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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시대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 365일 변신하는 기획상품점

by 리치캣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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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365일 변신하는 기획상품점
72 옥상대여업
73 책만들기
74 내가만들어 내가마시는 양조점
75 인기영화,TV프로 소품판매점
76 장난감종합병원
77 저울을 거리에(coin-operated weighting machine)
78 예측할 수 없는 관광
79 수시로 상호가 바뀌는 머리방
80 빌딩속 사색의 방
81 크레프트(CRAFT)전문점
82 고향집 보존대행업
83 해커는 내 손안에 -정보탐정업
84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제  목 : 365일 변신하는 기획상품점
       서울 한 동네의 지하철역에서 장사를 하시는 어느 아주머니의 1년 생
     활을 잠시 살펴보자.  한해가 가고오면서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한
     다. 그리고는 일터로 나간다. 다름아닌 지하철역이다.
       큰 자본도 없고 가진  기술도 변변치않아 작은 자본으로도 벌이가 괜
     찮은 것이 장사라고 생각되어 철따라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물품을 팔기
     도하고 다른 때는 간단한 식품류와 오징어류를 팔고있다.
       졸업식이라도 되면  양재동으로 새벽같이  가서 꽃을 띠어와야하는데
     한마디로 전쟁이다. 그래도 시즌에 따라 파는 것이 수요도 많고 이윤이
     많으므로 고생이 되는줄은 알지만 철마다 꽃을 띠러 간다.
       정월보름이 되면 호도,땅콩에  대한 수요가 많으므로 그걸 팔기도 하
     고 시험철이 되면 떡을  비롯해서 엿종류를 판다. 이런 모습은 한 아주
     머니의 생활단면이지만 비교적 흔한 모습이다.
       여기에서 힌트를 얻어 사업화하면 어떨까?
       일단 계속해서 바꿔야하는  아이템에 대한 선정을 해야한다. 1월에서
     부터 12월까지 기본상품에 대한 선정을 한다. 1월은 제수용품과 대보름
     용상품이 주를 이룰 것이고 2월에는 졸업시즌과 설이 끼어 있으므로 세
     배돈 대용 상품등이 인기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달마다 기획상품전을  마련해 판매를 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현재고 가게마다  품목을 바꿔가면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더
     전문화시키고 대형화시켜 사업화하자는 것이다.
       먼저 모델점포를 차려 위의 취지대로 가능한지를 타진해봐야 하고 사
     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체인화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물품구입에
     서부터 재고물품처리에까지 용이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
     이다.
       이 사업의 관건은 몇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계속 바뀌는 품목에 대해
     전문점처럼 전문성을 지닐 수 있느냐하는 점이다. 예를 들어 꽃을 판다
     고하면 꽃집처럼 예쁘게 포장하는 것이 가능하느냐하는 점이다.
       둘째는 입지장소에 대한 적절한 선택이다. 점포크기는 그다지 관계가
     없지만 호기심을 자극하고 눈에 쉽게 띠는 곳에서만이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장소의 선택을 잘해야 하는 점이다.
       세째는 상품수요에 대한  예측과 상품변화의 주기와 품목설정에 대한
     적절한 판단이다.  품목설정을 잘해야한다는 말은  두말할 나위가 없고
     상품수요에 대한 예측역시 상권에 따른 판단을 잘해내야 할 것이다.
       또한 주기의  선택문제도 언제부터 물품을  팔기 시작해 언제까지 팔
     것이냐를 잘 선택해야 할 것이다.
       첫째 전문성에 대한 문제는 그때그때 관련자료를 살펴보고 모르는 것
     이 있으면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방법외에 별다를 대책이 있을 수 없다.
     물론 체인화되면  본부의 교육이 진행되므로  이 문제는 없어질 것이고
     사업경력이 붙으면서 해결될 문제다.
       둘째 사업성공의 커다란 관건인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입지를 해야
     만 이 사업은 가능하다. 그리고 주택단지내의 입구에 입지하는 것도 유
     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다.
       세째 상품의 운영에 대해서는 먼저 개별품목별로 조사를 진행해서 상
     품의 수명과 구매동기등에 대한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재고처리
     에 대한 방법도 필히 모색해야 할 것이다.
       뉴비즈니스에 대한 아이디어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 가까
     이에 있다. 쉽게 보이는 것을 새롭게 하여 사업화하는 것도 뉴비즈니스
     의 또다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  목 : 옥상대여업
       멋진 스카이라인을 이루며  우뚝우뚝 솟아있는 도시의 빌딩들은 화려
     하지 만 빌딩의 옥상은 황량하다. 보기흉한 물탱크 등이 자리잡고 있거
     나 버리 지도  쓰지도 않는 물건들이 천막에  덮여 방치돼 있기 일쑤이
     다.
       사람들의 관심이  미치지 않는 곳, 그래서  청소도 제대로 하지 않는
     곳이 옥상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멋진 사업의 기회가 있다.
       일본에서는 지상 2백m  안팎의 초고층빌딩 옥상이나 전망대를 파티장
     결혼식장 등으로 빌려주는 옥상대여업이 짭짤한 재미를 보고있다.
       동경 스미다(隅田)강변에 위치한  지상47층 높이 2백m의 세이로카(聖
     路加) 가든 센토룩타워빌딩은 지난 여름부터 약3백평방m의 전망대를 설
     치하여,평일에는 레스토랑으로 쓰고 휴일에는 결혼식 피로연 등의 장소
     로 빌려주고 있다.
       "쏟아지는 태양과 동경을  3백60도 둘러볼 수 있는 조망"이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날씨가 추운 11, 12월에도 크리스마
     스 파티등의 예약을 비롯해 20여건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大阪)에서는 지상 1백73m의 우메다(梅田)스
     카이빌딩 옥상에 마련된 공중정원도 큰 인기다. 작년7월 개장이래 지난
     달말까지 총1백92만명이 입장했다.
       일본에서 높이 1백50m를 넘는 초고층빌딩은 건설중인 것을 포함해 모
     두46개로 각각 개성을 살린 옥상대여업을 하고 있거나 계획중이라고 한
     다.
       그러나 옥상대여업이  일본에서의 경우처럼 반드시 초고층빌딩이어야
     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역적으로 가장 높은 곳, 그래서 주위를 가장
     멀리  조망할 수 있는 곳이면 일단 메리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방소도시의 가장 높은  빌딩, 한지역내의 가장 높은 빌딩이라면 구
     상해볼 만하다. 연회장설비는 최대한으로 고급풍으로 하는 것이 높다는
     이미지와 어울리며  또한 고급 고객을 유치하는 방법이다.
