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8년 : 창업을 위한 조언
창업을 위한 조언(꼭 읽어 보세요!)
<목차>
imf시대-창업 성공의 10원칙
체 인 개 설 비, 알고 내세요
[Q&A] 창업 전략
[창업] 이것만은 새겨두자!(7계명)
적은 수수료도 아끼면 "어느새 목돈"
자격증 선택 7계명
부대사업을 개발하라
목표 달성기간을 정하자
결혼의 시작과 함께 시작하라...(내집마련..)
[[ 유망직업 50 ]]
[노동] 노동연구원 선정 '유망한 사무직 5선'
국내 PC업체,윈도98로 98년 불황 뚫는다
[통신서비스 빅뱅] '별정통신사업 뜬다' .. 가입자모집 대행
[통신서비스 빅뱅] 소비자-영업점 바로 연결..'콜 네트워크'
정보화 선진국은 나는데 우리는 게걸음만
[취업] 화이트칼라도 직종 잘 선택하면 '재취업기회 많다'"
IMF시대-창업 성공의 10원칙!
IMF 시대 실직 대란이 시작되고 있다. 기업 부도로 인한 실직은 말
할 것도 없고 안정적인 직업의 대명사라고 하는 금융맨이나 대기업
근로자, 심지어 공무원·교원까지도 고용조정의 회오리에 휘말리는
지경이다.
1백만명이 넘는 실업자와 4백만명이 넘는 가족들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그러나 고민하고 있다고 해서 해결방안이 나오는 것이 아니
다. 재취업을 할 사람은 취업 창구를 두드리고, 창업하고자 하는 사
람은 전쟁터에 나가는 심정으로 창업에 임해야 할 때다.
창업에는 기본적으로 실패율이 존재하며, 특히 IMF 시대에는 더더욱
사업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IMF 시대,
창업 성공의 10원칙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철저한 밑바닥 사고가 필요하다. 직장 다닐 때의 직책에 연연해
하지 말고 체면은 이제 모두 집어던질 때다. 철저하게 장사꾼으로
다시 태어날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한다.
일례로 고급 영관장교인 K씨는 전역 1∼2년 전쯤부터 주말을 이용,
이삿짐센터 종업원으로 직접 짐을 날랐다. 이삿짐센터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다양한 경험이 필요했던 것이다. 지금은 안정
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 뉴비즈니스보다는 2등 아이템이나 틈새 비즈니스, 그리고 잘 되
고 있는 아이템으로부터의 모방 아이템에 포인트를 두어야 한다.
IMF 시대에 새로운 구매를 창출하기엔 역부족인 아이템들이 너무 많
기 때문이다. 또 창업 아이템을 선정할 때는 과거의 경험과 관련된
분야라면 더 좋다.
3. 사업은 최소 규모로 시작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경영시
스템을 갖춰야 한다. 자신의 총 조달 가능 자금의 50∼70% 수준에서
사업 규모를 정하고, 외부 직원 채용보다는 가족경영을 추구하는 것
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이다.
예를 들면 자신의 총 자금 조달 능력이 1억 5천만원이라면 최적 사
업규모는 7천 5백만원내지 1억원 이내의 사업 규모가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사업은 항상 추가자금이 소유되기 때문에 예비비를 확보해
둬야 한다.
4. 경쟁점포의 노하우를 정복해야 한다. 전략 면에서 기존 경쟁점포
의 뒤떨어지면 장사는 실패한다.
쉼없이 경쟁점포의 장점, 예를 들면 점포 분위기·가격·고개서비스
·점포 경영 노하우 등을 철저히 파악하고 분석해서 경쟁점포를 이
길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5. 입맛에 맞는 점포입지 선택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고비용이 소요
된다. 따라서 최악의 점포를 피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접근방법이
다.
6. 아마추어와 프로는 전적으로 다르다. 샐러리맨이 아마추어라면
사장은 프로다. 사장이 되면 사업이 안정될 때까지 샐러리맨 시절
보다 4배는 더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 노력만 해서는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사업계획
을 세우는 일에서부터 영업을 하는 데까지 철저한 사전준비와 계획
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7. 손익분기 매출액을 파악한 후 오픈해야 한다. 오픈한 후에는 1개
월 단위로 결산을 실행하는 일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소점포 경영에 있어서 월 손익분기 매출액은 간이식으로 인건비와
점포 월세 등 고정비 합계액을 고정비율(매출액에서 고정비가 차지
하는 비율)로 나누는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
8.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컨디션을 적절히 조절하는 일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재산보다 명예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건강이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해야 사업의욕과 추진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9. 6개월 이내에는 수지를 맞출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자금을 아껴 써
야 한다. 사업은 정녕 실패할 수밖에 없어서 실패한 경우보다는 자
금력이나 의지력이 부족해서 중도에 포기한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
다.
10. 고객에게 헌신하고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 고객이 장사를 시켜
줘야 사업이 되고, 가정이 편안해야 사업이 번창하기 때문이다.
(출처 : ROI)
체 인 개 설 비, 알고 내세요
체인점 창업은 프랜차이즈 사업의 장점상 여러 가지 이점이 있습니
다. 그 중에서도 장사에 대해 잘모르는 사람도 손쉽게 창업할 수 있
다는 점은 예비창업자를 가장 들뜨게 하는 부분입니다.
한편, 체인사업에 대해 노하우를 가진 체인본사는 체인점을 개설해
주는 대가로 일정한 돈을 받게 마련입니다. 체인본사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그렇다면 체인본사가 요구하는 돈에는 어떤게 있고, 어떤 성격을 갖
고 있는지 알아보지요. 그래야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요구하는 체인
본사에 대해 정확한 용도를 물어볼 수 있고 부당한 돈을 낭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프랜차이즈 형태로 창업을 하기 위해 체인점을 내려면 체인사업을
주관하는 체인본사에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이때 몇가지 가맹점 개
설비용이 있습니다. 가맹비·가맹보증금·로열티 등이 그것이지요.
가맹비는 체인점을 개설해 주는 대가로 돌려주지 않는 돈입니다.
반면 보증금으로 불리는 가맹보증금은 향후 가맹점과 거래에 있어
생길 수 있는 경제적 손실을 보증하는 의미로 체인본사가 미리 받아
두는 일종의 담보 성격을 띠는 돈입니다. 이 돈은 가맹계약기간이
끝나면 돌려주는 돈입니다. 임대보증금과 비슷한 성격인 셈이죠.
로열티는 가맹 초기에 받는 돈은 아닙니다. 체인점 오픈 후 지속으
로 영업관리나 지도·지원·홍보 등을 수행하는데 체인본사가 필요
로 하는 비용을 만들기 위해 각 체인점에서 거둬들이는 돈입니다.
주로 이 세 가지 비용을 지불하거나 지불약속을 한 후에야 체인본사
는 체인점 개설을 허가하는 셈입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 모두를 모
든 체인본사에서 받는 것은 아닙니다.
체인본사에 따라 세 가지를 다 받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
습니다. 체인본사에 가맹점 개설 허가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요. 액수 역시 체인본사가 정하기 나름이고요.
