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및 무역 관련용어 모음집 environmental and trade terms : 9301-9400
번호 용어 해설
9301 ◆ 지오이드[geoid] ◆ 평균 해수면과 동등한 중력점을 연결하여 지구의 형상을 가상으로 정한 면. 지구표면의 산이나 지형 고도의 수준측량(水準測量) 기준이 된다. 지오이드는 해수면과 그 연장으로 형성되므로 어느 곳에서나 중력방향과 수직을 이루지만 지구 내부의 질량분포는 지구 모양·구조 등에 따라 다르므로 지오이드의 모양은 불규칙하다. 지오이드와 별개로 지표면을 그것에 가장 가까운 형태인 회전타원체면으로 나타낸 것을 지구타원체라 하는데 이 지구타원체에서 불규칙한 지오이드까지의 거리를 [지오이드 고(高)]라 한다. 과거에는 3각측량과 천문측량을 결합한 방법, 중력 이상분포로 계산하는 방법 등으로 [지오이드 고]를 구했으나 최근에는 인공위성의 궤도변화를 관측하여 결정할 수 있게 되어 이에 따라 구해진 [지오이드 고]의 분포는 측지학적(測地學的)으로는 물론 맨틀 이하 깊이까지 물질 분포의 불균형성을 나타내주어 지구 내부구조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9302 ◆ 지오토피아(geotopia) ◆ 인간의 지하생활공간. 인류의 지상생활이 지리적, 효율적 한계에 달하게 됨으로써 지하도시를 개발하여 생활공간을 확대하자는 것. 미래의 생활공간 개념으로 대두되고 있다.
9303 ◆ 지올라이트[zeolite] ◆ 규산질의 이온교환성을 지닌 것. 지올라이트라고 말할 때에는 천연적으로 생산되는 지올라이트뿐만 아니라, 인공적으로 합성한 인조지올라이트도 포함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 특성으로 이온교환체로서의 용도를 가지며 1907년에는 독일에서 처음으로 합성품도 만들어졌다. 합성지올라이트(상품명 팜체트)로서 시판되었으며, 주로 이온교환체로서 사용되었으나 그 뒤 골격구조의 공공(空孔)의 크기를 다양하게 바꿈으로써, 크기에 따른 분자를 선택해서 흡착하는 흡착제로도 사용되었다. 이런 종류의 지올라이트를 [몰리큘러시브(분자의 체)]라고 부르는데, 이를테면 지올라이트A(미국의 린데사에서 린네시브4A로 시판)는 로서 0.4nm의 공공을 가지며, N₂, O₂, CH₄, H₂O, NH₃ 등의 분자를 흡착한다. 지올라이트의 칼슘염인 지올라이트5A는 로서 0.5nm의 공공이 있으며 까지의 n―파라핀ㆍn―올레핀ㆍn―알코올을 흡착하지만 곁사슬이 있는 유기분자는 흡착하지 않는다. 이 밖에 데트라메틸암모늄염으로 만든 제올라이트 등도 있으며, 여러 가지 크기의 공공을 가진 것이 만들어져서 현재로서는 공업적인 규모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불균일계 촉매반응에 사용되는 금속 또는 금속착체의 담체(擔體)로서도 사용된다. → 제올라이트
9304 ◆ 지의류[地衣類, lichens] ◆ 균류와 조류(藻類)의 공생식물. 19세기 후반에 균류(자낭균류 또는 담자균류)의 한 종류와 조류(남조류 또는 녹조류)의 한 종류가 복합체가 되어 공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의체 속에 있는 조류와 균류는 각각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고, 균류는 흡기(吸器)인 균사로 조류의 일부에 붙어서 양분을 조류로부터 제공받는다. 조류는 균사에게 감싸여서 보호받으며 수분을 공급받는다. 그 이전에는 체내에 있는 녹색세포를 고니디아(gonidia)라 불러 지의류의 특유한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후에 이것이 조류의 세포로 증명되면서 고니디아라는 용어는 쓰이지 않고 단지 조세포라든지 조류 구성요소라 불리게 되었다. 복합체이기 때문에 균류 또는 조류가 단독으로는 생활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생육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고산의 드러나 있는 바위나 나무껍질 위에 매달려 생활하기도 한다. 그 대신 조류가 수중에서 생산되는데도 수중산 지의류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른 식물이 생육할 수 없는 한랭한 극지나 고산 상부의 드러난 바위 위에서도 지의류가 돋아나며, 특수한 화학성분을 합성하여 바위면을 분해시켜서 토양을 만들게 되므로, 선류(蘚類)나 그 외의 다른 식물이 침입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준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지의류를 식물군락의 선험자(先驗者)라 부르는 것이다. 형태 외부형태로 지의류를 구분하면 엽상(葉狀)·수상(樹狀)·딱지모양의 3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엽상은 석이 등과 같이 전체가 편평하고 양면의 구별이 뚜렷한 것을 가리키며, 수상은 식물체가 직립하여 수지상(樹枝狀)으로 갈라지는 것을 말한다. 딱지모양은 바위 위나 나무껍질 등에 붙어서 자라므로 고착지의라고도 한다. 지의체에는 여러 가지 부속기관이 있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엽상지의에는 뒷면에 헛뿌리가 있어 기물(基物)에 착생하는 역할을 한다. 내부형태를 보면 표면에는 피층이 있어서 몸을 보호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 밑에는 고니디아층이 있고 또 수층(髓層)이 있다. 고등엽상지의에서는 뒷면에도 피층이 있지만 하등적인 것은 뒷면에 피층이 없다. 생식 지의류는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곤란하기 때문에 그 생식법은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무성생식으로는 분아(粉芽) 또는 열아(裂芽)가 모체로부터 떨어져 적당한 기물 위에 옮겨지면 그곳에서 발육하여 새로운 개체가 된다고 보고 있다. 분아는 수층의 균사가 여러 개의 조세포를 감싸서 경단 모양이된 것이 피층의 균열이나 박리된 장소에서 부풀어오른 것이다. 회백색인 것이 많은데 표면의 색과 다르므로 매우 두드러진다. 조세포는 지의류의 체내에 파묻혀 있으므로 밖에서는 볼 수 없고 양성생식기관을 만드는 것이 없다. 그러나 균류 쪽은 양성생식기관인 자기(子器)를 종종 만드는데 이것은 영존성(永存性)이 있다. 지의체 위에 생기며 혈관모양 또는 반상(盤狀)인 것을 나자기라 하고 체내에 파묻혀 있는 것을 피자기라 한다. 모두 자낭이 있으며 자낭포자를 만든다. 이것을 인공적으로 배양하면 잘 발아하여 균사를 낸다. 그러나 자연상태에서는 지의류의 양성생식은 일어나지 않는다. 분류 전세계에 알려져 있는 지의류는 2만 종이 넘지만 대부분은 자낭균류를 구성분자로 하는 자낭지의류이며, 담자균류를 구성분자로 하는 담자지의류는 거의 20종밖에 안 된다. 지의류의 분류체계는 여러 가지이지만 거의가 균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자기의 구조로 크게 나눈 다음 지의체의 외형이나 구조 등으로 세분한다. 종을 구분하는 데에는 그 형태뿐만 아니라 함유 성분의 차이도 중시된다. 지의류는 지의성분이라 하는 독특한 대사산물을 체내에 축적하므로 그것이 분류상 특징이 된다. 지의 성분을 검출하는 방법으로는 시약에 의한 정색반응, 현미경에 의한 결정형의 조사, 종이 크로마토그래피, 형광분석법 등이 있다. 이용 식용 및 동물의 사료, 염료, 약용, 장식용 등에 이용된다. 화학실험에 쓰이는 리트머스는 리트머스이끼에서 추출한 색소를 이용한 것이며, 항생물질로서 약품의 원료인 우슨산(usnic acid)은 지의류에 함유되어 있다.
9305 ◆ 지자기(地磁氣)란 무엇인가? ◆ 지자기는 지구 중심에 약 8×1022 J/T 의 자기(磁氣) 쌍극자가 있을 때 생기는 자기장에 해당합니다. 자침이 남북을 가리키는 것은 지구가 하나의 거대한 자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구의 내부 및 주위에는 자력선이 통하여 있으며 그곳에는 자기장이 존재합니다. 이 지자기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믿을 만한 학설에 의하면 지구 외핵의 전도성 유체의 흐름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자기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변화하나, 한반도 주변에서는 대체로 50 μT(500 mG) 정도입니다. 인간은 수십 만년 전부터 지자기에 의해 영향을 받아 적응을 하여 왔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습니다.
9306 ◆ 지적재산권 (IPR: Intellectual Property Right) ◆ 새로운 물질의 발견, 새로운 제조기술의 발명, 새로운 요소의 개발, 새로운 상품의 디자인, 상품의 새로운 기능의 개발 등과 같은 산업적 발명과 새로운 문학·미술·음악작품의 저작과 새로운 연출·공연·제작 및 방송등의 문예적 창작에 대한 배타적 소유권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적재산권은 산업재산권, 저작권, 신지적재산권의 3분야로 대별되며 그 중 신지적재산권은 산업재산권과 저작권의 성격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는 산업저작권(컴퓨터 프로그램 및 소프트웨어, 데이타베이스), 동식물 및 미생물 관련 미세기물 및 전자·정보산업 관련 세부기술 등의 세부산업재산권(생명공학기수, 반도체집적회로 설계), 또한 서비스산업의 발달과 함께 생산·기획·영업 등의 정보가 상품화됨에 따른 정보재산권(영업비밀)을 포괄하고 있다.
9307 ◆ 지정개발[指定開發] ◆ 산림청장이 지정한 일정한 산림지역 안에서 조림ㆍ육림ㆍ종묘ㆍ사방시설ㆍ임도(林道)시설ㆍ출림보호 및 임산물 생산등의 사업을 하는 것을 말함.
9308 ◆ 지정부산물 ◆ 철강슬래그, 석탄재, 토석을 포함한 토사 콘크리트덩이와 아스팔트콘크리트덩이로서 부산물 중 그 전부 또는 일부를 재활용하는 것이 그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하여 특히 필요한 제품을 의미한다.
9309 ◆ 지정질병[指定疾病, designated disease] ◆ 공해건강 피해보상법에 있어서 사업활동 기타 사람의 활동에 생기는 상당범위에 현저한 대기오염 또는 수질오염의 영향으로 기인된 질병을 말함. 대기오염으로서 질병으로 만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천식성기관지염, 폐기종, 수호병, 만성희소중독증 등이 지정된 질병이다.
9310 ◆ 지정폐기물 (指定廢棄物) ◆ 특정폐기물이라고도 한다. 1995년 8월 4일 개정되기 이전의 폐기물관리법 상의 특정폐기물이 명칭만 변경된 것이다. 종류는 (1) 폐산 (2) 폐알칼리 (3) 폐유 (4) 폐유기용제(할로겐족, 비할로겐족) (5) 폐합성고분자화합물(폐합성수지, 폐합성고무, 폐페인트 및 폐래커) (6) 폐석면 (7) 슬래그(광재) (8) 분진 (9) 폐주물사 및 샌드블라스트폐사 (10) 폐내화물 및 재벌구이 전에 시유된 도자기편류 (11) 소각잔재물 (12) 안정화 및 고형화처리물 (13) 폐촉매 (14) 폐흡착제 및 폐흡수제 (15) 폐농약 (16) 폴리염화비페닐 함유 폐기물(액상의 것, 액상 외의 것) (17) 슬러지(폐수처리 슬러지, 공정 슬러지) (18) 기타(주변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유해한 물질로서 환경부장관이 지정·고시하는 물질을 함유한 것에 한함) 등이다. 지방자치단체에 처리의 책임이 있는 생활폐기물과는 달리 환경이나 인체에 대한 심각한 유해성분을 지니고 있으므로 적정한 처리를 위하여 필요한 관리·감시 등의 조치를 강구할 의무가 국가에 부여되어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폐기물을 배출하는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 또는 민간 전문처리업자는 수집·운반·보관·처리의 계획과 결과를 사전과 사후에 반드시 환경부장관에게 그 내용을 보고하고 확인을 받아야 하며, 확인을 받은 사항을 변경하고자 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배출업소 또는 처리업소의 부도, 또는 처리비를 절감하기 위하여 방치·불법투기·매립하거나 일반폐기물로 둔갑시켜 처리하는 등 부정적 처리 사례가 있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감독·관리가 필요한 대상이다.
9311 ◆ 지정폐기물 처리계획 확인 ◆ 지정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자는 그 지정폐기물을 처리하기 전에 폐기물의 종류, 폐기물의 운반․처리계획 등의 서류를 환경부장관에게 제출하여 확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음
9312 ◆ 지정폐기물[指定廢棄物] ◆ 사업장폐기물 중 폐유, 폐산 등 주변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유해한 물질로서 대통령영이 정하는 폐기물을 의미한다.
