 인버스 ETF는 플러스 1%의 수익률을 목표로 운영된다. 주식시장의 하락에 대비하기 위한 헤지수단으로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2053|경영|인버전(Inversion Strategy)|해외의 경쟁기업을 인수한 뒤 본사를 법인세율이 낮은 아일랜드 등 유럽으로 옮기는 행위이다. 실제 본사는 옮기지 않고 주소를 인수한 외국 기업의 것으로 바꾸는 것으로 조세회피를 원하는 기업과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챙기는 미국투자은행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2011년 이후 급증하는 추세이다. 보통 Tax inversion이나 Corporate inversion이라 부른다.
2054|경영|인수합병(Merger and Acquisition; M&A) |어떤 기업의 소유권을 획득하고자 하는 경영전략으로 대상기업들이 합쳐 단일회사가 되는 `합병(Merger)`과 경영권 획득을 목적으로 자산이나 주식을 취득하는 `인수(Acquisition)`를 합한 개념이다. 일반적인 M&A 방법으로는 주식인수 영업양수 자산취득 위임장대결 합병 등이 있다. `자산인수`는 대상기업의 자산뿐만 아니라 영업권 등 포괄적 권리를 매수하는 것이며 `주식인수`는 주주개별매수 증권시장매수 공개매수 등 주식매수를 통한 회사의 경영권 인수를 말한다. 부채를 제외한 자산만을 인수하는 자산인수는 원하지 않는 부채(부외부채나 부실의 규모가 큰 경우)를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인수기업이 대상기업을 흡수하는 `흡수합병`과 두 기업이 합병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 `신설합병` 실질적인 인수기업이 소멸하고 피인수기업이 존속하는 `역합병`도 M&A방법 중 하나다. M&A는 인수 회사의 독단이 아닌 피인수 회사와의 합의에 의해 단행되는 ‘우호적 M&A’와 `피인수 회사의 의사와 관계없이 인수 회사가 독단적으로 경영권을 빼앗는 것으로 공개매수 방식이나 주식매집을 통해 이뤄지는 ‘적대적 M&A`로 나뉜다. M&A를 약육강식의 기업쟁탈전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M&A가 이미 활성화된 선진국의 경우 M&A 이전에 반드시 기존 대주주가 대비토록 하고 기관투자가의 의결권도 제한하는 등 일정한 게임규칙이 마련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실기업 인수와 그룹 계열사 간 합병이 대부분인 반면 해외에서는 신기술 습득이나 해외유통망 확대 등 기업의 국제화 전략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2055|경영|인적분할ㆍ물적분할|" 인적분할은 기업을 분리할 때 신설법인의 주식을 모회사의 주주에게 같은 비율로 배분하는 분할 방식. 분할 초기에는 신설법인과 모회사의 주주가 동일하지만 향후 주식거래 등을 통해 지분구조가 달라지면서 독립된 형태를 띄게 된다. 모회사에서 신설법인을 병렬 구조로 나누는 수평적 분할법이다. 반면 물적분할은 기업을 분리할 때 신설법인의 주식을 모두 모회사가 보유하는 분할 방식이다. 모회사는 신설법인으로 분리할 사업부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해 자회사에 대한 지배권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수직적 분할법이다. "
2056|경제|인적자본(Human Capital)|교육ㆍ훈련 등을 통해 축적된 지식이나 기술 등과 같이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노동의 질적인 측면을 의미한다. 원래 자본이라는 용어는 생산에 투입되는 공구나 생산시설 등의 물적자본을 뜻하였으나, 노동의 질 또한 중요한 생산요소가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인적자본이란 표현이 경제학에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 경제성장론에서는 물적자본과 인적자본을 포괄하여 자본을 광의로 정의하기도 한다.
2057|금융|인정이자율|기업이 출자자 및 기업주 등 특수관계인에게 무상이나 부당하게 싼 이자로 대출하는 것을 규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자율이다. 국세청은 일정한 이자율을 정해놓고 기업자금 대출시 정부가 정한 이자율보다 낮은 이자율로 대출할 경우 그 차액을 기업의 수익으로 보아 법인의 소득에 가산해 법인세를 부과한다. 또한 돈을 빌린 개인에겐 소득세가 부과된다.
