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 창업아이템 : 천연과일 아이스크림 전문점

1998 창업아이템 : 천연과일 아이스크림 전문점

[창업가이드] 천연과일 아이스크림 전문점 (98062101)


뉴 스 명 : 서울경제   등 록 일 : 9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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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빙과류와 아이스크림이 날개돋힌 듯 팔리는 계절이다.
아이스크림 전문점도 호황을 맞고 있다. 그러나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하려면 창업비용이 만만치 않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브랜드는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영업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투자가
망설여진다. 유명브랜드는 자본금이 2억원정도 들어가기 때문에 돈이
부족한 사람은 엄두도 낼 수 없다.

브랜드의 이미지를 극복할 수 있으면서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으로는 천연과일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있다. 이 업종은
배·복숭아·사과·포도·딸기·키위·파인애플 등 천연과일을 고객이
보는 앞에서 직접 갈아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조기법을 도입해 천연재료만을 이용한
무향료·무색소·저지방·저콜레스테롤 아이스크림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또 즉석에서 과일을 갈아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때문에 기존 아이스크림
전문점에 비해 마진율이 높다. 단 아이스크림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생산설비를 구입하고 제조기술을 익혀야 하는데 기계는 체인본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제조기술과 판매기법도 본사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주재료인 과일은 직접 구매해야 하며 제철 과일이 아닌 경우에는 본사와
공동구매할수도 있다.

천연과일 아이스크림의 최대 장점은 즉석에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신선도가 높은 자연의 맛을 제공하고 재고가 없다는 점이다.

적당한 입지는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학원가, 역세권
등이다. 특히 신세대 여성들의 선호가 두드러지므로 여대앞이나
패션가에 입점하면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또한 입지가 조금 떨어지지만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입점을 하면 신세대 부부나 가족단위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으며 배달을 통해 수익을 올릴수도 있다.

창업비용은 10평기준으로 점포임대비용 5,000만원, 가맹비 300만원,
생산설비 1,200만원, 판매 및 주방설비 800만원, 인테리어비 1,500만원,
초도재료비 150만원, 간판·유니폼·인쇄물 등 기타비용 250만원 등
모두 9,200만원이다.

요즘같은 여름철에 하루 매상이 35만원으로 월 매출이 1,000만원
안팎이다. 마진율 70%를 적용하면 판매수익은 700만원선.
월세·인건비·기타비용 200만원을 제하면 순수익은 500만원 정도다.
반면 겨울철에는 매상이 여름의 30%수준이므로 순수익은 150만원으로
줄어든다.

창업시 주의할 점은 과일의 신선함을 유지하고 이를 고객에게
확인시켜주는 일이다. 신선함이 떨어지거나 농약 등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스크림을 만들면 고객의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고
브랜드의 신뢰도 떨어뜨린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문의:미래유통정보연구소 (02)582-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