9313 ◆ 지중축열 ◆ 토양은 뛰어난 단열성과 축열성을 가지고 있다. 태양열 주택은 이 성질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땅속에 저축해 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다. 축열 재료는 쇄석, 물, 벽돌, 블록 등이 사용된다.
9314 ◆ 지중해 행동계획[地中海 行動計劃,Mediterranean Action Plan,MAP] ◆ 1975년 지중해 연안의 나라들은 UNEP의 지역해 프로그램에 의해 지중해 행동계획을 채택하였으며 21개국(알바니다, 알제리, 보스니아, 크로아디아, 사이프러스, 이집트, 프랑스, 그리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레바논, 리비아, 말타, 모나코, 모로코,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시리아, 튀니지, 터키)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중해 지역은 남유럽, 서아시아, 북아프리카에 둘러싸인 지구위의 가장 큰 규모의 내해이다. 서쪽으로 지브럴타해협에 의해서 대서양과 통하고, 남동부에서는 수에즈 운하가 인공적으로 홍해와 연결되어 있으며, 북쪽은 다르다넬스 해협을 중간으로 흑해와 연결된다. 평균수심은 1,458m이고, 면적은 약 25만 Km²로서 지구바다의 약 1%를 차지하고 있다. 반 폐쇄성 수역인 지중해는 해수가 교환되는데 약 80년이 소요되어 일단 해수가 오염되면 복원이 어렵다. 높은 인구밀도의 산업 국가들로 둘러싸인 지중해에 전 세계 유조선의 40%정도가 운항하고 있으며 매년 약 64만 톤의 원유가 선박으로부터 유출되고 있어 지중해의 해양환경보호 운동은 절실하다. MAP의 4개 행동계획은 다음과같다. 첫째, 지중해 해양환경의 보호뿐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적 개발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도록 한다. 해양오염을 가능한 예방하고 감소시키며 제거함으로써 지중해 해양 및 육상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을 보호하며 문화적 가치가 있는 도시와 건물을 보존하여 연안국들간 연대를 강화한다. 둘째, 해양환경 보호조치의 사전단계로서 오염상태를 조사한다. 과학적 자료의 수집이 필수적이다. 지중해 오염평가 및 감독프로그램은 연안국들이 자국 해역에 대한 환경평가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하여 회원국들로부터 들어온 자료를 분석한다. 셋째, 행동계획의 이행을 보장할 수 있는 법의 마련과 연안국 협력을 법적으로 강화한다. 넷째, 위의 3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조정한다.
9315 ◆ 지진[地震, earthquake] ◆ 지구 내부에 여러 가지 형태로 축적된 에너지로 인해 일어나는 급격한 변동 및 이것으로 생기는 탄성파의 진동 현상. 지진은 대부분 암석의 급격한 메짐성 파괴에 의해서 일어나며, 이때 발생한 탄성파는 지구 내부 및 표면에 전달되어 진동을 일으킨다. 이 탄성파를 지진파라고 하며, 이에는 P파(종파)ㆍS파(횡파)ㆍL파(표면파)가 있고, 이들 지진파가 전달됨으로써 일어나는 진동을 지진동(地震動)이라 한다. 넓은 의미로는 지진동을 지진의 정의 속에 포함시킨다. 지진의 원인 지진을 일으키는 에너지는 무엇이고 그 에너지는 어떻게 축적되며, 또 어떻게 풀리는가에 관한 자연과학적 고찰은 20세기 초 근대적 지진관측망이 정비되면서 시작되었다. 관측된 P파의 초기진동방향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 진앙 주위에 매우 규칙적으로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것을 계기로 지진의 발생 메커니즘에 관한 이론적ㆍ계측학적 연구가 활발히 전개되었다. 지진 발생 메커니즘에 대한 이론적 연구로는 단층설ㆍ마그마관입설ㆍ탄성반발설 등이 있다. 단층설은 단층을 경계로 양쪽 암반이 급격하게 어긋남으로써 지진이 일어난다는 것이고, 마그마관입설은 고압상태의 마그마가 저항이 가장 약한 부분으로 돌입함으로써 지진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지진 때 생긴 삼각점의 수평이동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된 탄성반발설은 단층설의 일종으로, 지하에 저장된 에너지가 탄성에너지로 전환되어 단층이 발생한다는 설이다. 그 과정은 지표면에 있는 단층이 먼 곳으로부터의 전단적(剪斷的)인 힘(탄성변형력)에 의해 서서히 변형되고, 그 변형이 어느 한계를 넘으면 단층면의 양쪽 지각이 번형을 해소시키는 방향으로 급격히 반전되어 단층의 양쪽 암반이 어긋나게 된다. 제2차세계대전 후 지진발생에 관한 이론적 연구의 발달과 정밀도가 높은 지진관측으로 단층설이 지진의 일반적인 발생메커니즘으로서 받아들여지게 되었고, 천발지진(淺發地震)의 경우 탄성반발설이 대체적으로 인정되었다. 고압에서 암석은 파괴강도가 높아지고 고온ㆍ고압이 한계값을 넘으면 유동하는 성질이 나타나 급격한 메짐성 파괴는 일어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고온ㆍ고압상태외의 지하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것은 암석 속의 함수광물(含水鑛物)이 탈수작용으로 물을 내보내 이 물이 지하 암석의 좁은 틈에 스며들어가 윤활유 작용을 함으로써 암석이 쉽게 미끄러지기 때문이다. 지각이나 맨틀 속의 암석도 어떤 형태로 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하 심부에서의 지진 발생에 물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지진은 단층면을 경계로 양쪽의 암반이 급격하게 어긋남으로써 생긴다. 이때 지구의 내부 곧 지각이나 맨틀 상부에서 급격한 파괴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파괴되기 전에 이 부분에 작용하고 있는 변형력이 서서히 증가하여 암석의 내부에 한계를 넘어선 큰 변형력이 축적되어야 한다. 최근에는 판구조론에 의해 판과 판의 상대운동으로 인한 힘의 축적이 지진을 일으키는 에너지가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해구(海溝)를 따라 일어나는 천발지진과 같이 판과 판 경계에서 일어나는 지진의 경우 판이 서로 부딪치는 힘이 전단적인 힘이 되고, 판 내부에서 일어나는 지진은 그 2차적ㆍ3차적인 효과라고 생각되고 있다. 지하 100㎞로부터 수백㎞ 지점에서 일어나는 심발지진(深發地震)은 섭입(攝入)하는 판 내부에서 일어나며, 그러한 지진을 일으키는 힘은 판이 섭입하는 운동 그 자체에 기원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진원(震源)ㆍ진원역(震源域)ㆍ진앙(震央) 지진은 지구 내부에 축적되어 있는 에너지가 암석을 파괴함으로써 일어나는데, 그 발생 장소를 진원역이라 한다. 대규모의 지진일수록 진원역이 확대되어 수백 ㎞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진원역에서의 파괴는 한순간에 전체가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한 점에서 시작되어 일정한 속도로 퍼져 나가는데, 파괴가 최초로 시작된 점이 진원이며 대개 진원역 가장자리에 있다. 또 진원 바로 위의 지표상의 점을 진앙이라 한다. 지진계에 의한 관측으로써 구할 수 있는 것은 진원의 위치(진앙과 진원의 깊이)이며, 진원역의 위치와 모양은 그 지진 후에 일어나는 수많은 여진(餘震)의 진원 분포나 지진에 따르는 지각변동 등을 분석하여 구한다. 진원의 결정 진원의 위치나 진원에서 파괴가 시작된 시각인 진원시의 정확한 결정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서 지진학에서 각종 연구의 기초가 된다. 진원의 위치는 P파ㆍS파ㆍL파를 이용하여 일아낸다. P파나 S파가 진원을 나와 각 관측점에 도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지구 내부구조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는 P파나 S파의 전달속도가 물질의 탄성적 성질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며 일반적으로 무른 암석일수록 늦고, 단단한 암석일수록 빠르다. 또 층을 이룬 매질을 전달하는 L파는 주기(또는 파장)에 따라 속도가 달라지는데, 이러한 현상을 분산이라 한다. 분산하는 방법 즉 속도가 주기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가 하는 것도 역시 지하의 구조에 따라 결정된다. 이 사실을 역이용하여 분산을 관측함으로써 지구 내부의 구조를 추정하는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지진관측소로부터 진앙까지의 거리는 PS시(초기 미동계속시간)를 사용하여 구할 수 있고, 관측소에서 진원까지의 거리(d)는 PS시를 t, 그 지방의 P파와 S파의 속도를 각각 라고 할 때, 와 같은 관계식이 성립되며, 이 식에 PS시(t)를 대입하여 진원까지의 거리를 구할 수 있다. 위에서 구한 진앙거리 또는 진원거리로는 지진이 일어난 곳의 방향을 알 수 없으므로, 진앙의 위치를 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세 지점에서 지진파를 관측하여야 한다. 지진이 발생한 장소를 생각할 때는 진원보다는 진원역 전체를 생각해야 되는데, 이는 지진으로 인해 생성된 에너지가 전환되는 곳이 진원역 전체에 걸쳐 있고, 진원역은 단층이 생긴 장소와 일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진의 크기와 지진동의 강도 지진을 분류할 때 지진 그 자체의 크기를 어떤 척도를 사용하여 정량적으로 나타낼 필요가 있다. 일정한 진앙거리로
9316 ◆ 지진파[地震波, seismic waves] ◆ 지진의 발생으로 진원(震源)이나 진앙(震央)에서 사방으로 퍼지는 파동. 탄성파의 하나이다. 지진파는 매질(媒質) 내부를 3차원적으로 전달하는 중심파와 지구 표면을 따라서 전파되는 표면파로 구분되며 중심파에는 P파(primary wave)와 S파(secondary wave)의 2종류가 있다. P파는 매질의 입자가 진동하는 방향과 파동의 진행방향이 같은 종파이며, S파는 매질의 입자가 파동의 진행방향과 수직으로 진동하는 횡파인데, 매질이 고체일 경우에만 전달된다. P파의 전파속도가 S파의 전파속도보다 크며 그 비율은 푸아송비(比)에 따라 변한다. 지각이나 상부 맨틀을 구성하는 암석의 푸아송비는 0.25 정도로 여겨지며 이 때의 속도비는 1.73 정도이다. 중심파는 지각과 맨틀 사이의 불연속면에서 반사·굴절을 되풀이하며 전달되어 가는데, 중심파의 전파방식을 관측함으로써 지구 내부에서의 P파와 S파의 속도분포를 추정할 수 있다. 이때 관측에서 얻어지는 주시곡선(走時曲線)을 이용한다. 주시곡선은 지진이 발생한 뒤 지진파가 전달되는 시간과의 관계를 나타낸 곡선이며 20세기초 독일의 지진학자 J.E.비헤르트 등이 관측으로 얻어진 주시곡선을 통해 몇 가지 가정을 하여 지구 내부의 지진파의 속도분포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표면파는 지표 부근의 점이 세로 방향으로 긴 타원을 그리듯이 진동하는 L파(long wave) 또는 장파라고 하며, 지진파 가운데에서 가장 속도가 느리지만 진폭은 가장 커서 대부분의 큰 지진피해는 L파에 의하여 발생한다. 레일리파(Rayleigh wave)와 러브파(love wave)의 2종류가 있으며, 천발지진의 경우 효과적으로 발생한다. 표면파는 지표를 따라 2차원적으로 전파하는 것으로 중심파에 비해 파동에너지의 감쇠비율이 낮다. 표면파가 분산을 보이는 성질을 이용, 지구 내부의 속도분포를 추정할 수 있고, 분산곡선은 지하의 구조가 주어지면 결정될 수 있는 것으로, 관측으로 분산곡선을 구하면 지하의 매질 구조를 추정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는 존재할 듯한 몇 개의 구조모델에 대해 분산곡선을 계산하고, 가장 관측에 적합한 모델을 골라내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진앙에서 비교적 떨어진 곳에서 지진의 진동을 느낄 때 처음에는 작게 진동하고, 점차 진동이 심해지며, 그 다음 다시 천천히 진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이 각각 P파·S파·표면파에 해당한다. 진앙 가까이에서는 표면파는 중심파 속에 섞여 있으므로 식별이 곤란하며 일반적으로 S파의 진폭이 가장 크다. 진앙에서 멀어짐에 따라 표면파는 감쇠가 적므므로 최대진동이 된다.