따라서 가맹점 개설시 내야 하는 돈은 체인본사에 따라 달라지는데
다른 체인본사보다 많이 받거나 적게 받는다고 좋다 나쁘다를 판단
하면 안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동종 업종에서 A체인본사는 가맹비만 받고 보
증금과 로열티는 받지 않습니다. 이에비해 B체인본사는 가맹비와 보
증금·로열티를 모두 받습니다. 이렇게 해서 전체 가맹비용이 A체
인본사보다 B체인 본사가 더 많다고 하죠.
그렇다면 A체인본사가 B체인본사보다 더 좋고 양심적인 곳일까요?
결코 그렇진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받을 것은 다 받는 체
인본사가 더 좋은 곳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맹비와 보증금·로열티는 체인본사를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재
원입니다. 그런데 이런 돈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체인본사로서의 장
기적인 계획이나 의지가 없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심한 곳은 가맹
비만을 챙기고 달아나거나 적당히 가맹점을 늘리고 난 후에는 본사
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보다는 또다른 체인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돈이 적게 든다는 이유로 가맹희망
자를 현혹해 가맹점을 늘리려는 얄팍한 생각을 하 수도 있기 때문입
니다.
가맹비·보증금·로열티 등을 다 받다보면 초기투자비용이 많아져
선뜻 체인점을 내려는 사람이 적게 마련이고 가맹점 개설이 더딜 수
밖에 없겠죠. 이 때문에 체인본사 입장에서는 당장의 체인점 수 늘
리기에 급급해 보증금이나 로열티 등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장
기적인 입장에서 보면 체인점으로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체인본사가 받을 것은 받고 그 돈을 원래 목적대로 체인점의 영업활
성화를 위해 쓰는 원칙이 중요합니다. 다만 체인본사는 가맹희망자
의 경제적 부담을 생각해 될 수 있으면 적은 비용을 제시하고자 노
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가맹희망자도 돈을 많이 받는다고 좋지 않은 체인이라고 속다
하기보다는 그 돈을 어떻게 쓸 것이며, 금액을 줄여주기 위해 얼마
나 노력했는지를 판단하는 냉철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출처 : ROI)
[Q&A] 창업 전략
◈ 질문 ◈
길거리 사업이란 무엇입니까?
◈ 답변 ◈
길거리 사업이란 수레(카트)나 소형 화물차를 개조해 의류나 장난감
같은 공산품을 판매하는 소매업종과 떡볶이나 오뎅·자장면 등을 조
리해 판매하는 외식업종으로 나뉩니다. 요즘 차량으로 이동해가면
서 도배를 해주거나 간판 청소 등을 하는 서비스 업종도 생겨나고
있지만 이들은 길위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영업을 하는 길거리
사업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길거리 사업이란 명칭도 정식
명칭은 아니며 흔히 노점상으로 불리고 있는데 법적인 규정은 없습
니다.
◈ 질문 ◈
수레나 차량은 어디서 구입해야 하고 얼마나 듭니까?
◈ 답변 ◈
길거리 사업을 하는 데는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많게는 1천만원대까
지 상대적으로 소자본이면 됩니다.업종에 맞게 개조된 수레(카트)를
구입하는 데는 업종과 철공소(공업사)마다 다른데 보통 50만원 안팎
입니다. 특별한 시설이 필요한 경우에는 1백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
습니다. 서울 중앙시장에 가면 수레를 제작하는 철공소가 많습니다.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타우너나 대우의 라보가 많이 쓰이는데 새 차
일 땐 6백만∼7백만원선입니다. 중고차를 구입할 경우 1백만∼2백
만원이면 됩니다.
◈ 질문 ◈
길거리 사업을 체인점으로 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 답변 ◈
최근 들어 도시락이나 꼬치구이·자장면·호떡 등 길거리 사업을 체
인점으로 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장사
경험이 없는 사람은 체인점으로 하는 것도 좋습니다. 본사에서 영업
노하우와 좋은 자리를 알선해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원재료와 상품을 공급 해주기 때문에 팔 물건을 확보하는 데 편리합
니다. 본사에서 제작한 차량이나 카트가 산뜻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길거리 사업에서 정갈한 느낌을 주는 건 상당히
중요합니다. 다만 체인본사가 너무 많은 가맹비나 가맹보증금을 받
거나 유사업체보다 설비비를 많이 받는 경우에는 체인점 개설을 피
하는 게 좋습니다. 원재료나 상품을 공급받는 업체를 확보할 수 있
다면 혼자서 창업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질문 ◈
어떤 업종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 답변 ◈
길거리 사업의 성공은 자리와 아이템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
템 선정은 계절과 자리를 고려한 가운데 이뤄져야 합니다. 예를 들
면 만두나 호떡은 가을과 겨울이 성수기입니다. 여름에는 와플이나
음료수·아이스크림이 잘 팔립니다. 따라서 계절별로 아이템을 바
꿔가는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장난감이나 의류는 할인전략을 써
야 하는데 젊은 주부가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밀집지역이 좋을 것입
니다. 오전과 저녁 시간대별로 판매하는 아이템을 달리하는 것도 좋
은 방법입니다. 오전에는 토스트를 판매하고, 저녁에는 우동이나
자장면을 판매하는 식입니다. 소비패턴을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
근의 소비패턴은 저가 구매입니다. 따라서 할인 판매가 이뤄져야
합니다. 그때그때 유행하는 상품을 파는 것도 중요합니다. 영덕게·
조가비·참나무 통닭구이가 한참 많이 나오다 최근에는 오징어순대
·골뱅이·꼬치구이 등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오뎅이나 떡
볶이·자장면·호떡 등은 꾸준한 아이템입니다. 따라서 시기별로 새
롭게 등장하는 아이템을 재빨리 알아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질문 ◈
하루 영업유지비는 얼마나 듭니까?
◈ 답변 ◈
외식업종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가스비 5천원, 두끼 식사비 6천원에
기름값을 포함 보통 2만원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물론 업종마다 차
이가 있습니다.
(출처 : ROI)
[창업] 이것만은 새겨두자!(7계명)
1. 정말 소자본으로 창업한다.
경제가 어려우면 투자심리가 위축되게 마련이다. 종합주가지수와 엇
비슷하게 자본금을 예상하자. 종합주가지수가 400선이면 창업자본도
4천만원정도로 기준을 삼으면 될 것이다.
2. 건강이 성공의 열쇠.
건강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사업가의 큰 재산이다. 비록 자본
금이 부족하더라도 몸으로 부대끼면 성공의 길이 빨리 열릴 수 있다
3. 암탉이 울면 집안이 흥한다.
물가는 오르고 아이는 커가는데 남편의 월급으로는 생활해 나가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아내도 함께 창업에 동참하면 인건비가 크게 절
감된다.
4. 내가 소비자 입장에 선다.
내가 창업하고자 하는 업종은 내 수준에 맞는 업종이어야 한다. 자
신이 가장 자신있고 즐겨 찾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좋다.
5. 3D업종을 공략한다.
대량실직등으로 취업이나 창업전선에 학벌 외모 성별의 구분이 없어
졌다. 이제는 땀흘려서 일한 만큼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남들이 꺼
리는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업종이 의외의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6. 손님이 안오면 내가 간다.
