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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시대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 황동환-식사배달업

by 리치캣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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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황동환-식사배달업
32 박미란-주문형 훼밀리웨어점(Family ware On Demand)
33 오병철-고속버스승객 대상 '잡지대여업'
34 이색카페 아이디어 총모음
35 여행파트너 알선업
36 귀에 안맞으면 코에…"전화유세장"
37 수도관갱생 전문업
38 멘스백(Man's Bag)전문점
39 경쟁점포 조사서비스업
40 AFTER 6 직장인협회




제  목 : 황동환-식사배달업
       '외식사업은 밍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불과 3년여 전까지만 해도  여기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
     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돈잃고 문닫는 외식점포가 늘고 있기  때문
     이다.
       작금의 우리나라 점포업의  경우, 전체의 70%이상이 영업이 제대로  되
     지 않고 있다. 크게 밍지는 것은 아니지만 인건비 건지기에도  빠듯할 정
     도로 채산성이 악화된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점포 구하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신축건
     물 하나라도 들어서면  소위 '말뚝박는 시점'부터 계약하려는 사람이  몰
     려들어 그야말로 대 성황이다.
       그러다보니 처음부터 권리금을  요구하는 건물주가 많다. 변두리  작은
     건물이라도 2천만원 정도의 권리금은 각오해야 할 정도다. 장사는 잘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점포구하기는 어려운 것은 무슨 이유인가?
       첫째, 점포업은 주로  체인화 경향이 많고 각 체인본부들은 장사가  안
     되다보니 새로운 업종을  만들어 체인점을 모집한다. 예를들면  패스트푸
     드점을 하는 체인본부의  경우, 처음에는 여러 메뉴로 체인화 했다가  특
     화해서 몇개의 메뉴로 새로운 체인화를 시도하는 행태이다.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될수록  당연히 점포 수는 많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장사는 둘째치고 입점부터 걱정해야 하는 것이다. 갈수록  체인화
     경향을 띨 것이 분명한 이상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임에 틀림없다.
       둘째 이유는  서두에서 밝혔듯이 '점포업은  밍지지 않으며 경영이  쉽
     다'라는 관념때문에 제조업  등 타 업종 경영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가 활성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반도체,자동차등의 중공업  분
     야가 호황일 뿐 경공업은 아직도 요원하다.
       인력수급, 가격파괴, 인건비 상승, 무역장벽 등을 견디지 못해  업종전
     환을 모색하는 기업이 점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인데 이 역시  점
     포의 가치를 높여주는 주요원인인 것이다.
       셋째, 부업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는 점도 이를 가속화하고 있다.  복지
     사회,문화사회로 갈수록 씀씀이는  많아지고 그만큼의 수익을 얻기  위해
     서는 부업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중견기업의 중견관리직 월급이 180만원 정도인데 실제 그 돈  가지고는
     문화혜택을 골고루  누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차가 있다면  최소한
     월 30만원의 지출이 있고  아이가 둘만 있다해도 사 교육비가 최소  50만
     원정도인데 어떻게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이유로 해서 점포업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고 어쩌면  필
     연인 셈이다. 그런데 언급한 바, 수익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데  있다. 논
     고가 다소 다른곳으로 흐른 감이 없지 않지만 결론적으로 점포업도  쉽지
     않다는데 있다. 그 이유는 인건비가 예상외로 많기 때문이다.
       식당의 인건비는 주로 '배달'에 비중이 높다. 사람 구하기도  어렵거니
     와 서빙도 월 80만원 정도는  줘야 구할 수 있다. 바로 이 점이 이  사업
     의 근간이  된다. 고정비를 줄이면서도 수익은  더 올릴 수 있는  방법인
     셈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사업은 거의 무자본으로 할 수 있는데  오피스가
     밀집되어 있는 식당가와  계약해서 배달만 전문으로 해 주는 것이다.  고
     객의 입장에서는  한 군데만 전화하면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식당측에서는 고정비가 들지 않고 인력을 구하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되
     기 때문에 서로에게 좋다.
       이 사업을 하기위해서는 사전에 여러 식당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우
     선이다. 한식점,중국음식점,패스트푸드점  등 메뉴가  다른 여러  식당과
     계약을 체결하고 전화번호를 통일해서 홍보하는 것이다.