9317 ◆ 지질[脂質, lipid] ◆ 리피드 또는 리핀이라고도 한다. 물에 녹지 않고 에테르ㆍ클로로포름 등의 유기용매에 녹는 생체 성분의 총칭. 크게 단순지질과 복합지질로 나뉘며 단순지질에는 지방ㆍ지방산ㆍ스테로이드 등이 있고, 복합지질에는 인지질ㆍ당지질ㆍ리포단백질 등이 있다. 식품분석표에서는 지질, 영양조사에서는 지방이라고 부르듯이 지질과 지방은 식품ㆍ영양 분야에서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는 식품 속의 지질이 대부분 지방이기 때문이다. 트리글리세리드(중성지방 또는 단순히 지방)는 글리세롤에 지방산 3분자가 에스테르결합한 것이며, 식용유지나 동물의 저장지방의 대부분이 트리글리세리드이다. 지방산은 모든 지질의 구성성분으로, 자연계에서 유리형(遊離型)은 매우 적다. 동물의 저장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될 때 알부민과 결합된 유리지방산이 혈액을 통해 각 조직에 운반된다. 스테로이드는 양적으로 콜레스테롤이 주성분이고 모든 조직의 막(膜) 구성물질로서 주로 유리형으로 존재하며, 혈청 속에는 에스테르형이 많다. 그 밖에 각종 스테로이드호르몬ㆍ담즙산이 있다. 인지질은 글리세롤에 지방산 2분자와 인산화된 염기성분 1분자가 결합한 구조의 것이 가장 많으며, 레시틴ㆍ세팔린 등이 대표적이다. 장기ㆍ뇌ㆍ신경조직 등에는 트리글리세리드보다 인지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알종류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레시틴은 유화성이 뛰어나 식품이나 의료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스핑고지질(sphingolipid)은 뇌ㆍ신경조직에 많은 인지질로서 이노시톨을 함유한 것도 있다. 당지질은 동물 체내에서는 일반적으로 갈락토오스를 함유하고 있으며 뇌의 주요한 지질성분이다. 일반적으로 식용유지의 소화흡수율은 95% 이상이다. 지방은 소장 내에서 이자 리파아제의 작용을 받아 대부분 모노글리세리드와 지방산으로 되어 담즙산 미셀에 용해ㆍ흡수된다. 흡수된 뒤 소장 점막세포 내에서 트리글리세리드로 재합성되어 림프를 거쳐 혈액순환계로 들어가 리포단백질리파아제에 의해 가수분해되어 지방산의 형태로서 주로 말초조직에 흡수된다. 탄소수 8, 10의 중급 지방산으로 이루어진 트리글리세리드는 이자 리파아제나 담즙산의 분비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잘 흡수되어 지방산 형태로 문맥에 들어가 직접 간으로 운반되므로 좋은 에너지원이 된다. 또한 지방은 위에서의 체류시간이 길어 포만감을 준다. 지방은 당질이나 단백질에 비해 특이동적작용(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대사량이 증가하는 것이나 음식물을 섭취하면 몸이 따뜻해지는 것은 이 효과 때문이다)이 낮고 에너지효율이 높다(1g당 9kcal). 따라서 중노동이나 심한 운동 때 고에너지식으로 없어서는 안될 성분이며, 에너지원으로서의 각종 유지의 효율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 지방은 동물 체내에서는 지방조직으로서 피하ㆍ성선(性腺)ㆍ신장 주변ㆍ장간막 등에 저장되며 에너지뱅크의 역할을 한다. 또한 지방은 필수지방산의 공급원 및 각종 지용성비타민(A, D, E 등)의 운반체로서 중요하며 음식물의 맛에도 관계된다. 최근에는 지방섭취량의 증가가 여러 가지 암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어 주목되고 있다. 식품 중에서는 식용유지의 지질 함유량이 가장 많아 트리글리세리드로서 95∼98%에 달한다. 버터ㆍ마가린도 80% 정도의 트리글리세리드를 함유하고 있다. 마요네즈ㆍ드레싱ㆍ종자류ㆍ돼지고기ㆍ치즈ㆍ감자튀김 등도 지질이 많은 식품이며 햄ㆍ소시지ㆍ쇠고기ㆍ콩제품 등에도 비교적 많다. 같은 식품이라도 지질 함유량에는 큰 차이가 있어(쇠고기는 1.5∼30%) 어류의 경우 천연어보다 양식어에 지질 함유량이 많다. 지질을 많이 공급하는 식품은 유지류와 육류로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 지질함유량이 많은 식품은 알류ㆍ젖류ㆍ콩류ㆍ곡물류ㆍ어패류의 순이다.
9318 ◆ 지질시대[地質時代, geological age] ◆ 지구가 형성되면서부터 현재까지의 약 46억년의 기간. 또는 과거의 특정한 어느 시기를 말할 때 쓰이기도 한다. 지질시대의 정의에 대해서는 다음의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시작된 시기에 관해서는 [지구가 형성되었을 때]라고 하는 것 외에, 지각이 형성되었을 때, 가장 오래된 암석이 형성되었을 때 등 여러 가지 주장이 있다. 한편 지질시대의 끝에 대해서도 [현재까지]라고 하는 것 외에, 역사시대의 시작까지, 신석기시대의 시작까지 등 여러 가지로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지질시대를 구분했을 때의 최후의 기간, 즉 신생대 제4기 또는 이를 세분한 단위인 충적세는 현재에 이른다고 정의되어 있다. 지질시대의 길이는 그 시작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다르다. 최초의 지각형성 시기에 관한 정설은 없지만, 약 46억년 전 지구가 형성된 직후부터 맨틀물질의 분화에 의하여 만들어졌으며, 그 뒤 계속해서 형성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현재 알려진 가장 오래된 암석과 광물은 각각 약 38억년 전과 약 42억년 전의 것이지만, 이 연대는 앞으로 보다 오래된 암석이 발견되면 수정될 것이다. 구분 지질시대를 구분하는 방법에는 단위를 사용하는 방법(상대연대)과 지금부터 몇 년 전과 같이 연수를 사용하는 방법(절대연대ㆍ지질연대)이 있다. 이 2가지 방법은 역사시대의 과거를 나타내는 방법과 여러 면에서 유사하다. 인간의 역사는 정치나 문화의 특징에 따라 시대가 구분되는데, 지질시대도 여러 가지 사건의 특징, 특히 동물화석의 종류 변천을 토대로 하여 상세히 구분되고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분을 표시하면 〔그림 1〕과 같다. 지질시대의 상대연대 구분의 틀은 19세기 말까지 거의 확립되었으나,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하는 연대(방사연대)의 측정이 널리 행해지게 된 것은 1950년대 이후이다. 더구나 현재 실측에 의하여 개개의 지층이나 화석의 절대연대를 결정하는 일은 드물며, 상대연대를 조사하여 연수를 추정하는 경우가 많다. 지질시대를 구분할 때 그 기준은 지층이다.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하는 연대측정이 실용화되지 않은 1950년대 이전에는 과거 시간의 흐름 또는 과거에 어느 시기가 있었던 사실을 나타내는 유일한 증거는 그때에 형성된 물질(지층ㆍ화성암류ㆍ화석ㆍ광물)이었다. 이 물질을 형성된 순서로 늘어놓으면, 그것이 곧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것이 된다. 지층은 오래된 것 위에 차례차례 새로운 지층이 겹쳐 쌓여서 형성되며, 순서가 거꾸로 되는 일은 없다. 이러한 것을 [지층 누중의 법칙]이라고 한다. 따라서 지층이 쌓인 차례가 곧 시간의 경과나 사건의 전후관계를 나타낸다. 또한 지층에는 종종 화석이 포함되어 있다. 화석은 과거 생물의 유해나 서식의 흔적으로, 생물은 시간과 함께 진화하기 때문에 시대마다 다른 종류의 화석이 나타난다. 따라서 화석을 사용하면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어 지층누중의 법칙을 직접 적용할 수 없는 경우라도 2개 지층의 동시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을 [화석에 의한 지층의 대비]라 한다. 지층이 퇴적될 때 언제나 연속적으로 퇴적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오랜 기간에 걸쳐 지층이 퇴적되지 않아 그 기간을 대표하는 지층이 없을 때도 있으며, 일단 퇴적되어도 그 뒤 침식으로 상실되어 버리는 일이 흔히 일어난다. 따라서 과거 시간의 흐름을 측정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간을 망라한 완전한 층서를 어느 한 곳에서 얻을 수는 없고, 여러 장소의 단편적 층서를 연계시키기 위하여 지층의 대비가 필요하다. 지층 누중의 법칙, 화석에 의한 지층의 대비, 최근의 방사연대측정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세계 각지에 분포하는 지층의 전후관계를 비교, 이상적인 완전한 층서를 정하고, 화석의 특징을 토대로 그 지층을 구분한다. 그리고 그 구분을 척도로 하여 과거의 시간을 측정하고 시대를 알 수 없는 지층의 시대판정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을 통해 될 수 있는 한 자세하고 정확한 시대구분과 지층의 대비를 하는 학문분야를 층서학(層序學;stratigraphy)이라 한다. 이와 같이 지층의 순서는 지질시대를 구분하는 기초이고, 먼저 지층의 구분이 이루어진 뒤에 그 지층 구분의 단위가 퇴적된 기간으로서 시대의 단위가 정의된다. 지질시대 구분의 기준이 되는 표준적인 지층이 쌓이는 것을 지질계통이라 한다. 지질계통은 여러 단위로 세분되어 있으며, 그것에 대응하여 지질시대가 단위별로 구분된다〔표〕. 지질계통을 구분할 때에는 지층에 포함되는 화석의 종류가 변화하는 곳을 경계로 하여 큰 변화가 있는 곳은 대 구분의 경계로, 작은 변화는 소구분의 경계로 하도록 되어 있다. 이 구분에 사용되는 화석은 주로 바다에서 살던 무척추동물인데, 이것은 해산동물이 해류를 타고 넓게 분포하므로 멀리 떨어진 지역 사이의 지층을 대비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구분의 역사 지질시대를 구분하는 방법은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고안된 것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추진되었으며, 그 의미나 이론적 근거는 나중에 정립되었다. 17세기 말까지 지층누중의 법칙은 인정되었으나, 똑같은 화석을 포함한 지층이 멀리 떨어져 분포하고 있어도 같은 시기의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지층동정(地層同定)의 법칙(지층의 동시성)은 18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영국의 W.스미스에 의하여 처음으로 알려졌다. 스미스는 이 원리와 지층누중의 법칙을 사용하여 영국에 분포하는 지층군의 퇴적을 밝혀내었고, 그 분포도(지질도)를 작성하였다. 곧 이어 프랑스에서도 1841년 북유럽과 영국에 분포하는 고생대 데본기까지의 지층 구분이 이루어짐으로써 지질시대를 구분하는 기본적인 지층명이 명명되었다. 데본기보다 오래된 지층은 그 뒤 영국의 A.세지윅이 명명한 캄브리아계, 그리고 R.I.머치슨이 명명한 실루리아계라는 지층을 기준으로 캄브리아기와 실루리아기가 정해졌다. 즉 지층의 구분은 그대로 지질시대의 구분으로 통용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지질계통을 짜맞추는 작업은 먼저 영국 남부와 북유럽에서 추진되었으며, 이 지역 지층의 퇴적과 화석의 내용이 대략 밝혀지게 된 것은 50년대 이후의 일이었다. 이러한 연구는 당시 유럽에서만
9319 ◆ 지질유산 ◆ 지질공원을 구성하는 핵심요소로, 지질, 지형, 생태 등과 관련된 자연물 중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곳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2014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한반도 전역에 분포한 지질유산에 대해 순차적으로 기초조사를 하고 있으며, 경관적, 경제적, 기능적, 역사ㆍ문화적, 학술ㆍ교육적 가치 등 평가 세부 기준에 따라 세계적 보호 유산, 국가적 보호 유산, 국가지정 관리대상, 관리목록 등록대상, 목록작성 대상의 5등급으로 나누어 지질유산의 활용성과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9320 ◆ 지체현상 (Retardation) ◆ 하나의 배수구역에서 유달시간을 T, 유입시간을 t1, 관거의 길이는 L, 평균유속을 V라고 하면, T= t1 + (L/V)로 표시된다. 이 배수구역에 시간 t 사이에 계속 강우가 내릴 때, t
9321 ◆ 지층처분 ◆ Geological Disposal. 방사성폐기물을 지하 수백 m의 안정된 지층암반 속에 건설된 처분장으로 재차 지표로 꺼내지 않을 목적으로 영구적으로 수납하여 인간에 의한 관리에서 제외된 상태로 두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방사성폐기물을 지층을 매개로 하여 생활권에서 격리하고, 지층에서 구성되는 천연장벽에 고화체, 용기, 시설 등의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인공장벽을 더하여 다중장벽에 의해 격리효과를 가지도록 한 것이다. 폐기물이 가진 위험성이 수천년 이상이나 지속하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및 TRU(초우라늄원소) 폐기물에 대응한 기술개발이 현재 추진되고 있다. 상세한 것은 ATOMICA 자료의 심지층처분을 참조.
9322 ◆ 지표농도[地表濃度, concentration on ground] ◆ →매연의 지표 농도.
