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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시대 유망사업 : 컴퓨터 공부방

by 리치캣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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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공부방

자기 사업을 한 번 해보려는 사람에게 뭐니 해도 초기 투자비용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부담스럽다. 어찌어찌해서 자금을 겨우 마련하더라도 앞으로 종업원을 고용해야 하거나 과다한 판촉물을 뿌려대야 한다면 이 또한 적잖은 부담이 된다 따라서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종업원을 고용할 필요가 없는 자영업이요즘같은 IMF시대에는 가장 알맞은 자영업종이라 할 수 있다. 컴퓨터 공부방은 바로 이러한 요건을 다 충족시킬 수 있는 몇 안되는 자영업종 중 하나다.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을 그대로 영업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초기 투자비용으로 최신형 컴퓨터(펜티엄 MMX급)몇대만 구입하면 되기 때문이다. 부부가 함께 할 수 있어 다른 직원을 고용할 필요도 없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컴퓨터 공부방은 한마디로 컴퓨터를 이용해 초중학생들의 학습을 지도하고 최신 학습 문제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신종 자영업인 셈이다.

쉽게 말하면 초중학생들이 수업이 끝나고 컴퓨터 공부방에 들려 하루 1∼2시간씩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컴퓨터를 보며 자율 학습을 하는 것이다. 공부방 주인은 물론 이 때 지도선생님 역활을 맡게 된다.여기서 하나 의문이 생긴다. 이것도 일종의 학습지도인 만큼 교육관청에 따로 허가가 필요한 보습학원이 아니냐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 면 보습학원 허가같은 것은 필요없다. 다만 개인사업자로 등록을 해야 한다.

"컴퓨터 공부방은 학생들이 자율적인 학습을 하도록 돕는 것이지 공부 를 직접 가르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컴퓨터공부방 체인회사 `미 래교육' 유성옥부장은 설명한다. 이밖에 컴퓨터 공부방은 다른 자영업종에 비해 많은 장점이 지니고 있다. 다른 자영업종은 체인본사가 자사가 공급하는 물품에 대한 지급보증을 위해 담보를 설정하거나 보증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컴퓨터 공부방 체인은 이런 부담이 없다. 또 학생이 컴퓨터와 대화를 하듯이 자연스럽게 자율학습을 하는 것이어서 굳이 공부방 주인이 컴퓨터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출 필요도 없다. 여기다 본사 차원에서 프로그램과 최신문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인력을 운영하면서 계속해서 프로그램 내용을 새롭게 바꾸어 주고 있어 학습내용 개발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미래교육의 경우 현직 교사 70명과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인력 20여명 으로 구성된 `연구개발 교사협회'을 운영중이다. 주로 초등학교 3학년 에서 6학년, 중학교는 1학년에서 3학년을 대상으로해 국어,영어,수학,자연,한문,컴퓨터 이론 등의 교과목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유부장은 "매년 학습 내용이 바뀌고 새로운 문제유형이 나와 다양하 고 최신 학습정보가 없으면 컴퓨터 공부방이 지속적으로 영업을하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이제 컴퓨터 공부방을 열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자. 공부방을 시작하 려면 일정한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가정집은 기본적으로 25평 이상은 돼야 한다. 식구들이 거주하는 방 외에 공부방으로 꾸밀 큰 방이 필요하다. 가정집이 적합치 않으면 작은 사무실을 빌려 공부방을 마련할 수도 있 다. 이러한 공간이 준비되면 체인회사에 상담 문의을 하게 된다. 본사에서는 가맹 희망자와 공부방의 위치선정과 기본적인 사업구상 등에 대해 상담을 한다. 위치 선정에는 인근 학교 상황, 주택 단지의 크기 등을 중요하게 고려된다. 인근에 초중학교가 3_4개 있고 1,000가구 이상의 주택이 밀집해 있으면 입지조건으로서는 안성맞춤이다.

일단 사업성이 있다고 결정되면 체인본사와 가맹희망자는 가입을 위한 계약서를 작성한다. 체인가맹자는 가맹비로 공부방의 규모와는 관계없이7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다음으로 공부방에 들여 놓을 컴퓨터를 구입하는 일이 남아 있다. 체인본사는 가맹자가 희망할 경우 컴퓨터를 싸게 살수 있는 업체를 알선해 주기도 한다. 최신형 컴퓨터 한 세트가 대략 190여만원이고, 25평형 이상 아파트에는 5대 정도를 사야만 학생들이 학습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 또 학습 프로그램에 들어 있는 문제를 인쇄할 수 있는 레이저 프린트 와 칼라 프린트도 꼭 있어야 한다. 이것까지 합칠 경우 가맹비 700만원을 제외하고 초기 창업자금은 약 1,000여만원이 조금 넘게 든다. 컴퓨터는 최신형을 사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엄청나게 많은 학습 프로그램을 모두 저장할 수 있을 정도로 컴퓨터 용량이 커야 하기 때문이다. 컴퓨터 설치가 끝난 뒤에는 본사에서 전문직원이 나가 3일 동안 프로그램 사용및 학생지도 방법, 학생을 자녀로 둔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한 판촉및 영업방법 등을 일일히 가르쳐 준다.