손님이 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직접 찾아나서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돈벌이의 지름길이 된다.
7. 안되는 걸 되게 하지 말라.
주위사람이나 전문가 5명중 3명이 반대하면 그 업종을 포기하는 것
이 상책이다. 창업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사람들의 많은 도
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출처 : 문화일보)
적은 수수료도 아끼면 "어느새 목돈"
재테크라면 '고금리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올리는 것'만 생각하기
쉽지만 은행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만 잘 이용해도 꽤 많은 금액
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수수료란 자금이체나 수표발행시 은행
이용의 대가로 지급하는 돈. 작게는 몇십원에서 크게는 몇천원까지
다양한데 작은 돈이나마 비용이 절감된다. 시간도 절약돼 현금으로
따질 수 없는 이익을 얻게 된다. 은행창구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ATM이나 CD를 이용하는 것이, ATM이나 CD보다는 폰뱅킹이, 폰뱅킹보
다는 PC뱅킹이 경제적임을 금방 알게 됩니다.
▶ ATM이나 CD를 이용하기!
'현금자동출납기'라 불리는 ATM은 은행 창구직원이 취급해온 현금인
출 예입 자금이체 잔액조회 등의 업무를 고객이 직접 조작해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 기계를 말한다. 일종의 셀프서 비스.
이때문에 고객이 스스로 수고한 만큼의 금액을 고객의 이익으로 돌
려줄 수 있다. ATM을 이용한 거래는 현금입금시나 수표인출시에 수
수료가 면제된다. 창구에서 무통장입금하는 경우 6백∼1천8백원, 수
표인출시 장당 30원의 수수료를 내는 것에 비해 그만큼 이익이다.
자금이체의 경우는 은행 창구에서 직접 처리하는 경우에 비해 2백∼
5백원정도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현금인출기'라 불리는 CD는
ATM의 기능중 현금인출의 기능만을 갖고 있는 기계다.
▶ 폰뱅킹을 이용하기!
전화를 이용해서 송금하는 제도로 텔레뱅킹이고도 한다. ATM이나
CD는 은행창구를 이용하지 않을 뿐 어쨌든 기계가 설치된 은행이나
가까운 공공장소를 찾아가야 하지만 폰뱅킹은 그럴 필요조차 없도록
만든 것이다.
게다가 폰뱅킹을 이용하면 수수료도 싸다. 은행에서 직접 송금할 경
우 같은 은행끼리인 자행환송금은 6백∼7천원, 다른 은행간의 타행
환송금은 8백∼7천5백원정도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폰뱅킹을
이용하면 수수료가 훨씬 싸다.
폰뱅킹을 이용하려면 가까운 영업점에 신분증 도장을 지참하고 통장
을 함께 가지고 가 신청하시면 된다. 신청시 폰뱅킹용 비밀번호를
등록한 후 집에서 전화로 이 번호를 입력하면 거래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가입신청을 한 후 3∼7일 이내에 반드시 비밀번호를 입
력 해야 한다. 폰뱅킹 이용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직원응대로
처리하는 방법과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자행이체의 경우 어느 방법이든 수수료가 없는 게 보통이고, 타행이
체의 경우 직원응대로 처리할 때는 약 10∼30%정도의 비용만 덜 수
있지만 ARS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훨씬 싸다. 은행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3백원에서 5백원정도입니다. 은행거래기여도가 큰 고객에겐
면제도 한다.
▶ PC뱅킹을 이용하기!
집이나 회사에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폰뱅킹과
원리가 같다. PC에 익숙한 신세대를 중심으로 이용량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폰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잔액조회 수표조회 자금이체 등의 업무
이외에 각종 외환정보도 얻을 수 있고 예금상담프로그램을 이용해
예금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용방법은 은행에 이용신청을 한 후 이용자번호와 비밀번호를 결정
하면 이용할 수 있다. PC통신 하이텔 01410망에 접속한 후 '2. 정보
세계', '6. 은행/보험/카드코너'를 선택한뒤 거래은행 항목으로 들
어가면 된다. 이용가능시간은 대부분의 은행에서 오전8시부터
오후10시까지다.
자행간 자금이체 수수료는 무료이고 타행간 자금이체 수수료는 건당
3백원정도인 것이 보통이다. 비밀번호가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면 자
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비밀번호 관리에 철
저해야 한다.
▶ 자동이체나 자동납부제도를 이용하세요
자동이체제도는 매월 적금계좌로 돈을 이체하거나 부모님께 용돈을
보내드릴 때 사용하면 좋다. 수수료는 건당 3백원으로 저렴하다. 자
동납부제도는 거래통장에서 전기요금, 보험료, 은행카드, 백화점카
드대금 등의 사용료를 자동으로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수수료가
절감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절약이 되고 날짜를 놓쳐 생기는 연체
료 등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다.
(출처 : 동아일보)
자격증 선택 7계명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밝히는 자격증 선택시 필요한 사전지식
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자격증을 선택하라. 개를 싫어하는 사람이
애견미용자격증을 따면 평생직장으로 삼기 힘들다.
⑵ 전공이나 이전 직장의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선택하라. 자격증
취득이 쉬울 뿐만 아니라 취업에도 유리하다.
⑶ 5년이후를 내다봐라. 지금은 인기가 없어도 전망 좋은 자격을 따
두면 한발 빨리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⑷ 응시자격을 살펴라.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응시자격이
있다.
⑸ 의무고용 규정이나 정보가 있는지 살펴라. 자격증 소지자 의무
고용제가 있다면 취업시 훨씬 유리하다. 반면 의무고용제가 있다
면 완화될 자격증은 불리하다.
⑹ 시험과목과 출제경향을 미리 파악하라. 합격가능성 등을 충분히
알아보고 학원에 등록하거나 교재를 구입하라.
⑺ 자격증은 취업보증수표가 아니다. 취업률 높은 자격증은 그만큼
배출자도 많다. 자격증만 따면 모든 것이 해결될거라는 환상을
버려라.
부대사업을 개발하라
최근 유망업종으로 거론되는 IP(정보제공업)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
선 어떤 점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어야할까? IP창업은 익히 알
려진 대로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정보의 질이 뛰어날 경우 상당한 수
입을 올릴 수 있는 분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실제 IP사업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너
도나도 뛰어들고는 있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얘
기, 초기투자가 거의 없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는 대신 성공확률
이 낮은 셈이다.
그렇다면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식'이기는 하지만 성공 대열
에 끼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1. 거시적인 안목으로 창업하라
21세기는 정보·지식산업 시대이다. IP는 바로 이러한 21세기적인
산업으로 미래지향적이다. 이들 산업의 특징은 운영자의 능력 검증
또는 신용평가에 일정 기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이다. 따라
서 단기간에 수익을 얻으려는 생각은 금물이다.
2.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라
IP사업의 성패는 '정보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충족시켜 줄 만한
전문성이 있느냐'가 관건이다. 여기서 말하는 전문성이란 '살아 있
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가공력을 말한다.
따라서 원천 자료(Law Data) 제공자와의 계약에 의한 서비스보다는
자신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 개발이 급선무인 셈이다.