9323 ◆ 지표성[指標性, characteristics of bio-indicators] ◆ 자연계의 생물은 식물이거나 동물이거나 환경의 차이를 식별하고 여러가지 종이 여러가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것이 많다. 화합물을 포함한 산업폐기물 및 수저토사 처분에 대해서도 규제되어있다. [분석]환경시료의 수은분석은 전수은과 메틸에틸수은과 분류하여 행한다. 전수은의 원자흡광법에 의한 분석에서는 시료(물, 저질, 토양, 폐기물)를 유산, 초산성으로 과망간산 칼륨 및 2유산칼륨으로 분해 환원기화법(0.0005mg/1이상) 또는 가열기화법 (0.0005mg/1이상)을 적용한다. 고체시료에 대해서는 아말감 포집법 병용도 유력한 수단이다. 대기중의 수은은 과망간산칼륨용액에 포집한 후 수시료에 준한 정량도 가능하나 최근에는 아말감 포집법이 주력이다. 메틸 에틸수은의 분석에는 염산 산성용액에서 벤젠 토출, 그린암 농축조작을 거쳐 가스크래마토그래픽법 또는 박층 크로마토그래픽 분리후 원자흡광법을 적용한다.
9324 ◆ 지표식물[指標植物, indicator plant] ◆ 환경조건을 나타내는 식물종 또는 식물군락. 지시식물(指示植物)이라고도 한다. 하나 또는 복합적인 환경조건을 나타내는 역할을 하는 식물로서, 그 중에는 매우 제한된 환경조건 아래에서만 생존하는 것이 있으므로, 그 식물의 분포상태를 이용하여 기후 및 토양 등 생존장소의 환경조건을 알 수 있다. 지표종만이 아니라 개개종의 조합인 식물군락을 환경조건의 종합지표로 사용하기도 한다. 지표식물에는 기후조건을 나타내는 기후지표식물과 토양의 조건을 나타내는 토양지표식물이 있다. 낙엽활엽수림이나 고사리 등의 양치류는 온대의 지표식물의 예가 된다. 너도밤나무 숲은 온대 토양의 비옥한 곳에서 생육하며, 느티나무ㆍ굴피나무 등은 습한 비옥지에서 살고, 후박나무ㆍ모밀잣밤나무 등은 온난하고 습한 기후에서 나타난다. 가문비나무는 한랭한 기후임을 나타내고, 쇠뜨기ㆍ수영 등은 토양이 산성임을 나타내며, 거미고사리가 자라는 곳은 석회암상(上)의 중성이나 알칼리성에 가까운 토양임을 나타낸다. 지표식물은 농업ㆍ임업ㆍ목축업 등에 실용적으로 응용되는데, 조림이나 녹화를 할 경우 수종이나 초종(草種)을 선택하거나 토양의 성질 등을 판정하여 농작물 재배의 가능성을 결정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대기ㆍ토양ㆍ수질 등외 환경오염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9325 ◆ 지표식물의 조건 ◆ <지표의 용이한 활용> 지표식물 활용방법은 편리하고 누구나 배우기 쉬워야 한다. <경제적인 식물활용> 지표식물의 확보, 관리가 경제적이어야 한다. <특별한 성장환경을 요구하지 않는 식물> 성장에 적합한 주변환경 조건(기후, 토양, 수분 등) 에 대한 제한사항이 적어 재배와 관리가 용이한 식물이 지표식물로 더욱 적절하다. <특정오염물질에 민감하게 특정한 반응을 보이는 식물> 지표로 하고자 하는 특정한 오염물질 에만 가능한 신속하게 반응하여야 하며 독특한 피해증상을 보여 지표 판단에 용이하여야 한다. <구입과 재배가 용이한 식물> 지표성이 뛰어난 식물이라도 고가품이어서 구입이 어렵거나 까다로운 재배환경을 요구하여 재배가 어려운 식물은 지표식물로 적절하지 못하다. 지표식물은 일단 반응한 후 경우에 따라서는 죽을 수도 있으므로 지표를 확인한 후에는 즉시 새로운 것으로 대체하여야 한다.
9326 ◆ 지표유출 ( 地表流出 runoff ) ◆ 강수로 인해 지표에 도달한 물 중에서 증발산되지 못하거나, 지하로 침투하여 지하수로 함양되지 못한 부분이 지표면을 따라 흘러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말한다.
9327 ◆ 지표종, 지표생물 (指標種, indicator species) ◆ 특정지역의 환경상태를 측정하는 척도로 이용하는 생물(주로 미생물이나 식물). 예를 들면 그리스우드가 있는 곳은 염기성 토양임을 알 수 있고, 이끼류가 있는 곳은 산성 토양임을 나타낸다. 실지렁이가 사는 고여 있는 물은 산소가 부족하여 마실 수 없음을 나타낸다. 특정 식물종의 존재는 같은 장소에서 다른 종이 잘 자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원래 지표식물이란 입지의 영양상태도, 산성도, 건습도 등과 같은 호나경조건을 나타내는 데 도움이 되는 식물을 가리킨다.
9328 ◆ 지표해산물[指標海産物] ◆ →지표식물
9329 ◆ 지피배수[GP 排水] ◆ 〓그랜드펄프배수.
9330 ◆ 지하 침투법 (Subleaching system) ◆ 수도가 없는 지역 중에 지하 침투식 허가구역에서 행해지는 오수처리 방식으로서, 부패조에서 일차 처리를 행한 오수의 유출수를 흙 중에 포설한 살수관 등에 의해 지하로 흡수 시켜서 처리를 행한다. 건축 기준법 시행령에는 일차처리장치에 의한 부유물질량의 제거율은 55%이상, 장치로부터의 유출수에 포함되어 잇는 부유물질의 양은 250ppm이하, 지하침투 능력은 일차처리 장치로부터의 유출수가 체류되지 않을 정도일 것으로 정해져 있다.
9331 ◆ 지하댐 ◆ 땅 속 깊이 흐르는 지하수에 물막이 벽을 설치한 다음 이를 저장하는 시설로서, 지하에 만들어지는 일종의 인공댐이라 할 수 있다. 지하댐은 증발에 의한 손실이 없고 댐 건설 후에도 종전과 같이 토지를 이용할 수 있고 연중 일정한 수량과 수질을 확보할 수 있는 등 장점이 있다. 한편 일단 취수를 위한 비용이 지상 댐 보다 많이 들어가고, 지하수 저장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어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것 등은 단점으로 꼽힌다. 2018년 7월 기준 우리나라에는 6개의 지하댐이 있고 더 많은 지하댐이 건설 및 건설 예정 중에 있다.
9332 ◆ 지하수 오염[地下水汚染, subsurface water contamination] ◆ 지표수보다 지하수는 수질이 양호하나 염분농도나 경도는 높다. 유기물이나 세균이 토양중에서 흡착생분해로 감소하나, 염분등은 이변화에 관계없이 이동됨에 따라 염분이 용출하며 증기로서 농축되기 떄문이다. 지하수 오염은 과다하며 오염방지 예방은 지표수와 같이 회복이 어렵다.
9333 ◆ 지하수[地下水, subsurface water] ◆ 1993.12.10 법률 제4599로 제정 공포된 지하수법상의 용어로 빗물이나 눈이 녹아 땅속으로 침투하여 모래ㆍ자갈 등으로 이루어진 지층이나 암석의 틈을 메우고 있는 물. 학문적으로는 지하 깊은 곳의 마그마에서 유래된 처녀수(處女水), 흙알갱이에 부착되어 있는 흡착수(吸着水), 그러한 입자 사이에 불포화상태로 존재하는 모세관수(毛細管水), 특히 중력에 의해 깊은 곳으로 내려가는 중력수(重力水) 등의 토양수(土壤水)는 지하수라고 하지 않는다. 지하수는 지층의 투수층과 불투수층 사이에 괴어 있거나 흐르고 있으며, 지하수로 포화되어 있는 부분을 포화대(飽和帶)라 하고 그 위쪽의 공기로 채워진 부분을 통기대(通氣帶)라고 한다. 또 지하수로 포화된 위 표면을 지하수면이라 한다. 지하수층에는 모래층, 자갈층, 모래ㆍ자갈로 구성된 충적층(沖積層), 빙하시대에 퇴적하여 형성된 홍적층(洪積層) 및 암반층에 형성된 균열을 유동하는 암반대수층(岩盤帶水層), 모암(母岩)이 풍화되어 이완된 입자 사이를 유동하는 풍화대층이 있다. 지하수는 충적층ㆍ홍적층ㆍ제3기 지층 내에 포화되어 있는 지층수와 암반의 균열 또는 동혈에 맥상(脈狀)으로 차서 이동하는 동혈수(洞穴水)로 분류된다. 지층수는 다시 자유면지하수(自由面地下水)와 피압면지하수(被壓面地下水)로 구분된다. 이 밖에 자유면지하수의 일종으로 독립된 불투수층 위에 소규모로 존재하는 주수(宙水)와 하천수가 삼투되어 지하를 흐르는 복류수(伏流水)가 있다. 〔그림 1〕은 지하수의 수직분포도이다. 지하수의 부존성은 충적층의 경우 모래층ㆍ모래자갈층ㆍ이질모래층 순서로 나타나며, 지형별로는 선상지ㆍ범람원하안평야ㆍ해안평야ㆍ곡간평야(谷間平野)ㆍ구릉지 차례로 나타난다. 지하수의 수질은 지질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용해물질량은 일반적으로 지표수에 비하면 나트륨ㆍ칼륨ㆍ칼슘ㆍ마그네슘ㆍ황산ㆍ철ㆍ탄산수소나트륨ㆍ규산 등이 많고 산소는 적다. 또한 깊이에 따라 수소이온농도가 약산성(弱酸性)에서 알칼리성으로 변한다. 지하수의 수온(水溫)은 기온의 영향을 받으며, 위도ㆍ고도에 따라 변화가 있다. 기온의 영향은 간접적이나 지온(地溫)의 영향은 직접적이다. 한국의 경우 심부지하수 온도는 100m에서 17∼18℃, 200m에서 19∼20℃이다. 이에 비해서 얕은 층의 지하수 온도는 여름에 높고 겨울에 낮다. 개발 농업국가인 한국은 일찍부터 지하수를 개발하여 농업용수로 사용하였다. 근대에 와서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중앙시험소에서 공업용수 개발을 목적으로 수개소를 시추 조사한 일이 있고, 40∼44년에는 농업용 지하수개발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지하수 조사를 수행하던 중에 광복이 되어 중단되었다. 64년 다시 농업용 지하수 조사에 착수하였고, 65년 전천후 농업용수원 개발의 일환으로 7만 485ha에 대한 지하수개발 5개년계획이 수립되면서 지하수 조사기술의 체계화, 조사ㆍ개발장비 및 기술의 도입 등이 이루어졌다. 69년 지하수개발공사의 창설로 보조용수이던 지하수가 주용수로 개발되기에 이르렀다. 85년 한국 총이용수량 225억㎥중에 지하수의 이용량은 14억㎥로 전체량의 6.4%였는데, 이 가운데 10.5억㎥가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3.5억㎥가 공업용수ㆍ생활용수 및 비상용수로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효과와 관리 지하수는 지표수에 비하여 개발비용이 저렴하고 저수지와 달리 적은 면적에서 많은 물을 생산할 수 있으며, 수질오염이 적고 안정된 수량을 단기간 공사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온은 15℃ 내외로 밭작물, 목장 등의 초지조성용수로 적합하고, 특히 송어나 열목어와 같은 냉한성 어족을 기르기에 알맞다. 요즈음에는 공업용수로도 크게 활용된다. 지하수 관정관리는 우선 관정마다 관리책임자를 지정, 시설물에 대한 책임을 주어 항상 수량ㆍ수질 및 수온의 변화에 유의하도록 하는 등 철저한 관정관리를 하여야 한다. 90년대 들어 폐관정을 통한 오수(汚水)의 유입 등으로 지하수의 오염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자, 96년에 폐관정 등을 메우는 직업기술이 개발되는 등, 지하수의 전반적 관리체계 마련에 나서고 있다.
9334 ◆ 지하수개발 ◆ 공업용수, 맥주용수, 농업용수, 생수 등을 목적으로 지하수가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지하수는 단시간에 많은 양을 끌어올리면 고갈되고, 지층안의 물까지 양수되어 지반 침하가 일어난다. 그 결과 가옥이나 벽, 교량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
9335 ◆ 지하수란? ◆ 최근 광천수, 온천수 등 자연수를 원료로한 제품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수를 이용한 제품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하수의 성질과 본질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표수는 땅 위에 있는 모든 물로 강우가 98%, 강설이 2% 정도를 차지하며 하천수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지하수란 땅 속에 있는 물을 말하며, 지표 아래 800m까지 50%, 나머지 4km 내에 50%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지구는 다공질 매체이며 땅 속 물질의 입자사이에 있는 공간(공기주머니)을 공극(Void)이라고 하며 이 공극 사이의 물이 지하수입니다. 즉 지표하의 빈틈을 완전히 채우고 있는 물을 말합니다. 지하수의 순환특성 물의 순환(하천-강-바다-지하수)에 걸리는 시간을 ‘교환시간’이라고 하는데 지하수는 교환시간이 지층의 구조에 따라 수일에서 수만 년까지 걸립니다. 국내의 지하수는 교환시간이 약 280일 정도 걸리며 대기 중의 물은 약 90일이면 한바퀴를 돌며, 하천수는 보통 11일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대리석은 공극이 가장 적은 암석에 속해, 지하수가 1km를 움직이는데 수만 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지질은 이미 노년기에 접어들어 공극이 매우 적으며 지하수의 흐름 속도가 느리고 양도 적은 편입니다.