2058|금융|인터넷전문은행|물리적 점포 없이 PC와 모바일 등 온라인에서 은행 업무를 제공하는 은행을 말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은행들과 서비스 제공 내용은 유사하지만"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기존 은행의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등과 차이가 있다. 금융거래를 시작할 때 생체인식 화상통신 등을 통해 본인 확인과 실명인증을 거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365일 24시간 동안 예·적금 가입 카드 발급 대출 신청 등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점포 운영비 절감을 통해 기존 전통적인 은행보다 높은 예금금리와 낮은 대출금리 수수료 우대 등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은 '케이뱅크'로 ① 자본금 요건 ② 자금 조달방안 적절성 ③ 주주구성 계획 ④ 사업계획 ⑤ 임직원 요건 ⑥ 인력·영업 시설·전산 체계 요건을 갖추어 2016년 12월 14일에 금융위원회가 '케이뱅크'에 대한 은행업 본인가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두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은 '한국카카오은행'으로 2017년 4월 5일에 본인가되었다. 2018년 10월 18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약칭: 인터넷전문은행법)」이 제정된 이후 2019년 12월 16일 세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한국토스은행(이하 토스뱅크)'이 예비인가를 받았다.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 요건을 갖춘 후 본인가를 신청한 후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되면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영업할 수 있다."
2059|경영|인포머셜(Informercial)|프로그램 형태로 만들어진 정보량이 많은 상업광고. 뉴미디어를 통해 상표나 상품 관련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유발하는 광고 형태로 정보(information)와 광고(commercial)의 합성어다. 미국의 광고회사인 J. 월터톰프슨(Walter Thompson)사가 1982년 케이블 텔레비전에서 새로운 광고 형태를 시험한 것이 시초다. 통상 1분 이상 30분 이하로 일반 광고보다 길게 제작된다. 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광고하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정보전달이 가능하다.
2060|경제|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흔히 줄여서 '인프라'라 부르며 우리말로는 사회적 생산기반 등으로 번역된다. 19세기 초 유럽의 철도건설에 어원('아래에 놓인 기초'를 의미)을 두고 있다. 원래는 하부 구조 조직을 뜻하는 일반 용어였지만 오늘날에는 경제활동의 기반을 형성하는 도로ㆍ항만ㆍ철도ㆍ발전소 등의 시설뿐 아니라 법ㆍ제도ㆍ정부정책 등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장되었다.
2061|경영|인프라펀드 회사|사회간접자본 시설사업에 자산을 투ㆍ융자하여 그 수익을 주주에게 배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를 말한다. ‘사회간접자본투융자회사’라고도 한다. 인프라펀드 회사는 기관.개인투자자들이 자금을 조성하여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간접투자 채널의 역할을 한다. 기관ㆍ개인투자자의 여유자금을 생산자금화하여 SOC투자 확충 및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고 건설사 위주에서 재무투자자 등으로 투자를 다변화하여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민간의 참여를 촉진하기도 한다. 또한 연금ㆍ기금의 경우 고수익 투자처를 제공하여 연금 기금 재정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프라펀드 개정안을 통해서 증권거래법상의 상장요건을 갖추게 된 때는 그 주권을 반드시 상장하도록 하는 동시에 신규 상장요건을 대폭 간소화 함으로써 개인투자자의 투자를 활성화 하도록 하였다. 인프라펀드는 상법상 주식회사로 설립되어 인프라에 대한 투자 또는 융자 등의 업무를 영위하며 페이퍼 컴퍼니로서 본질은 회사형 투자기구이다.
2062|경제|인플레이션(Inflation)|상품들의 가격수준이 전반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반대말은 물가하락 (deflation)이다. 물가상승은 총수요의 증가 혹은 경제 전반적인 생산비용 상승 때문에 발생한다.