3. 동사형 아이디어를 찾아라
80년대는 명사형 사회, 90년대는 형용사형 사회, 2000년대는 동사형
사회다. 동사형이란 주체가 자신이며 '움직임'을 의미한다. 21세기
는 개성·맞춤사회이기 때문에 정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
기 위해서는 동사형 정보가 필수적이다. 특히 산업 분류상의 거의
모든 정보, 예를 들면 경제·문화 등과 같은 명사형 정보들은 거의
포화상태여서 이제는 틈새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 이러한 틈새아
이디어는 동사형에서 가능하다.
4. 오프라인(Off-Line) 비즈니스로 확대 가능한 아이템으로 하라
IP사업을 통해 정보이용료 자체만으로 수익을 올리려는 것은 단견이
다. 모둔 산업에서 정보는 인프라적 요소이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비즈니스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IP가 결국 성공한다. '창
업 정보'를 오랫동안 서비스하다 보면 오프라인상의 창업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이치다. 결국 실제 수익은 오프라인 서비스
에서 더 많이 낼 수 있다.
5. 차별화 전략을 세워라
유사한 정보라도 최고 20배정도 수익차이가 난다. 이는 다른 IP에
비해 '얼마나 차별화돼 있느냐'로 결정된다. 특히 '정보의 공개'를
속성으로 하는 IP는 후발 IP의 등장이 속속 이루어지는 상황이기 때
문에 항상 유사 정보보다 앞으로 치고나갈 수 있는 '차별화'가 이뤄
져야 한다.
6. 정보 소비자들의 소비행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
온라인 정보와 오프라인 정보 소비자들은 성향과 계층이 상당히 다
르다. 따라서 이들 온라인 이용자들의 소비행태에 대한 연구가 관건
이라고 할 수 있다.
⑴ 회장 자리에 현혹돼 전재산 날린 명퇴자
유령 회사 주주나 임원으로 등재되면 사실상 공범 관계가 성립된다.
간부로 입사 할 때는 사전에 정상적인 회사인지 법인등기부등본 또
는 상업등기부등본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퇴직이나 실직했
을 때 터무니없이 좋은 조건의 자리를 권하는 회사는 일단 경계해야
한다.
⑵ 소개료만 챙기는 직업 소개소
생활정보지 등의 '홍보직·관리직·교육연수직·간부후보직 모집'이
라는 구인 광고 대부분은 영업이나 판매직인 경우가 많다. 회사 설
립 연도, 자본금, 직원수, 모집 직종 및 보수 조건 등을 충분히 확
인해야 한다.
⑶ 외판 사원 모으면서 '관리직 구함'
직업소개소를 이용할 때는 정식 허가 업체 여부와 법정 소개 수수료
등을 확인해야 한다. 소개 수수료는 대개 월 평균 급여의 10%이며
후불이다. 구직자는 이 금액 중 40%만 내면 된다. 약속 내용이나 소
개료 지급액 등에 대해 직업소개소의 서면 확인을 받고 약속 이행이
나 소개료 환불을 거부하거나 지연하면서 시·군·구청에 신고한다.
⑷ 간단한 부업이란 말에 떠맡은 화장품
제품을 판매하려는 수단으로 부업을 권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런 함정에 걸리지 않으려면 제품을 팔지 못했을 경우 반품 여부를
물어보고 서면으로 확인해야 한다.
⑸ 달러 대출 미끼로 회원비만 꿀꺽
신용카드로 할인 대출을 받는 것은 불법이며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
파격적인 거액, 특히 종전에 보지 못한 무담보·무보증으로 달러를
대출해준다는 식의 광고나 제의는 일단 경계해야 한다.
⑹ 선이자는 물론 담보물도 뺏는 고리대
급전일수록 선이자 등의 명목으로 공제하는 액수가 많고 고금리이
다. 연체되면 꼼짝없이 담보물을 뺏기므로 가능한 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⑺ 광고비만 챙기고 나몰라라
부동산 거래는 매매가 성사된 뒤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이 관행이며
부동산중개업법에도 합치된다. 따라서 거래 과정에서 어떤 명목의
비용도 미리 줄 필요가 없다. 비싼 가격에 빨리 팔아준다는 중개업
자의 감언이설에 주의해야 한다.
⑻ 교재 판매 위한 눈속임강의
가정이나 직장으로 걸려오는 학원등록이나 회원 가입 전화는 허위성
이 강하고 충동 구매를 유발시키므로 경계해야 한다. 만약 계약을
맺을 때는 반드시 계약서 내용을 확인하고 판매원이 선전한 내용은
확인하고 판매원이 선전한 내용은 계약서에 별도로 서면 확인토록
한다.
⑼ 교수 등장 체인점 광고에 돈만 날려
체인점을 하려면 먼저 본사를 방문해 규모와 운영 상태, 지명도, 신
용 상태 등을 두루 알아봐야 한다. 본사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광고
가 많거나 본사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광고가 많거나 본사 이외에
뚜렷한 체인점이 없고, 계약을 빨리하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넘기겠
다며 재촉하는 곳은 피해야 한다. 갑자기 여러 가지 사업을 벌이는
업체와 인테리어 비용을 지나치게 많이 요구하는 업체도 경계해야
한다.
⑽ 본인도 모르는 신용카드 구매
최근 일부 통신판매업자듀 이 신용카드 번호만으로 카드 대출이 이루
어지는 것을 약용, 소비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내 신용카드가 있
는지 확인한 다음 물품을 배달시켜 신용카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
다. 모르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개인 신상 정보를 알려주지 말고 자
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물건이 배달되면 해약을 요구하는 내용증명
우편물 보내고 물품을 반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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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기간을 정하자
계획을 세우고 하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은 결과가 엄청나게 다르
다.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개인의 재테크 계획은 매우 개별적인 것이어서 구체적인 방법까지
획일적으로 제시하기는 어렵다. 개인이 계획을 세우기 전에 가족의
라이프사이클, 자신의 재산상태나 수입규모, 돈에 대한 가치관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
◆ 나에게 맞는 재테크계획 세우기
▶ 1단계 : 자신의 재정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수입과 생활비, 자산과 부채, 그리고 앞으로 수입이 어느 정도로 늘
어날 것인지 등 자신의 현재와 미래의 재정적 조건을 살펴야 한다.
▶ 2단계 : 재테크의 목표를 잘 정해야 한다.
재테크를 하려는 목표는 돈에 대한 가치관이나 수입등에 따라 다양
하다. 예컨대 좋은 자동차를 장만하는 것이 목표가 될 수도 있고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구나 공통적으
로 꼭 감안해야 할 것은 가족의 라이프사이클이다.
결혼해 자식을 낳아 기르고, 은퇴하는 40여년의 기간중 어디에 큰
돈이 필요할지를 충분히 예상해 그에 대비한 재테크계획을 짜야 한
다. 아울러 재테크의 목표는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
또 목표달성의 기한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한내에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한 행동을 구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규모있는 지출
과 효과적인 저축이 가능해진다.
▶ 3단계 : 목표달성을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열거
한다.
