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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일하기/창업 아이디어링 + 문서

IMF시대 여성창업 5 : C.I.P 사업 뛰어든 여대생 4인방

by 리치캣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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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학생들이다. ~!!!!!!  지금 현황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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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P 사업 뛰어든 여대생 4인방]




 '구멍가게도 독특한 이미지를 가져야 성공한다'. 차별적인 구호로
C.I.P시장의 틈새를 노리고 사업체를 차린 당찬 여대생 4인방. 홍익대
조형대학 광고멀티미디어 디자인과 강지현 (22).전혜영 (22).성수의
(22).김미정 (21) 씨. 그들이 새해들어 C.I.P 제작업체 '이즌 디자인' 을
차렸다.


C.I.P (Corporate Identity Program) 란 기업 이미지 통일화 계획으로
최근 각자의 독특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대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유행처럼 시도했던 사업. 이들 4인방이 노리는 것은 중소기업에서부터
포장마차까지 미처 C.I.P의 개념을 갖지 못한 업체들에게
캐릭터.로고.심벌 마크 등을 제작해 주겠다고 나선 것이다.

놀아도 시간이 부족할 나이에 과감하게 학교까지 휴학하며 이들이 사업에
뛰어든 이유.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는 '실전의 욕구' 를 만족할 수
없어서다.

이론이야 책 속에 널려 있지만 정작 실무를 경험할 수 없어 심한 갈증을
느끼던 이들. 그 갈증에 끼까지 더해 창업의 길로 들어서고 말았다.
그렇다고 그 끼에 의해 실무경험만을 목표로 무작정 뛰어든 것은 결코
아니다.


그들의 창업의 역사는 지난해 여름으로 거슬러 오른다. 멀티캐릭터
디자이너 강우현씨의 문화환경에서 인턴사원을 하고 있던 강지현씨가
강우현씨의 공격적 경영에 힌트를 얻어 친구들에게 창업 제안을 한 것.
곧 마음을 맞추고 의기를 투합한 이들은 시장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로고 샘플 제작과 홍보전략까지 세우고…. 방학을
하고 부터는 본격적인 창업 실무에 돌입, 경기도 일산에 사무실도
마련했다.

학생들이라고 실력 또한 깔볼 수 없다. 4인방중 두 명이 산업디자인
진흥원.금강기획이 각각 주최한 디자인전에 입상한 경력을 갖고 있고
나머지도 테크노 음악 음반 디자인 작업, 아트팬시 인턴사원 등의 이력을
지녔다.

현재 사업계획서를 들고 이곳저곳을 다니고 있는 이들은 벌써 납골묘를
제작하는 한 중소기업체의 C.I.P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며 한 은행의
포스터 제작을 위해서도 교섭 중이다.

만약 사업이 예상대로 잘 돼 돈이 벌리면 그 돈은 사업확장에 계속
투자하기로 이미 합의를 보았다. "경제도 어려운데 중소기업이나
구멍가게 혹은 신규 창업자들이 업체의 이미지 제고작업을 위해 투자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죠.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위기가
기회란 말도 있잖아요.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으로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길 투자자들이 실제 많다니까요. " 4명을 대표해
강지현씨가 주장하는 사업전망.

앳된 여대생들에게서 나오는 '사업계획' 이니 '투자' 니 하는 용어들이
낯설다. 하지만 전문성에 의욕도 갖춘 젊은이들의 자신만만한 모습에서
어려운 시절 희망의 돌파구를 찾는 한 예가 될 듯하다.

선물여왕 판촉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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