제  목 : 책만들기
       수년전 서울대학교 한  학생이 3개월 동안 일본어를 집중적으로 공부
     해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자 자신이  공부했던 경험을 토대로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알기쉽게 풀어 쓴 '3개월 일어'를 발간했다.
     1천원짜리 그 책은  장정이 화려하지도 않았고 종이나 글자체가 매끄럽
     지도 않았으며 더군다나 교문에서만 판매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13만
     부나 팔리는 경이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1년여 전에는  '하이텔 길라잡이'라는  통신가이드북이 출판됐다. 이
     역시 어느 전문가가 쓴  책이 아니라 하이텔 운용부의 직원이 근무기간
     동안의 노하우를 통신 이용자들에게 통신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
     록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었다. 이 책은 지금도 유명서점의 베스트셀러
     대열에 끼어 있다.
       위의 사례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색도서 출판으로 부업에 성공
     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볼 수 있다. 상기한 외에도 국제비즈니스우먼으
     로 성공한 49세 중년여성의 자서전 격인 '스물셋의 사랑.마흔아홉의 성
     공'.
       젊은 신혼주부가 쓴 '우리시대 결혼이야기', 수년간 애완견을 키우면
     서 느낀 애피소드와 정을  다룬 47세 주부의 '또다른 나의 동반자', 그
     리고 아버지가 어릴적 딸에게  보냈던 편지를 모은 '내 사랑하는 딸 규
     은이에게'등도 출판배경에 동감하는 많은 독자들로 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아마츄어작품집'이다.
       전술한 사례에서 보듯  글은 작가나 전문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
     리의 생활가운데 얻어지는 소중한 느낌과 경험등이 좋은 소재로 작용할
     수 있다.
       책을 만드는  일은 경제적인 이익도  주지만 자아성취의 기쁨도 맛볼
     수 있는  좋은 부업으로 추천하고자 한다.  특히 책의 가치에 따라서는
     무자본으로도 시도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메리트(Merit)가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성격의 책을 여하한 방법으로 출판해야 하는가에 대하
     여 보다 상세히 설명해 보고자 한다.
       가장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어떠한 소재로 책을 쓸것인가에 있다. 소
     재는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면 출판할만한  가치가 있는 정보들이 눈에
     띌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이벤트회사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이벤트 기획에서
     종결까지의 과정을 소상하게  정리한 '이벤트 1부터 10까지', 유통업체
     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생활용품 염가구매  지침서', 은행원이라면
     '가계대출 백서', 그리고 괴담에 관심많은 사람이라면 '여대 기숙사 괴
     담시리즈'등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주변에서 아이디어는 쉽게 얻어낼
     수 있다.
       여기서 잠시  외국의 '아마추어작품'  사례를 보자. 비만.당뇨인들을
     위한 '감량후 체형유지법'과 '다이어트백서'가 일본에서 인기리에 판매
     되고 있으며 의사가 쓴  '돌팔이 의사 구분법'과 대졸 구직자가 자신의
     구직경험을 다룬  '나의 취직활동리포트','가상면접'등도  역시 일본의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다.
       미국에서는 스케이트게이트를 다룬 '케리건이야기'와 '토냐하딩 이야
     기'가 관심을 끌고 있으며  머리를 맑게 해주는 방법을 제시한 '머리체
     조기법', 선물할때 상대에 따라서 어떠한 상품이 좋은지를 제시해 주는
     '선물아이디어 백서'등도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아마추어작품'들
     이다.
       '완전자살 메뉴얼'이나  '마리화나의 현주소'그리고 '마돈나 전라(全
     裸) 사진집'등은  없어서 못 구하는  책이지만 우리의 환경과 배치되는
     것들이어서 현실적으로 출판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어떠한 책을 쓸
     것인가에 대하여 결론을  얻었다면 다음으로는 출판사와 사전에 교섭해
     볼 필요가  있다. 사전에 출판사에서  책의 가치를 인정한다면 무조건,
     또는 조건부로 출판에 응하게 될 것이다.
       무조건이라 함은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고 출판사에서 전액 부담으
     로 책을 만들게 될  것이며 이 경우, 집필자는 인세를 받게 된다. 인세
     는 통상 판매가의 10%이내에서 결정된다.
       조건부라 함은 가치를 인정하기 어려우니 출판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해 주거나 일정부수를  집필자가 판매해 주어야 한다는 것 등이다.
     통상 초판은 3천부를 찍게  되는데 전액을 부담한다 해도 4백만원 수준
     이 될 것이다.출판사를 접촉할 때는 자신이 집필할 책과 통상 출판사에
     서 발행하고 있는 책의 성격이 유사하다면 더욱 좋다.
       경제관련 서적이라면 경제서적을  주로 만드는 출판사와 의논하는 것
     이 유리하다는  뜻이다. 위의 어떠한  방법으로 결정이 되더라도 3천부
     정도 팔리면 고생한 만큼의 수익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국내 출판사는 모두 8천4백여 업체가 있으므로 합의를 도출해 내는데
     는 그다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판매는 일반적으로 출판사 측에서 일
     괄 처리되므로 집필자는 거기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사춘기 때 우
     리는 '누구나 시인(詩人)'이었다. 글 쓰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을 따름
     이다.
제  목 : 내가만들어 내가마시는 양조점
      90년대 들어서면서  '소품종 다량생산'방식이 '다품종 소량생산'방식
     으로 바뀌고 있다.  현대인들은 이제 평균적인 풍요보다는 개성이 강조
     되는 자신만의 독특함을 원하고 있다.
       자동차는 물론 가구 등 일상용품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독특한 취향을
     반영한 상품이 늘어가고있고 소비자가 원료나 반제품을 사서 직접 완제
     품으로 만드는 DIY(Do  It Yourself)제품의 판매도 점차 자리를 잡고있
     다.
       '다품종 소량생산'이 대부분의  분야에서 적용되어도 이런 분야는 힘
     들것이라는 분야가 있는데 그중 '술'도 한 분야일 것이다. 밀조가 아닌
     이상 개별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
     다.
       그러나 이런  상식을 무너뜨리고 '94년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문을 연 '브루 시티'(Brew  City)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재
     료를 골라 양조의 과정에 참여해 술을 만들 수 있게 구성된 점포이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술을 원하는  사람은 '브루시티'에 가서 60가지
     술 만드는법 중에서 하나를  고르고 제법(製法)에 따라 원료를 섞고 숙
     성시키는 기간인 2주 후에 찾아가서 자신의 술을 찾으면 된다.
