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 도그 폭탄(Lazy Dog bomb)"처럼...500파운드 폭탄에..화약대신 콘크리트를 채우고서 투하하면 어느 정도의 파괴효과가 발생할까?
500파운드 폭탄을 고도 500m, 1000m, 2000m, 3000m, 5000m, 10000m 에서 각각 투하했을때 파괴정도





"레이지 도그 폭탄"과 유사하게, 500파운드(약 227kg) 폭탄에 화약 대신 콘크리트를 채우고 투하했을 때의 파괴 효과는 전적으로 운동 에너지에 의해 결정됩니다. 즉, **충돌 시점의 속도(종단 속도에 가까울수록 강력)**와 질량에 비례하며, 목표물의 재질과 구조에 따라 파괴 양상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500파운드(약 227kg) 일반 목적(GP) 폭탄의 종단 속도는 약 250m/s (약 900km/h 또는 820ft/s ~ 940ft/s) 내외입니다. 이 속도는 공기 저항으로 인해 더 이상 가속되지 않는 최대 속도입니다.
파괴 효과 분석 (콘크리트 충전 500파운드 폭탄)
1. 파괴 메커니즘:
- 관통 및 침투: 콘크리트 폭탄은 강철 외피와 내부의 단단한 콘크리트 질량으로 인해 표적에 깊숙이 박히거나 관통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특히 콘크리트 구조물이나 토양에 효과적입니다.
- 충격파 및 진동: 충돌 시 엄청난 운동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방출되어 강력한 충격파와 진동을 발생시킵니다. 이는 주변 구조물에 균열을 일으키거나 파손시킬 수 있습니다.
- 파편 발생: 충돌 지점의 표적 재료와 폭탄의 외피가 부서지면서 고속의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 인명 피해나 주변 시설물에 추가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2. 고도별 파괴 정도 예상:
낙하하는 물체의 속도는 낙하 거리가 길어질수록 증가하다가 공기 저항과 평형을 이루는 종단 속도에 도달합니다. 500파운드 폭탄은 비교적 빠르게 종단 속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 고도 500m:
- 속도: 종단 속도에 거의 근접하지만, 아직 완전한 종단 속도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대략 200m/s ~ 230m/s 범위 예상)
- 파괴 효과: 철근 콘크리트 지붕이나 두꺼운 목조 건물 관통 가능. 지면 충돌 시 깊은 크레이터(구덩이) 형성. 주변에 심한 충격파와 파편 발생. 차량이나 경장갑 차량에도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인명 피해는 직접 타격 범위 내에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고도 1000m:
- 속도: 종단 속도에 거의 도달합니다. (약 240m/s ~ 250m/s 예상)
- 파괴 효과: 500m 투하보다 더 강력한 관통력을 보여줍니다. 강화 콘크리트 건물이나 지하 벙커의 상부 구조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격파의 범위와 파편의 비산 거리가 증가하여 주변 피해가 확대됩니다.
- 고도 2000m:
- 속도: 종단 속도에 완전히 도달하여 최고 속도를 낼 것입니다. (약 250m/s 내외)
- 파괴 효과: 1000m 투하와 유사하게, 폭탄 자체의 운동 에너지는 최고조에 달합니다. 깊은 관통력과 강력한 충격파를 발생시켜 콘크리트 슬래브를 여러 장 관통하거나, 지하 깊이 침투하여 벙커나 시설물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크레이터가 형성됩니다.
- 고도 3000m:
- 속도: 종단 속도를 유지합니다. (약 250m/s 내외)
- 파괴 효과: 2000m 투하와 파괴 효과는 거의 동일합니다. 이미 종단 속도에 도달했으므로 더 높은 고도에서의 투하는 추가적인 파괴력 증가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다만, 폭탄의 정확도 측면에서 고도가 높아질수록 풍향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이 커져 목표 명중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고도 5000m:
- 속도: 종단 속도를 유지합니다. (약 250m/s 내외)
- 파괴 효과: 2000m, 3000m와 유사한 운동 에너지 파괴력을 가집니다.
- 고도 10000m:
- 속도: 종단 속도를 유지합니다. (약 250m/s 내외)
- 파괴 효과: 2000m 이상 고도와 동일한 운동 에너지 파괴력입니다. 전략적 측면에서 고고도 투하는 방어 수단으로부터 안전하게 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정밀 유도 시스템이 없다면 명중률이 극히 낮아져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화약 대신 콘크리트를 채운 500파운드 폭탄은 폭발적인 파괴력은 없지만, 높은 질량과 종단 속도에 의한 강력한 운동 에너지로 인해 상당한 파괴 효과를 가집니다. 특히, 관통과 침투에 특화된 무기가 됩니다.
- 주요 피해 대상: 강화 콘크리트 건물, 지하 시설물(상부 구조), 활주로, 벙커, 경장갑 차량, 인력 등.
- 최대 파괴력 고도: 대략 1000m ~ 2000m 이상이면 500파운드 폭탄은 이미 종단 속도에 도달하여 운동 에너지가 최대치에 이르므로, 그 이상의 고도에서 투하한다고 해서 운동 에너지로 인한 파괴력이 더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무기는 폭발물이 초래하는 광범위한 살상 범위나 부수적 피해를 줄이면서 특정 목표물에 대한 정밀한 물리적 타격을 목적으로 할 때 고려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정밀 유도 기능이 결합된 관통탄이 사용됩니다.)
결론적으로 "1000미터"면 충분하다는 의미가 된다.
단 이런 친환경(?) 폭탄은 제공권이 장악되어 있어야 가능한데...
제공권을 장악해도...
소부대의 대공화력이 막강해져서...
드론을 이용한 투하에도 한계요소는 많아 보인다.
따라서 휴대용 대공무기체계의 사거리 밖에서 공격을 하려면 5km는 최소한 벗아나야 가능한데...(스팅어 미사일을 기준으로...) 음...
결국은 더 길어진 K-9 자주포의 사거리를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일까?
아니면 120mm 박격포의 탄종중 하나가 되는게 어떨까?
하지만 비용을 생각한다면...5-10km에 떠있는 중고도 드론 폭격기라는 컨셉도 꽤 의미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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