       고객으로부터 주문이 오면 즉시 해당 식당으로 연락해서  조리토록하고
     이를 대신 배달해 주는 것이다. 배달료는 물론 식당측에서 받게된다.  인
     력은 정규배달직 보다는 아르바이트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배달은 주로 중식때 집중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가지  고려되어
     야 할  사항은 배달료를 식대의 10%정도로  가정할 때 4천원짜리  메뉴의
     경우, 4백원인데 아르바이트 FEE가 시간당 3~4천원 정도니까 1시간에  10
     회 이상의 배달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다면 6분에 1회  꼴인데 과연 그것이 가능한가 라는데 있다.  일단
     은 어렵다고 보여진다.  배달료를 더 올려받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
     서 대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는데 양측에서 10%씩 받는다거나  중복
     배달이 가능한 큰 건물 위주로 하는 방안 등이 고려될 수 있겠다.
       사업아이디어는 글자그대로 아이디어로 끝나는 경우도 많지만 이를  잘
     응용하면 멋진 성공아이템으로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상기 예처럼  다소
     보완된 사업계획을 세워 추진해 보기를 권한다.
    * 자료 : 본 '식사배달업'은 황동환(donghuan)님의 아이디어를
             각색한 것임.
제  목 : 박미란-주문형 훼밀리웨어점(Family ware On Demand)
       언젠가 여대 조소과의  한 학생으로부터 '돌에 그린 산수화'를  선물로
     받은 적이 있다. 그림의 가치를 불문하고 그 작품은 아직도  집안의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걸려있다. 당시 그 학생으로부터 비록  실습이지만 작
     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 한다는 얘기와  작품을 만드는데 따른  비용이
     수월찮게 든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때 얻은 비즈니스아이디어는  바로 박미란씨의 아이디어와 같이  '학
     생들의 작품을 모아 사업화 할 수는 없을까?'라는데 있었고 이를  사업아
     이디어로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이러한 사업은 나타나지  않고 있
     다.
       [주문형 훼밀리웨어점(Family  ware On Demand)]은 의정부시  박미란씨
     가 '가족옷 사업'으로 제시한 아이디어 제목을 바꿔본 것이다.  가족만의
     개성을 살린 옷을 요구에 따라 학생들의 도움으로 만들어 주는  전문점을
     말한다.
       이 사업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대학생 즉, 아마츄어 디자이너들의  작
     품으로 사업화  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금전적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은
     기성복보다는 한결 신선하면서도  개성이 물씬 풍기는 '작품 옷'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제조업체에서도 갈수록 다품종  소량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외관상
     으로도 남과 차별성을  두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서이다. 이 사업이  현실화 될 경우, 프리랜서로서의 대학생  디자이너들
     을 얼마든지 수급할 수 있고 패션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독창성과  다양
     한 아이디어를 이들로부터  얻게 됨으로써 기존업체에 비해 월등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참여학생들은 배우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과 자신의 작품이  상품화
     되는 것에  대한 만족과 자부심을 얻을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학생들의
     작품이라는 점 때문에 신선함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족패션화는 그 가정의 일체감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도, 학교도, 자치단체도 이제는  비즈
     니스화해야 하는 시대인 만큼 이 사업은 창업과정에서 다소 어려움은  따
     르겠지만 일단 시작하면 어렵잖게  큰 수익과 명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
     다.
       그렇다면 이를 사업화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이 필요한가에  대하
     여 검토해 보자.  우선 의상학과가 개설된 대학을 조사해서 학회와  접촉
     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만일 재단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면  사업의 취지
     를 충분히 전달해서 학회가 직접 학교측과 협의하에 합의를 이끌어  내도
     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처음부터 학교측으로 접촉했을 경우라도 어차피 의상학회의 지원과  동
     의를 얻어야 하는 만큼 절차를 밟아 올라가는 것이 좋다.  학생들의 복지
     를 기저로 학회로부터 제안해 오는 사항이고 학교의 명예에 손상이  가지
     않은 일이라면 굳이 반대할 명분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합의가 이루어지면 바로  사업화에 착수하되 학회에서는 이 사업에  참
     여할 학생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한국외국
     어대학교의 통역.번역협회처럼  일정한 기준을  정해 능력있는  학생들을
     선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추진업체는  합의가 이루어진 대학앞에 점포개설자를  모집해야
     하고 이러한 사업취지를 언론에 보도될 수 있도록 사전 정지작업이  필요
     하다. 추진업체는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소액투자로 법인화 하는  방
     법도 있으나 그럴경우 절차도 복잡하고 참여도가 미진할 수도 있기  때문
     에 영업과 유통능력이 있는 사람이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입점자가 결정되면 실습작품들을 접수받아 진열판매하고  참여학생들이
     교대로 직접상담을 통해  일거리를 받는다. 아마츄어 작품이니만큼  비록
     주문작품이지만 가격대가 기성복과 큰 차이를 보이면 안되고  학생측이나
     추진업체가 과욕을 부려서도 안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차피 커리큘럼상 '패션쇼'를 하고 있으므로  여기에
     소비자들이 참관할 기회를 주는 것도 홍보와 일거리 접수 측면에서  유리
     할 것이다.  단지 아르바이트 차원을 넘어  너무 상업화할 경우,  비난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이점을 고려해야 한다.