       소비자는 제조안내서만  받고 나머지  전과정을 스스로 해결해야하고
     가격은 4병을 기준으로 약 90달러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애주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있다고 한다.
       '브루시티'는 미국에서 DIY양조를  선보인 첫 점포이지만 원래 DIY양
     조의 원조는 캐다나이다.  당초 높은 주세를 피하기위해 시작했으나 애
     주가들의  호응을 얻게되자 사업의 형태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집에서 만들면 밀주가  되지만 블루시티에서는 마음놓고 자신의 취향
     대로 만들 수 있고  술을 고르는데도 개성을 강조하는 현대인들의 기호
     와 맞아떨어져 DIY양조는  미국내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퍼지고있는 추
     세이다.
       자신의 기호에 맞는 술을 만들고싶어하는 현대인의 정서와 개인적 차
     원  에서는 불법이지만 공동의 형식으로 했을 때는 합법적인 형태가 되
     는 틈새를 노린 아이디어 사업이 DIY양조점포사업이다.
       우리나라도 예로부터 여러가지  형태의 양조법이 지방에 따라 색다르
     게 전수되어왔으나 밀조단속으로  인해 그 맥이 끊겨져가고있는 상황이
     다. '브루시티'의 아이디어를 우리에 맞게 개발해보면 어떨까?
       각 지방에는 특색있는 DIY양조장을 만들고 도심에는 다양한 민속주를
     담글 수  있는 양조장을 만들어보자.  외국인에게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도시인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전하는 것이 DIY양조사업의 핵심이
     다.
제  목 : 인기영화,TV프로 소품판매점
       화요일날 밤  10시경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는 젊은 여성들의
     흐느낌소리로 뒤덮였다. 나라의 큰 인물이 죽은 것도 아닌데 모두들 TV
     를 보면서 마치 자신의 연인이 죽은양 그렇게 울었다.
       아마 예전에 6-70대 분들이  어렸을 때 김 구,장 준하,신 익희선생등
     이 운명을 달리했을 때처럼 그렇게 흐느끼고 소리내어 울었다. 다만 틀
     린 것 은 실제가 아닌 TV드라마의 인물이 죽는 장면이란 점이다.
       눈치를 챘으리라 생각되는데 다름아닌 극중인물 "재희"가 깡패들에게
     몰매를 맞으면서  끝까지 자신의 연인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모습에서
     현실로 착각할 정도로 리얼한  장면이 연출되어 여성들이 감동을 한 것
     이었다.
       모래시계의 열풍은  수도권일대를 강타하면서 모래시계신드롬을 만들
     어 안기부에서는 그 프로가  다가오는 지자제에 미칠 파장에 대해 정밀
     조사를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이처럼 하나의 TV프로가  엄청나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모래
     시계 등에 나왔던 관련품목과  배경에 대한 것등이 덩달아 호시절을 맞
     았다. 대표적인 상품이 모래시계와 놋쇠반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배경음악으로 나왔던 "백학"테이프는 방송기간중 무려 50만장이
     팔려나가 차인표 신드롬의 "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30만장을 벌써 멀찌
     감치제압하고 TV드라마 주제곡의 선풍을 일으켰다.
       이 정재가 최 민수를  압도할 때 쓰였던 검도에 대한 선풍이 일어 검
     도학원에 등록하는 청소년의  수가 10%이상 증가했으며 당분간 그 열기
     는 지속되리라고 본다.
       요사이 TV의  소재는 일반적인 직업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담고있어서
     소재 드라마의 히트여부에 따라 일상을 사는 시민,청소년들에게 엄청난
     영향을미치고있다.
       종합병원의 배경이  되었던 아주대병원으로인해 아주대의과는 의과경
     쟁율 최고를 기록했고  마지막승부로 인해 농구붐을 조성했고 파일럿은
     항공대의 경쟁율과 항공학원의 등록율을 급등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여기에서 힌트를 얻어  선물용품점을 특화시켜보면 어떨까? 인기TV프
     로,영화,연극등에 나오는 소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점을 개설하면
     신세대들에게 상당한 구매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점포는 그리 클 필요도 없을 것이고 다만 젊은이들이 쉽게 오고갈 수
     있는 위치에만 상점이 들어서면 될 것이다. 지하철역주변이나 대학가밀
     집지역등이 위치로 적당할 것이다.
       홍보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매스컴에서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이한
     소재와 독특한  아이템은 모든 매스컴이  찾고있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일단은 치밀하게 사업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무조건 히트를 하는 프로나 영화를 기다리다가는 망하기가 쉽기 때문
     이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팔릴 수 있는 히트프로의 소품들을 도입하고
     그 기반에서  그때그때 히트프로의 소재로  상점을 변화시키면 될 것이
     다.
       [POINT]
       선물용품점의 형태로  인기프로 소품점을  만들지만 법적인 등록상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인기있는 소품
     은 무형에서 유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이기 때문이다.
       선물용품점에서는 테이프를 팔  수 없게 되어있으므로 상점을 등록할
     때최대한 포괄적으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종목을 선택해 등록을 하
     는 것이 상점운영의 초기전략이 될 것이다.
       상점을 오픈해서는 자연스럽게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것이 있을 것
     이고 신문매체에서 먼저  인터뷰요청이 들어오리라 예상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넓혀져 갈 것이다.
       이 상점성공전략의  KEYPOINT는 정보의 재빠른  판단과 선택에 있다.
     신세대와 관련프로의 주대상층의  동향이 어떤가를 발빠르게 판단해 상
     품회전을 높이는 것이 소품점의 영업전략이 될 것이다.
       정보를 파악하는 방법은  PC통신의 게시판등을 통해 기본적인 여론동
     향을 살피고 TV나 영화등의 인기도를 나타내는 시청율에 민감해야 하고
     직접적으로는 작가에게  소품에 대해 문의를  하는 방법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해외에서 인기있는 TV나 영화프로의 소품동향에 대해서도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이는 수요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경영자의 입
     장에서 수요를 창출하는 지혜에 속할 것이다.
       방송사와 섭외하여 실제로 방송에 쓰였던 소품을 구매해서 상점에 진
     열해서 소비자의  발길을 모아오는 것도  하나의 영업촉진전략이 될 수
     있을 것 이다.
       이 사업은 정보수집능력이  뛰어나고 속도가 요구되는 사업인만큼 감
     각이 뛰어난 경영자에게 알맞은 사업이고 경우에 따라 연예인과 방송사
     등을 상대로 섭외를 해야되는만큼 사교술이 능숙한 이에게 적합한 사업
     이다.
