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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시대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 IP사업 망하는 지름길 10계명

by 리치캣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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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사업 망하는 지름길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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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실직자들이 정보제공업(IP)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PC통신에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IP사업은 별다른 자본 없이도 톡톡튀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그러나 충분한 준비가 없으면 실패할 확률이 오히려 더 높은게
IP사업이다. PC통신 하이텔의 송광호(宋光鎬) 과장(IP개발팀)은
최근 「예비 IP 창업자 간담회」에서 「IP사업에서 망하는 비결
5가지」를 발표했다. 이를 소개한다.

 ◇자기PR에 소홀히 하라 많은 창업자들이 PC통신에 정보만 올려
놓으면 수십만명의 이용자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어떤
계층의 이용자들이 어떤 시간대에 많이 들어오는지 관심도 없다.
이용자들은 사실 IP에 큰 관심이 없다. 사장이 직접 이용자들에게
정보를 알리고 선전해야 한다. 끊임없이 모니터링 하면서 좋은
정보는 강화하고 반응이 나쁜 정보는 개선해야 한다.

 ◇정보만 중요하게 생각하라 창업자들은 대부분 정보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용자들은 사실 정보만 보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좋은 정보도 포장을 잘해야 한다.
퀴즈, 이벤트 등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흥미를 유도해야 한다.
P씨라는 학원가에서 유명한 영어책 저자가 IP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PC통신에 올라온 정보는 책을 그대로 옮긴 수준에 불과했다.
컴퓨터와 정보를 결합하는데 실패한 것이다.

 ◇자기가 모르는 정보로 승부하라 취업, 재테크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해서 IP 창업자들이 자기 전공과는 상관없이 그
쪽으로만 몰리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금융을 전공하거나
금융회사에 다니지도 않은 사람이 금융 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금융회사에서 받은 원시적인 데이터만
올려놓는데 그친다. 이것은 정보가 아니다. 신문·방송 등도
웬만한 정보는 제공한다. 기존 매체와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IP는 아르바이트로 생각하라 많은 창업자들이 주업을 따로 두고
부업으로 IP를 시작한다. 예를 들어 무역회사 다니면서 무역정보를
제공하는 아마츄어 수준이다. 당연히 IP에 시간도 적게 들이고
관심도 적기 마련이다. 이들이 프로와 같은 전업 IP를 이기리라고
아예 꿈도 꾸지 않는게 낫다.

 컴퓨터는 몰라도 된다 컴퓨터는 잘 몰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IP업자들은 컴퓨터 실력은 물론 통신서비스
이용능력이 전문가 뺨치는 수준이다. 요즘은 인터넷와 그래픽이
발달해 동영상·애니메이션·음성 등 화려한 정보로 승부해야
한다. 컴퓨터를 모르면 같은 시간을 들여도 수준이 낮은 정보
밖에 제공할 수 없다. 당연히 실패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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