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20년 전에 K-FOOD 의 글로벌화는 예상되었다.
셀프쿠킹은 서양에는 없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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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쿠킹 레스토랑(Self-Cooking Restaurant)
미국에서는 중년의 비즈니스맨들의 요리붐이 일고 있다. 원래 프로요리사를 위한
요리학교가 이제는 비즈니스맨들을 위하여 야간반이나 주말반 등 특별코스를
별도로 개설할만큼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주 3회 교육, 6시간의 3주코스가 2백불이며 야간 3시간 코스는 4백50 불인데 결코
적은 수강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강생이 몰리는 이유는 가사분담의 신조류와
취미, 그리고 '자신의 입맛은 자신이 가꾼다'는 단순한 이유에서 인듯 하다.
그래서인지 요즘 미국의 '디너모임'에는 부부동반으로 참가하여 요리 강사를 초빙,
교육을 받고 즉석에서 직접 요리해서 먹는 새로운 형태가 등장했다. 단순히 먹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오락성을 가미함으로써 디너모임의 효과를 더했다.
이러한 경향을 뒷받침하듯 요리용품을 취급하는 소위 홈스토아(Home Store)가
갈수록 늘고 있다. '포타리 번'이나 '클레이트 앤드바렐'등 이 대표적인
홈스토아인데 체인점 수가 전년도에 비해 1백% 증가했다.
이러한 음식문화의 조류는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다.
실제로 직장동료들끼리나 결혼하지 않은 연인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요리솜씨를
발휘할 기회가 거의 없다. 이에 셀프쿠킹 레스토랑은 식당에서 식재와 조리도구들만
제공하여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샌드위치, 스파게티
등 간단한 요리부터 찌게류등 식재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조미료, 양념등을 맘껏
사용하게 한다.
1~2명이나 3~4명이나 부속재료는 동일하게 들어감으로 적은 인원(1~2 명)의 경우
객단가가 다소 높게 책정되겠지만(1만원~1만5천원), 3~4명 의 손님일 경우
(2만원~2만5천원) 점차 가격상승률이 낮아진다.
단, 뷔페 레스토랑은 아니기 때문에 주재료(고기류 등)는 1인분씩 나누어 팔아야
한다. 셀프쿠킹 레스토랑은 한 테이블에서 조리에서 식사까지 하기때문에 객석
회전율이 낮아 점포의 평수는 약 40평이상 되고, 이왕이면 야외에 가건물을 지어
사용하면 더 좋을 듯 하다. 조리도구의 대여료는 손,망실의 경우를 대비해 보험료
책정하듯 신중히 해야 하며, 식자재는 전문식료품점을 만들어 따로 판매를 하는
것도 괜찮다. 주차시설이 잘 되어 있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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