2063|공공|일괄타결방식|“모든 것이 타결되기 전에는 아무것도 타결된 것이 아니다(Nothing is agreed until everything is agreed)”라는 GATT이래의 협상원칙을 의미한다. DDA협상은 농산물 비농산물 서비스 규범 지적재산권 분쟁해결 환경 등 7개 협상그룹별로 나누어 협상을 진행하지만 전체 협상을 하나의 패키지(Package)로 간주하여 최종협상타결은 일괄타결방식에 의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원국은 협상결과에 서명할 때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 서명할 수 없으며 모든 협상결과를 수용해야 한다.
2064|금융|일람불|일람불은 확인 후에 바로 대금을 지급한다는 뜻이다. 즉 구비한 서류를 은행에 제시하고 대금을 청구하면 즉시 대금을 지급해주는 것을 일람불이라고 하며 일람출급 일람출급어음과 같은 뜻의 용어다. 종종 수표와 비교가 되곤 하는데 두가지 모두 지급에 대한 의뢰를 담았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그러나 일람불은 한 은행으로부터 다른 은행으로의 의뢰를 담은 것이라면 수표는 계좌 소유자가 은행으로의 의뢰를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2065|경제|일물일가의 법칙|완전 경쟁 시장에서 동일한 상품은 어느 시장에서든지 동일한 가격이 형성된다는 법칙이다. 완전 경쟁 시장에서는 품질이 동일한 상품이 수많은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거래된다. 이들 판매자와 구매자는 상품의 가격 등을 포함한 시장 현황에 대해 완전한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품질의 상품에 대해 2개 이상이 가격이 형성되면 가격이 낮은 시장에서 상품을 사서 가격이 높은 시장에서 가격을 팔아 이득을 얻으려는 차익거래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가격이 낮은 시장에서는 수요가 증가하여 가격이 높아지고 가격이 높은 시장에서는 공급이 증가하여 가격이 낮아지게 된다. 이러한 차익거래는 두 시장의 가격이 동일해질 때가지 발생하기 때문에 결국 완전 경쟁 시장에서는 2개 이상의 가격이 형성될 수 없다. 일물일가의 법칙은 환율 결정 이론 중 하나인 구매력 평가설의 기본 원리이기도 하다. 구매력 평가설은 운송 비용 등 거래 비용이 비교적 작은 경우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재화의 가격이 모든 국가에서 동일하다는 일물일가의 법칙을 국제적으로 적용한 것으로 환율은 각국의 화폐의 구매력이 동일해지도록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는 운송 비용 관세 등의 거래 비용이 있기 때문에 일물일가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2066|공공|일반과세자|부가가치세가 과세되는 사업을 할 때 사업자등록을 하면 일반과세자 혹은 간이과세자로 등록을 해야 한다. 일반과세자는 10%의 세율이 적용되며 물건 등을 구입할 때 받은 매입 세금계산서의 부가가치세액을 전액 공제받을 수 있다. 또한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다. 전년도 1년간의 매출액이 4800만원 이상이어도 일반과세자로 분류가 된다. 반면에 간이과세자는 1.5~4%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지만 매입세액의 15~40%만 공제 받을 수 있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없다.
2067|경제|일반균형(General Equilibrium)|일반 균형이란 모든 시장이 동시에 균형에 도달한 상태를 의미한다. 부분균형 분석은 다른 시장들의 가격이 일정하다고 가정함으로써 다른 시장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영향을 차단할 수 있어 편리한 반면 분석의 편의성을 위해 분석의 완전성을 희생하였다는 약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부분균형에 대한 분석이 완결되면 일반균형 분석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으며 애로우(Kenneth J. Arrow)와 드브뢰(Gérald Debreu)는 일정한 조건 하에서 일반균형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2068|공공|일반특혜관세제도(GSP: Generalized System of Preference)|선진국이 개도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제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거나 저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우대조치를 말한다. GSP는 선진국들이 개도국의 수출증대를 통한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이고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라 할 수 있다. GSP는 지역적 제한 없이 일반적으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영연방특혜관세제도 등과 구별되며 무차별 비호혜적으로 특혜관세가 부여된다는 점에서 자유무역협정이나 관세동맹과 같은 차별적 호혜적인 특혜관세협정과 구분된다. 이 제도는 1963년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각료회의에서 최초로 논의되었고 1968년 2월 뉴델리에서 열린 제2차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총회에서 무차별적 비상호주의적인 특혜관세제도를 채택함으로써 시작되었다.
