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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소호창업 : 강남역상권

by 리치캣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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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역상권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대가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신세
    대들의 거리로 자리잡은 것은 90년대 중반 이후부터다.

   이 곳이 신세대의 거리로 등장한 것은 90년대 들어 수원,
   용인 등 수도권 일대에 서울소재 대학의 분교 등 대학들이
   우후죽순처럼 설립된 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

   강남역 일대가 서울 근교의 각 대학 지방 캠퍼스를  잇는
   스쿨버스 등의 교통망 연결 접점지가 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 일대에는  하루 10만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북적거리는 서울 지역 최대 신세대 거리로 확실히  자리잡
    았다.

   이런 특성을 반영하듯 강남역 일대는 각종 학원가와 대형
   서점, 도서관, 레코드점 등이 몰려들면서 거대한 상권을 형
    성하고 있다.

   소비층이 대부분 신세대인 덕택에 서울지역내 상권  가운
    데 IMF 여파에도 가장 불황을 적게 타는 상권 중  하나로
   꼽힌다.

  강남역 상권이 신세대의 집결지로  발달한 것은 90년  이
    후.

   서울에서 안성, 천안, 용인 등 서울 근교 지방캠퍼스로 통
    학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가 이 곳에서 운행되면서
   부터다.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신세대들이 모여들자 이 곳에 대형
   서점과 학원 등이 집중적으로 들어섰다.

   상권이 급속히 확대되자 호프집,  당구장, 소극장, 간이술
    집, 포장마차, 음식점등 다양한 업태들이 줄줄이 등장했다.

   기존의 오피스들도 여전히 남아 있어 샐러리맨들까지  소
    비자로 잔존하고 있기 때문에 강남역 상권은 현재뿐만  아
    니라 장래성도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강남역 상권은 유흥가답게  호프, 소주방, 고급  커피숍이
   상가의 주류를 이룬다.

   낮에는 깔끔한 분위기의 커피숍과 포켓볼장이, 밤에는 주
    점이 가장 호황을 누린다.

   최근 주점의 성격이 호프와 소주방에서 로바다야끼, 일본
    식 선술집, 캐쥬얼 바(bar)로 바뀌었다.

   대학생들을 겨냥한 신세대 업종인 각종 팬시전문점, 스티
    커 포토숍 등도 생겼다.

   호프집,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은 앞으로도  계속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유동 인구의 대부분이 놀고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강남
    역 상권을 찾기 때문이다. 패밀리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도
   유망하다.

   소자본으로 창업하고 싶은 창업자의 경우 직장인과  대학
    생 군단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분식점이나 만두집, 김
    밥집, 일본식 우동점 등이 적합하다.

   강남역 일대에서도 이들 대학생  군단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은 강남역에서 제일생명 사거리의 중간에 위치한 ‘뉴
    욕제과’ 일대

   뉴욕제과 2층에 위치한 커피숍의 일일 이용객은 줄잡아 3
    백~4백명의 이른다. 이에 따라 매출액이  하루 평균 1천만
    원선으로 높다.

   강남역의 특A급지는 바로 이 뉴욕제과에서 삼성고객프라
    자 못미쳐 이면도로와 서초고 쪽으로 빠지는 골목길 일대.
    이 도로를 따라 타워레코드로 가는 길목과 그 뒤  이면도
    로도 상급지로 꼽힌다.

   타워레코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강남역 7번출구로  가는
   이면도로에 형성된 어학원타운 거리도 상급지로 꼽힌다.

   강남역 상권에서 10~30평의 점포를 얻으려면 보통 보증금
    만 5천만원을 홋가한다.

   권리금은 1억~2억원 수준에 달해 점포 구입비만도 최소한
   2억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장사가 잘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그나마  매물도
   없는 상태.

   강남역 상권에서 남은 곳은 타워레코드 뒷편 골목 끝에서
   부터 신사동으로 넘어가는 제일생명 사거리 일대다.

   학원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동화극장에서 국기원 도서관으
    로 올라가는 길목도 괜찮은 입지.

   중하급지로 분류된 제일생명 뒤 이면도로와 동화극장  뒤
   학원가 일대에다가 점포를 얻으면 임대보증금 5천만원, 권
    리금 7천만~8천만원에 점포를 얻을 수 있다.

   이 곳은 중하급지로 분류돼 점포값이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앞으로 강남역 상권이 계속 확장해나가는  추세여
    서 이 일대도 전망이 좋다.

   가령 이 지역에 7~8평 택배 음식전문점을 차리려면 월 임
    대료 1백20만원에 보증금 2천만원, 권리금  7천만원 등 약
    9천만원 가량이 필요하다.

   이 곳에 적합한 소자본 업종으로는 대학생들을 겨냥한 깔
    끔한 미니 패스트푸드점, 일본식 간이음식점, 제일생명  사
    거리 오피스타운의 직장인도 고객으로 흡수할 수 있는  택
    배 음식점, 인쇄 사무점 등이 유망하다.

   신세대들을 수용할 수 있는 꽃집, 만화카페, 인터넷  게임
    방, 패션악세사리 전문점 등도 앞으로 유망하다.

   현재 이 곳에서 ‘도시락택배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석
    원(38세, 남)의 경우 한달  매출액은 약 2천만원 정도다.

   ‘도시락택배점’은 대학생들의 구미에 맞는 깔끔한 인테
    리어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미니패스트푸드라는  점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기 좋은 소자본 업종의 하나다.

   김씨는 대학생을 주대상으로 하면서 대학생들이 없는  점
    심시간에는 인근 빌딩 사무실에 배달을 나간다.

   작년 김씨가 이곳에 10평 규모의점포를 마련하는데 든 창
    업비용은 총 9천만원선.

   매달 1백만원의 월세와 인건비 등을 제외하고도 약 6백만
    원의 순익을 올리고 있다.

    현재 건설중인 교보빌딩과 삼성패션센터가 완공되면 강남
    역의 하루 유동인구는  3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다.

   특히 오는 2002년에 완공될 지하철 11호선은 앞으로 제일
    생명 뒤 이면도로의 상권을 확대시킬 가장 큰 ‘호재’.

   또한 2000년에 강남역에서 교대방향에 위치한 삼성물산의
   패션타운이 완공되면 강남역 일대는 명실공히  ‘패션가’
    로도 위상을 떨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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