제  목 :장난감종합병원
       서울시청 후문편에  시계종합병원이 있다.  개인병원보다 종합병원이
     더 권위가 있다는데서 시계종합병원이라는 간판을 내걸었을 것이다. 종
     로에는구두종합병원이 있다.  이 역시 구두수선을  다른곳보다 더욱 잘
     해준다는 의미를 내비치기 위함에서 일것이다.
       일본 요코하마에서는 최근 장난감종합병원이 개업해 학부모들의 상당
     한호응을 얻고 있다.  장난감종합병원도 위의 사례와 크게 다르진 않지
     만 특기할만한 사실은 아직까지 장난감을 고쳐주는 일을 사업화한 예가
     없다는사실이다.
       특히 요즘의  어린이들은 자신의 물건을  제대로 챙기지 않는 습성이
     있기때문에 이 사업은  어려운 사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호응을 얻고있는 이유는 어린이들의 이러한 낭비성향을 깨
     우쳐 줌으로써 어릴때부터 검소한 습성을 생활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부모들의 판단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어린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소풍갔다가 겉옷을 놓고오는
     경우는 예삿일이며 학교  운동장에서 도시락을 잃어버려도 찾으려는 생
     각을 가진 어린이도 그리 많지 않다. 심지어는 쉽게 찾아가도록 교문앞
     에 진열해 두어도 안 찾아가기는 마찬가지다.
       필수품도 이러한데 하물며  장난감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요즘 장난
     감들은 15만원을 홋가하는  게임기에서부터 6만원대에 달하는 소꿉인형
     셋트 등꽤 비싼 장난감들이 많은데도 그 가치를 잘 모르고 간단한 고장
     만으로 쉽게 버리는 경향이 많은 것이다.
       물론 장난감에 실증을 느껴  멀쩡한 것도 버리기는 하지만 만일 고장
     난 장난감을 고쳐 새로이  작동하게 한다거나 팔이 부러진 인형을 의수
     (?)를 붙여 재생해 주거나 이러한 행위를 같이 시도한다면 색다른 재미
     와 느낌을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로인해  자기것에 대한 소중함과  애정을 갖게 만드는 교육적
     효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장난감들이 약간의 고장으로 버려
     진다는것은 커다란 낭비이자 환경오염이 될것이고 어린이들의 정서에도
     전혀 보탬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영리추구를 위한 목적도 있지만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에 다
     소나마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업으로 보인다. 날로
     황폐해져가는 우리네 정(情)을 추스려주는 아이디어사업인 것이다.
       다만 여러정황을 감안해  볼 때 아직은 사업화하기에 다소 무리로 보
     여진다. 전례가 없어  사업성이나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검증받지 못했
     다는  점과 과연 어린이나 학부모들이 이에대한 인식을 의도한 바 대로
     가져줄지가 미지수이며 엄청난 수의 장난감들을 고치는데 따른 기술 또
     는 재료들을  수급해 낼 수 있느냐는 점에서다.
       고쳐주는 비용이 비싸서도 안된다. 물론 게임기처럼 비싼 장난감들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싼 것도 있는데 새 장난감가격에 비해 고
     치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게 할수는 없기 때문이다.
       곧 채산성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당분간은 아이
     디어차원에서 검토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하는게 좋을듯 싶은 사업이
     다.
제  목 : 저울을 거리에(coin-operated weighting machine)
       몸무게를 측정해 드립니다.
     갑자기 물건을 탁송할 일이  생기거나 몸무게를 측정해 보고 싶을때 저
     울이 없으면 답답하기  이를데 없다. 그렇다고 가게에 가서 달아보자고
     할수도 없고 목욕탕에 들어가 측정해 보잘수도 없다.
       백원짜리 동전  하나만 넣게되면 한번의  무게를 측정해 볼수 있도록
     요소요소에 자동측정기를 설치해  둔다면 여러사람들이 고맙게 생각 할
     것이다.요즘처럼 건강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특히 몸무게가 불어도 안
     되고 빠져도 안되는  당뇨인들에게는 아주 유용하게 쓰일것임에 틀림없
     다.
       우연히 지나다가 호기심에  측정해 볼수도 있을것이고 여학생들의 경
     우 서로 몸무게 얘기를 하다가 측정해 보기도 할것이다. 뿐만아니라 물
     건을 탁송하려는데 대충이라도  알아 보려는 사람들도 또한 마찬가지로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다.
       공항은 더없이 좋은 비치 장소라고 할수 있다. 하루에도 수없이 출국
     하는데 1인당의 면세한도가 20킬로그램을 초과하면 세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거의 필수적으로 달아보아야만 할것이다. 사전에 달아봐서 약간
     의 초과분이 있으면 Hand Carrier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존의 저울이 이러한 점을 보완해 줄수 있느냐가 관건이랄수
     있다. 현재 20여 저울 판매업계도 타 업종과 마찬가지로 불황에 허덕이
     고 있다.이러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불황을  탈출할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꼼꼼함을 기본으로  하는 주부들이  부업삼아 지역의 커피전문점등의
     상점앞에 마케팅촉진의 일환으로 권유를 해서 설치장소를 넓힐 수 있다
     면 이 사업의 성공은 반정도는 도달된 셈이다.
제  목 :예측할 수 없는 관광
       몇해전 종로나 광화문  등지에서 밤만되면 야경관광객이 북새통을 이
     룬적이 있었다. 주로 2시간  코스인 이 [야경]을 보기위해 찾아든 사람
     들은 주로 젊은 연인들이었는데 주요 코스로는 남산 북악스카이웨이 등
     이었다.
       이 사업은 바로  이점에서 착안되었다. 바쁜 현대인들은 하기휴가 등
     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땅히 여유를 갖고 여행하기란 그리 쉽
     지 않으며 특히 연인들이  만나면 영화구경을 하거나 카페에서 차를 마
     시는 등 외에는 특별한 놀이문화가 없는 것이다.
       이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우선 가상 시나리오 하나를 제시한다.
       짝을 이룬 일단의  무리가 버스에 오른다. 여행예정시간은 3시간. 승
     객들은 행선지가 어딘지, 어디를 경유해서 어디로 가는지, 가다가 무슨
     돌발사태가 일어날지도 전혀 예견하지 못한 채 무작정 타는 것이다.
       강변도로를 가는가 싶던 버스는 갑자기 중부고속도로로 접어든다. 이
     거멀리 가는거나 아닌지 궁금해 할 때 광주 톨게이트를 내려서 다시 팔
     당방면으로 차는 말없이 질주 한다.