       학교 또는 학회와  합의시 필히 우선되어야 할 점은 브랜드명이다.  별
     도의 브랜드를 만들  수도 있겠으나 가급적이면 참여학교명을 그대로  사
     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예를들면 이화여자대학교(전화:3603074)의  경
     우 '이화'로, 성신여대(전화:920-7195)의 경우 '성신'으로 하는 것과  같
     다.
       이는 학교간 작품의 질적  경쟁을 유도해 낼 수 있으며 동문들의  참여
     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몇몇 학회에  전화상
     담 결과 직접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인
     제안서를 요구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인해 얻어질  수 있는 효과는 상기한 외에도 산학  일체감
     을 도출해 낼 수  있고 학생들의 생산적인 아르바이트를 유도할 수  있으
     며 사회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자아성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의 작품이  상업화된다는 사실에 책임감과 더불어 만족을  느
     낄 수 있고 창의적 학습에 도움이 되며 경영능력을 간접적으로나마  배양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돋보이는 사업이다.
       이러한 유형의 사업은 비단 의상관련학과 뿐 아니라 언급한 바와  같이
     미대의 미술작품 전문점,식영과의  가정식단 사업 등 응용가능한  사업이
     많으므로 일단 학교나 학회와의 접촉결과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 자료 : 주문형 훼밀리웨어점(Family ware On Demand)은
               박미란님(의정부)의 '가족옷 사업'을 가공한 것임.
제  목 : 오병철-고속버스승객 대상 '잡지대여업'
       우리나라에 대여업이  도입된지가 벌써 5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어느것 하나  자리를 굳히지 못하고  있다. 이용보다는 소유에  집착하는
     의식때문이기도 하지만  손쉽게 이용하기에는 대여점  수가 적다는  것과
     연락처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기때문이다.
       미리 전화메모를 해 두지 않고 필요할 때에 와서 찾는 경향도 한  이유
     가 될 것이다.  그러나 고속버스승객 대상 '잡지대여업'은 이와 사뭇  다
     르다. 같은 대여업종이지만 환경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 사업은 크게 부각될 것임에 틀림없으나 단지 문제가  있
     다면 여러사람이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 제한된 사람만이 사업화  할
     수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줄잡아 하루에 서울출발 인원만도 1만  1
     천명이며 한달이면 33만명에  이른다. 전국적으로는 하루 평균  10만명이
     며 한달은 3백만명  정도다(고속버스터미날 업무과). 이들은 최소한  2시
     간에서 6시간을 버스안에서 의무적으로(?) 보내야 한다. 마땅히 할  일도
     없다. 주로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 것으로 시간을 떼우는 것이다.
       현재 고속터미날 서점에서  가장 잘 팔리는 것은 신문이다. 값이  싸기
     도 하지만 가볍게  읽고 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만큼 소설류나  전문서
     적은 안 팔린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잡지만을 전문으로  대여한다면 승산이 확실하다. 잡지를  읽는
     독자의 특성은 단지 한두가지 기사를 읽기 위해서 사는 경향이  많다. 잡
     지광고를 보더라도 어느 기사를 특별히 강조해서 광고하는 것도 이와  무
     관하지 않다.
       그에 반해 잡지값은 가볍게 읽고 버리기에는 다소 비싸다.  광고일색인
     잡지인 여성지의 경우는 더하다고 볼 수 있다. 시사성이 있는  잡지 또한
     예외는 아니다. 그 때가 지나면 오직 쓰레기일 뿐이다.
       이러한 환경을 감안하여  고속버스 승차시간 동안만을 정가의  15%정도
     만 받고  대여해 주는 방법이다. 5천원짜리  잡지의 경우, 7백  50원이면
     빌려 볼 수 있는 것이다. 승객들로서는 Merit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대여와 회수방법으로는  대여시 주민등록증을 확인하고 빌려주되  도착
     지에서는 수거인원을  배치하여 하차시 그  자리에서 수거하도록  조처한
     다. 각 지역별 통신은 천리안 등 PC통신망을 이용하되 출발시점에  각 지
     역에 메일로 통보해 주는 방법을 택하면 된다.
       잡지구매는 통상 60%면 할 수 있다. 잡지사에서 판매부진을 이유로  다
     소의 항의가 있을 수 있으나 추진업체가 상당물량을 매달 소화해  주므로
     되려 지원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사업은 제안자인 오병철씨(은평구 진관내동)가 본원의  지원으
     로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문제점이 있다. 현재  서울고속버스터미날에
     는 7개의 서점이 있는데 모두 한사람이 경영권을 갖고 있다.
