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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여성창업 4 : [나홀로 창업] 패션 속옷 전문점 휠라인티모

by 리치캣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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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창업] 패션 속옷 전문점 휠라인티모



김영옥(42)씨는 지난해 8월 불황에 허덕이던 김포공항 용역업체에 서
퇴직했다. 남편이 퇴직하자 부인 장경란씨도 다니던 직장을 그만 뒀다.

"IMF한파를 함께 헤쳐나가면서 부부가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 을
모색하기 위해서였지요.".

사업이나 장사경험이 전혀 없었던 김씨 부부가 새롭게 시작한 사 업은
패션속옷점 '휠라인티모'. IMF 중에도 젊은 층의 매출이 크게 줄지
않았다는 것과 당시 유행하던 패션속옷의 시장성을 염두에 뒀기 때문.

그러나 사업을 시작하려니 가게입지 결정부터가 고민거리였다. 패
션제품인 만큼 젊은 층이 많이 다니는 쇼핑가와 역세권을 낀 곳을 찾 던
끝에 서울외곽지역인 남부천에 보증금 3,000만원의 16평짜리 가게 를
마련했다.

창업과정 중에 또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내부인테리어. 체인본사
인테리어팀과 상의, 2,000만원을 들여 휠라이미지를 나타내는 화이트,
레드, 네이비 블루 세 가지 색으로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만들어냈 다.
그외 본사 보증금 1,000만원, 기타 시설비용으로 1,000만원을 더
투자했다.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매장디스플레이를 바꿔줍니다. 패션속옷 전문점의
매출은 주요 고객층인 젊은 층의 눈길을 얼마나 사로잡는가 에 달려있죠.
".

재고는 100% 반품이 가능하므로 언제나 유행하는 신제품으로 가게 를
운영하는 것이 김씨의 경영노하우. 판매대금은 본사에서 공급받은 상품을
판매한 후 지불하는 후불제여서 신상품 구입자금 부담도 적은 편이다.

김씨 부부는 직원을 따로 채용하지 않고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 까지
둘이서만 가게를 운영한다. 월평균 매출은 2,400만원선, 월평균 순수익은
400만원 정도.

매출을 늘려가기 위해 많이 쓰는 방법은 고객관리카드를 만들어 선물용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것. 선물용으로는 평균 2만5,000∼3만 원대
속옷세트가 인기가 높다. 여성고객이 70%나 차지하기 때문에 이 들을
위한 선물용품마케팅이 중요하다고 한다.

"여성고객의 선물대상은 결국 남성들이므로 남성용 신제품을 눈에 띄도록
디스플레이해 주는 것도 중요한 홍보감각이죠.".

패션속옷 전문점은 최근 신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업종. 따 라서
10대 청소년들과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을 사로잡는 마케팅이
사업성공의 지름길이다. 주부들도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해 가므로 주
부들의 입소문도 중요한 홍보전략이 된다.

김씨는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10평 안팎 가게를 부부가 함께 운 영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규모를 늘릴 경우에도 직원을 1명 정도만 채용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문의 (02)3470-9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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