       팔당댐을 조금 못미치는 지점 어디선가 나타난 경찰이 차를 세우더니
     살인범이 도주했다며 불심검문을 시작한다. 이윽고 신분증이 없는 승객
     은 가차없이  끌어내려진다. 여성의 대부분은  신분증을 갖고있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로 여성들이 내려진다.
       이 경우 쌍방은 서로 불안해 하며 거세게 항의할 것이고 운전자도 각
     본에 따라  거세게 항의한다. 경찰의 지시에  따라 일부 승객을 남겨둔
     채 버스는 다시 출발하고 ...
       이는 물론 가상적으로  만들어 본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개발하
     여 '예견 할 수 없는 관광'사업을 시작한다면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
     킬 것임에 틀림없다.
       이 사업을 위하여는 관광버스가 필수적인데 비수기인 경우, 관광회사
     와 장기계약을 한다면 12~15만원정도면 임차할 수 있을것이다. 기타 준
     비사항은 그다지  많지 않다. 사무실도  연락처정도로만 있으면 되겠고
     매표원외에는 프리랜서로 모두 활용가능한 인력이므로 초기자본이 크게
     들지 않는다.
       단지 신경을 써야하는 문제는 특별한 관광이니 만큼 '특별한 기획'이
     필요하다는 것 뿐이다. 일상을 벗어나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은 고
     객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여 그에 부응할 수 있는 이벤트와 헤프닝을 마
     련해두어야한다.
       이사업의 상품은 일반 관광업처럼 유명한 여행지를 얼마나 알차고 저
     렴하게 관광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아니다. 고객들이 주연이 되서 연
     출될 멋진 시나리오와 그  시나리오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치밀한 계
     획이다.
       도시의 반복되는 무료한  생활에 찌들어버린 사람들은 무언가 일상에
     서 벗어난  사건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를 본다든지 무서운줄 알면서
     괴기전을 관람하는  심리도 바로 그  일상에서의 탈출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의아니게 말려들게되는 돌발  사태를 두려워하면서도 은
     근히 기다리고  있는 현대인의 심리가 이 사업의 자원이다.
       매회마다 새로운 시나리오가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완벽한 몇개의 시
     나리오와 숙달된   보조요원 그리고  고객동원을 위한 홍보 판촉전략만
     제대로  갖출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있는 사업이며 특히 기발하고 패기
     있는 젊은층이 하기에 적합한 사업이다.
제  목 : 수시로 상호가 바뀌는 머리방
       '쟈크데 쌍쥬', '팬타스틱 샘즈', '모즈헤어', '장  루이 다비드'...
     국제화 개방화 바람을 타고  최근 들이닥치고 있는 외국 브랜드 미용실
     의 낯설은 이름들이다.
       외국 브랜드 미용실들은 "헤어패션의 본고장에서 직수입된 최신 패션
     머리를 할 수 있다"라는  점을 내세워 고객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또한 중견 화장품업체들이 이 미용사업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쥬리아 나드리 피어리스  네슈라등 중견 및 후발
     화장품회사들은 포화상태에 달한 화장품시장의 돌파구로 미용실을 잇따
     라 개설하고 있다고한다.
       이들 업체들은 소비자나 이  미용에 종사하는 자를 상대로 미용 피부
     관리 메이크업  등에 관한 교육 및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태평양
     럭키 등 선두업체에 비해  떨어진 자사 이미지의 제고를 위해 연간 5백
     억원대에 달하는 미용 화장품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렇듯 외국의 브랜드와 국내의 화장품업계가 많은 자본을 가지고 경
     쟁적으로 미용사업에 뛰어들어 기존의 미용사들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에 대해 그 많은 경제업체들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경영혁신,서비스
     질의 향상,  독특한 이미지 관리등  적극적인 대응방침을 세워야 한다.
     최근에 머리  모양을 바꾼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응모 연예인의
     머리모양인데 괜찮니'라고 흔히 이런식으로 대답할 것이다.
       TV나 잡지를 통해서 연예인의 머리모양을 보고 그대로 해달라고 요구
     하는 사람들을 머리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신세대들은  TV 매체의 유혹에  깊숙히 빠져 있어서 연예인들의
     옷차림, 머리모양, 악세서리까지 자신도 그 연예인과 똑같이 되고 싶다
     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 다음날로 그와 똑같은 물건들이 날개 돋힌
     듯이 상점에서 팔려나간다.
       TV에 나오는 유명연예인들이 쓰고  나온 가발들이 날개 돋힌 듯 팔려
     나간다는 뉴스가 증명하듯이,  요즘 사람들이 TV나 잡지에 나오는 연예
     인들의 머리모양을 보고  자신의 머리모양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심리적으로  연예인과 같은 머리를  하면 그 연예인과 비슷해
     보일거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상호로 하여 그 머리모양만을 전문적으
     로 연구해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세대형 머리방
     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
       연예인들의 인기도에 따라서 그들의 머리모양을 그대로 쫓아 하는 사
     람들이 많지만,  단기간이면서도 그 연예인이  인기가 하락하면 자연히
     그 머리모양도 인기가 떨어진다.
       그러므로 어느정도 연예인의  머리모양에 대해 인기도나 여러가지 면
     을 조사해서 늦지 않게   1년이나 6개월,3개월등을 주기로 상호를 바꾸
     어 나가야 한다.
       이 신세대형 머리방의  점포위치는 주택가보다는 신촌, 홍대, 대학가
     주변 등이 적합하다.  왜냐하면 주택가는 온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동네
     미용실의 특색을 갖게  되어 주고객층이 젊은층이 될  수 밖에 없는 이
     신세대형머리방의 이미지와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촌등지는 신세대가 많이 모이고 유행에 민감해서 그쪽에 점
     포를 차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이 된다.
       상호를 주기적으로 바꾸면 귀찮을 거라 생각들지만 비용도 별로 들지
     않으면서 인기  연예인의 이름을 사용해서  상호를 만들면, 자연적으로
     홍보도 되면서 점포선전도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연예인의 인기도에 따라 사업의 흥망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인기인에 대해 잘 조사해야하고 이름을 빌리면서 사전
     의 협의를 거쳐 약간의 로얄티를 주어야 말썽이 없을 것임을 염두해 두
     어야 한다.
제  목 : 빌딩속 사색의 방
       현대인은 바쁘다. 자신의  일에 파묻혀 여러가지 대소사와 미래에 대
     한 설계를 할 수  있는 시.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바쁜만큼 자신
     에 대해 반성하고 앞날을 정확히 계획하는 것이 부족하다.