       별도의 입점은 허용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입점해 있는  업체
     (송죽회)와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불가능 할 경우는  굳이 협
     력체재를 구축하지 않고 다소 어렵더라도 인근에서 사업화 할 계획에  있
     다.
       이 사업에  관심있는 이용자는 제안자와  협의할 것을 권한다.  특허를
     낼 수 없는 비즈니스 아이템이지만 아이디어 제안자의 권리를 인정해  주
     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로 보기 때문이다.
     ※ 자료 : 본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오병철씨가 제안한 것을 가공한 것임
제  목 : 이색카페 아이디어 총모음
       카페인지 매장인지 구분이  안된다. 인테리어 등의 분위기를  봐서
     는 분명히 카페인데 고급스런 상품의 진열에서부터  다양한 판촉물의
     진열은 혼돈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당구장인지 카페인지 구분이  안가는 곳도 등장했다. 분명히  명칭
     은 카페인데 들어가서 보면 포켓당구대가 놓여있고  한쪽에는 다트가
     설치되어있어 자유롭게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카페라는 공간이 고전적 의미로 사람을 만나서  서로간의 관심사를
     나누는 것에서 탈피해  만남과 더불어 다양한 욕구를 가진  사람들의
     취미를 해소하는 장으로 확대되어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카페를 활용한 이색아이디어를 살펴보고  앞으로
     등장 가능한 카페이용 아이디어에 대해서 점검을 해보도록 한다.
     1. 스포츠 카페
     카페에 적당한  실내 스포츠기구를 설치해 카페의  실내스포츠장화를
     시킨 것으로 현재 젊은 사람들이 주로 드나드는  신촌과 압구정동 부
     근에 집중 발달되어 있다.
     카페에 설치된  대부분의 스포츠기구는 포켓당구볼과 다트게임이  주
     종을 이루고있고  이밖에 산악동호인들이 이용하는 곳에는  암벽등반
     에 필요한 것을 설치해놓은 곳도 있다.
     이의 아이디어를  활용하면 실내에서  가능한 스포츠의 카페  내로의
     진입은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면 실내낚시터가  유
     행했듯이 낚시동호인들을 위한 실내낚시카페도 등장할 수  있을 것이
     다.
     카페라는 장소의 분위기가 역동적인 분위기는 아니므로  정적인 것을
     요구하면서(상대방에게 피해를  안주면서)도입될 수 있는 모든  스포
     츠의 카페 진입은 열려있다고 봐야한다.
     2. 통신카페
     컴퓨터통신을 활용하는 카페가 생긴 것은 컴퓨터통신을  통한 동호인
     들의 모임이 활성화되면서부터인데 카페가 주가 되면서  통신이 설치
     된 경우도 있고 반대로 통신이 주고 카페가 부수적인 경우도 있다.
     컴카페는 동호인들의 모임장소로도 활용이 되고 통신에  관심있는 사
     람들이 호기심삼아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컴퓨터통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 카페와 기능이 동일하다.
     컴카페는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국내적인 통신망의  활용을
     벗어나 인터넷 등을  활용하는 사이버카페의 등장도 미국과 유럽  등
     에서 이미 초보적인  형태로 등장하고 있으므로 곧 우리나라에도  등
     장하리라 예상된다.
     카페의 원래적 기능은  사람이 모여 공동의 관심사를 나누는  장소이
     다. 그러므로 컴퓨터통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공간을
     가지면서 관심사를 나누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이밖에  나우누리에서  추진해  동호인들에게  공개한  오프라인(off
     line)형태의 장소로 온라인(on-line)상의 만남뿐만아니라  직접 얼굴
     을 맞대고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특이한데  일반적
     형태는 아니니만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기업 등에서  검토할 사항이라
     생각된다,
     3. 복합카페(매장)
     사회의 모든  사물이 상호  연관이 되어있듯이 소비자의  구매패턴과
     소비형태는 상호 연결이 되어있다. 각기 다른  곳에서 해결하던 소비
     형태를 하나의 공간에서 해결해보자는 취지이다.
     이는 어찌보면  소비자의 구매패턴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한
     끝에 상호 연결이  가능한 아이템을 모은 것인데 장기적으로  지속될
     아이템은 아니지만 하나의 분명한 조류를 형성하고 있다.
     각각 카페를 구성하는 특성은 차이가 있는데  신세대라는 특수계층에
     컴셉을 두어 매장을  구성한 경우도 있고 카페를 인테리어적으로  구
     성해 자연스런 구매가 일어나도록 하는 인테리어섀도 등장했다.