2069|공공|일반회계|일반적인 국가활동에 관한 세입ㆍ세출을 포괄하는 회계를 말한다. 국가 예산은 보통 일반회계 예산을 지칭한다. 이러한 일반회계 예산은 국가 고유의 기능수행을 위해 필요한 예산인 까닭에 그 세출은 주로 국가의 존립과 유지를 위한 기본적 경비로 구성된다. 일반회계 세입은 크게 소득세ㆍ법인세ㆍ부가가치세 등 국세와 공기업주식매각 수입 등 세외수입 국채발행 수입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회계 세출은 중앙행정기관의 운영비와 사업비가 포함되며 기능별로 분류하면 경제개발비 교육비 방위비 사회개발비 지방재정교부금 일반 행정경비 채무상환 예비비 등으로 구성된다. 참고로 특별회계는 특정한 재원을 가지고 특정한 목적의 세출에 충당하는 회계로 일반적인 세입ㆍ세출과 구분하여 계리할 필요가 있을 경우 설치된다. 정부의 기업적 활동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회계에 국가의 모든 세입 세출을 포괄하여 계상하는 것은 재정수지를 복잡하게 할 수 있고 특정한 사업이나 자금의 운용실책을 불분명하게 하기 때문이다.
2070|경제|일본화(Japanization)|일본은 1990년대 이후 극심한 내수 침체와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나 미국 유럽 등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을 보였던 국가들이 일본경제와 유사한 모습으로 변모하는 현상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용어이다.
2071|공공|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신용카드회원이 현금서비스(Cash Advance) 및 일시불 구매 카드이용대금의 일정금액 또는 일정비율을 상환하면 잔여이용대금의 상환이 연장되고 회원은 잔여이용한도 범위 내에서 계속해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결제방식이다. 이 제도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일시불카드(Charge Card)와 구분되어 일반화되어 있는 제도로서 국내에서는 1999년 외환카드 등이 리볼빙 결제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였다. 현재 대다수 신용카드사들도 불필요한 연체를 줄이기 위해 리볼빙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과거 리볼빙제도라는 이름으로 사용되다가 2015년부터 '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2072|금융|일시매매정지(서킷브레이커)|"주식시장이나 선물시장에서 주식이나 선물가격의 변동이 지나치게 심할 경우 시장참여자들이 냉정한 투자판단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것을 말한다. 영어로는 트레이딩 커브(Trading Curb) 또는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라고 한다. 미국이 1987년 10월 블랙 먼데이 이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처음 도입했으며 1989년 10월 뉴욕증시 폭락을 소규모로 막아낸 뒤 효과를 인정받아 세계 각국에서 도입 ·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에는 1998년 12월 도입되었으며 증권선물거래소 주식시장의 경우 종합주가지수(KOSPI)가 전일 대비 10% 이상 하락하여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경우에는 선물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현물지수와의 괴리율이 상하 3% 이상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일시매매정지가 발동되면 주식시장에서는 20분간 매매거래가 정지된 후 10분간 호가를 접수하여 단일가격으로 매매거래를 체결하며 선물시장에서는 5분간 매매거래 중단 후 10분간 호가를 접수하여 거래를 재개하게 된다. 일시매매정지는 1일중 1회에 한하여 발동되며 개장 5분 후부터 장이 끝나기 40분 전까지 발동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는 미국 9. 11 테러(2001년) 서브프라임 위기의 확산(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미국 신용등급 하향 충격(2011년) 북한 리스크의 재발 우려(2016년)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 19 팬데믹 선언(2020년)에 발동되었다."