       술을 먹고난 뒤 직장인들은  부족한 잠을 보충하고 술에 찌들은 몸을
     풀기위해 때때로 사우나탕을 가곤한다. 그러나 그 곳 역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은 아니다. 혹시 아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나 혼자서 시간을 내는 것이 생활을 살찌우는
     데도 일의  능률을 높이는데도 필요로 할  것이다. 그러나 시간을 내는
     것과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직장인들은
     잘알고 있다.
       도심속 나만의 공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내 취향에 맞는 음악,
     배경,식사 그리고 명상.  특별히 시간을 내서 자연속으로 들어가지않더
     라도 내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고 피로한 몸을 잠시 쉴 수도 있는 그런
     공간이필요하다.
       위치는 회사가 밀집되어있는  곳에 차리는게 당연할 것이고 운영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은 회원제로 운영해서 다
     양한서비스를 해야 할  것이고 1회 티켓으로 이용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대책을세우면 된다.
       휴식을 위해서, 명상을 위해서 오는 손님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이 가
     장우선시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특색있게 방을 구성
     해야하고 방음이나 기타 설비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말아야 한다.
       기본적인 계획이 마련된다면  더욱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 본원
     에서 파악하기로는 전적으로  휴식과 명상만을 위해 운영하는 서비스는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일본에  슬립캡슐(SLEEP CAPSULE)이란 것이 있
     지만 취지가 다르다.
       처음 하는 사업은 자연히 홍보가 되게 마련이다. 일부러 광고비를 들
     일필요도 없이 피곤에 지치고 명상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널리 알려질
     것이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안락함을 주기위해 시설을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가지 프로그램에 대해서  예시를 해보자. 명상의 집이라고 해서 굳
     이 방석하나만 놓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좀더 다양하게 해야하는
     것이다. 해저(海低)의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방, 비행기를 탄듯한 느낌
     을 갖는방,비디오시설을 커다랗게 해서 영화관처럼 볼 수 있는 방등.
       이번에 스트로폴을 대체한  신물질을 발견한 모중소기업의 사장은 하
     루에 두편의 비디오를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명상의 힘이고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자의 모습이다.
       한 번 왔던  고객이 한 달이 지난 후에  그 방의 프로그램 또는 다른
     방의 매력에 끌려 다시  오게 만들어 회원화할 수 있다면 이 사업은 이
     미 성공의 길로 들어간 것이다.
       현대인들은 원하고 있다. 자신만의 공간. 쉴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공간. 그 공간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위에서 이미 거론
     한 바있다.새로운 사업은 용기와 치밀한 연구가 필요한 법이다.
제  목 : 크레프트(CRAFT)전문점
       많은 사람들은 어렸을 적에  라디오가 신기한 나머지 뜯어보면 그 속
     에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해서 고장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시골을
     고향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스케이트나 썰매등을 직접 만들어
     타본 경험도 많을 것이다.
       크레프트(CRAFT) 전문점은 이러한  어린이들에게 무언가 필요한 것들
     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소와 재료를 제공해 주는 놀이장인 셈이
     다. 요즘 국민학생들의 겨울방학  과제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연
     만들기일 것이다.
       그러나 이미 잘 다듬어진  연 대와 규격맞춰 잘라진 한지를 문방구에
     서 구입해 지시대로 맞추기만  하면 거저 만들 수 있는 그러한 곳이 아
     니라 아무 설명도 규격도  없이 자신의 생각과 노력으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다.
       점포 안에는 만들 수 있는 리스트를 제공해 놓고 각각의 작품을 만들
     기에 필요한 공구나 재료등을 구비해 놓기만 하면 된다. 예를들면 스케
     이트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판자와 굵은 철사  그리고 못과 망치 등을
     구비해 놓되 어떤  재료나 공구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은
     별도의 지시를 하지않는 것이다.
       이 사업을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무엇을  만들고 싶어 하는가에 대한
     조사가 있어야 하겠고  작품별로 어떠한 도구들이 구비되어야 하는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가급적이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작품을 만들수 있도록
     해 준다면 어렵잖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어린
     이들 경향이 무엇이든 사서 쓰고 쉽게 버리고  하는 등 자기 물건에 대
     한 애착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무언가를 위하여  연구하거나 사고하는 습관이 부족하여 성격이
     급해지고 단순화 해 가고  있으며 자기 중심적인 생활을 즐기려는 경향
     이 강하다.
       이 사업은 무언가 생각하게  하고 땀흘려 얻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착이 강해져  아끼게 될것이며 장인정신을 길러줄 수 있
     는 유익한 사업으로 평가될 수 있다.
       다만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치 않기 때문에 체인화 보다는 독립점포로
     개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소재개발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참고로 SHOP   BUSINESS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은 가급적이면 유명상권
     보다는 주택가나 건물의  상층에서도 영업이 가능한 아이템을 찾는것이
     영업권 확장에 도움이 될것이므로 이 점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제  목 : 고향집 보존대행업
       주요명절이면 고향을  찾는 인구가 자그만치  2천만명에 이를 정도로
     우리는 아직 고향의 향수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아니 버린다기보다 아
     직 우리 민족의 정서가 살아있음을 증명해 주는 게 아닌가 싶다.
       역으로 보면 고향을  떠난 사람들의 숫자가 2천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보아도 틀림없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고향은 중요한 의미를 지
     닌다. 자신이 태어난 곳 이상의 특별한 모성애적 감정일 것이다.
       이 중 많은 사람들은 고향의 옛집을 버리고 가족 전체가 이사한 경우
     가많은데 살던  집은 대부분 남의 소유가  되어있다. 한번쯤 옛집을 가
     보려해도 이런 이유에서 그다지 쉬운일은 아니다.
       우리네 휴가철을 보자.  유명 휴가지에는 숙박문제와 교통전쟁속에서
     북적거리는 인파를 헤집고  재주껏(?) 즐겨야만 한다. 그래서 요즘에는
     휴가도 고향으로 향하는 인구가 점차 증가추세에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고향집 보존대행업]은 시의 적절한 뉴비즈니스아이
     디어사업으로 평가할만하다. 이제 안정적 문화생활을 즐기는 부류의 사
     람들의 옛집을 다시 사서 재건해 주고 관리해 주는 사업인 것이다.
       고향에 가고 싶을 때 언제든지 갈 수 있고 호텔이나 콘도 등 비싼 숙
     박시설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니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보탬이 될 것이
     다. 그렇다고 옛집들이 비싼것은 아니다.