9336 ◆ 지하수면 ( 地下水面 groundwater table ◆ 대기압과 지하수의 수압이 같아지는 지점들을 연결한 자유면으로 자유면 대수층의 최상부를 말함
9337 ◆ 지하수보전구역 ◆ 지하수의 수량(水量)이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하여 필요한 구역
9338 ◆ 지하수영향조사 ◆ 지하수의 개발·이용이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예측하는 조사
9339 ◆ 지하수오염 ◆ 오래 전부터 지하수는 흙 속의 각종 미생물과 토양의 자정작용 때문에 오염되지 않고 좋은 수질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인간이 사용하는 약 6만 3000여 가지의 화학물질과 무분별한 개발, 사후관리 미흡 등으로 흙 속에 있는 각종 미생물과 토양의 자정능력이 떨어져 지하수의 오염이 심각해졌습니다.
9340 ◆ 지하수오염과 갓난아기 청색증 ◆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커짐에 따라 생수와 정수기를 이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지하수를 이용하는 가정 또한 많다. 우리가 약수라고 길어먹는 물의 대부분은 지하수이다. 물론 지하수가 수돗물 수질보다 더 낫다면 문제는 없다. 그러나 환경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지하수도 오염되는 추세에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일단 색이 있거나 맛과 냄새가 느껴지는 물이라면 오염원에 의해 오염되지 않았나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약수뿐만 아니라 펌프를 이용해 쓰는 우물물도 마찬가지이다. 또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외부의 오염원에 의해 오염되지 않았더라도 자연적으로 특정 성분이 필요 이상 녹아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이다. 물론 질병 치료 목적으로 특정 성분이 많이 함유된 물을 마시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경우이다. 또한 오염된 물은 성인보다 저체중의 어린아이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알아두어야 하겠다. 지하수 오염으로 인해 젖먹이 아이에게 발생한 [청색증(methaemoglobinaemia)]은 그 예이다. 그렇다면 이 청색증이란 무엇일까? (새건강신문)에 보도되었던 다음과 같은 사례를 살펴보자. 한양대 의대 예방의학과 최보율 교수팀에 따르면 (1993년) 1월 몸 변색과 호흡곤란 등 저산소 증상을 보여 이 대학 병원을 찾은 윤모씨의 태어난 지 10개월된 갓난 아기를 검진한 결과, 오염된 식수에 의해 발생한 국내 첫 청색증 환자로 밝혀졌다. 이 아기를 검진한 교수는 아기가 병원에 실려오자마자 초음파검사를 했지만 심장질환이 없어 의아해했다며, 아기를 친정집에 데리고 가 지하수에 분유를 타서 먹인 뒤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됐다는 말을 듣고 수질검사 등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하수에서 30-298ppm의 질산염이 포함된 사실을 밝혀냈다. 위의 내용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청색증 사례이다. 청색증은 선천성 심장질환이나 폐기능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도 나타나나, 국내에서 수질오염으로 인해 발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색증은 오염된 물 속에 포함된 질산염이 몸속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산소 공급을 어렵게 해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청색증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산소 부족으로 온몸이 파랗게 변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인체 내 헤모글로빈의 1-2%는 메트헤모글로빈 (methaemoglobin) 형태로 존재한다. 그러나 이 비율이 10%를 넘을 경우 청색증이 나타나게 되며 30-40%에 이르면 무산소증(anoxia)에 걸리게 된다. 이 병은 성인에게서 발생하지는 않으며, 주로 백일 이전의 갓난아기에게서 나타난다. 질산염으로 오염된 물로 인해 유아가 청색증에 걸리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유아는 체중이 적기 때문에 적은 양의 질산염을 받아들이더라도 성인에 비해 질산염으로 인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이다. 둘째, 성인과 달리 태어난 지 몇 달 안되는 유아의 체내 헤모글로빈은 산화가 쉽게 일어난다는 점이다. 갓난아기에게는 메트헤모그로빈을 헤모그로빈으로 변화시키는 두 종류의 효소가 결핍되어 있다. 셋째, 성인과 달리 갓난아기의 위산도는 중성에 가깝기 때문에 박테리아의 증식이 쉽게 일어난다는 점이다. 위장 내 박테리아의 증식으로 위장장해가 일어날 경우 청색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우유와 달리 가루로 된 분유는 오염된 물 속에 포함된 질산염의 영향을 크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물을 끓인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물을 끓일 경우 물이 증발해 질산염의 농도를 더욱 높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질산염은 물외에 식품을 통해서도 체내에 들어올 수 있다. 비위생적인 식수를 마시는 개발도상국에서 청색증의 발생이 많은 이유는 상수도 대신 우물물과 같은 오염된 지하수를 마시기 때문이다. 외국의 연구 결과, 청색증을 일으키는 질산염의 농도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은 없다. 그러나 질산염이 10mg/L 이하 정도의 물에서 유아의 청색증 발병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다는 것을 통해 볼 때, 10mg/L 이하의 물이어야 안심할 수 있는 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음용수 수질기준 역시 10mg/L 이하이다. 임산부가 질산염으로 오염된 물을 마실 경우 태아가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이 역시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반 성인에 비해 환경오염으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성이 크므로 주의하라고 밝히고 있다. 임산부가 마시는 물이나 젖먹이 아기의 분유용 물은 수질검사를 하지 않은 지하수보다 보다는 수돗물이 낫다. 입 넓은 병이나 항아리에 수돗물을 받아 실내 온도로 하루 정도 방치한 다음 마시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미세한 부유물질을 가라앉히고 물 속의 휘발성물질을 날려보내기 위해서이다. 여건상 불가피하게 지하수를 이용해야 할 경우, 가까운 보건환경연구원이나 수질검사를 하는 기관에 의뢰해 음용 적부(適否) 판정을 받은 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9341 ◆ 지하수위 ( 地下水位 piezometric head ) ◆ 대수층에서 지하수의 위치상의 수두와 압력에 의한 수두를 합한 값. 대수층의 어느 지점에 piezometer를 설치했을 때 그 piezometer에 잡히는 지하수의 수두를 말함.
9342 ◆ 지하수위등고선도 ( 地下水位等高線圖 groundwater table ma ) ◆ 지하수위가 동일한 지점을 연결하여 작성한 등고선도
9343 ◆ 지하수유출[地下水流出, subsurface water run-off] ◆ 유출량 중 지중으로 흡수되어 지하수로 되고 용천 또는 침출수로서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말한다. 지하수 유출은 표면유출 중간유출이 종료되었을 떄의 기저유량이며 하천에 있어서의 갈수량과 거의 같다.
9344 ◆ 지하수의 오염원인 ◆ 대기오염으로 인한 산성비, 각종 생활하수ㆍ산업폐수ㆍ쓰레기 및 농약으로 인한 토양오염 등으로 더러워진 지표수가 지하로 침투되어 지하수를 오염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물순환 과정을 통한 악순환이 계속적으로 화학성분을 유입시키기 때문에 오염도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하수 수질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데다 지하수를 마구잡이로 개발하고 있어 오염은 물론 지하수 고갈, 지반침하까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9345 ◆ 지하수정화업 ◆ 지하수에 함유된 오염물질을 제거·분해 또는 희석하여 지하수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
9346 ◆ 지하환원 (Underground injection) ◆ 지하 침하 대책, 지하수 보전등의 목적에서 1급 이상의 지하수를 지하로 다시 주입하는 것을 말한다. 수용성 가스를 채취한 후의 물이나 냉방용에 사용한 후의 물, 그리고 공업용수, 농업용수의 환원이 행해지고 있다. 해부에서는 염수침입 방지대책으로서 환원이 행해진다. 지열발전의 경우는 발전에 사용한 후의 열수의 지하 환원이 지반침하 대책 외에 함유된 비소 등의 유해금속에 의해, 지표수계, 천층 지하수계의 오염방지 대책으로서 행해진다. 특히 밀폐계통 방식에서는 열교환에 의한 열만을 취해내는 지열유체는 모두 환원되고 있다. 환원은 일반적으로 환원정을 통해서 행해지지만, 환원되는 물의 성질, 환원정의 깊이나 구조 등에 의해서 , 환원능력의 대소나 영속성, 다른 수계의 영향 등의 문제가 생겨난다.
9347 ◆ 지향성[指向性, directivity] ◆ 한 파원(波源)에서 복사(輻射)된 파의 세기가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성질. 일반적으로 전파(電波)·음파(音波)의 송수신에 쓰이는 안테나·마이크로폰·스피커 등은 방향에 따라 송·수신의 감도가 달라지는데, 방향 특성이 고른 경우에는 무지향성(無指向性)이라 한다. 특히 송수신기의 치수에 비해 파장이 충분히 길면 거의 무지향성이 되며, 반대로 파장이 비슷한 정도이거나 보다 짧을 때는 지향성이 강하게 나타난다. 지향성이 있기 때문에 송신의 경우 에너지가 한 방향으로 집중될 수 있고, 수신할 때는 다른 방향에서 잡음이 들어오기 힘들게 되는 것이다. 지향성을 주는 대표적 예로는 사람의 귓바퀴를 들 수 있는데, 거기에다 손을 오목하게 모으면 더욱 소리를 집중시킬 수 있다. 그 밖에 나팔모양의 기구, 렌즈·오목거울, 도파기(導波器) 등을 이용하여 지향성을 줄 수 있다
9348 ◆ 지형성 역전층[地形性 逆轉層] ◆ →역전층의 원인과 특성
9349 ◆ 지형성역전[地形性逆轉] ◆ 바람이 없는 맑은날 밤에 산허리가 열방사에 의하여 냉각되면, 산기슭의 평지가 열방사로 냉각되는 것을 강화시킴. 이때, 평지면 가까이에 강한 기온역전이 일어나 대기오염이 심해짐. 이처럼 지형이 역전층의 생성을 강화하는 경우를 지형성 역전이라 함. 산너머로 바람이 부는 경우에도 지형성 역전이 일어나기 쉬움.
9350 ◆ 직교류냉각탑[直交流冷却塔, cross-flow cooling tower] ◆ 탑 속을 낙하하는 물과 그것으로 냉각되는 공기의 흐름 방향이 서로 평행을 이루지 않고 직교하는 방향으로 되어 있는 냉각탑을 말하며, 향류 냉각탑에 대한 상대적 말이다.
9351 ◆ 직달일사량(Pyrheliometer) ◆ 입사방향에 수직인면에서의 직달일사량을 측정하는 기구
9352 ◆ 직류(Straight Run) ◆ 증류공정만을 거쳐 원류로부터 바로 생산된 제품을 말함.