2073|경영|일시정지제도|주식 시장 혹은 주식 관련 파생상품 시장들에서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들을 마련해 두고 있다. 가격제한폭제도와 매매거래중단제도 그리고 일시정지제도 등이 이에 속한다. 일시정지제도란 지나친 변동성을 보이는 종목에 대해서 거래 또는 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KOSPI200 선물 시장에서는 전날 최대거래량을 기록한 종목의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변동해 1분 이상 지속되면 현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호가효력 일시정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74|공공|일시차입금|" 세출예산은 실제 수입의 여하를 불문하고 계획대로 지출이 되어야 하나 회계연도 전반을 통해 수지의 균형을 이룬다 할지라도 일시적으로 세출이 세입을 초과하는 지급자금의 부족이 생길 때가 있다. 이러한 일시적 자금부족을 조절하기 위하여 인정된 제도가 일시차입금제도이다. 회계상 일시적인 자금의 부족을 보전하기 위하여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융자하여 쓰고 당해연도 내의 수입으로 상환하는 것을 말한다. 세출의 재원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차입금이나 국채와 다르다. "
2075|공공|일시해고제|경제불황 등으로 조업단축이 불가피해 일손을 줄일 때 사업주가 노동조합과 협의해 장래 재고용할 것을 약속하고 일시 해고하는 제도를 말한다. 미국 등에서는 업종별, 기업별로 소위 선임권(先任權)에 의해 정해진 순위에 따라 실시되며 해고는 순위가 낮은 자, 즉 신참자부터 하고 재고용은 순위가 높은 자, 즉 고참자부터 실시된다. 사업주가 지급해야 하는 실업보상비를 고용보험에서 대신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을 가진다. 업무휴직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으며, 법적으로는 고용관계가 지속된다.
2076|경영|일용직근로자 고용보험|" 일용근로자는 1개월 미만의 기간 동안 고용되는 근로자로 주로 건설근로자(비계공 벽돌공 목수 용접공)가 해당되며 이외에도 중국집배달원 급식조리원 식당주방보조원 백화점 세일기간 동안 고용된 사람 등으로 정의된다. 일용근로자 고용보험은 위와 같은 일용근로자들을 위한 실업보험의 한 종류로서 일용근로직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1개월간 일한 날수가 10일이 안될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재취업을 위한 취업알선을 받을 수 있고 실업자재취직 훈련을 받을 경우 훈련비와 훈련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임금계산이나 지급이 일단위로 이루어진다 해도 근로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인 경우 일용근로자로 볼 수 없다 "
2077|금융|일임매매|투자자가 증권회사에 유가증권의 종목선정, 종목별 수량, 가격, 매매 등을 전부 맡기는 것을 일임매매라 한다. 이때, 유가증권의 종류, 종목수량, 가격, 매매방법 등에 대해서는 고객의 결정이 있어야 한다. 일임매매는 가끔 증권회사와 고객 사이의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어 금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어쩔 수 없이 일임매매를 할 때는 서면으로 계약하게 되어 있다.
2078|금융|일중매매(Day-trading)|하루 중 가격등락의 차액을 얻을 목적으로 동일한 종목의 주식, 주식워런트증권, 주식관련선물을 매수한 후 같은 날에 매도하거나, 매도한 후 같은 날에 매수하는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일중매매는 매우 위험한 거래 방법으로 증권회사의 결제절차, 시장의 위험성 등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많은 지식과 경험이 요구된다. 그렇지 않으면 단기간 내에 많은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데이트레이딩의 종류에는 자산의 가격이 기존의 흐름을 따른다는 가정하에 투자를 하는 트렌드팔로잉(Trend Following), 하루에도 수십 번의 매매를 하는 스캘핑(Scalping), 지지선에서 매수하여 저항선에서 매도하여 차익을 얻는, 즉 레인지 내에서 거래를 하는 투자기법인 레인지 트레이딩(Range Trading) 등이 있다.
2079|경제|임계매출분석(Critical Loss Analysis)|임계매출분석이란 시장을 획정하는 방법 중 하나인 SSNIP 테스트를 실제로 적용할 때 활용되는 분석방법이다. 가격이 인상될 때 이윤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수준의 판매량 감소를 임계매출손실(Critical Loss)이라고 하는데, 설문조사나 관련 통계분석을 통한 거래량 감소와 임계매출손실의 상대적 크기 비교하여 시장을 획정한다.
