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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일하기/창업 아이디어링 + 문서

응답하라 1998년 : IMF시대와 사업

by 리치캣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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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에 나온 다양한 내용들을 여러개 공유하고 있는데...

단지 구식이라 생각하지 말고, 사람의 심리는 비슷하니...

그리고 IMF 위기시대라는 시대상이 반영된 내용이 많은데...

이 위기라는 시대상이 전해주는 아이디어나 영감이 있을 것 같아서 공유하니...좋은 참조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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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와 사업
IMF형 창업 
 창업을 위해서는 ‘IMF 트랜드’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소비의 행태가 충동구매에서 지
극히 절제된 이성소비로, 2000년대에 접어들면 필요한 상품은 가격에 상관없이 구매하는 지
성소비로 바뀔 것이다. 상품구매 장소도 백화점과 같은 호화매장에서 중고매장 내지는 통신
판매로 고객의 발길이 옮겨질 것이며 외식은 고급음식점보다 간편식을 주로 이용할 것이다. 
또 번화가나 주택가보다 역세권이나 오피스상권이 부상할 것이며 복합업종보다는 특화업종
이 유리하다. IMF시대의 유망업종으로는 중고비즈니스, 인터미디어형 사업, 대여대행 관련
업, 생활서비스업, 지식사업 등. 중고비즈니스로는 고급브랜드의류, 유아용품, 컴퓨터, 악기 
등으로 상품을 특화할 필요가 있다. 인터미디어형 사업으로는 아이디어 중개, 중고 건설장비 
무역중개, 맨파워 뱅크 등을 들 수 있다. 대여대행 관련업종으로는 장난감 내구제 사무기기 
구매대행 등이 있고 생활서비스업으로는 어린이돌보기 등 맞벌이부부 증가에 따른 틈새비즈
니스가 인기를 얻을 수 있다. 지식사업으로는 정보제공업 특화컨설팅업 저작권보호업 등 정
보를 테마로 한 비즈니스가 강세일 전망. 그러나 그런 업종을 무조건 쫓아 창업하라는 의미
는 아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침체국면에 있고 개개인마다 창업조건이 다르다. 따라서 자신
에게 맞는 소위 ‘맞춤업종’으로 시작하는게 바람직하다. 
맞춤업종의 창업 을 위해서는 몇가지를 참고해야 한다. 첫째, 불법적이거나 정서에 반하는 
요소가 없어야 한다. 전화방이 단기간에 확산됐지만 이내 제재를 당했다. 둘째, 주고객층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상품개발이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가는 것은 소비자들의 개성이 다
양하고 계층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셋째, 사업이 성공했을 때 별다른 투자없
이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차별화 마케팅 
  
 불황기에도 소비는 계속되고 돈은 돈다. 그 돈을 붙잡아 불황과 무관하게 쏠쏠한 재미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경쟁점포와 차별화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사람들이다. 무점
포로 간판 청소대행을 하는 J씨는 기발한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저분한 간판의 사진을 
찍어서 간판광고 전단과 함께 우송하는 것이다. 여기에 경쟁점포의 깨끗한 간판사진을 함께 
넣으면 효과는 만점. 야식 배달을 하는 K씨는 1회용그릇을 버릴 수 있는 쓰레기봉투 한장
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배달피자점을 개업한 L씨는 개업 당시에 돌렸던 3 만장의 광고 전
단 한쪽에 할인쿠폰을 인쇄했다. 가격파괴 세탁편의점을 운영하는 H씨는 고객코드를 작성
해 3천원이 넘을 때마다 도장을 찍어주고 도장이 20개를 넘으면 세제 한 통을 사은품으로 
준다. 학사주점을 운영하는 L씨는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고객이 세 테이블에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면 안주 하나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구매 대행을 하면서 민원 서비스
를 부가적으로 제공하거나 메뉴판에 경제나 시사 상식 문제를 첨가해서 맞히는 손님에게 차 
한 잔 또는 비스킷을 덤으로 제공하는 아이디어도 실천할 만하다. 불황으로 위축된 수요를 
일으키고 경쟁점포의 손님을 끌어오기 위해서 는 플러스 알파 서비스나 단골을 위한 특별 
사은서비스 전략이 필수적. 불황속에서 창업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며 
방어적인 운영자세를 버려야 한다. 카멜레온처럼 변신할 수 있는 적극적인 경영마인드를 길
러야 한다.
수지개선 방법 
  
 가진 돈을 다 털어 시작한 점포가 매출이 부진하면 당황하기 쉽다. 이럴 땐 먼저 창업 조
건에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야 한다. 대개 △점포와 업종의 궁합이 맞지 않거나 △권리금 보
증금이 과다하고 △사양업종을 선택한 경우 헛장사를 하게 된다. 
창업컨설팅업체인 KS숍클리닉(02―723―8621)은 이같은 초기조건이 좋은데도 수지가 맞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점포 운영방식을 한번쯤 시도해보길 권한다. 
1.정기적으로 광고계획을 세운다. 
2.점포 외부간판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디자인을 바꾼다. 
3.가게 출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쓴다. 
4.상품이 깨끗해야 한다. 물건이 절품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 
5.계산을 정확히 한다. 돈을 주고받을 땐 미소를 띤다. 
6.반품 등 고객의 클레임은 가급적 받아준다. 종업원 실수도 마찬가지. 
7.고객 스스로 상품을 찾도록 종업원을 교육한다. 
8.화장실은 청결하게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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