우선 종전까지 해오던 재테크 방식대로 매달 얼마씩 저축을 해나갈
수도 있다. 또 기존의 저축액을 좀더 늘려가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의 소비나 저축방식을 크게 변경해볼 수도 있
다.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간단한 방법은 물론, 저
금리 상품을 해지하고 고금리상품으로 갈아타는 방법등 주변에서 찾
으면 의외로 방법이 많다. 이렇게 여러 선택가능한 방법을 살펴보면
보다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4단계 : 자신이 선택한 실행방법에 대해 평가해본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각 방법이 가지고 있는 위험도 (리스
크)를 따져보는 일이다. 예컨대 지금 내집마련을 하는 사람은 앞으
로의 집값동향과 금리변화에 대한 리스크를 잘 따져야 한다.
지금의 집값이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대출을 얻어 집을 샀는데 곧 금
리가 뛰어오를 경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외국금융기관에서는 시
장의 변화가능성, 실행과정에서 잘못될 수 있는 위험, 계획자체의
구조적인 오류, 법적인 문제점등 리스크를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분
석.관리한다.
개인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금리변화나 개인의 유동성과
관련된 리스크를 늘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기회비용'
이라는 잣대를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기회비용이란 어느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비용을 말하는데, 때로는
돈으로 측정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이를테면 여름휴가비를 받아 놀러가지 않고 모두 저축하는 것과 휴
가로 다 써버리는 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가치관과
선택의 문제다.
▶ 5단계 : 재테크의 계획과 실행방법은 계속 보완해나가야 한다.
투자환경이 항상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같은 격변기에는 계획
과 실행방법을 1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주기적으로 수정.보완하는 것
이 좋다. 합리적인 재테크란 끊임없이 순환하는 일종의 사이클로 생
각하면된다.
◆ 계획과 무계획의 차이
같은 회사의 동갑내기 입사동기인 A씨와 B씨.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똑같이 10여년이 지났지만 A씨는 전세금정도가 전재산이다.
반면 B씨는 벌써 32평짜리 아파트를 장만한데다 요즘은 여윳돈을 어
디에다 굴릴지 고민하고 있다.
왜 이런 차이가 났을까. B씨는 입사초부터 재테크계획을 세워 내집
마련을 준비해왔다. 세제혜택이 많은 재형저축에 가입해 목돈을 준
비했고 87년 입사후 곧 세대를 분리해 직장주택조합을 분양받았다.
88~89년 당시 32평형 아파트 분양가는 6천만원정도. B씨는 이돈을
회사융자금.은행대출등으로 거뜬히 충당했다.
반면 A씨는 '집은 나중에 돈이 좀 모아지면 천천히 사겠다' 는 생각
에서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고 지내던중 89~91년 집값이 폭등하자
내집마련의 기회를 잃은 것이다.
(출처 : 중앙일보)
결혼의 시작과 함께 시작하라...(내집마련..)
축복받는 결혼. 꿈같은 신혼여행. 장미빛 미래. 어느 것 하나 나무랄데 없는 신혼때의 설레
임이다.
그러나 그도 잠시.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꿈은 하나하나 깨어지고 만다.
갈수록 드러나는 두사람의 성격 차이, 어긋나는 상대방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쥐꼬리만한
월급에 멀어보이기만 하는 내집장만 꿈.
특히나 세월이 지나다보면 신혼때의 알뜰살림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집은 없더라도 자동차는 사고 보는 남들을 따라가다보면 내집장만의 꿈은 더욱 멀어지기 마
련이다.
그러다보면 남는 것은 한숨뿐.
거기에 더해지는 아득하기 만한 신혼때의 아름다움.
더욱이 결혼 5년이 지나고 젖먹이 아이들이 생기게 되면 우리사회에서 내집마련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절실히 느끼게 된다. 뒤늦게 재테크계획을 세워보지만 흘러간 세월을 단숨에 따
라잡는건 버겁게만 느껴진다.
다행히 부모를 잘 만나 결혼하자마자 턱하니 집 한채를 가질 수 있으면 모르지만.
이런 이유에서 재테크 전략은 신혼때에 세우고 실행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이 나왔다.
이번 달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이어지는 신혼때의 재테크 전략을 알아본다.
신혼 재테크 Ⅰ훈 - 마이홈전략은 첫날밤에 짜라
통계에 의하면 신혼부부가 내집을 마련하는데는 평균 8, 9년이 걸린다. 월세나 전세에서 출
발했다가 조그만 집이라도 자기가 주인인 내집을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이다.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집을 사고 싶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 두텁다. 아무리 쥐어짜도 쥐꼬
리만한 월급에 하루가 다르게 뛰는 집값.
따라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돈이 없는, 평범한 샐러리맨 신혼부부라면 하루라도 빨리 내집
마련 전략을 수립하는게 중요하다.
현재 내집마련 방법은 신규분양, 미분양, 기존주택 매입, 경매·공매, 주택조합, 재개발·재
건축 투자 등 6가지 정도다.
이중 자신들의 실정을 감안할 때 어떤 방법이 가장 적합한 지를 선택 이에 걸맞는 돈모으기
를 시작하는게 필요하다.
또 약간의 여유가 있다하더라도 〈전세탈출 - 임대아파트 - 소형아파트 - 중형아파트 - 단
독주택 - 전원주택〉 순의 내집마련 전략을 마련해보자.
내집마련을 하루라도 앞당기려면 첫날밤에 재테크전략을 짜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신혼 재테크 Ⅱ훈 - 청약예금가입 등 기본기 갖추기
전세를 탈출해 임대로 가는 길목부터는 철저한 전략이 필요하다.
당장 원룸 임대주택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이는 영구적 방편이 아니다. 당장 아이라도 태어
나면 어쩌겠는가.
따라서 신규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저축을 하나쯤 가지는 것은 기본이다. 아무리 청약
예금 등의 인기가 떨어진다하더라도 그건 기혼자의 얘기다.
신혼부부가 가장 빨리 내집을, 그것도 새집을 마련하는 방법은 청약관련 예금을 갖고 있는
것이다.
현재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통장은 주택은행만 취급하는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
등 3가지가 있다.
청약저축은 매달 일정금액 범위내에서 저축을 하면 국민주택이나 임대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저축제도다.
저축기간이 길수록, 저축금액이 많을수록 우선자격이 주어진다.
월납입액은 2만원이상 10만원까지이므로 마음만 단단히 먹으면 별 부담은 없다.
가입후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액을 24회 불입하면 1순위자가 돼 우선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청약부금은 적금형식으로 매달 일정금액이상 불입해 청약예금 예치금액 이상이고 일정기간
이 경과하면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민영아파트 청약자격이 주어지는 상품이다.
청약예금은 가입부터 일정금액(3백만원이상)을 맡겨놓은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청약권이 주
어지는 일종의 정기예금이다.
세가지 상품 모두 적정한 이자가 붙으므로 청약권을 사용하지 않아도 결코 손해보지 않는
다.
신혼 재테크 Ⅲ훈 - 임대아파트에 주목하라
임대아파트는 내집마련의 길목에 들어서는 첫 관문이다.
