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대행사
대학을 다닐때 과(科)나 서클, 또는 교회에서 임원이었던 사람들은 야외행사를
준비할 때마다 "어디로 갈까, 교통편은 어떻게 할까, 비용은 얼마나 들까"등으로
고민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선배, 임원이라도 해도 가본곳은 불과 몇곳이고,
MT철만 되면 각종 숙박업소나 관광버스회사들도 부르는게 값인 터라 가격도
만만치 않다.
이에 아이디어를 착안해 사업을 시작한 회사가 있다.
"MT갈때"란 이름의 이 회사는 경기도, 강원도에 민박 25곳을 확보하고, 차편
알선도 해준다.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5평남짓한 사무실에 문을 연 이 회사는
MT가려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어 대학가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가 회원으로 확보한 곳은 마석, 대성리, 산정호수 등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 25곳의 민박업소다.
민박 소개 뿐 아니라 버스 대절, 기차표 예매 등 부수적 업무도 대행한다. 대학생
고객이 회사를 찾아오면 비디오로 찍은 MT 장소를 보여주면서 정보를 제공해 주고
민박집을 선정한다. 보지않고 선택해 나중에 후회 하는 위험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김씨의 5평 정도의 사무실에는 전화, 상담테이블, 팩시밀리 등 사무기기가 잘
갖춰져 있고, 벽에 걸린 칠판에는 각 학교의 [고객]들의 이름과 일정이 빽빽이
적혀 있다. 직원이라곤 김씨와 아내 윤씨가 전부이며, 김씨는 "지난 3월 설립이후
약 4백여건의 중개를 해줬다"고 말했다. 손님은 회사에 중개수수료 1만원과
숙박비의 30%를 지불하면 되고, 회사는 중계수수료와 숙박업소에서 받는 약간의
커미션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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