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 시장 : 개인 의견

태블릿  PC 시장 : 개인 의견

 

태블릿 PC 시장이 한동안 9.7인치 아이패드와 7인치 안드로이드로 명확하게 구분되는가 싶더니 애플은 7.9인치, 구글은 10인치 태블릿 PC를 내놓으며 또 한차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태블릿 PC 시장의 중심으로 올라선 7인치대 태블릿 PC ‘넥서스7′과 ‘아이패드 미니’를 통하여 알 수 있는 애플과 구글의 서로 다른 가격전략은 우선적으로 서로 다른 기업의 뿌리에 따라 방향이 다른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양사의 가격전략을 비교하자면 하기와 같습니다.

 

먼저, 애플의 가격전략을 설명하자면 애플의 비즈니스 모델은 항상 하드웨어에서 매출을 올리고, 음악 및 어플 등으로 추가 매출을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이 작고 저렴한 태블릿 PC 시장에서도 유지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패드 미니 구성품의 최저 가격이 199달러이며 제조에 10달러를 더해, 연구 개발비나 마케팅 등 기타 비용을 제외한 제조원가가 198달러이므로 아이패드 미니 판매를 통한 마진률이 약 40%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3세대 아이패드의 마진율 37%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 미니'와 '4세대 아이패드'(아이패드4)가 출시 3일만에 300만대가 팔렸습니다.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 주문량이 초기 공급량을 넘어섰으며, 출시 주말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거의 품절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즉, 비용 측면에서 이러한 제조원가는 애플이 하드웨어에 대한 이윤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이 같은 애플의 가격 전략은 하드웨어는 저렴하게 제공하고 소프트웨어나 다른 콘텐츠 및 서비스에서 매출을 올리는 구글의 가격 전략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과 구글이 저가 모델에서는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가겠지만, 애플이 이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애플이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서 가격을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 하에 아이패드 미니가 공개되기 전에는 미니의 가격이 299달러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구글의 넥서스7의 가격인 199달러보다는 비싸고 발표 전 업계가 예상했던 가격대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애플은 기존처럼 가격은 유지하면서 하드웨어의 프로세서 속도나 화면 해상도를 높이는 전략을 취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애플이 제품의 가격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경쟁사의 가격정책이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구글은 저가형 고성능 태플릿 PC로 애플과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넥서스7의 가장 큰 강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는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는 물론, 아마존의 킨들파이어까지 의식해서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넥서스7에 내장된 기능에 비해 가격이 낮다는 사실은 다시 말해서, 구글이 넥서스7의 가격을 낮추면서 이와 함께 이윤 비율도 함께 줄어든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가격을 책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구글은 다양한 가격대와 성능의 레퍼런스 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대만의 PC 하드웨어 제조업체인 ASUS가 구글과 합작해 만든 넥서스7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100만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넥서스7은 예약 판매 2주 만에 1만대를 넘어서는 등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구글은 넥서스7 등 기존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는 행사까지 벌이며 저가 마케팅에 적극 뛰어들고 있습니다. 최근에 구글은 넥서스7의 32GB 모델을 249달러에 새로 출시하며,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 직후 기존 16GB 모델의 가격을 기존 249달러에서 199달러로 50달러 인하하였습니다. 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가격을 인하하는 행사를 벌인 것으로 보아서 이는 아마도 구글이 우선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확대하려는 목적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즉, 제품 판매를 통한 이윤보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시장확산에 중점을 두고 저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구글과 애플의 경쟁력은 각기 다른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앱과 웹브라우징에 경쟁력이 있고, 구글의 넥서스7은 동영상 재생과 가격에서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태블릿 PC로 돈을 만드는 방향성이 서로 다른 데에 있기 때문에 양사는 멀찌감치 가격 차이를 두고 다른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smallme/products/5605946432

컬러링 스몰미빌딩 (20개 도시 세트) 미술교육. 창의력 발달. 해외여행. 창의력교육. 색칠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