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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경영학과 군사학

사이클(순환)과 경쟁관계의 변화

by 리치캣 201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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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존재들중 시간의 개념을 내포한 것들은 대부분 사이클(순환주기)을 가지고 있다.

 

주식도 하늘높은 줄 모르고 오르다가 폭락하고,

 

국가경제도 잘 나가다가 IMF를 맞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산업도 그러하고, 개인도 그러한거 같다.

 

그럼 보자.

 

나이키는 과거 20년간 운동화에서 화려한 급성장을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꽤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물론 망한건 아니다.

 

그러나 과거 길거리농구가 유행하고 전세계 젊은이들이 웃통벗고서 땀흘리면 농구를 하는 동안

 

운동화는 닳아 없어졌고, 조단이 날아오르듯이 매출도 따라 올랐다.

 

그런데 지금은 그러한 영화가 과거사이다. 그렇다면 왜 지속적으로 폭발하지 않았을까?

 

리복이 나이키를 잠재웠을까? 아니면 아디다스가? 아니면 프로스펙스? 아니면 미즈노? 아니면 르까프?

 

아니다. 나이키 운동화를 잠재우는 건, 닌텐도다.

 

집안 거실에서 맨발로, 또는 양말신고서 대형TV를 보면서 농구부터 스키, 에어로빅, 요가 ,컬링, 피겨스케이팅까지 한다.

 

즉 나가서 놀지 않으니 신발바닥 닳을 일이 없는 것이다.

 

이번엔 시계산업을 보자.

 

요즘 "지금 몇시야?" 라고 하면 10명중에 몇명이나 손목시계를 볼까?

 

아마 대부분 핸드폰의 잠깨우기 버튼을 누르거나, 작은 lcd창에서 바로 시간을 본다.

 

그래서 시계는 이제 시계의 기능이 아닌 패션의 기능, 신분과시의 기능으로 넘어갔다.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서 시계를 봤는데, 시계값이 8억이었다. ㅋㅋㅋ

 

내가 동양의 갑부로 보이진 않았을텐데...판매하는 여자가 나에게 와서 이렇게 말했다(물론 내가 해석을 잘못했을수도 있다. 영어가 짧아서...)

 

유럽에선 요트 8억짜리를 사면서 8억짜리 시계를 산다. 고 했었다.

 

즉 시계를 보기 위함이 아니라 재력을 과시하는 용으로 쓰는 것이다.

 

 

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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