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꼴임. 당장 자기자신의 안위를 생각하지 말고, 미래세대의 가능성을 생각하기 바람.

'욱'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욱'했다. ㅠㅠ

학교, 그것도 초중학교도 아니고, 대학교에서 hts와 게임사이트를 주기적으로 차단해놓는 상황에 접하게 되자. 욱 이 발생.

그래서 전화하니.... 교육부 정책, 총장 승인 사항이라서 그런다는 말에 정말 '욱'

차단해지 이유를 서류로 적어보내야 한다고 해서 다음과 같이 적어보냄.

만약 이게 교육부의 지침이라면...그 교육부 공무원은 미래세대를 위해 즉각 해고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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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HTS를 통해 주식변동과, 세계경제뉴스를 보는 것은 필수적인 정보취득 행위임. 유해하지도 않고, 불법도 아님.
무슨 일제시대 마인드도 아니고,,,
현대 경제의 기본인 기업의 주식변화와 실시간 기업정보를 유해라고 판단하는게 이해가 안됨. 도대체 그런 판단과 의사결정의 책임자는 누구인지?
단지 책임전가와 면피만 하면 되는 것인지?
그런 근거라면, 상명대학교 금융보험학과는 왜 존재하며, 경영학과는 왜 존재하는 것인지???
주식사이트를 가지고 공부하는게 금융보험학과이고, 재무,회계를 공부하는 것이 경영학과인데...그 모든 근간이 실시간 변동하는 기업가치평가의 척도인 주식시황인 것을...
심지어 디자인학과도 주식시장의 변화를 보면서 새로운 산업에 적합한 디자인을 연구해야 하는 것임에도,,,시대의 변화에 역행하는 이런 모습은 타당하지 않음.
아까 총장님 도장 받고서 진행한 것이라 하셨는데... 총장님에게 이 내용 그대로 전달해주기 바라고, 그래도 막아야 한다면, 다 막으시기를... 5년내에 상명대학교 망할테니...
심지어 게임사이트도 막으면 안된다고 생각함. 게임산업이 얼마나 큰 산업이고, 대한민국 수출경쟁력과 직업군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서 차단한 것인지?
막대한 매출과 수익을 내는 게임 컨셉과 아이템들은 70-80먹은 노인들이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10대 20대 청소년들이 개발하는 것임. 그걸 학교에서 막으면, 학생들은 국영수만 공부하거나, PC방 가서 게임을 연구하고 개발하라는 의미인지?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꼴임.
당장 자기자신의 안위를 생각하지 말고, 미래세대의 가능성을 생각하기 바람.
1998년부터 대학에서 강의를 해 온 본인으로서...갈수록 퇴행하는 학교 정책과 행정에 개탄을 금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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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훈 : 이제 나이도 좀 들었으니...'욱'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