임대기간 만료후에는 우선적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임대료
를 정부가 통제하고 있어 싸기 때문에 자금능력이 부족한 신혼부부가 내집이나 다름없이 거
주하면서 자금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주택공사, 지방자치단체, 민영주택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통상 5년후면 거주자에
게 우선 공급된다. 최근 들어선 최장 50년까지의 임대주택도 등장했다.
신혼 재테크 Ⅳ훈
- 무조건 일정액을 저축, 자금동원력을 높여라 여유자금을 만드는 출발은 월급의 일정액을
뚝 잘라 적금에 불입하는 것이다. 맞벌이부부의 경우 특히 그렇다. 월급중 생활비, 문화비,
오락비 등 얼마를 제하고 나머지 얼마를 저축한다고 생각하면 재테크는 이미 물건너 간다.
월급중 얼마를 미리 저축하고 나머지에서 생활비를 쪼개 쓴다고 생각하는게 중요하다.
일단 은행정기적금에 가입한 뒤 일정기간을 불입하면 자동적으로 대출자격도 생기게 된다.
요즘엔 대출기간도 최장 30년까지다. 대출금액도 담보금액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5천만원안
팎이다.
이때 중요한게 거래실적. 따라서 일정액을 꾸준히 적금에 불입하면 목돈도 모으고 대출자격
도 자동적으로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신혼 재테크 Ⅴ훈
- 소형에서 중형으로, 확대전략이 중요하다
어느 정도 여유자금을 모았다고 해서 무리하게 대출해 집을 사는 경우엔 낭패를 보기 십상
이다. 대출금이자를 갚느라고 허리만 휜다.
집값이 오르는걸 낙으로 삼으려해도 요즘 세상엔 집값 움직임이 예전같지 않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최소한 집값의 50%가 확보됐을 때 내집마련에 나서라고 충고한다.
정 안되면 일단 소형아파트를 마련한 뒤 저축금에다 대출금을 합해 중대형에 도전하는게 현
명하다.
[[ 유망직업 50 ]]
계약 Claim 담당 특허 관리담당자
국가기간정보자원화 기술전략담당 컴퓨터 보안 전문가 시스템 분석가 전산관리 전문가 NW
전문가 NT Specialist EC(전자상거래) Operator Unix Specialist 밀레니엄 버그 해결 전문가
Database Specialist
금융상품개발 전문가 상품개발관리 전문가 연구개발관리 전문가 교육훈련 전문가 인사 노무
담당 감리담당 안전관리담당 재무 회계관리 품질관리 전문가 경영혁신 전문가 환경오염방지
M&A 전문가 Outsourcing 관리 Product Manager Project Manager Public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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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상담 금융설계사 아파트판매 영업 금융상품 영업 해외영업 영업관리자 전략지역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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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IR영업
국제회계 금융 국제계약 국제 법률 전문가 해외 법인 관리자 해외시장 조사담당 국제통상관
리 해외 Project Manager 해외 Sourcing 전문가
[노동] 노동연구원 선정 '유망한 사무직 5선'
밀레니엄 버그 해결전문가, 특허관리 담당자, 유통관리 전문가, 취업상담 전문가, 소자본창업
전문가 등이 앞으로 유망한 사무직종으로 선정됐다.
한국노동연구원 김재구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5대 기업집단 33개 기업과 6개 외국투자기업
의 인사담당 임원 및 간부들을 대상으로 `기업단위 직무수요'를 조사한 결과 이렇게 드러났
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특히 `앞으로 1년 이내에 외부충원이나 자체 인력의 외부교육 계획이 있다
'고 응답한 직무들을 취합한 것이어서, 재취업을 바라는 사무직 실직자들에게 상당한 도움
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지식화 관련 직무'로는 계약 및 클레임 담당, 특허관리 담당이 유망한 것으로 꼽혔다.
`정보화 관련 직무'로는 국가기간정보자원화담당, 기술전략담당, 컴퓨터보안 전문가, 시스템
분석가, 전산관리 전문가, 컴퓨터네트워크 전문가, 전자상거래 오퍼레이터, 밀레니엄 버그 해
결전문가, 데이터베이스 전문가 등이 선정됐다.
`전문기술 관련 직무'로는 금융상품개발 전문가, 상품개발관리 전문가, 연구개발관리 전문가,
교육훈련 전문가, 인사노무 담당, 감리 담당, 안전관리 담당, 재무·회계관리, 품질관리 전문
가, 경영혁신 전문가, 환경오염방지, M&A(기업인수·합병) 전문가, 아웃소싱 관리, 프로덕
트 매니저, 프로젝트 매니저, PR 매니저 등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마켓팅 관련 직무'로는 고객상담, 금융설계사, 아파트판매영업, 금융상품영업, 해외영업, 영
업관리자, 전략지역 영업관리, 채권관리, 판매채널관리, 소자본창업 상담 전문가 등이 꼽혔
다. 이밖에 국제 업무중에는 국제회계·금융, 국제계약, 국제법률, 해외법인관리, 해외시장조
사, 국제통상관리, 해외 프로젝트 매니저(해외사업계획 수립·관리) 등이 선정됐다.
노동연구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밀레니엄 버그 해결전문가, 특허관리 담당자, 유통관
리 전문가, 취업상 전문가, 소자본창업상담 전문가 등 5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사무직 재
취업 교육기관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무 기자
국내 PC업체,윈도98로 98년 불황 뚫는다
"윈도98만 믿는다."
IMF한파로 인해 극심한 내수불황에 빠진 국내 PC업체들이 오는 8월에 선보일 마이크로소
프트사의 새로운 운영체제 (OS) 인 윈도98에 큰 기대를 걸고 최근 이에 맞는 영업전략 마
련에 들어갔다.
윈도95 출시로 짭짤한 재미를 본 적이 있는 PC업체들은 윈도98이 불황탈출의 계기가 될 걸
로 기대하며 내달 중순부터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윈도98이 윈도95에 비해 차별화되는 것은 ^인터넷기능추가 ^각종 멀티미디어기능의 강화 ^
동시에 여러 모니터를 사용하는 기능 ^다양한 오락기능등이 있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98을 완벽히 사용하려면 우선 램메모리용량이 커야 한다고 지적한다.
윈도95는 486DX급에 16메가바이트면 충분했지만 윈도98의 경우 펜티엄급 32메가바이트는
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드디스크도 최소 1백50메가바이트는 필요하다.
윈도98은 각종 주변장치를 쉽게 붙혀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사진자료를 입력할 수 있는 스캐너나 복합사무기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PC업체들은 "윈도98은 소자본창업 (SOHO)에 유리하다.
올해초는 저가형PC가 잘 나갔는데 윈도98의 출시는 고가 멀티미디어PC에 대한 새로운 수
요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윈도95 사용자의 PC에 새로이 윈도98을 설치해주는 전담반을 구성할 예정. 윈
도98에 익숙치 않은 고객들 재교육을 위해 67개 교육장을 풀가동한다.
윈도98의 오류가 발생하면 쉽게 자료를 원상복구해주는 PC도 선보일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는 올하반기에 공급될 행정전산망용 PC에 윈도98을 장착할지를 검토중이다.