       행정구역 상 [리]에 속한  집들은 대부분 3백만원 전 후면 구입이 가
     능하기 때문이다. 강원도의 태백, 경남의 함양, 전북의 남원 등 대체로
     서울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경우는 불과 1백 5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사업을 하기  위하여는 전국에 산재한 [내 놓은 시골집]을
     조사 할 필요가 있다. 조사가 끝나면 과거의 집주인을 찾아 다이렉트메
     일로 제안서를  보내는 방법이 있겠고  광고를 해서 관심있는 사람들을
     모집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하다.
       또한 부수적으로 일,  또는 주간단위로 대여를 해주는 사업도 병행하
     면  수익은 배가 될 것이다. 어떠한 이유에서건 이 사업은 지금이 적절
     한 창업시기가 아닌가 보여진다.
제  목 : 해커는 내 손안에 -정보탐정업
          PC통신에서 제공하는  홈뱅킹서비스를 이용하여  모은행에 예금을
     해두었는데 어느날 돈을 찾으려고  조회를 해보니 찾아쓴 적이 없는 돈
     50만원이내 통장에서 누구에게론가 날라가버린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른바 해커라고 일컬어지는 일군의 젊은 천재들이 나라를 아니 온세
     계  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예전처럼 무기를 들고 누구를 위협하
     는 것도아닌데 나라가  들썩거리고 정부는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본래적 의미의  해커란 컴퓨터에 강한  흥미를 갖고 몰두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속어로 최근에는 타인의 컴퓨터 비밀번호를 도용, 공공기관의
     시스템에 무단침입해 정보를 유출, 손상시키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해커들이 사용하는 고전적 전산시스템 침투기법은 전산망에 들어가기
     위해 입력해야 하는 비밀번호를 일일이 키보드로 쳐서 기계적으로 알아
     내는방법이었다.
       최근엔 이같은 원시적 해킹방법은 사용되지 않고 보다 세련된 기법들
     이등장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크래커'란 해킹 프로그램을 이
     용하는방법이다. 인터네트에 접속하면 손쉽게 얻을수 있는 이 프로그램
     은  6~8자로 구성된 영문비밀번호의 경우 3일이면 손쉽게 풀 수 있다.
       컴퓨터해킹 문제를 연구하는 한 전문가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
     번호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숫자를 써서 부주의하게 비밀번호를 만
     들 경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거의 1백% 알아낼 수 있다"면서 "복잡
     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국내 연구전산망 시스템도 40%정도를 알아낼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전세계 1백30여국 70여만대에 달하는 정부공공기관 대학 연구
     소등의 컴퓨터시스템을 거미줄같이  연결한 세계최대 학술통신망 '인터
     네트'를 해킹범죄에 악용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등을  연결한 '연구전망
     (KREONET)', 서울대등  교육기관을 연결한 '교육전산망(KREN)'등 연구.
     학술목적 외에도 일반인을  위한 인터네트 상용서비스가 잇달아 등장하
     면서 해킹범죄는 보다 광범하고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컴퓨터를 통한 정보의  대중화가 가속화되는 동시에 부가적으로 따라
     오는 것이 컴퓨터를 통한 범죄이다. 범죄통계를 그래프화시켜서 나타낸
     다면 컴퓨터와 관계된 신종범죄가 단연 으뜸임을 알 수 있다.
       현재 정부에서 컴퓨터에  대한 정보유출의 차단방법으로 추진중에 있
     는 것은 과기처, 체신부, 시스템공학연구소, 전산원 등의 관계전문가들
     을 미국의 전산망보안기관인 CERT(컴퓨터긴급대응반)에 파견한 것이다.
       CERT는 미국방부 후원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미국내 주요 전산망들의
     보안상태를 점검하고 외부로부터의 불법사용자 침투사실을 발견하면 해
     당기관에 즉시 통보, 전산망의 허점을 수시로 보완해주는 등의 일을 처
     리하는상시활동조직이다.
       정부가 설립 계획중인  전산망보안센터는 CERT와 유사한 기능을 하며
     행정, 금융, 교육연구,  국방, 공안등 5대 국가기간전산망 전체의 보안
     관리를전담하는 한편 초고속정보통신망의 보안문제도 담당하게 될 것으
     로 보인다.
       잠시 화제를 돌려 국내 1호로 컴퓨터범죄자로 기록된 김모씨(현25세)
     는무얼하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처음하는 일은 무슨 일이든지 어려움
     이  따르고 그에 따르는 수고와 노력이 수반된다.
       김씨는 당시 청와대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금융,정보기관에 청와대 명
     의로 메시지를 보내 전산정보망에 대한 자료를 제출했다가 적발되어 구
     속이되어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었다.
       이 사람은 학력은  고졸이지만 독학으로 컴퓨터를 깨우치고 미국시카
     고대에 입학허가까지 받은 "컴퓨터천재"임을 감안해 D기업에 특채된 사
     실이 있었다. 죄는 밉지만 김씨가 보유한 두뇌를 높이 산 것이다.
       우리는 위에서  해커로 발생되는  정보범죄의 여러유형과 정보유출의
     방법 그리고  정부차원의 대책과 더불어  컴퓨터범죄 1호의 인생유전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았다.
       정보유출에 대한 차단방법을  연구하고 범죄가 생기면 이를 기동성있
     게 처리해주는  사설해커탐정이 생긴다면 정부기관의 시스템차원에서의
     노력과 더불어 컴퓨터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찾아내는데 기여할 수 있
     을 것이다.
       컴퓨터범죄의 특징은 컴퓨터에  도통한 사람들이 범행을 저지르는 것
     이기에 범죄를 막고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범인보다 최소한 더 나
     은 실력의 컴퓨터실력을 가진 사설탐정들의 모임이 필요해진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인터네트를  통한 접속이 날이갈수록 높아지고 사
     회각 구석의 컴퓨터시스템망을  통한 연결역시 늘어만 갈 것이다. 이는
     역설 적으로 컴퓨터망이 파손되면  그에 따른 인간활동의 마비도 올 수
     있다는 가설이 성립함을 의미한다.
       얼마전 연대와 중대사이에  농구경기를 하는도중 컴퓨터가 마비를 일
     으켜게임이 20여분간 중단된 일이 발생했었다. 농구경기 역사상 처음으
     로 컴퓨터 때문에 게임이 중단된 것이다.
       그래서 컴퓨터를 복구할 수가 없게되자 칠판을 들고나와 점수를 기록
     하는 해프닝이 연출되었다.  하물며 농구장 안에서의 컴퓨터 한대의 마
     비도 엄청나게  시청자와 관중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데 국가전산망에
     문제가 생긴다면...