     계층의 타켓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신세대  특화점,아동 특화점,
     뉴그레이 특화점,30대  특화점,미시 특화점 등의 다양한  복합매장의
     형태는 계속 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편의점 등에 TV를  통해 광고를 함으로써 상품구매를 높이게하는  뉴
     비즈니스가 도입이 되었듯이 카페를 통한 비디오판매  역시 준비중인
     곳이 있다. 만남의 공간도 판매의 장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복합인테리어카페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런  구매
     동기를 부여하는 것과  카페 본래의 목적인 만남의 장소로서  역할을
     충문히 만족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4. 광고카페
     광고카페라는 개념이 애매모호한 개념이지만 카페의 주된  기능이 만
     남뿐만아니라 기업의 상품을  판촉하기 위한 기능이 강한 카페를  편
     의상 붙여본 이름이다.
     현재는 음료를  주력으로하는 동아오츠카에서 포카리스웨트 등의  판
     촉전략으로 실시하고있는데  기업이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초보적인
     사회환원과 자사제품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하나의 방법으로  채택
     된 것이다.
     홍보의 효과가 부분적이고  일부 지역에 국한되는 면이 있지만  고객
     의 일부를 적극  소비자층으로 만드는 데에는 일정정도의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광고카페는 시험기에 있다고 봐야하는데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잔잔하게 고객을 열성(?)고객으로  만드는 마케팅전략이
     므로 몇몇 업체에서 시도하리라 예상된다.
     5. 기타
     이밖에 신세대들만이 출입할  수 있는 락카페가 있고 예전부터  있어
     왔던 문인들의 동호인  카페도 폭넓게 자리잡고있다. 일부  지역에는
     체스카페가 있어 체스대회를 여는 행사 등을 갖기도 한다.
     앞으로 조류는 카페의  이벤트화가 촉진되리라 예상된다. 미혼  남녀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카페도 등장할 것이고 어린이만을  대상으
     로 한 카페 역시 등장하리라 예상된다.
     막연하게 지역의 무작위  대중을 기다리는 형태가 아니라 수요를  창
     출해내는 이벤트화와 먼 곳에서도 고객을 불러들이는  특수층 겨냥의
     카페가 속속 등장할 것이다.
     소품종 소량생산의  상품사이클이 현대인의 일반적인 정서에  입각해
     추진되고있듯이 카페 역시 다양한 형태로 특수층을  겨냥해 약진하는
     현상이 진행되리라 전망된다.
제  목 : 여행파트너 알선업
       모신문의 사회면과 휴지통이라는  난에 연재가 돼 화제를 모았던  뉴비
     즈니스인데 여러가지  면에서 검토할 점이  많은 사업임에 NBC에서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아이디어사업으로 다루고자 한다.
       먼저 내용을 잘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사업의 형태를  소개하자
     면 부산진구에 있는  Y여행서비스란 업체는 여행서비스란 종목으로  작년
     말 정식허가를 받아 등록을 했다고 한다.
       '여행서비스'란  항목이 광범위한  것이므로 여행파트너를  알선해주는
     업무도 그 안에 포함될 수 있느냐가 논란거리가 되고있는데 잠시  평가를
     유보하고 이 사업은  부산,경남지방에서만 20대에서 70대 초의  회원까지
     1천여 명이 가입을 했다고 한다.
       일단은 상당한 호응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업성은 있는 것이다.  일
     간신문에 광고를  게재해 회원을 모집하는  방법을 사용해 남성은  8만원
     여성은 5만원의 연회비를 받고 파트너 교체 요구시 5천원의 수수료를  받
     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이 기사가 나간 후 Y여행서비스 대표는 검,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
     는데 관련법규의 미비로  인해 사법처리 자체는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나
     온바 있다.
       여행파트너를 알선해준다는 것은  1:1로 동행을 할 사람을  소개시켜주
     는 것이므로 보는 시각에  따라 불륜의 시각으로 볼 수도 있으므로  오해
     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다분히 존재하기  마
     련인 민감한 문제이다.
       언론이나 관광협회 관계자들은 이 문제를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보고있
     지만 사실 그렇게 문제가 될 소지는 차라리 적다는 판단이다.  항간에 유
     행을 하고있는 러브호텔의  문제를 공개적인 장으로 불러오는 효과가  있
     으므로 사회윤리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오히려  순작용을 한다는  판단이
     든다.
       감췄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이지 이를 공개적으로 하게되면 오히려  문제
     발생 소지가 줄어들  것이다. 이 사업이 유용성있고 사업성이 있는  것이
     라는  생각이므로 법적등록을  여행서비스보다는 이벤트업으로의  등록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사업성이 있다고  불법적 성격이 있는 것을  시도할 수는 없는  일이고
     일면을 보고 전체를  매도해서도 안될 일이다. 우리 사회는 인생의  동반
     자를 잃어  외로움에 있는 사람들도 많고  노년에 새로운 삶의  희망으로
     반려자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남녀가 만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고  적극 권장할 일이다.  불미스런
     만남을 갖게끔 조장해온 것도 언론의 무조건적인 도덕성도 한 몫  했다고
     본다.