윈도98의 통신기능이 강화된 점을 고려, 각종 고속모뎀을 저가에 보급하는 방안도 모색중이
다.
LG IBM PC사는 노트북PC의 영업을 강화했다.
이 회사는 윈도98이 가정용 PC시장보다 소호족들이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도록 모빌 (이
동) 오피스기능이 강화된 노트북PC의 시장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통신은 이달말 저가형 신제품을 출시하고 내달 윈도98을 겨냥한 고급형 펜티엄Ⅱ의 판
매에 들어간다.
한국컴팩컴퓨터는 교육정보화시장에 적극 매진중이다.
PC시장이 급냉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펜티엄MMX급에 대한 판매보다 윈도98이 원활히
작동되는 펜티엄Ⅱ에 대한 영업을 보강할 계획. 한국휴렛팩커드도 윈도98에 약간의 오류가
있다는 분석에 따라 각종 실증실험을 거쳐 오는 11월 신제품의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
다.
이민호기자 <minho@joongang.co.kr>
[통신서비스 빅뱅] '별정통신사업 뜬다' .. 가입자모집 대행
별정통신사업에는 설비없이도 소자본만으로 할수 있는 사업도 많다.
특히 가입자 모집대행(호집중사업)이나 재과금 구내통신사업 등은 "틈새시장"을 겨냥한 통
신서비스들이다.
가입자 모집대행 =한국통신 데이콤 등 기간 통신업체들이 하고 있는 다량이용할인제를 이
용한 서비스다.
개별적으로는 요금할인을 받을수 없거나 낮은 할인율을 적용받는 전화 이용자들을 모아 고
율의 할인율을 적용받게 하는 대신 일정의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다.
한국통신의 경우 다량이용할인제는 월통화료가 4천5백만원 이상인 가입자에 대해 5~15%의
요금할인율을 적용하고 있기때문에 가입자들을 많이 모으면 모을수록 더 높은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하기위해 정보통신부에 등록한 사업자는 40여개에 달하나 아직 실제로 사업에
나선 곳은 없다.
IJ텔레콤과 세계정보통신등이 빠르면 9월부터 가맹점을 모아 전국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기위
해 한국통신과 이용협약 체결을 추진중이다.
재과금사업 =기간 통신업체의 통화료 미수금이 전체의 10% 정도에 이르는 점을 감안, 가입
자들을 모아 통화료를 수금해주는 대신 요금할인을 받는 사업이다.
할인율은 기간 통신업체와 서비스업체간 협의로 결정되며 가입자인 전화 이용자들도 서비스
업체와 개별적으로 요금설계를 포함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 사업은 글로벨이 오는 9월10일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한국통신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구내통신 =건물등의 구내에 구내교환전화(PABX)등 설비를 갖춰 외부와의 통신서비스는 물
론 구내에 유선및 무선통신 부가서비스 등을 제공해주고 다량요금할인제를 이용, 수익을 올
리는 사업이다.
가입자 모집대행과 재과금사업은 2종 별정통신사업으로 분류돼 3억원이상의자본금이 있어야
하며 구내통신은 3종으로 5억원이상의 자본금이 필요하다.
[[ 별정통신사업자 현황 ]]
음성재판매 =LG유통 삼성SDS 아이네트 고구려멀티미디어통신 HK텔레콤아이씨엔텔레콤
현대정보기술 오트론 원텔 한초통신 한솔월드폰 오브컴코리아SK텔링크 서울국제전화 대우
정보시스템 성우정보통신 디아이텔레콤 신원텔레콤 한국인터넷통신 한화역사 나래텔레콤
인터넷전화 =삼성SDS 넥스텔레콤 아이네트 나래텔레콤 한국무역정보통신아이씨엔텔레콤
현대정보기술 오트론 한솔월드폰 서울국제전화 성우정보통신하나로통신 도화정보통신 한국
인터넷통신 한화역사 SK텔링크 HK텔레콤데이콤인터내셔날
가입자모집대행 =포스데이타 TIC통신 HK텔레콤 현대정보기술 제이에스텔레콤 한국통신진
흥 쌍용정보통신 고려시스템 스카이커뮤니케이션코리아 SK텔링크 광정보통신 동부정보기술
서울국제전화부일이동통신 대우정보시스템 LK텔레콤 IJ텔레콤 세계정보통신 아이티엔성수
민영통신 하나로통신 삼보정보통신 근영전자통신 삼성SDS 나래텔레콤한국에스엔에스 성찬
정보통신 한진정보통신 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PC통신데이콤
재과금 =글로벨 한국PC통신 한국에스엔에스
음성회의서비스 =데이콤인터내셔날
선불카드판매업 =유에스텔레마틱코리아
구내통신 =삼성SDS 프라임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한국통신진흥 진솔라이넷 미래공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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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빅뱅] 소비자-영업점 바로 연결..'콜 네트워크'
전화로 소비자와 영업점을 바로 연결시켜주는 신종 전화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서비스 제공지역에는 한계가 있지만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한데다 가맹점포로부터 정기
적으로 일정 가입료를 받을수있어 IMF시대의 창업아이디어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서비스의 정식 명칭은 "콜 네트워크(Call Network)".
음식점 학원 등의 영업점을 신용카드처럼 가맹점포로 등록시켜 한국통신의 수신자요금 부담
서비스(080)를 통해 소비자와 연결시켜주는 일종의 사설전화국이다.
"전화복덕방"으로도 불리는 이 서비스는 별정통신사업으로 분류돼 3억원이하의 자본금만 들
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전화번화를 몰라도 원하는 영업점포를 찾아내 전화로 연결시켜주는
것이 장점이다.
소비자가 예컨대 꽃배달서비스업체를 찾기위해 수신자요금부담방식으로 전화를 걸어 음성안
내에 따라 해당 점포의 업종코드만 누르면 가맹점포 전화번호가 입력된 스위칭장비에 접속,
공중전화망을 통해 해당 점포와 자동으로 통화를 할수있게 된다.
소프트웨어 개발및 판매회사인 창신소프트(주)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점포들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운영하고있는 업체다.
수신자요금부담 전화(080-383-8282)로 소비자와 꽃배달및 퀵 서비스업체 학원 피부미용실
비디오대여점 횟집 세탁소 등 다양한 점포를 연결시켜주고있다.
080 이용요금과 전화요금은 모두 사업자인 창신소프트측이 부담한다.
가맹점포는 전화번호와 업체 소개가 곁들여진 홍보물 제작비및 인건비조로 3개월마다 15
만~30만원을 낸다.
이 업체는 독점권은 없지만 하루 10개 정도씩 가맹점포가 늘어나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있
다.
창신소프트 박기용실장은 "스위칭장비는 1대당 최대 10만회선까지 수용할수있다"면서 "서비
스지역을 올해말까지 서울전역으로 넓히고 내년부터는 직할시및 인접지역들로까지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화복덕방 서비스는 080 마이콜 서비스(02-421-8100) 등 신종업체 또는 체인망이 속속 등
장하는등 점차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간혹 소액의 투자자금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가맹점포또는 체인점에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로열티 명목으로 요구하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화복덕방이 유선서비스인데 반해 무선 서비스인 "인터넷 전화복덕방"도 빠르면 9월부터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한국통신이 인터넷으로 114번호를 안내하는 "KT114"를 통해 이 회사가 갖고
있는 2천여만명의 전화가입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일반생활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정보제공업(IP)이다.