2080|경영|임금격차|학력ㆍ직종ㆍ산업ㆍ성별ㆍ기업규모 등의 차이에 의해 임금이 차등 지급되는 것을 말한다. 작업조건의 차이나 노동의 질의 차이에 기인해 발생하는 임금격차는 동일한 노동에 동일한 보수가 지급되어야 한다는 동등보수의 원칙에 위배되지는 않는다. 이는 오히려 시장경제가 원활히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작업조건이나 노동의 질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임금격차로, 노동시장에 대한 정보의 불완전성ㆍ노동 이동의 제약ㆍ사회경제적 차별(예: 인종, 성별 등)ㆍ사회적 역학관계(예: 대기업 노조와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그 대표적 원인으로 들 수 있다.
2081|경제|임금의 하방 경직성|근로자들이 명목 임금이 하락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고전학파에 따르면 노동 시장에서 실질 임금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며, 시장은 항상 균형 상태에 있기 때문에 비자발적 실업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케인스학파는 경기 침체기에 물가가 하락하더라도 명목 임금이 그만큼 하락하지 않는 경직성을 보이기 때문에 비자발적 실업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2082|경영|임금채권보장제도|" 기업이 도산하여 임금ㆍ휴업수당ㆍ퇴직금 등을 받지 못하고 퇴직한 근로자에게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하여 체불금 중 일정금액의 체당금(임금ㆍ휴업수당ㆍ퇴직금)을 지급하고 국가는 근로자에게 지급된 체당금의 범위 내에서 당해 근로자가 사업주에 대하여 가지고 있던 미지급 임금 등의 청구권을 대위하여 행사하는 제도이다. "
2083|공공|임금피크제|워크셰어링(work sharing) 형태의 일종으로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일정한 연령에 이른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하는 제도다. 즉" 일정 근속년수가 되어 임금이 피크에 다다른 이후에는 다시 일정 퍼센트(%)씩 감소하도록 임금체계를 설계하는 것이다. 임금피크제는 정년보장형 정년연장형 고용연장형 등 세 유형이 있는데 사측과 노조의 협의에 따라 적합한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7월 1일 신용보증기금에서 처음으로 도입하여 적용하였고 이후 금융권과 공공 부문에서 도입해 왔다. 그리고 2015년 12월 313개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가 도입됐다.
한편 2013년 국회를 통과한 ‘60세 정년 연장법’이 2016년 본격 시행되면서 임직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16년 1월부터 300인 미만 기업은 2017년 1월부터 정년이 60세로 늘어난다. 이처럼 정년이 연장되면서 임금체계 개편 즉 임금피크제 도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84|금융|임대료|부동산이나 동산을 임대해주고 이에 대한 대가로서 수취하는 돈을 뜻한다. 즉 임대료는 수익자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며 엄밀히 말해 임대료를 지급한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지만 임차료와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2085|금융|임대차|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목적물을 사용ㆍ수익하게 할 것을 약정하고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이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을 말한다. 여기서 임대인이란 물건을 사용하게 하는 이를 의미하며 임차인은 물건을 사용하는 이를 의미한다. 인도하여 사용하는 물건은 임대물이라 한다.
2086|금융|임차료|건물 또는 토지 등의 부동산이나 기계ㆍ운반구 등의 동산을 소유주와 임대차계약에 의하여 임차하고 이에 대한 사용료로서 지급하는 비용을 말한다. 사업체는 임차료를 비용으로 처리함으로써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087|경영|임파워먼트(impowerment)|empowerment는 ‘주다’라는 의미의 ‘em’과 ‘권력’이란 뜻의 ‘power’가 결합된 말로 권력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임파워먼트는 개인들로 하여금 자신의 업무에 대하여 자율적이고 독립적이며 스스로 방향을 잡도록 생각하고 행동하며 의사결정하도록 만들거나 권한을 위임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임파워먼트는 자신의 근무환경을 본인이 통제한다는 느낌을 주고 자신이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자신의 업무에 책임을 지는 것을 의미한다.
2088|금융|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재무적 투자 수익을 추구하기는 하지만 가난과 질병 환경보호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의 해결도 함께 고려하는 적극적·장기적 투자.
