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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준비/3.건강.생존.행복

【가정한방】 ‘위염이 무슨 병(?)’

by 리치캣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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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양배추가 좋다는 말 정도를 알고 있는데... 이 글 참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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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한방】 ‘위염이 무슨 병(?)’


『선생님,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자주 쓰려요. 내시경검사를 해 보니까
만성위염이래요. 약을 먹으면 그때는 좀 낫는 듯 하다가는 다시 또
그래요. 한방으로 어떻게 치료가 안될까요?』
엊그제 병원을 찾아온 20대 후반 여성환자의 호소다.

만성위염. 날로 증가하는 긴장과 스트레스, 거기에 더해지는 인스턴트
식품의 빈번한 섭취로 인해 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연령층 또한 초등학생에서부터 노년층에 이르도록 폭이 넓다.

혹 요즘처럼 발달된 사회에서 위염정도가 무슨 병이냐고 반문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여기에 바로 이 위염의 심각성이 숨어있다. 위염이
생겼을 때 밥 잘먹고 술·담배를 안하면 저절로 낫겠지 하고 방치하다가
만성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재발에 재발을 거듭해 궤양 또는 암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위염이라는 병명 대신 증상에 따라 구토, 탐산, 조잠, 비만,
흉비통, 위완통 등으로 부르고 있다. 이렇듯 각 명칭에 따른 치료 또한
매우 다양하게 시술되는데 이때 가장 우선적으로 보는 것은 허증과
실증의 판별이다.

허증은 평소 몸이 허하고 손발이 차며 소식을 많이 하며 대체로 마르고
운동부족인 경우가 많은 반면 실증은 성격이 급하고 과로하며 음주를
많이 하고 맵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며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직장인에게 주로 많다.

일단 허증이냐, 실증이냐가 판가름나게 되면 다음에는 증상이 어떠한가를
따져서 소화제 계통으로 치료할 것인지, 여기에 소염·제산제를 첨가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정신적 자극이나 스트레스로부터 위장을 보호하고
비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물 또한 병행해서 선택한다.

그렇다면 한의사의 정확한 진찰 및 체질에 따른 처방으로 위염의
공포로부터 해방되는가.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위염이란 무엇보다 평소의 식습관 및 정서에 아주
예민한 질환이다.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시간에 일정한 양을
섭취하고 과도한 긴장으로 몸을 상하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몇가지 차를 소개하겠다. 첫째, 율무차. 율무는 한방에서
진통 및 소염제로 많이 쓰는데 율무를 잘 볶아 가루를 내어 미숫가루처럼
물에 타 마셔보자. 둘째, 칡뿌리. 끓여서 뜨거운 상태로 마신다. 속이
쓰리고 평소 배가 자주 아픈 분들에게 좋을 것이다.

셋째, 초룡담. 이것은 용의 쓸개처럼 생긴 풀인데 한방에서 약재로
쓰이는 것으로 끓여서 차처럼 마시면 소화기 기능을 전체적으로
강화시켜준다. (02)203-4375

/박경미·한나라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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