9353 ◆ 직업병[職業病, occupational disease] ◆ 특정 직업에 종사함으로써 작업조건이나 그 밖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 질병 유발의 환경에 종사하고 있으면 누구에게나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급성인 경우와 만성인 경우의 2가지로 나눈다. 급성인 경우는 발생장소ㆍ시간ㆍ원인 등이 명확하여 진단 및 보상 여부의 판단이 용이하나, 만성인 경우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발병되므로 진단과 보상의 판단이 어렵다. 18세기 중엽의 산업혁명 때에는 열악한 노동환경과 노동조건으로 인한 질병이 많이 발생하였고, 20세기에 들어 화학공업 및 중공업의 발달로 말미암아 분진ㆍ유해화학물질ㆍ고온환경ㆍ중량물취급 등으로 인한 직업병이 증가하였다. 이와 함께 직업병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증대되었으며 각국에서 그 예방을 위한 법규가 제정되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에는 공업화의 진전으로 인한 새로운 직업병이 발생하였고 점차적으로 산업이 발달하고 생산기술이 변화함에 따라 직업병의 형태도 변화하고 그 수도 증가하고 있다. 직업병의 분류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의 성장에 따라 직업병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① 물리적 원인에 의한 것:고온과 저온ㆍ조명ㆍ진동ㆍ소음ㆍ유해광선ㆍ전리방사선ㆍ이상기압 등 작업환경 중의 물리적인 유해인자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열중증ㆍ난청ㆍ케이슨병ㆍ안구진동증ㆍ파상풍 등의 장애가 나타난다. ② 화학적 원인에 의한 것:각종 화학공업의 발달에 따라 유해화학물질의 취급에서 발생하는데, 일산화탄소ㆍ이황화탄소ㆍ납ㆍ수은ㆍ아연 등의 가스 및 분진 등이 호흡기나 소화기ㆍ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국소작용이나 전신작용을 일으켜 중독이나 발진 등 여러 가지 건강장애를 초래한다. ③ 생물학적 원인에 의한 것:가축이나 동물의 가죽을 취급하는 사람에게 감염되는 탄저병이나 브루셀라증, 세균을 다루는 직업에 종사하거나 전염병 환자를 취급하다 그 병에 감염되는 경우 및 탄광 내 종사자에게 발생하는 기생충의 감염 등이 이에 속한다. ④ 정신적 원인에 의한 것:산업의 고도화에 따른 작업공정의 자동화 및 컴퓨터의 사용 등으로 인한 정신적인 피로나, 속기사ㆍ타이피스트ㆍ전화교환원 등 단순 반복적인 작업의 편중으로 인한 귀울림ㆍ불면증ㆍ근시ㆍ월경이상 등 정신신경장애 및 신체적 장애가 나타난다. 한국의 [근로기준법시행령]에 업무상 질병이 규정되어 있는데(54), 이는 배상의 의무를 규정하기 위한 질병 또는 부상을 말하는 법률상의 용어이고, 그 중에서 부상을 제외하면 직업성 질환과 대체로 일치하지만, 직업병 전부를 포함하지는 않는다. 직업병은 비직업성인 질병과의 한계가 명확하지 않아서 특정 직업과 직업성 질환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히는 것이 힘들고,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중독의 경우 그것을 정확히 검출하기가 어려운 점, 또 만성인 질병의 경우 오랜 잠복기를 거친 후 발병되므로 진단이 어려운 점 등 그 판정에는 많은 어려움과 문제점이 있다. 직업병을 판단하는 방법은 작업 내용과 작업에 종사한 기간 및 유해작업의 정도, 작업환경ㆍ취급원료 및 제품 자체의 유해의 유무, 증상의 경과, 발병 이전의 신체적 이상 등 여러 가지 사항을 조사하여 종합판단한다. 직업병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특정 직업에 종사한 후 질병이 발생한 것이어야 하고, 질병을 유발할 만큼 작업환경이 유해하여야 하며 그 질병으로 인해 건강장애를 일으켰음이 판정되어야 하는 등의 조건이 모두 만족되어야 한다. 한국의 경우 특수검진을 통하여 직업명 유소견자(有所見者)로 판정을 받더라도 노동부가 정한 [업무상 질병인정기준]에 합치되어야 하고 지나치게 까다로운 의학적 판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직업병 판정을 받지 못한다. 한국에서 발생하는 직업병은 진폐증ㆍ소음성난청이 가장 많고, 그 밖에 납중독ㆍ수은중독ㆍ크롬중독ㆍ고열광선ㆍ진동장애ㆍ유기용제중독ㆍ특정화학물중독ㆍ피부염ㆍ동상 등의 질병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1983년 반월공단에서 많은 수의 납중독환자가 발견되었고, 88년 원진레이온에서는 집단으로 수은중독환자가 발생하였다. 인천ㆍ안산지역 78개 중금속취급 도금업체 종사자 1265명 중 632명에 대한 특별검진 결과 15개 업체 24명에게서 크롬중독 증세가 확인되었고, 원진레이온의 퇴직근로자 2명이 이황화탄소중독 직업병으로 판정되는 등, 직업병의 증가는 커다란 사회문제로 부각되었다. 직업병 예방대책으로는 먼저 작업환경관리를 철저히 하여 근본적으로 직업병 발생 요인이 되는 유해물질이나 인자를 제거하여야 한다. 즉 유해물질을 유해하지 않은 다른 것으로 바꾸고, 원료를 대치하기 어려운 경우는 생산 공정이나 작업 방법을 개선하여 근로자에게 유해물질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유해물질이 확산되지 않도록 작업공정을 폐쇄하거나 작업장을 격리시키고,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하여 환기를 통해 유해물질을 희석시켜야 한다. 또한 개인위생보호구를 공급하여 필요시 적절히 착용하도록 해야 하고, 육체적ㆍ정신적 부담이 경감되도록 작업 방법 및 작업시간을 개선하며, 작업 내용이 변경되거나 유해업무에 종사하게 될 때에는 사전에 반드시 안전위생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근로자의 건강관리는 채용시 건강진단ㆍ정기건강진단ㆍ특수건강진단 등을 실시하여 직업병 및 일반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사업장의 부서별ㆍ직종별 재해 발생 및 직업병의 발생상황을 파악하여 원인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일련의 직업병 예방을 위하여 정부는 검진기준을 명확히 정립하고, 형식적인 검진이 되지 않도록 검진기관의 수를 늘리는 한편, 전문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유해한 환경 개선과, 근로자의 건강관리 등 직업병 예방을 위한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사업자와 근로자들은 사업환경 개선과 직업병 예방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재해성 질환을 포함한 각종 직업병에 대한 피해보상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동시행령에 의거하여 보상 받을 수 있다.
9354 ◆ 직업성질환[occupation-related diseases] ◆ 직업성 질환은 부상으로 인한 질병과 직업병. 작업상태에 기인한 질환 화학물질에 의한 질환 병원체에의한 질병. 구체적으로는 전리방사선에 의한 피부장해, 백혈병등. 잠극병소음성난청, 요통, 진동장해, 경건와증후군 유기용제 중독, 연, 망간등 금속중독, 진폐증. 벤젠의 요로계총참염화비닐의 간혈관육종 산소결핍증 등 많은 종류의 것이 있다. 이런것의 방지책으로 노동 안전위생법, 진폐법이 정해져있다. 고용관계는 노동자 재해보상보험법에 의한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
9355 ◆ 직업적 노출 (Occupational exposure) ◆ 취업중에 자연방사선 이외의 선원에서 어떤 level 이상의 방사선을 받을 염려가 있는 사람.
9356 ◆ 직접 메탄올 방식 연료전지 [DMFC(Direct Methanol Fuel Cell)] ◆ 액체 메탄올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성하는 방식의 전지. 여타 충전식 전지와는 달리 연료카트리지를 교체하면 즉각적으로 필요한 전기를 얻을 수 있다. 휴대용 전자기기의 전원으로 무게당 에너지 밀도(Wh/kg)가 기존 전지대비 3배 이상 높다.
9357 ◆ 직접 탈황[ 直接脫黃, direct desulfurization] ◆ 탈황에는 중유 탈황과 배연 탈황이 있으며, 전자에는 직접 탈황과 간접 탈황이 있음. 중유 중 4%정도의 유황을 1%정도까지 감소시킬 수 있음. → 간접탈황. → 중유의 직접탈황.
9358 ◆ 직접선량[直接線量] ◆ 피폭방사선량의 총량을 말한다. 다만, 피폭환자의 피부ㆍ손ㆍ팔ㆍ발 및 발관절에 피폭한 반사선량은 제외한다.
9359 ◆ 직접여과[直接濾過, direct filtration] ◆ 여재에 직접 원수를 통과시켜 여과하는 방법. 프레코트여과는 프레코트를 사이에 두고 여과하지만 이 방법은 프레코트를 쓰지 않는 것이 특징임. 여재에는 소리드형과 충정형의 두 종류가 있음. 전자에는 여지, 다공질 여과통, 애치형 여과통 등이 있으며 후자에는 이온 교환수지, 모래, 앤슬라사이트 형의 입상 물질을 충전시킨 여과층이 있음. 이 방법은 프레코트 여과에 비하여 간단하고 안정성이 있으나 충전형 이외에 경우에는 여재의 재생이 곤란하므로 소용량의 물의 여과에만 사용됨.
9360 ◆ 직접염료[直接染料, direct dyes] ◆ 면ㆍ레이온 등의 셀룰로오스섬유를 매염(媒染)이나 초벌담그기 등 사전처리를 하지 않고 중성이나 약알칼리성 수용액 속에서 직접 염색할 수 있는 염료. 1884년 독일의 P.뵈트거가 콩고레드를 발견한 이래 수많은 염료가 개발되어 현재는 합성염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분자회합성(分子會合性)이 강해 콜로이드로 되는 것이 많다. 성능ㆍ용도 면에서 다음 3종류로 크게 나뉜다. 일반직접염료 가장 오래된 염료로 일광과 세탁에 대한 견뢰도(堅牢度)가 낮아 면이나 레이온보다는 펄프ㆍ비단ㆍ가죽ㆍ잡화 등의 착색에 많이 사용된다. 고급직접염료 내광성과 세탁 견뢰도를 향상시킨 염료로 화학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레이온ㆍ큐프라ㆍ펄프 외에 폴리에스테르 레이온ㆍ폴리에스테르ㆍ면 등 혼방 셀룰로오스섬유류의 염료로 사용되고 있다. 후처리직접염료 동후처리(銅後處理) 등으로 견뢰도가 향상된 염료이며, 구리 이온과 착염(錯鹽)을 형성할 수 있는 구조를 가졌다. 직접염료는 벤지딘ㆍ디틀리딘ㆍ디아니시딘으로부터의 아조염료가 주체이다. 다만 벤지딘은 발암성문제 때문에 생산되지 않고 있다. 이들 아조염료 외에 프탈로시아닌 등을 수용성으로 만든 것도 고급 직접염료로서 쓰이고 있다.
9361 ◆ 직접음[直接音, direct sound] ◆ 음원으로부터 수음점까지의 사이에 1회의 반사도 없이 도달하는 음. 대부분의 음은 직접음과 반사음의 합성임.
9362 ◆ 직접천이[直接遷移, direct transition] ◆ 하나의 계에서만 천이가 일어나고 공존하는 다른 계에는 변화가 없는것. 기초흡수에서는 결정의 전자계가 입사광선의 에너지와 파수(운동량)를 그대로 받아 여기상태가 되고 격자진동계에는 변화를 남기지 않는 과정, 즉 포논의 방출, 흡수를 수반하지 않는 과정이다. 전자와 격자 진동과의 상호작용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경우, 간접천이의 확률은 작고 기초흡수 스펙트럼의 주요부분은직접천이에 의한다. 빛의 파수는 결정의 역격자 벡터와 비교하여 보통 무시할 수 있으므로 직접천이에서는 전자의 파수는 변하지 않는다. 전도대와 충만대와의 에너지차는 파수의 함수이며, 공명파수는 제1브리유앙대역내의 임의의 값을 취할 수 있으므로 흡수스펙트럼은 연속적으로 된다. 에너지차가 정유치를 갖는 파수인 곳에서는 흡수스펙트럼이 나타나 에너지대의 구조연구의 실마리를 준다. 직접천이로 여기자가 생성할 때에는 병진운동의 파수가 0인 것만이 허용되며, 한편 전자와 양공의 상대운동 에너지는 이산적이므로 흡수스펙트럼은 선상이 된다.
9363 ◆ 직하형지진 ◆ 진앙이 육지에 있는 지진을 말한다. 도시의 바로 밑에 진원을 가진 지진은 규모가 적더라도 큰 재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유라시아 플레이트에 위에 있는 수도권은, 그 아래에 필리핀해 플레이트, 태평양 플레이트가 충돌하고 있는 복잡한 구조를 가진다. 그 때문에 지진발생 메카니즘은 특히 복잡하고, 인간활동에 의한 소음도 있어서 수도권 직하형지진에 대한 예지는 무척 곤란하다.
9364 ◆ 직화식 공기예열기[直化式 空氣豫熱器, directly fired air preheater] ◆ 중유등의 연료를 연소시켜 고온 연소가스를 연소용 공기와 혼합하여 예열하는 것이다. 비교적 고온의 예열공기가 필요할 때 타의 예열장치와 조합해 설치하는 일이 많다. 가스식 및 증기식 공기예열기가 쓰레기 소각예열을 이용하는데 대해 직화식 예열의 열원을 필요로 하므로 그 연료비가 늘어난다는 결점이 있다.
9365 ◆ 진공 탈기[眞空脫氣, vacuum deairing] ◆ 수중의 용존 가스량은 그 물이 끓는 점에서 0으로 되기때문에 진공을 이용하여 끓는 점을 낮추어 저온에서 탈기를 행하는 방법. 공장에서 사용되는 파이프가 용존 산소 때문에 부식되고, 철이 용출하는 것을 방지하는 경우 등에 진공 탈기가 이용됨. 이 방법으로 용존 산소는 0.3ppm이하로 떨어짐.
9366 ◆ 진공식 부상분리장치[眞空式 浮上分離裝置, vacuum type floatation units] ◆ 배수 중의 부유물질을 부상 분리법으로 제거하는 장치의 일종. 처리해야 할 배수의 저장조(밀폐조) 상부를 감압하면 배수 중에 용해되어 있는 공기가 다수의 미세 기포로 되어 상승하며 배수 중의 부유 물질의 주위에 부착되므로, 이러한 방법으로 부유 물질을 부상시키는 방법을 이용한 장치임.