이 때 가맹자는 공부방 안에 설치된 컴퓨터 본체에 저장할 학습 프로그램과 각종 영업활동을 위한 판촉물을 제공받는다. 공부방은 초중학생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문을 연다. 5회 하 루 1∼2시간 이용에 월 12∼15만 원, 3회 이용에는 6∼8만원을 가입비로 받는다.

체인본사가 통신망을 통해 학습 프로그램을 계속 바꿔 주고 새로운 정보와 문제 유형을 알려주기 때문에 수시로 인쇄에 필요한 종이나 전기\, 학생들을 위한 간단한 간식 정도 외에는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단 새로운 정보와 문제유형은 가맹 이후 1년동안 무료로 공급받게 되지만 1년이 지나면 월 사용료로 30만원을 본사에 지불해야 한다. 또한컴퓨터및 프로그램의 하자나 고장등과 관련된 애프터서비서는 본사 체인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며 서울 경기지역은 하루 안에모든 조치를 취해주고 있다.

미래교육측은 "컴퓨터를 5대 설치한 공부방의 경우 학생 25∼30여명이 이용이 가능하다." "학생 수에 따라 다르지만 200만원 안밖의 수입을올릴 수있다."고 밝힌다.

 

IP가 되는 길

IMF(국제통화기금)시대를 맞아 기업들의 구조조정 바람아래 직장을 잃은 가장들이 새로운 직업을 찾아 방황하고 있다. 이들에게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사업중 하나가 바로 인터넷 또는 PC통신의 'IP(정보제공자)사업'이다. IP사업은 진흙속에 묻혀 있던 정보를 이용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가공해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만들어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사업을 말한다.

따라서 본인의 노력만 있으면 전문지식없이도 소규모 자본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IMF시대에 가장 인기있는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IP사업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 천리안 등 4 PC통신업체와 넷츠고, 신비로, LG인터넷 등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은 유능한 IP를 찾고 있다. 이들 업체로부터 IP로 선정되어 성공하기 위한 몇가지 요령을 알아본다.

좋은 정보제공원을 확보하고 제안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예비 IP는 향후 사업계획을 제안서를 통해 PC통신업체 또는 인터넷서비스업체에 제시해야 한다. 제안서는 정보의 유용성, 정보의 시장성, 다른 정보와의 차별성, 정보갱신의 지속성 및 신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제안서가 시원치 않으면 통신회사로부터 IP로 선정되기 어렵다.

고객의 대상에 따라 그에 맞은 정보를 선정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정보라도그 정보를 수용하는 고객의 필요와 거리가 있다면 성공하기 어렵다.자신이 타깃으로 하는 고객층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IP사업자 스스로 열렬한 통신이용자가 되어야 한다.

 IP사업자는 고객의 취향과 요구사항 등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고객이 존재하는 현장, PC통신이나 인터넷에 자주 드나들면서 이들과 호흡을 함께 나누고 통신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동호회활동, 게시판 글쓰기, 대화실에서의 채팅등 보다 적극적인활동이 필요하다.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IP사업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없는 정보갱신작업에 한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 네티즌들은 어디선가 본듯한 정보, 지나간 정보를 원하지 않는다. 항상 새로운 정보를 원한다. 매시간, 매분마다 새로운 정보로 갱신하는 작업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마케팅과 홍보활동에 주력하라.

비슷한 정보라도 특정IP가 잘되는경우가 많다.IP의 성공여부는 마케팅과 홍보활동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기가 제공하는 정보를 알리기 위해 자동차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자신의 명함에 제공하는 정보를 소개하고 명함을 서점등의 컴퓨터 관련서적 책갈피에 꽂아두는 등 게릴라식 마케팅활동도 서슴지 말아야 한다.

 

컴퓨터방

노래방, 비디오방에 이어 [컴퓨터방]이 국내에 처음 등장했다. 벤처기업 지오넥스(대표 김영환)는 서울 강남역 인근 목화예식장 뒷편에 [지오플라자]라는 컴퓨터방을 개설, 7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신종 비지니스인 컴퓨터방은 공중전화처럼 동전이나 카드를 넣고 컴퓨터게임, PC통신, 인터넷을 즐길 수있는 곳이다. 컴퓨터 20대를 설치하고 모든 화면을 원터치로 구성,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있다. 동전을 넣고 인터넷, PC통신, 게임 등 화면에 뜬 8가지 메뉴중 하나를 선택, 클릭하면 된다. 5백원을 넣으면 PC통신, 인터넷, 인터넷폰은 730, 게임과 문서작성은 10분동안 이용할 수 있다.

공중컴퓨터 자체 이용자번호(ID)가 있어 개인ID가 없어도 PC통신.인터넷 이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 외국친지 얼굴을 보며 통화하는 인터넷 화상전화도 가능하다. 김사장은 [올해중에 전국 공항,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 30~40개의 컴퓨터방 체인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555-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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