       이 사업을 생각하는  분들이 적절한 사업패턴을 갖추고 사업을  진행한
     다면 오히려 사회적으로  기여하면서 전망있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제  목 : 귀에 안맞으면 코에…"전화유세장"
       사상 유래없이 동시에 실시되는 4대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과  관련한
     각종 비즈니스가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이디어가  기발하고
     유용한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으로 인해  불법판
     정을 받는 것이 많다.
       선거와 관련해 가장  주목을 많이 끌었던 품목인 컴퓨터에  전화번호를
     입력해 유권자들에게  전화로 유세를 하는  소프트웨어가 선관위에  의해
     지난 5월4일 불법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일단은 귀에 안맞은 것이다. 그렇다면 코에 맞추는 전법을 쓰자.  역으
     로 유권자에게 전화를 거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가 전화를 걸겠끔하는  것
     은 선거운동의 합법적인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착안해  광주의 음성정보서비스 업체가 전화유세프로그램을  만
     들었다. 물론 유권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므로 여타의 서비스와는 달리  유
     권자가 부가요금을 부담하는 것은 전혀 없다.
       대신에 단체장의 경우에는 3백만원,의원은 1백 5십만원의 비용을  지불
     해야 된다. 여기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지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번뜩이
     는데 후보자들의 경우에는 너나할 것 없이 가입을 하겠끔되어있다.
       왜그러냐면 전화를 걸게되면 000후보는 0번,000후보는 0번을  누르라는
     메시지가 나오게 될텐데  이처럼 공정한 전화유세장에 자신이 빠지는  것
     을 반길 후보자는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유세장을 방문해 후보자의 정견을 듣는 사람은 선거운동원을  제외하고
     순순히 계산하면 그렇게  많은 사람이라 할 수 없다. 그렇다고  선거프스
     터에 있는 후보자의 약력과 경력만을 보고 선거하기도 힘든 일이다.
       방송이나 라디오 등을 통해 직접 목소리를 들어보면 좋겠지만 각  지역
     의 해당범위가 좁은 지역이므로 각 지역에 걸쳐 적당하게 선거운동을  진
     행할 수 있는 방법이 전화를 통한 방법이다.
       이번 선거에는 한 개인업자가 전화를 통한 유세프로그램을 만들었지만
     다음 선거에서부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선거운동방법으로  채택
     될 수도 있는 공정한 선거아이템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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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수도관갱생 전문업
       관(管)때문에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거시적으로 봐서는  지하에
     대한 지도가 정확하게 만들어지고 표면위에뿐만아니라 지하에 이르는  건
     설에까지도 행정일원화가 되어야겠지만 위의 것 어느 하나도  현재까지는
     시행되지 못하고 있고 모두 몇 년 있어야 가능한 것들이다.
       특히 가스관과  수도관의 인접현상으로 나타나는  폐해는 매우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있다. 출근길 시민들의 발을 붙잡는 주요요인 중의  하나는
     수도관 파열이고 가스관으로 수돗물이 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어왔다.
       특히 수도관의 노쇠현상으로  인한 파열의 문제는 앞으로 가장  빈번하
     게 벌어질 문제이다. 이에 정부와 민정당에서 대책을 협의하고  관련전문
     업체를 육성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수도관 갱생공사가 관련 전문업체의 미비로 인해  부실공사가
     많았다는 판단아래 법적인 조건을 신설해 전문건설업체를 적극  육성키로
     했다고 한다,
       주요내용은 수도관  갱생공사를 별도의 전문건설업으로 시행하기  위해
     건설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으로 담당 위원회는  민자
     당 환경보전특별위원회에서 맡고있다.
       한편 정부는 97년까지  누수율이 높은 2만4백34km의 노후 수도관을  개
     량하기위해 노후관  교체와 갱생작업을 추진중이나  노후 수도관  내부를
     세척한 뒤 피복하는  갱생공사의 경우 시공업체의 전문성 부족으로  공사
     가 부실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관갱생전문업을 뉴비즈니스로  보기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법령의
     정비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으로 재출발을 한다는 의미에서  뉴비즈니스로
     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제  목 : 멘스백(Man's Bag)전문점
       핸드백은 여성들의  전유물인가? 남성들이 007로 통칭되는  서류가방이
     남성을 상징한다면 핸드백은 여성들의 악세사리로서 중요한 구실을  해왔
     다. 그러나  전자문화와 이통동신기기의  발달은 남성들에게도  핸드백을
     갖고나닐 것을 은근히 강요(?)하고있다.