이 사업은 전화가입자의 전화번호를 레저 스포츠 등 업종별로 분류, 가공한 정보타운을 구
축해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IP업체는 이용자로부터 정보제공료를 따로 받지않는 대신
광고사업을 통해 수익을 올리게된다.
이용자와 광고주간에는 정보전달과 상거래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주는 시스템이 따로 구축된
다.
한국통신은 자본금 1억원이상인 법인 또는 개인으로 정보구축및 온라인 광고관련 매출실적
인 연간 5천만원 이상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선정,창업을 지원해준다.
문의및 안내는 KT114 웹사이트(www.kt114.com)를 이용하면 된다.
정보화 선진국은 나는데 우리는 게걸음만
국내 정보화의 길은 아직도 멀었다.
최근 한국전산원이 발간한 '98 국가정보화 백서' 에 따르면 미국.일본 등의 96년 정보화지표
는 3천6백11점으로 전년 (2천1백68점) 보다 66%나 개선됐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같은 기간 중 4백89점에서 6백89점으로 40% 정도 나아지는 데 그쳤다.
선진국과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보화지표는 설비.이용도.지원의 세 가지 측면을 종합해 계산되는데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전화보급률.전용선 매출액.TV 보급대수.
종합정보통신망 (ISDN) 등으로 산정되는 설비부문. 이 부문에서 선진국의 점수는 전년보다
91%나 높아졌는데 우리 나라는 30%밖에 나아지지 않았다.
이는 우리 나라의 ISDN 보급률이 낮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계속될 경우
멀티미디어화가 늦어져 2000년 이후 심각한 정보낙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통신관련 투자액 등 정보화 지원부문은 선진국의 개선비율보다 오히려 높았다.
인력양성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분간 우리 기업의 정보화투자는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의 매출액 대비 정보화예산은 94년 0.4%에서 95년 0.7%, 96년 1.06%로 높아졌다.
그러나 국내 경기가 위축되기 시작한 지난해 1.13%로 약간 성장하는 데 그쳐고 올해에는
1%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화투자도 중앙부처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졌다.
서울시를 비롯한 16개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올해 정보화예산이 전체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
은 0.5% 안팎에 불과했다.
이는 중앙부처에서 정보화 예산비율이 높은 특허청 (23.3%).과학기술부 (18.7%).해양수산부
(6.7%).정보통신부 (2.4%)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지자체별로는 울산시 (0.56%) 와 전북 (0.38%).서울시 (0.38%).경북 (0.35%) 등이 낮았고 충
북은 0.09%로 꼴찌를 기록했다.
특히 16개 시.도 가운데 충북 ( - 41.1%).대전 ( - 37.3%).강원 ( - 30.8%) 등 7개 시.도는
올해 정보화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의 정보화도 늦어질 조짐이다.
지난해 PC 제조업체들의 가정용PC 생산량은 70만대로 96년 (87만대)에 비해 19.5%나 줄어
들었다.
경기침체로 각 가정에서 PC 구입을 자제했기 때문이다.
97년 후반이후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각종 소자본창업 (SOHO) 이
늘고 있다는 점. 인터넷의 등장과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조기퇴직 사례가 늘면서 개인창업이
일상화되고 있다.
SOHO 개인비즈니스는 인터넷 중개서비스를 포함해 ^신문기사제공 ^가상서점 ^헤드헌터 ^
인트라넷등이 있다.
최근에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여러 사람이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그래픽게임을 즐
기는 '머드 (MUD)' 나 홈페이지제공사업과 정보제공업등이다.
그러나 소호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코리아소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통신인프라구축.자금지원.규제완화.특허제도정
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의 정보화가 진행되면서 각종 정보공동체의 활동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아직은 한국
전산원이나 한국정보문화센터등 정부기관이 주도하는 사례가 많지만 신문명아카데미 (시민
정보사회커뮤니티).
YMCA (시민정치네트워크).크리스찬아카데미 (사이버민회) 등은 자발적인 시민모임 주체로
자리잡고 있다.
이밖에 전자민주주의 활동의 일환으로 가상국회인 사이버파티,가상여성정당인 사이티등이
주목을 모은다.
이민호.하지윤 기자 <minho@joongang.co.kr>
[취업] 화이트칼라도 직종 잘 선택하면 '재취업기회 많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선정한 "사무직 유망직업 50"은 실직자들이나 직업을 바꾸어 보고자
하는 전직희망자들에게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유망직업 50"은 국내외 기업들의 임원들을 면담해 기업에서의 인력수요를 조사하고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에서 인기높은 직업들을 참조해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유망직업들은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다면 1년이내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
을 습득해 취업현장에 나설 수있는 직종들만 엄선됐다.
50가지를 유형별로 나누면 지식화, 정보화, 전문기술, 마케팅, 국제화 등이다.
이 가운데 정보화 지식화 마케팅은 직장경력이 없거나 짧은 비교적 젊은층에게 적합한 직업
군이다.
국제화업무 또는 취업상담전문가, 소자본창업은 사회경험이 많은 30대후반이상의 연령층에
어울리는 유망직업들이다.
몇가지 유망직업을 사례로 선정이유와 취업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밀레니엄버그 해결전문가 =컴퓨터상의 2000표기문제(밀레니엄 버그)는 정보통신업계에서는
전세계적인 두통거리다.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에서 관련전문가들이 태부족인 실정이어서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까지 전문가들을 찾고 있다.
앞으로 2003년까지는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6개월정도의 집중훈련과정을 거치면 관리자의 감독아래 국내외에서 작업이가능하다.
특허관리담당자 =전 세계가 지식경제사회로 이행하는 가운데 기업에서 지적재산의 확보.보
호.관리에 대한 인력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국제간의 특허및 지적재산권, 기술 라이선싱 등에 대한 실무적인 처리업무가 급증하고
이에 대한 인력도 많이 필요할 전망이다.
유통관리전문가 =최근 소비격감으로 유통부문이 된서리를 맞고 있지만 여전히 유통은 앞으
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다.
특히 텔레마케팅, 사이버마케팅 등과 같이 무점포형태의 직접판매방식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한 적절한 인력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취업상담전문가 =실업자가 늘고 구인구직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취업에대한 효율적인 정
보를 제공하고 상담하는 전문인력 수요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노동사무소나 인력알선기관에서는 상담요원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다.
심리상담을 포함해 직업능력개발의 계획을 작성하고 조언할 수있는 전문가양성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원래 유망직업 50선은 기존 직업훈련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현재 실시중인 직업훈련프로그램들은 인력 수요공급을 면밀히 분석하지 못한채 이미 있던
과정들을 수정 보완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 훈련을 받고도 취업이 잘 안되는 인력의 미스매치
(Mismatch)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앞으로 노동부는 이 50가지 유망직업을 기준으로 해당분야의 직업훈련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훈련실시는 면밀한 교육과정계획을 수립한 뒤 오는 8월부터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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