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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시대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 PC 보급률 6%, 불법복제 SW의 천국그러나 그 무한한 가능성의 중국 SW 시장

by 리치캣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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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발-중관춘 뉴스

PC 보급률 6%, 불법복제 SW의 천국
그러나 그 무한한 가능성의 중국 SW 시장

글: 한민이/중국 특파원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 이곳의 아침은 항상 활기에 넘친다.
거리마다 미엔빠오처(面包車:북경의 노란버스)와 자전거, 넘치는 사람과
사람들... 중국의 용산전자상가라고 할 수 있는 중관춘(中關村)의 아침
역시 여느 북경의 거리와 마찬가지로 분주함으로 시작된다. 필자가
중관춘 거리에 들어선 시각은 오전 10시가 막 지난 시간이었다. 밀집한
상점들 사이로 분주하게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이 말을 건넨다.
"프로그램 필요하세요?" 라고. "아니요"하고 돌아서지만 이내 두세
걸음을 옮기기가 무섭게 서너 명의 중국인들이 다시 다가온다. "무슨
프로그램 찾으세요?" "싸게 드릴께요!" 이곳에 오는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은 "니하오(안녕하세요:"가 아니라 "프로그램
필요하세요?"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이다. 결국 이 거리를 나설
때에는 누구라도 불법복제된 CD 한 장쯤 들고 나서게 된다.

중국인들의 SW에 대한 의식구조

설문조사 중국의 소비자들은 소프트웨어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중국청년신문사(中國靑年報社)와
북경중자한왕과학기술사(北京中自漢王科技公司)가 공동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불법 소프트웨어가 판치는 저작권의
사각지대라는 막연한 오명보다는 좀더 심층적으로 시장 분석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이번 앙케트는 중국 전체의 성(省), 직할시(直轄市),
자치구(自治區)의 소프트웨어 사용자를 무작위로 추출하여 실시한
것이다. 참고적으로 현재 중국의 인구는 13억이며, 23개의 성(省), 4개
직할시(直轄市), 5개 자치구(自治區), 그리고
홍콩특별행정구(特別行政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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