       편리함을 위해  들고다녀야하는 이들  전자수첩이나 핸드폰,삐삐  등을
     몸에 다 가지고다니기에는 현대남성들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실용성과  패
     션중시의 감각이 용납을 하지않는다.
       주로 안쪽  호주머니에 전자수첩을 가지고다니던  사람이 휴대폰을  함
     께 가지고다니게됐다면 몸맵시에  신경을 쓰는 사람일 경우에는 매우  난
     처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대학생층부터 30대 초반에 이르는 남성들  사이에서
     요즘 멘스백이라고  불리우는 남성용 핸드백이  등장해 서류가방을  슬슬
     밀어내면서 실세로 등장하고 있다.
       기동성이 요구되는 바쁜 비즈니스맨들은 멘스백에 여권과  전자수첩,계
     산기,특히 핸드폰을 들고다닌다.  인기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늘
     어나고있다는 것이고 전문점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멘스백이라는 단일품목으로  전문점을 내기에는 다소 부족하리라는  생
     각을 갖는 사람은 양말전문점이나 모자전문점 등이 단일품목으로해서  인
     기를 모았던 것을 회상해보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멘스백은 4계절 중에서  여름에 제일 많은 수요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
     는데 이는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도 얇고 간편한 옷을 입게되는  여름철
     에는 수첩이나 휴대폰  등이 옷위로 불룩하게 나오기때문에 옷맵시를  해
     치게되므로 멘스백을 찾는 남성들이 증가하리란 점이다.
       현재 시중에서 팔리고있는  것은 수요예측을 하면서 만들어진 것이  아
     니라 필요가 생김에 따라 만든 성격이 짚어 디자인이나 색깔이  단조로운
     감이 있다.
       전문점을 차리게  된다면 모양과 색깔에  있어서도 다양성을  기울여야
     할 것이고 거기에 다른 간단한 소품도 구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업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일단 가방전문점을 중심으로해서  멘스백
     의 수요증가 추세와 팔리는 양 등에 대해 엄밀한 조사를 선행해야 할  것
     이고 다음으로는 멘스백의  수요가 계속해서 이루어질 품목인가를 잘  타
     산해야 한다.
       멘스백의 경우에  다량의 체인점을 내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를 수  있
     다. 남성만을 타켓으로  한 것이고 그 중에서도 일부 계층만을  타켓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대상이 협소해진다는 것은  역으로 그만큼 전문점의 위상을 높이는  수
     단이 될  수 있다. 멘스벡을  만드는 가방제조업체와의 유리한  계약체결
     그리고 멘스백하면 아!  어디정도의 이미지가 떠올려진다면 사업은  본궤
     도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멘스벡전문점의 입지로 적당한 곳은 자가용을 가진 비즈니스멘의  통행
     이 자유로운 교통요지나 지하철역세권 등이 유리할 것이다. 기존에  가방
     전문점 관련으로 사업을 했던  사람이 사업을 하면 다소 유리할 수  있을
     것이다.
       시기적으로는 여름이 성수기이므로  그 전에 개업을 하는 것이  적당하
     리라고 생각한다.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사람의 적극적인  시장조사
     와 더불어 신중한 선택을 당부하는 바이다.
제  목 : 경쟁점포 조사서비스업
       최근들어 유통업이  급팽창하면서 경쟁점포출현으로 인한 과열경쟁이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바로 옆에 똑같은 상품을 취급하는 대형
     점포가 들어서면 주변의 군소업소들은 매상이 뚝떨어진다. 언제 경쟁점
     포가 들어서 타격을 받을  지도 모른다는 고민을 많은 소매업자들이 하
     고 있는 실정이다.
       경쟁점포조사서비스업은 바로  이런 고민을  안은 소매업자를 겨냥한
     사업이다. 바로 가까이에  경쟁점포가 있지만 주인이나 점원이 직접 옆
     점포에 가서 이런 저런 내용을 알아오기는 어렵다.
       이런 서비스업체 직원이 나가면 의심을 받지 않고 경쟁점포의 상품구
     색및 서비스, 가격 등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해올 수 있다. 이를 바탕으
     로 조사를 의뢰한  점포는 경쟁점포를 이길 수  있는 영업전략을 짤 수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 이 사업을  하고있는 마케팅아루라는 회사의 사장은 컨설팅
     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한  경험을 활용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경쟁점 조사 서비스는 치밀하기 이를데 없다.
       경쟁 CD점이  있다면 각 CD의  타이틀까지 조사해주며, 보석점이라면
     경쟁점포의 반지 팔찌 목걸이  등 품목별로 일일이 가격조사 등을 해준
     다.