9367 ◆ 진공여과기[眞空濾過器, vacuum filter] ◆ 진공을 이용하여 오니를 탈수시키는 기계로서 많은 종류가 있음. 회전식 드럼형 진공 여과기의 경우, 오니는 드럼의 진공부에서는 드럼의 주변으로 흡착되고 건조 공정에서는 드럼의 주변으로 흡착되고 건조공정에서 탈수되어 케이크로 됨. 케이크는 스커러버로 긁어 모아짐. 교반장치는 오니가 침강하지 않도록 교반함. 이를 올리버 진공여과기라고도 함. 오니의 연속여과가 이루어지며 벨트 필터, 드럼 필터 등 몇 가지 형태가 있음.
9368 ◆ 진공증류법 ◆ 진공증류법이란 감압하에서 폐염산을 가열비등시켜 물과 함께 HCl을 방출시킨 후, 이것을 냉각 응축시켜 염산을 회수하는 폐산 처리회수법으로 농후 FeCl₂용액(약 35%)이 얻어지므로 여기에 Cl₂를 도입하여 FeCl₃액으로 하고, 에칭제로 이용한다. 이 방법은 합성염산만의 고순도염산이 회수되는 특징이 있으나, 유리된 HCl만 회수할 수 없고, 증류를 위해서 많은 열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단점이 있다.
9369 ◆ 진공증발관[眞空蒸發管] ◆ 증발관 내부의 압력을 대기압 이하에서는 행하는 증발을 진공 증발이라고 함. 부속 기기로서 진공 펌프, 증발한 증기를응축하기 위한 응축기, 액을 관 밖으로 뽑아내는 펌프가 필요함. 예를 들면 크롬산배수중의 크롬산을 이온 교환법으로 회수한 경우의 회수액은 저농도이고 재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진공증발관에서 농축하여 재이용함.
9370 ◆ 진공파괴장치[眞空破壞裝置, vaccume breaker] ◆ 증기보일러 등에서 혐기성 처리시설등에 있어서 소화조등을 가온할 때에 증기관의 관내에 들어가 있으면 보일러의 중지시에 관내가 부압되어 조내의 액체가 관내로 역류하는 위험이 있다. 공기를 송입시켜 정압상태로 하는 장치이다.
9371 ◆ 진공형집열기(Vacuum collector) ◆ 일반적으로 약간의 집광형 집열방식을 취하며 집열판과 덮개 사이에 진공이 형성되어 있다.
9372 ◆ 진균류[眞菌類, eumycetes] ◆ 균류 가운데 담자균ㆍ자낭균ㆍ조균 및 불완전균류의 총칭. 엽록소가 없어 종속영양을 하는 식물 중에서 가장 분화도가 높고 진화된 형태를 갖춘 식물의 한 군으로서, 변형균류와 구별되는 것이다. 몸은 무색의 균사(菌絲)로 이루어진 균사체이기 때문에 세균이나 점균과 쉽게 구별된다. 진균ㆍ점균 및 세균을 총괄해서 넓은 의미로 취급하여 균류라고 하거나, 좁은 의미로 해석하여 진균만을 균류라고 하기도 한다. 진균에는 우리에게 유익한 발효균 및 식용버섯과 그 밖에 자원균류가 있고, 상당히 많은 식물병원균이 있다. 자연계에서 물질의 순환에 커다란 역할을 담당하며, 식품이나 공업분야에 이용되는 종도 많다.
9373 ◆ 진도계[震度階, earthquake intensity scale] ◆ 지진의 강도는 반드시 지진계의 기록에 의하지 않고도 인간의 감각이나 피해 상황으로서 어느 정도 구별할 수 있음. 이와 같이 해서 지진의 강도를 수계급으로 구분하여 나타낸 것을 진도계라 함. 최근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할 것을 목적으로 12계급으로 된 MSK진도계가 제안되었음.
9374 ◆ 진동 ◆ 위치나 양이 되풀이되어 변화하는 현상으로 강한 흔들림이 발생한다. 기계나 기구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며, 지반을 통하여 건축물에 전파되어 건물 내에 2차 소음을 발생시킨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진동주파수 0.1~500kHz 중에서 1~90Hz 정도의 진동이 불쾌감을 준다.
9375 ◆ 진동 가속도 레벨[振動加速度一, vibration acceleration level] ◆ 진동 가속도의 실효값을 대수표시(對數表示)한 양. 단위는 dB기준의 진동 가속도, 즉 0dB는 임. 진동 가속도의 실효값을 a, 기준진동 가속도를 라하면 가속도 레벨=20log(a/ )가 됨.
9376 ◆ 진동 감각역치[振動感覺역値, threshold of vibration sensation] ◆ 진동감각이 생기는 최소의 진동의 세기. 음의 경우 최소 가정치에 상당함. 일반적으로 가속도 레벨로 나타냄. 진동주파수, 진동방향, 신체의 부위, 자세 등에 따라 서로다름. 역치란 생체에 자극이 작용하여 흥분이 유발되는 경우, 이 흥분이 일어나는 데 필요한 최소자극의 세기. 한계값이라고도 한다. 역치의 자극은 역자극 또는 최소자극이라 하며, 이것보다 작은 자극은 역아래자극 또는 최소 이하의 자극이라 한다. 역아래자극에서는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 자극의 세기에 따라 흥분이 증대되어 일정한 값에 이르렀을 때 최대가 되는데, 이 때의 자극을 최대자극이라 한다. 전기생리학에서는 자극의 매개변수(parameter)를 여러 가지로 바꾸어서 전기자극의 효과를 조사하는데, 가장 흔히 쓰이는 톱니파자극의 경우에는 자극의 지속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한 조건하에서 세기만을 바꾸어 역치를 구한다. 실무율이 성립되는 개개의 신경섬유나 근섬유 등은 자극의 세기가 역치 이상만 되면 흥분이 최대가 되어 자극의 세기가 증대하여도 더 이상의 흥분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것은 자극에 의해 막에 주어지는 탈분극의 크기가 일정 이상에 이르면 실무율에 따라 활동전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9377 ◆ 진동 폭로기준 (Vibration exposure criteria) ◆ 진동의 허용기준으로서 ISO 2631로 정해진 진동평가법이다. 복합진동이나 임의 진동은 1/3 옥타브 도는 그 보다 좁은 밴드폭으로 계측하고, 그 밴드의 중심주파수의 폭로기준을 그림으로부터 구한다. 이 값을 넘으면 작업능률을 방해한다고 생각된다. 건강이나 안전의 유지가 목적인 폭로한계(Exposure limit)를 구하는 데는 가속도 레벨로 6dB 높게, 쾌적성의 목적인 쾌감감퇴한계(Reduced comfort boundary)를 구하는데 10dB 낮도록 하면 좋다.
9378 ◆ 진동[振動, vibration] ◆ 실로 추를 달아맨 흔들이(振子)가 좌우로 흔들리는 운동이나 코일스프링 끝에 매단 추가 상하로 움직이는 운동처럼 위치나 양이 시간마다 되풀이해서 변화하는 현상. 단진동(單振動) 일직선 위를 운동하는 질량 m의 질점(質點)이 그 직선 위의 원점으로부터의 변위 x에 비례하는 복원력 F(x)는 F(x)=-kx(k > 0)가 원점으로 끌리는 경우에는 이질점의 시각 t의 변위 x(t)는 x(t)=asin( t+ δ)이며, 질점은 단진동을 한다. 이 식에서 a는 진폭, 위상각( + δ)의 은 각진동수이며, 이다. 는 진동수, T는 주기이다. 이러한 복원력의 장(場)에서 질점의 위치에너지는 1/2kx²이다. 전기진동(電氣振動) 축전기와 솔레노이드의 양끝을 접속시킨 LC회로에 생기는 전기진동은 역학적인 단진동과 유사한 진동이다. 솔레노이드의 자기유도계수 L은 질점의 질량 m에, 축전기 용량 C의 역수는 복원력의 계수 A에, 축전기 양극판의 전하 +Q와 -Q의 Q는 질점의 변위 x에, 전류 I는 질점의 속도 v에 각각 대응한다. 축전기 양극판에 생기는 전기장에너지는 질점의 위치에너지에, 솔레노이드에 흐르는 전류가 만드는 자기장에너지는 질점의 운동에너지에 대응한다. 이러한 대응관계에서 LC회로에 전기진동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감쇠진동(減衰振動) 실제로는 질점에 저항력이 작용, 진동은 점차 감쇠되어 마침내 정지한다. 저항력이 질점속도에 비례하는 경우에는 진동이 되풀이될 때마다 진폭이 지수함수적으로 감소한다. 이러한 진동을 감쇠진동이라 한다. 전기진동에서도 회로에 전기저항 R이 직렬로 접속된 LCG회로에서는 감쇠진동이 일어난다. 강제진동 외력이 질점에 작용하지 않는 경우의 진동을 자유진동이라 하는데, 자유진동으로서 감쇠진동을 하는 질점에 시간에 따라 진동적으로 변화하는 외력이 작용하여 밀고끌기를 반복하는 경우에는 최초의 과도적인 진동이 감쇠한 뒤 질점은 외력과 같은 진동수로 진동한다. 이를 강제진동이라 한다. 강제진동에서 외력이 질점에 대해 단위시간에 하는 일, 즉 질점이 단위시간에 흡수하는 에너지의 평균값은 외력의 진동수가 질점의 고유진동수, 즉 저항력이 0일 때의 단진동 진동수와 같아질 때 최대로 된다. 이를 공명(共鳴) 또는 공진(共振)이라 한다. 직렬 LCR회로를 교류전원에 접속시킨 경우에도 전기진동의 강제진동이 일어난다. 연성진동(連成振動), 연속물체진동 수평으로 당긴 실에 추의 질량이나 실의 길이가 같은 2개의 진자를 붙여 진동시킬 때, 2개의 진자 사이에는 상호작용이 생기므로 각 진자의 진동은 독립적이 아니다. 이러한 종류의 진동을 연성진동이라 한다. 2개의 진자가 같은 방향으로 흔들리는 진동과 반대방향으로 흔들리는 진동은 서로 독립적이며, 시간이 지나도 진동상태는 변화하지 않는다. 이러한 진동을 기준진동 또는 고유진동이라 하고, 그 진동수는 기준진동수 또는 고유진동수라 한다. 연속물체 진동에는 지지방법 등에 따라 규정되는 경계조건을 만족시킬 만한 기준진동형이 수없이 나타난다. 이 기준진동은 연속물체를 통해 전달되는 파동이 겹쳐서 생기는 정상파의 진동이라고도 볼 수 있다. 기준진동을 하고 있는 연속물체에서는 진폭이 최대로 되는 배(loop)와 진동이 0이 되는 마디(node)가 나타난다. 연속물체 진동의 예로는 피아노나 거문고 현과 같이 양끝을 고정한 현의 가로진동, 북이나 장구의 가죽처럼 둘레를 테에 고정시킨 막의 진동, 실로폰처럼 양끝이 자유로운 막대의 굽힘진동, 코일스프링의 세로진동, 오르간처럼 한쪽 끝이 닫히고 다른 한쪽 끝이 열린 관 안의 공기기둥의 진동, 판자중앙과 가장자리의 한점을 고정시키고 판자의 가장자리를 바이올린 활로 문지르는 E.F.F.클라드니의 방법을 따르는 판자의 진동, 소리굽쇠의 공명상자 안의 공기진동, 공동공진기(空洞共振器) 안의 마이크로파 영역의 전자기파진동 등이 있다. 소리굽쇠는 굽힘봉처럼 진동하고, 그 아래쪽은 진동의 배가 된다. 종은 구부려 졸라맨 판자처럼 진동하고, 진동 절선이 종 꼭대기를 지나는 연직선 위에 나타난다. 위쪽끝을 고정하여 매단 철사 축 둘레의 비틀림변의 진동(비틀림진동)은 이를테면 금속의 강성률(剛性率) 즉 비틀림탄성률 측정에 이용된다. 철사의 비틀림을 이용하여 아주 작은 힘을 측정하는 비틀림저울이 H.캐번디시의 만유인력법칙 실험이나 전기의 쿨롱법칙 실험에 사용되었던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비틀림저울의 철사에 작용하는 짝힘〔偶力〕모멘트와 비틀림각(角)의 비율을 결정하는 경우에도 비틀림진동이 많이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비선형진동(非線形振動) 진동에 대한 운동방정식이 변위ㆍ속도ㆍ가속도 등 1차식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진동을 비선형진동이라 한다. 진자의 흔들림각이 클 때는 복원력이 흔들림각에 비례한다는 근사값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때에는 진자의 진동주기가 진폭과 함께 증대되어 단진자의 등시성(等時性)을 잃게 된다. 그네의 진동은 그네를 탄 사람의 중심이 주기적으로 오르내리므로 생기게 된다. 이는 진자의 실길이가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것과 같아진다. 실 길이처럼 진동을 결정하는 파라미터를 시간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진동을 일으키는 것을 파라미터진동이라 한다. 현의 가로진동에는 현의 장력을 주기적으로 변화시켜 진동을 일으키는 F.E.멜데의 실험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이것도 파라미터진동에 해당한다. 바이올린의 현을 활로 켜면 현이 진동한다. 분필로 건조한 칠판에 선을 그을 때 점선이 그려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그 자신은 진동적이 아닌 원인으로 지속적인 진동이 일어나는 것이므로 이를 자동진동이라 한다. 이러한 현상은 2개 물체의 상대속도가 커질수록 마찰력은 줄어든다는 건성마찰 성질에 관계된다. 이러한 마찰력은 음저항으로 작용한다. 보통 양의 저항이 작용하면 진동에 대한 역학적 에너지는 잃게 되지만 음의 저항이 작용하면 역학적 에너지가 외부로부터 공급되는데, 예를
9379 ◆ 진동가속도[振動加速度, vibration acceleration] ◆ 진동을 왕복 운동으로서 그 가속도는 시시 각각 변화함. 진동 가속도를 표시하는 경우, 최대값, 실효값 평균값 등으로 표시하는 방법이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실효값으로서 표시하며 그 단위로는 m/s² 을 사용함.