       컴퓨터해커 탐정모임이 만들어져  각 기관과 개인의 정보유출에 대한
     노력을 고무시키고 나아가 정부차원에서의 노력에 발맞추어 민간차원에
     서 컴퓨터범죄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겠다.
       이 사업은 엄청나게 수익성이 좋은 사업이다. Know-How만 가지고있다
     면각 기관과 연계하여  정보유출방지에 대한 수시점검을 대행해주고 홈
     뱅킹도난사건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수수료를 몇 %씩 받을 수도 있다.
       아무도 가지않은 길,관심이  있고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시도해 볼
     만한 일이고 국가차원에서도   장려해야 할 일이다. 홍보는 자연스럽게
     될 것이다. 컴퓨터범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있기 때문에.
       좋은 의미의 해커들이 뜻을 맞춘다면 이 사업은 성공할 것이다.


제  목 :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틈새비즈니스'란 사업의 종목과  종목간 사각지대에서 생겨날 수 있
     는 비즈니스를 말한다. 전문가에 따라 자투리산업이라고도 불려지는 틈
     새비즈니스는 업종이 포화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경험상의 불편과 아이
     디어로 출현하는 경우가 많아 주로 뉴비즈니스형태로 나타난다.
       틈새비즈니스의 특징은 언급한  바, 뉴비즈니스행태가 많아 초기창업
     자의 리스크(Risk)가 다분히  내재되어 있으나 대체로 소자본으로도 창
     업이 가능하고 성공했을 경우는 기득권이 보장되어 새롭게 나타난 경쟁
     자들보다 다소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틈새비즈니스를 크게  나눠보면 여가산업부문, 정보서비스업부문, 의
     료부문, 유통부문, 대행부문, 렌탈부문, 중개업부문, 환경산업부문, 교
     육부문등으로 구분지을 수 있다. 그러나 글자그대로 틈새에서 발생하는
     사업인만큼 이러한 구분도 크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제, 어디
     서든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여가산업부문에서의 틈새비즈니스를  보자. 이를 이해하고 뉴비
     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가를 어떻게 보내고 있
     으며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그리고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을 검토해 보
     면서 새롭게창출될 수 있는 틈새비즈니스를 생각해 보자.
       한국인이 흔히 쓰는 말에 '자는게 남는것'이란 말이 있다. 또 우리사
     회에서 여성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곳은 목용탕밖에 없다라는 말도 있
     다.한국의 여가문화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대목이다. 70~80년대는 경쟁
     주의와 산업화논리 때문에  '여가는 단지 휴식을 취하는것'이라는 의식
     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의  여론조사들에서 보면 확연히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일보다 여가가 중요하다(11.6%.서울YMCA  시민중계실). 돈 보다 시간이
     없어서여가를 못 즐긴다(서울시민  48%. 서울 YMCA 시민사회개발부).등
     에서 보듯여가는 필요하나 시간이 없다는 답변이 많다.
       이는 [여가스케쥴서비스업]과 같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
     는 사업이 생겨날  수 있겠고 [런치플레닝(Lunch Planning)]과 같이 점
     심시간  파트너 구해주기사업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출.퇴근, 점심시간 등  자투리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대한 물음에
     는  직장여성의 경우 책을읽는다(71.7%. 여론조사기관 M&C). 20대 후반
     미혼남녀의 경우는  55%가 어학공부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오디오북
     (Audio Book)비즈니스]나  [소책자(Booklet)출판업]의 가능성을 점지하
     기에 충분하다.
       휴일에는 생활체육 중  무엇을 주로 하는가에는 볼링,수영,테니스,등
     산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휘트니스센타]의 급성장과 [동호인주선사
     업]의 출현을 예고해 주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하다못해 북한 보통강구역에있는 평양체육관에도 하루평균 5천여명이
     탁구,테니스,베드민턴을 즐기기  위해 북새통을 이룬다고 전해온다.
       대학생층에 휴강이나  점심시간에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에 대하여는
     비디오방을 찾거나 컴퓨터통신을  한다고 말해 [비디오방]이나 [컴퓨터
     방] 그리고 [CDI휴게실] 등이 점차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음은 교육부문을 보자.  경희대사회학과연구팀이 조사한 바에 따르
     면 국교생의 82.8%가 방과 후 예체능,교양 중심의 과외를 받고 있는 것
     으로 되어있다.따라서 일본에서 최근 성장하고 있는 컴퓨터가정교사,스
     포츠가정교사등과 같은  [예체능가정교사파견업]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
     다.
       렌탈부문도 틈새사업으로 급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제조업과 유통업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는 렌탈사업으로는 장난감, 중장비, 도서, 특정의
     류 등 업종이 점차 세분화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최근 도서대여점의
     단기 급성장은 종목에 따라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
     다.
       유통부문으로는 미국의 원달러점포에서 도입된 [DC1000], [DC50]등이
     나프라이스클럽, 2001아웃렛과 같은 [팩토링아웃렛]이 기존의 백화점과
     같은 거대 유통업체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활기를 띠고 있다.
       중개및 대행부문에서 나타날 수 있는 비즈니스로는 [상품중개업],[중
     소기업산업기기중개업]. [Head Hunt업]과  같은 인재중개업 그리고 [사
     무업무대행업],[가사대행업], [구내식당경영대행업]등이 성장하거나 나
     타날 것으로 보인다.
       의료.건강부문에도 틈새가 있다. 개인의 병력, 기존의 처방전,의료보
     험,자동차보험 등의 데이타(Data)를 미리 입력해 놓고 입원이나 사고시
     현지로 미리 수집된 정보들을 보내줌으로서 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한 [의료정보 데이타뱅크서비스업],그리고 [가정의 파견
     업]등을 들 수 있다.
       정보서비스부문은 단연 돋보이는 틈새비즈니스다. 지금도 국내에는 1
     천여 관련업체가 있고 20~30대 층의 가장 창업을 희망하는 분야로 각광
     받고 있기도  하다. 의료.경제  등의 [전문정보제공업], 학술.문헌등의
     [교육정보제공업],취업.관광등의 [생활정보],음악.영화등의 [예술정보]
     등 외에도 개발여지가 굉장히 많은 틈새비즈니스분야다.
       이외에도 폐수정화등의  환경부문, 실버계층재교육사업, 탁아사업 등
     조금만 눈여겨보면 곳곳에  틈새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틈새비즈니스는
     외국으로부터 도입된 경우도 있고 우리환경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출현하
     는 경우도 많다. 생활가운데 불편했던 점들을 사업화로 연결.성공한 케
     이스는 앞으로도 자주 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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