       이러한 조사는 젊은 사원들이 팀을 이뤄 은밀히 행한다. 가령 손님을
     가장한 직원이 점원과 상담하며  주의를 끄는 사이 다른 직원이 소형녹
     음기에 그 내용을 녹음하는 한편 기타 상품조사를 하는 것이다.
       아울러 점원들의 친절도및 서비스요령, 불량품에 대한 대응방안 등도
     조사한다. 한 가게에 너무  오래 있으면 의심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1회 조사시간은 30분정도로 제한하며, 필요할 경우 여러번에 걸쳐 방문
     을 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전직원이  모여 분석, 토의를 끝낸 다음 그 업
     종의 전망과  관련된 경기동향,소비자들의  구매패턴, 컨설팅 내용등을
     추가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 회사 사장의 말에 따르면 사진을 찍지 않는한 이런 식의 조사방식
     은 전혀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새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업체의 신규출점조사도 맡는다. 해당지
     역의 경쟁점포 동향 인구및 교통여건 산업구조가 비슷한 지역의 해당점
     포 모델과 머천다이징 예상매출액 등을 조사해준다.
       아무리 불경기라도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경쟁점포보다 싼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면 불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이 회사의 신념인
     듯하다. 또 이 정신에 입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도 프랜차이즈  천국이라고 할 정도로 체인점업체가 많
     이 생겨나면서 경쟁점포간의  충돌이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여
     기에다 감원 보다 높은  소득에 대한 욕구로 소매업에 뛰어들려는 인구
     도 늘고있고 적절히 홍보만 잘 할 수 있다면 가능성이 있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업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5-6명 정도의 인력이 필요하다. 마
     케팅 감각이  뛰어난 사장을 주축으로  하되 체인업체에서 경력을 쌓은
     노련한 직원을 채용하면 된다.
       한 건당 컨설팅료를 1백만원 가량 받는다면 한 달에 20여건만 수주하
     면 2천만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더구나  경험이 쌓일수록 관련 자료가
     풍부해지므로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도 겸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업무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이다.
       특히 현대가  정보화 사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관련 책자를 펴내거나  DB사업으로 진출할 수 있다. 또 큰 유
     통업체의 신규사업에 대한 자문이  가능함은 물론 해당 지역별 점포 정
     보등을 활용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해나갈 수 있다.


제  목 : AFTER 6 직장인협회
       6시 이후에 시간이 넉넉한 직장인 특히 여성들을 모아서 협회를 만들
     어보자. 사람들은 이 말에 우선 왜라고 먼저 물을 것이다. 매스컴의 수
     요가 있으면 사람을 파견하거나 방청객, 앙케이트조사원 이벤트등 다양
     한 용도로 이들을 활용할 수 있다.
       각 방송사들은 방청객 참여 프로그램을 많이 만드는데 일일이 방청객
     을 모으자면 꽤 번거롭다. 또 특정 주제를 가진 방송의 경우 그 주제와
     맞아떨어지는 사람을 모아야 하는데 이 또한 무척 어려운 일이다.
       가령 여성들의 혼수비용에 대한 주제로 시사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결
     혼을 앞두거나 막 결혼한  사람들을 방청객으로 모은 다음 그들에게 질
     문도 하고 즉석 여론 조사도 실시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여성지에서 원하는 배우자감 조사를 한다면 회원을 활용해 앙케이
     트를 작성하게 한다.
       결혼후 아내가 최초로  미워질 때라는 주제로 인터뷰요청이 들어오면
     그에 맞는  회원명부를 제공해준다. 직장인중에는  매스컴을 타고 싶은
     사람도 있으므로 간단한 앙케이트나 조사는 무료로 응하며, 방송출연같
     은 것은 출연료의 일부를 받을 수도 있다.
       after6 직장인협회는 바로 매스컴  등의 요구가 있을 때 주제에 맞는
     인력을 파견해주는 것이다.
       그밖에 새로 개업한 음식점에서 이 회사에 연락하면 회원들에게 내용
     을 전달해 회식 장소 등으로 해당 음식점을 추천하게 한다든지 새로 개
     점한 여성의류매장은 이 회사를 통해 소문을 퍼뜨릴 수도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AFTER 6의 의미가  본업이 아닌 부업식으로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특기를 활용해 부과적으로 일하는 사람
     이 늘고있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조기출퇴근의 영향으로 이
     런 직장인이 점차 늘고있는 추세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AFTER 6는 놀면서 수요에 대응해주는 열린 형식의
     협회를 말한다. 물론 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사람은 이 일이 본업이지만
     협회에 회원으로 가입한 이들에게는 부담없는 아르바이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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