2089|공공|입법과목|" 국회의 심의ㆍ의결 대상이 되는 예산과목으로 세입예산의 관ㆍ항과 세출예산의 장ㆍ관ㆍ항이 이에 해당한다. 즉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지만 예산의 집행을 고치거나 바꿀 수 있는 예산 과목을 말한다. 입법과목은 과목 상호간의 유용은 물론 신설 또는 변경에 대하여 제한을 받는다. 입법과목의 변경이나 신설은 세입과목의 경우 원칙적으로 추가경정예산을 통하여 행하여야 하며 세출예산의 경우 원칙적으로 추가경정예산이나 예산회계법에 의한 이체 그리고 예산총칙에서 규정한 범위 내에서의 행하여진다. "
2090|공공|입지규제최소지구|도심내 쇠퇴한 주거지역이나 역세권을 주거 및 상업·문화 등 복합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한 제도이다. 입지규제최소지구로 지정되면 기존의 획일적인 입지규제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하여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률 등이 유연하게 적용된다. 따라서 터미널 등 도시내 주요 거점시설 주변지역의 용도와 밀도를 완화하여 융·복합적 토지이용을 촉진시키고, 기존 주거지역에 해당 지역의 역사나 문화 자산이 연계된 관광이나 문화, 상업 기능의 도입이 가능해진다. 싱가폴의 마리나베이, 동경의 도시재생특구(오오테마치) 등은 민간자본을 통한 융·복합 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2091|경영|입찰|상품을 구입하거나 공사를 맡길 업체를 찾을 때 여러 희망자로부터 각자가 내놓는 가격을 받아 그 가운데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사람과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뜻한다. 서면을 통해 신청하여 제시한 조건의 비밀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일반 경매행위와 다르다. 입찰 제도는 공정성 측면에서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등지에서 외부와 계약을 체결할 때 널리 쓰이고 있다.
2092|경영|잉여현금흐름(FCF)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영어로는 Free Cash Flow라고 쓴다. 영업현금흐름에서 자본적지출을 차감한 금액을 말한다. 잉여현금흐름은 보유중인 자산을 유지하거나 확장하는데 필요한 금액을 사용한 후에도 기업이 만들어낼 수 있는 현금흐름을 의미한다. 잉여현금흐름이 중요한 것은 이 현금흐름이 기업으로 하여금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추구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잉여현금흐름은 빌딩이나 부동산 및 장비와 같은 자본적 지출을 차감한 후에 기업이 창출해내는 현금의 양을 측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유분의 현금(그래서 잉여현금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영문으로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free cash flow라 불림)은 생산시설의 확장, 신제품 개발, 기업인수 자금, 배당금의 지급과 채무변제 등에 사용된다. 기업 애널리스트들은 재무제표상의 이익은 여러가지 회계적 처리 방법에 따라 왜곡이 될 수 있기에 이익보다는 기업이 창출해낼 수 있는 현금흐름에 더 주목을 한다. 그렇다고 마이너스 현금흐름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아마도 해당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기적 투자로 해당 기업의 미래수익이 증가한다면 이 또한 주주가치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잉여현금흐름이 주당순이익(P/E)보다 더 정확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2093|경영|자가율|①사업장이 본인 건물이나 자택 등에서 임차비용 없이 사업을 하는 경우 적용되는 세율을 말한다. ②자기소유의 주택에서 직접 사는 거주의 비율을 말한다.
