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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창업아이템 : 축산물 체인점

by 리치캣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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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창업아이템 : 축산물 체인점



<IMF시대 유망자영업> 축산물 체인점 (98032504)



뉴 스 명 : 매일경제   등 록 일 : 9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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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IMF 한파가 거세다고 하더라도 우리네 상차림에서 고기 반찬
한두가지를 빼놓을 수 없다. 소득이 다소 줄어 들었다손치더라도 이미
우리 입맛에 길들여진 육류를 식단에서 들어내기는 어렵다.

푸줏간으로 대표되던 식육 판매업도 이제는 위생적인 분위기에 최신
시설을 갖춘 현대화된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체인점
형태로까지 발전했다. 축산물 체인점은 특히 사업 전망이 밝아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업종이기도 하다.

축협중앙회가 지난 94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목우촌' 체인사업은 그
대표적인 예가 된다. 축협이 직접 하는 사업이라 믿을 수 있고 축협
산하 금융점포로부터 사업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자영업을 한번
해보려는 사람 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이다.

축협 이동규 대리는 축산물체인점 사업에 성공하기 위한 몇가지 전제
조건들을 꼽는다.

첫째로 연령은 30∼40대가 가장 적합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무거운
고기를 다루는 특성 때문에 육체적인 힘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 깨끗한 이미지와 신뢰를 싶어 주는 데 너무 나이가 많거나
너무 젊어도 좋지 않다.

둘째 부부가 함께 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이다. 종업원을 고용하는 것에
비해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정육기술자를 고용하게
되면 월급으로 적어도 150만∼200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세째 다른 장사를 해 본 경험이 있고 한 동네에서 오래 산 사람이
유리하다. 정육점은 고정고객 확보가 중요한 만큼 많은 이웃과 오래동안
친분관계를 맺어야 사업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마지막으로 식육처리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이 있으면 더욱 좋다.
체인본사에서 각종 축산제품을 규격 포장해 배달해 주고는 있으나 직접
식육을 가공해 팔 수 있다면 손님들에게 신뢰를 사는 데 도움이 된다.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는 매년 1번씩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상담은 축협 식육기술팀(0333-51-
2747~8)으로 문의하면 된다. 물론 축산물 체인사업을 하는 데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이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고려 끝에 축산물 체인점을 하기로 결정을 한 후에는
체인본사로 전화상담(02_224_8822_4)을 하게 된다.

축협 목우촌사업부는 15평 이상의 매장을 소유하거나 임차한 사람이
체인사업을 희망해 올 경우 체인가맹 적격여부를 심사한다. 이 때
창업자금 지원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을 하게 되는 데 올해는 이미
30명에 대한 자금지원 계획이 확정됐다. 이대리는 "매년 2월께
사업설명회와 함께 사업신청서를 받아 예산범위내에서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며 "하지만 자기 자본으로 사업을 하려는 사람에 대해서는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축협의 자금지원은 매장내 설치될 냉장육 진열장, 냉장육 육절기, 진공
포장기,인테리어 등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돈으로 최고 7,5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 자금의 융자조건은 3년거치 5년 분할 상환에 연리 5%로
은행 대출보다 훨씬 유리하다.

목우촌 체인사업자에 대한 자금지원 대상 선정기준은 ▼식육처리
기술교육 수료자, ▼매장면적인 큰 업소, ▼사업비 중 자기 자본 비율이
높은 업소 등이다. 축협이 전략 지역으로 삼고 있는 수도권에 점포를
내려는 사업자에게 우선 지원된다.

축협의 심사 결과 체인사업 및 자금지원 승인이 나면 시설 인테리어와
장비설치 작업에 들어간다. 이때 가맹비 500만원을 내야 하고 이 돈은
체인점 개점 전후로 한 각종 판촉물 제작과 행사비용으로 사용된다.

인테리어 작업을 맡는 지정 업체가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따라서
체인가맹자는 축협이 제공하는 작업메뉴얼에 따라 인테리어 업체를 정해
공사를 하면 된다.

15평형(실평수 12평)짜리 점포의 경우 점포 구입비나 임대 자금을
제외하고 인테리어비와 장비 구입에 약 6,500만원이 소 요된다.
다음으로 개점에 앞서 제품을 들여 오면 된다. 한우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육가공품, 유가제품, 꿀, 건어물 등 대부분의 품목을 갖추고
나면 초도 제품 구입비로 약 1,000만원이 든다.

대금결제는 매달 2번씩 나누어 하며 최고 3,000만원까지 외상거래를 할
수 있다. 다만 외상거래시에는 담보가 필요하다. 이에 앞서 개점 직전
체인본사는 가맹희망자를 상대로 7일간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개점후에는 축협이 운영하는 식육기술학교에서 의 교육(1개월)을
알선한다.

또 개점날에는 본사에서 안내 및 판촉전단 배포, 시식회, 도우미 파견
등의 지원을 한다. 이밖에 전국적인 체인망 선전을 위해 TV나
신문매체를 통한 광고도 함께 이루어진다.

자금지원은 개점이 된 뒤에 하게 되는 데 창업에 필요한 자금지출
내역을 서류로 제출해야 한다. 그렇다면 사업 초창기에 자기 돈이
수천만원씩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축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부분의 장비
구입이나 인테리어 공사를 먼저 어음이나 외상거래로 하고 대출을 받은
후 결재를 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짜두면 된다는 것이다.

한편 축협 조사에 따르면 체인점 중 가장 장사가 잘되는 곳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최상급 점포는 하루 매출이 250만원에 이르고 있고 그렇지
않는 경우도 최하 120만원 정도는 된다. 현재 전국 50여개 체인점의 월
평균 순수익은 400여만원 선이다.


창업절차 -

1) 전화상담:축협 목우촌사업부(02-224-8822~4)
2) 점포(15평형 이상)마련
3) 체인가맹 신청서 접수
4) 창업자금지원여부 결정 통보
5) 인테리어 작업,장비 구입 설치
6) 체인가맹점주 실습교육
7) 초도 제품구입
8) 개점행사
9) 개점후 식육기술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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