9380 ◆ 진동가속도계[振動加速度計, acceleration vibrograph] ◆ 가속도계와 같으며, 진동계의 일종이다. 진동계의 고유 진동수가 진동체의 진동수보다 큰 경우 (보통 1/2이상)에 적합한 진동계로서 진동의 가속도를 기록한다.
9381 ◆ 진동감각 ◆ 진동에 대한 사람의 감각. 신체부분에 따라, 자세에 따라, 또는 진동방향에 따라 달라짐. 진동 공해의 측정에는 진동 감각을 고려하여 측정기를 사용해야 함.
9382 ◆ 진동감각[振動感覺, sensation of vibration] ◆ 진동에 대한 사람의 감각, 신체부분에 따라, 자세에 따라, 또는 진동방향에 따라 달라짐. 진동공해의 측정에는 진동 감각을 고려하여 측정기를 사용해야 함.
9383 ◆ 진동감각보정[振動感覺補正, weighting of vibration sensation] ◆ 사람의 진동감각은 진동 주파수에 따라 차이가 남. 따라서 주파수에 의한 보정이 필요하며 이 보정을 진동 감각보정이라고 함. 가속도 레벨에 진동 감각 보정을 더한 것이 진동 레벨임. 음압레벨에 청감보정을 더한 것을 소음레벨이라고 하는 것과 같음.
9384 ◆ 진동감쇠[振動減衰, vibration damping] ◆ 진동원의 커버나 지지재가 진동하여 그 음원으로 된 경우에는 내부의 점성이 큰 재료를 바르거나 붙들어 매어서 진동의 경감을 도모함. 이를 진동감쇠, 또는 제진이라 함. 진동감쇠를 목적으로 쓰이는 재료를 댐핑 재료라 하고 고무계, 프라스틱계, 아스팔트계가 사용됨. 이들은 재료의 신축 또는 마찰에 의한 감쇠작용으로 진동 에너지를 열로 변화시키므로 음의 경우, 흡음에 상당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라 생각됨. 이외에 동흡진기라 불리는 공명흡수형의 것도 쓰임. 공진점 부근에서 상당한 진동 감쇠가 이루어짐.
9385 ◆ 진동계[振動計, vibroscope] ◆ 진동의 파형·진폭·주파수·가속도 등을 측정하는 계측기. 일반적으로 기계·차량·배·구조물 등에서 주파수조 범위가 약 1∼1000Hz의 진동을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지진처럼 이보다 느린 주파수를 측정하는 것은 지진계라 하고 빠른 주파수를 측정하는 것은 음향측정기의 분야에 속한다. 흔들이를 탄성용수철로 받쳐서 측정하려는 진동물체에 대어 질량의 변위나 관성력을 지시, 기록하게 한다. 변위를 확대시키기 위한 광학적·기계적·전기적 방법과 진동의 변위 등을 전기량으로 변환, 증폭시켜서 오실로그래프(oscillograph)를 사용하여 관측하는 방법 등이 있다. 현재 이러한 방법으로 진폭이 마이크로미터(1/1000㎜) 이하인 것에서부터 수천 Hz 주파수까지도 측정할 수 있다.
9386 ◆ 진동공해 ◆ 규제되는 진동은, 공장사업장에 있어서 사업활동에 수반되어 발생하는 진동, 건설작업에 수반되어 발생하는 진동, 자동차의 도로통행에 따라 발생하는 진동의 3가지이며, 규제지역은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9387 ◆ 진동데드너[振動데드너, vibration deadener] ◆ 고체진동 부분에 접착하여 같이 진동시킴으로서 진동이 커지는 것을 억제하는 것
9388 ◆ 진동레벨[振動레벨, vibration level] ◆ 진동의 크기단위. 가속도 레벨을 진동 감각 보정 특성으로 보정한 양. 단위는 dB. 기중 진동 레벨은 m/s²의 가속도. 약자는 VL.
9389 ◆ 진동레벨계[振動레벨計, vibration level meter] ◆ 진동레벨 측정기는 진동 픽업, 진동 감각 보정회로, 지시 계기 및 감쇠기, 교류 출력 단자 순으로 구성됨.
9390 ◆ 진동분석[振動分析, analysis of vibration] ◆ 일반적으로 진동의 주파수 분석을 가리키나 파형의 해석이나 전반적인 경로 해석도 포함됨.
9391 ◆ 진동수[振動數, frequency] ◆ 질량에 어떤 변위를 주어, 변위에 주어진 힘을 제거하면 그 질량은 복원력에 의해 초기의 평형 위치 방향으로 운동을 시작함. 속도는 평형 위치까지는 증가하고 그 이후에는 질량이 운동량을 갖고 있으므로 직진운동을 계속하나 또다시 복원력이 운동방향에 반대 방향으로 작용, 속도가 감소되어 극한 위치(extreme position)에 이르러 0으로 됨. 그 후 다시 복원력에 의하여 운동방향을 반전, 똑같이 평형 위치에 도달할 때까지 속도를 증가하고 다시 감소되어 극한 위치에 달할 때 0으로 됨. 이 위치는 질량이 운동을 시작한 위치로서 질량은 1 사이클(cycle)을 완료한 것임. 질량이 운동의 1사이클을 완료하는데 요하는 시간을 주기(period)라 하며 그 역수를 진동수(Hz)라 함. = 주파수
9392 ◆ 진동식 반송관 (Vacuum return system) ◆ 증기난방장치로 널리 쓰이고 있으며, 진공급수펌프에 의해 반송 관내를 100~250mm 수은주의 진공으로 하여 응축수를 흡인함과 동시에 보일러에 급수하는 방식을 말하며, 관내의 유속을 높여 응축수나 공기를 빠르게 배출할 수가 있다.
9393 ◆ 진동의 규제기준 ◆ 〓 규제기준(진동).
9394 ◆ 진동장해[振動障害, obstacie of vibration] ◆ 진도의 발생으로 발생으로 야기되는 악영향을 총칭하여 진동장해라 하며 그 내용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음. ① 작업 장해 본래 진동을 이용하지 않는 기계에 진동이 수반될 경우, 그 기계는 수명이 단축되고 효율이 저하됨. 또다른 진동원에 의한경우는 정도의 저하, 고장의 원인이 됨. 즉 생산 작업 장해임. ② 환경의 악화 일반적으로 지반은 감각적으로 부동의 것이라 생각되어 왔음. 따라서 이 지반이 진동원에 의해 진동할 때, 사람은 심리적, 생리적으로 불쾌감을 느끼게 되며, 불만을 나타나게 됨. 다시 말해 인간 생활환경 보전 장해람 함. ③ 건물 장해 진동원에 의해 지반이 진동 할 때, 그 지반에 기초를 준 구조물은 그 구조물이 갖는 감성과 지반 및기초 구조 등의 관계에 따라 크기는 다르나 진동함. 그 진동에 의하여 발생하는 피해를 건물 진동 장해라 함. ② 와 ③ 을 가리켜 일반적으로 진동 공해라 함.
9395 ◆ 진동진폭[振動振幅, amplitude] ◆ 진동 변화량의 최대값. y=asin ωt. 예를 들어 진동이라 표시할때, a: 진폭, ω : 2πf, f : 진동수, t: 시간. 변위 y=asin ωt, . 속도 y=aw²sin wt, 또는 (gal). 를 변위 진폭이라 함[2a를 전 진폭, a를 반진폭이라고 할경우 있음]. 진동에 있어서의 감각은 음과 똑같이 진동수 특성이 큰 것으로서, 여러 등가단위가 제안되어 있으나 어느 것이든 필연성이 결여되어 있고, 널리 인식되어 쓰이는 음의 레벨(phon)과 같은 등가 단위는 없음. 일반적으로 진동 공해의 진동수 범위는 10~13Hz전후임.
9396 ◆ 진앙[震央, seismic epicenter] ◆ 지진이 일어난 곳, 즉 진원(震源)의 바로 위 지표상 지점. 진원지라고도 한다. 진원의 위치는 진앙의 위도·경도와 진원의 깊이로 표시한다. 진앙에서 지표가 있는 관측점까지의 거리를 진앙거리라고 하는데, 보통 킬로미터 단위를 사용하며, 지구의 구면(球面)을 따라서 잰다. 진앙거리가 1000~1500㎞ 이상에 이르는 먼 지역의 지진의 경우는 지구의 중심각에서 잰다. 규모가 큰 지진이면 진앙도 넓으며, 지진규모가 M7 이상인 경우 그 진앙이 해저일 때는 해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보통 지진에서는 진앙 부근이 가장 세게 진동하고, 진앙에서 거리가 멀수록 진동이 약해진다. 지진계가 없었던 옛날에도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진앙을 추정할 수 있었다. → 지진
9397 ◆ 진애계[塵埃計, dust counter] ◆ 공기 중에 부유하고 있는 분진의 농도를 측정하는 계기의 일종. 주로 대기 오염도의 측정을 위해 사용됨. 그 대표적인 것이 흡착식 진애계와 여과식 진애계임. 흡착식 진애계는 유리판 위에 입자를 포착하여 현미경으로 입자 수를 세면서 측정함. 여과식 진애계는 여지위에 입자를 포착하여 빛의 투과도가 어느정도 저하되는가를 측정함으로서 분진 농도를 구함. 세진이라고도 함.
9398 ◆ 진원[震源, seismic center] ◆ 지구 내부에서 지진이 최초로 발생한 지점. 보통 지하 깊은 곳에 있다. 진원 바로 위에 있는 지표상의 지점은 진앙이라 하고 진앙에서 진원까지의 거리를 진원의 길이라 한다.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진원의 깊이는 지표에서 50∼60㎞까지의 맨틀 최상부 부근이며 300㎞ 이상의 지진은 심발지진(深發地震)이라 하여 보통의 지진과 구별하기도 한다. 심발지진이 발생하는 지역은 대부분 환태평양 지진대에 분포하며 태평양쪽에서 대륙쪽을 향해 30∼60°로 경사진 면에 줄지어 있다. 진원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측정한다. 전파속도가 다른 P파와 S파 사이의 시간차(PS시)를 t, 관측소에서 진원까지의 거리를 d라 하고 P파와 S파의 속도를 라 하면, 이다. 관측소에서 진원까지의 거리는 PS시에 비례한다. 그러나 이렇게 구한 d는 관측소에서 진원까지의 거리일 뿐 진원의 위치는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진원의 위치를 정확히 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곳 이상의 지진관측소에서 지진파를 관측하여야 한다.
9399 ◆ 진음[塵音, warbling ton, trill] ◆ 어떤 주파수의 음을 중심으로 하여 일정한 주파수 범위를 연속적으로, 또한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음을 말한다. 음향을 측정할 때 순음을 쓰면 정상파가 생겨 장소에 따라 측정치가 현저하게 달라지는 수도 있으나, 진음을 쓰면 이 영향이 제거된다.
9400 ◆ 진폐 ◆ 분진을 호흡하는 것에 의해 일어난 병으로 회복이 곤란한 폐의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광산·요업·토석(土石)·공장금속공장 등에서 발생율이 높아 직업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스파이크 타이어라든가, 대량으로 통과하는 덤프트럭이 일으키는 분진이나 석면분진에 의해서도 일어나는 것으로 의심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진폐를 적절하게 예방하고 노동자의 건강유지, 기타 복지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진폐법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한국 전국의 환자는 수만명 이상이나 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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