2094|공공|자금세탁방지법|" 각종 범죄나 부정ㆍ비리로 조성된 자금을 깨끗한 돈으로 가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법이다. 범죄조직이나 뇌물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자금이 생긴 출처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금을 다른 사람 명의의 여러 금융기관 계좌로 복잡하게 옮기고 중간 중간에 거액의 현금을 입출금한다. 이 같은 '자금세탁' 과정을 차단하기 위해 일정 금액 이상의 현금 입출금은 모두 국세청에 보고하도록 했다. 우리나라는 2001년 9월 3일 '특정금융거래 정보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범죄 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금융기관 등이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토록 하는 “혐의거래 보고제도”와 일정 금액 이상의 고액현금거래가 있는 경우 보고토록 하는 “고액현금거래 보고제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 "
2095|경영|자금중개회사|" 자금중개회사는 금융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금융기관 간 자금거래 중개를 목적으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설립된 회사를 말한다. 주요 업무로는 금융기관 간 콜자금 거래의 중개 및 대차 단기자금거래의 중개 및 대차 채권매매의 중개 금 중개 및 외국환거래법에 의한 외국환 중개 등을 수행한다. 자금중개회사는 금융투자업의 행위가 금지되나 자금거래의 중개업무와 경제적 실질이 유사한 일부 업무는 허용된다. 다시 말해 자금중개회사가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는 경우 외화표시 CD의 중개ㆍ주선ㆍ대리 환매조건부매매의 중개ㆍ주선ㆍ대리 기업어음증권(CP)의 중개ㆍ주선ㆍ대리 외국통화ㆍ이자율을 기초로 하는 장외파생상품의 중개ㆍ주선ㆍ대리 채권중개전문회사 업무를 할 수 있다. "
2096|경영|자기시장잠식|기존에 출시됐던 제품이 같은 기업에서 출시된 새로운 제품에 의해 판매량이 감소하거나 시장점유율이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우유회사가 새로운 맛의 우유를 개발하면 기존의 우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즉, 기존 우유 소비자들이 새로운 맛의 우유를 선택함으로써 기존우유의 판매량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는데 이를 자기시장잠식이라고 한다. 자기시장잠식은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2097|경영|자기융자|증권회사가 증권금융회사로부터 융자를 받지 않고 증권사 자체 자기자금이나 기타 조달자금으로 직접 고객에게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유통융자란 증권사가 증권금융회사에서 자금을 빌려서 융자를 해주는 방식을 말한다.
2098|경영|자기자본(Owners' Equity, Owner's Capital)|기업의 총자본에서 차입자본금(부채)를 뺀 금액으로, 미래 일정 시점에 상환해야 할 의무가 없는 기업 고유의 재산이다. 소유주에게 귀속되어야 할 몫을 나타내기 때문에 소유주지분 또는 주주지분이라고도 불린다. 회사의 설립 때 납입된 자본과 영업활동을 하면서 벌어들인 이익 등으로 구성된다. 자기자본은 구체적 구성항목은 자본금ㆍ자본잉여금ㆍ주식발행초과금ㆍ기타포괄손익누계액ㆍ이익잉여금이며, 여기서의 자본금은 주주들이 현금이나 기타자산으로 직접 투자한 자본 중 주식의 액면가액에 해당되는 금액을 의미하며 납입자본(contributed capital)이라 불리기도 한다.
2099|경영|자기자본매매|금융회사가 예금, 신탁자산 등 고객의 자본이 아닌 회사 자본으로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활동을 지칭한다. 실력이 좋은 펀드매니저나 트레이더를 고용해 회사가 자기 돈을 맡기는 방식이다. 위험부담이 크지만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예금, 대출 업무나 중개업무를 통해 수수료 수입을 얻는 것보다 훨씬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어 회사 수익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돼왔다.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금융회사의 다양한 투자 기법 발전을 주도해온 분야이기도 하지만 고객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증가에 몰두할 경우 부작용이 노출될 수 있다. 또 회사의 수익을 높이기 위한 무분별한 파생상품 투자는 금융위기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2013년 승인한 미국 금융규제 방안(일명 Volker Rule)으로 상업은행은 자기자본매매가 금지되었다.
2100|경영|자기자본비율|총자본에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 기업의 자본 건전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요건이 된다. 자기자본비율은 과거 외환위기 당시 국내 은행의 건전성을 따지기 위해서 BIS 자기자본비율을 거론하면서 많이 알려졌다. 언론에서 자주 회자되는 BIS 기준은 주로 은행의 부채 대비 자기자본 비율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은행은 자기자본비율이 8%, 상호저축은행 및 할부금융사는 4%가 넘었을 때, 일반 기업의 경우 50% 이상일 때 해당 기업이 건전하다고 평가한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의 다양한 경영리스크 가운데 신용리스크만을 감안하여 제정되었다. 이후 금리, 환율 및 주가 등의 변동이 은행경영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증가됨에 따라, 바젤위원회는 1996년 1월 시장리스크를 감안한 새로운 자기자본비율 기준을 정하여 1997년 말부터 회원국에 대하여 그 적용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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