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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소호창업 : 양재역 상권

by 리치캣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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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역 상권




    서울 양재역 상권은 하루 10만명에 이르는 유동인구를 자
    랑하는 서울의 최대 상권이다.

     점포 창업의 첫째 요소가  유동인구임을 감안할 때  양재
   상권은 소자본 점포 창업가들에게는 최적지.

     양재 상권은 경부고속도로와 이어지는 양재 인터체인지의
   초입지이고, 남쪽으로는 성남과 통하는 강남대로와 남부순
    환도로가 교차하는 접점이다.

     ‘자리만 깔면 돈 쓸어 간다’는 말을 듣고 있는 양재 상
    권을 분석해보았다.

     양재 상권은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이 최대 강점
    이다.

     또 이 상권내에 양재교통회관, 시민의 숲, 서초 구민회관,
   예술의 전당 등 부도심권이 형성된 것도 유리하다.

     특히 90년대 들어 수도권과 연결되는 환승 주차장이 건립
    되면서 성남, 용인, 분당 신도시행 버스가 이곳을 하차장으
    로 이용해 수도권 주민들의 유입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유동인구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상주인구’.

     양재역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는 양재 상권은  남부농협
    을 지나  양재종합시장과  미스터피자에서 은광중-고교로
   가는 길목 뒷편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가 형성.

     약 40여만 인구가 모여 있는 상권이기도 하다.

     용인, 수지 방면으로 연결되는 양재환승역 주변 이면도로
    와 남부농협 주변 버스정류장 주변에는 연령층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업종의 수요가 아직 더 남아 있다.

     이 지역은 편의점, 약국,  미니선물가게, 꽃집, 분식  등이
   유망하다. 단 1층내에 입점하는 것이 좋다.

     2층에는 사람들을 기다릴  수 있는 커피숍이나  포겟볼장
   등의 편의휴게시설이 유망한 편이다.

     특히 이 근처는 차를 타는 사람들이 간단하게 요기할  만
    한 음식점이 없어 미니 음식점이나 분식점 등이  사업아이
    템으로 가장 적당하다.

     양재역~양재상가 방면 버스정류장 앞에 위치한 주먹밥 전
    문점 ‘카도’는 입지에 맞는 사업아이템으로 성공한 케이
    스.

     5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지만 이곳은 늘 손님들로 발 디딜
    틈 없다.

     이 점포를 운영중인 백운열씨(32세, 남)는 이곳이  버스정
    류장 주변인데 비해 먹을 만한 음식점이  없다는 데 착안,
   보통 분식점과 차별화된  메뉴인 주먹밥으로 고객  사냥에
   나섰다.

     결과는 대성공. 점포를 얻는데 1억6천만원이 들었지만 점
    포는 제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하루 매출이 50만~60만원. 한달에  5백~7백만원의 순익이
   손에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재 상권은 유동인구나 상주인구가 많은데 비해  점포수
    는 적은 것이 특징.

     양재역 주변 도로변은 거의 상급지라고  보면 된다. 상급
    지는 권리금과 임대료가 만만치 않아 10평 기준으로도 1억
    원대에 이른다.

     그나마 상권이 안정적이라 쉽게 매물이 나오지 않아 점포
    를 얻는 것도 어려운 편.

     그러나 양재 상권에서도 틈새시장은 있다.

     양재역에서 미스터피자~도곡동 육교 가기 전  미니금방과
   에반에설 상설할인매장으로 연결되는 은광여고 길이 틈새.

     이 지역은 재래시장과 10대 업종이 혼재했던 지역이다.

     지난 1년간 변화가 있어 재래시장의 모습이 사라지고  점
    차 신세대 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은광여고로 갈수록 스티커전문점, 즉석떡볶기 전문점,  패
    션악세사리, 팬시점, 분식점, 일본식 과자점,  도시락전문점
   등이 새로 자리잡고 있는 것.

     이 곳은 양재상권에서 중급지  ~하급지로 분류된다. 보증
    금은 평당 4백만~5백만원, 권리금은 3천만~5천만원으로 떨
    어진다.

     낮시간에는 주변 은광중고교로 통학하는 10대를, 저녁 시
    간대에는 20대 신세대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독특한 먹거
    리 업종이나 꽃집, 패션소품집, 포토아트숍 등이 유망하다.

     이러한 업종들은 5평~10평 정도면 가능하고  3천만~5천만
    원대의 소자본으로 공략할 수 있다.

     또 남부농협에서 양재종합시장으로 가는 이면도로 뒷골목
    도 눈여겨 볼 만한다.

     이 곳에는 아구탕, 닭갈비, 감자탕 등 서민층을 공략할 만
    한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허름한 음식점들이 대부분이지만 점차 웨스턴 바와  호프
    집이 자리잡기 시작해 이 일대 골목들도 20대~30대들을 공
    략할 유흥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 일대의 권리금은 3천만~6천만원, 임대료는 평당 3백만
    원 정도로 저렴한 편. 단골을 확보할 수 있다면 한번 승부
    해 볼 만하다.

     특히 2층은 시세가 1층에 비해 30~40%  이상 저렴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것.

     자본을 크게 들이지 않는 범위에서의 깔끔한 분위기의 한
    식집, 분식집 등 음식점이나 술집 등이 유망하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상권은 양재에 유입되는 인구에  비
    해 점포수가 뒷받침이 안돼 도곡동쪽으로 상권이 더  확장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매봉역쪽으로는 상권의 발달이 집중되지 않아  앞으
    로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또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탈되는 인구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로 보아 양재역에서  용인, 성남 등  수도권 방면으로
   가기 위한 유동인구 수도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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