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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경영학과 군사학

상담이론 by Rogers

by 리치캣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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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한참 공부할때 모아놓았던 내용인듯....

경영학은 심리학을 알아야 비로소 통찰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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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Rogers의 생애


이장은 로저스의 개인적인 면들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과 관심에 대한 답변이다. 그의 이론이 아닌 개인적인 인간으로서의 그에 대한 설명을 학생들은 강의 주제로 로저스에게 부탁했고 로저스는 이를 받아들였다. 크게 두 가지가 부각되었는데 

첫째는 어떻게 그의 이론을 가지게 되었는가(How had I come to think the thought I had?)
둘째는 어떻게 현재의 그가 되었는가(How had I come to be the person I am?)
로저스는 이런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람들이 그들을 가르치는 그 사람에 대해 얼마나 궁금해하는가 하는 것을 깨달았다고 얘기한다.

그는 Who I am? 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  I am a psychologist whose primary interest, for many years, has been in psychotherapy』

그리고 이런 심리요법가, 심리학자로서의 그의 대표되는 이론이 내담자중심요법 이라고 얘기하며 이 책이 바로 그의 이론에 대한 설명이라고 얘기한다.
  
 # my early years 
로저스는 엄격하면서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분위기의(religious and ethical atmosphere) 집안에서 6남매중 4째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님들은 그들을 매우 매우 아끼고 돌보았다. 자라면서 그는 다름 사람들과 다르다는 의식 - no alcoholic beverage, no dance, cards or theater -하에 키워졌으며 사회적 관계는 적고 열심히 일하는 집안 분위기에 자라났다.
12살 때 농장으로 이사를 했는데 이사의 가장 큰 이유는 아버님이 농장에 있고 싶은 이유도 있었지만 사춘기의 자녀들을 도시의 유혹에서 멀리 떨어지게 하고자한게 큰 이유였던 것 같다. 이곳에 있으면서 그는 나방 키우는 취미를 가지게 되고 또 그의 아버지가 농장을 과학적으로 경영하기로 생각하면서  자식들에게 나누어주었는데 로저스는 이 동물들(chicken, lamb, calves)을 키우며 과학적 영감을 키운 것 같다. 하나의 가설을 검증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며 과학적 방법에 대한 지식과 존중을 얻게 되었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 college and graduate education
 Wisconsin의 College에서 농업 전공
 역사로 전공을 바꿈.  이때 로저스는 목사(ministry)가 되기로 결심
 International World Student Christian Federation Conference 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에 감.       (1992년) 이 일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됨(This was a most important experience to me 라고 얘기함). 신실하고 정직한 사람들은 다양한 종교적 doctrine을 가질 수 있음을 느끼게 되어 그 자신의 종교관도 그의 부모로부터 독립하게 됨
 학교졸업후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 그 여자는 어린 시절부터 알던 사람으로 로저스에게 꾸준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었는데 이런 그녀의 도움이 로저스에겐 매우 큰 도움이 되었음
결혼후 그는 Union Theological Seminary 에 들어감
  이 학교는 그 당시 가장 자유스런 신학교였음(1924). 이 신학교에서 그는 놀랍고도 중요한 경험을 하는데 그건 자유스런 세미나의 경험 - 자기 자신의 생각과 느낌대로 그 결과가 어떠하든 흘러가는 - 이 그의 비지시적 상담의 모형이 된 듯이 보임.
그는 이곳에서 지내면서 점차 자신의 신념을 키우게 되었고 또한 그 자신의 사고의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는 자리를 찾으려고 함( I wanted to find a field in which I could be sure my freedom of thought would not be limited)

#Becoming a Psychologist
자유스런 field를 원했던 로저스는 다시 전공을 바꾸는데 학교에서 공부할 때 그의 관심을 끌었던 심리학을 공부하고자 한다. 
Teachers' college Columbia University에서 다시 공부를 한다. 여기서 처음 child guidance work를 하게 되는데 이러는 동안 그는 그를 임상 심리학자로 여기게 된다.
또한 새로운 연구소인 Inaptitude for child guidance 에서도 근무하게 되는데 여기에 있으면서 그는 프로이드적 역동관(dynamic Freudian view)을 가진 사람들과 접하게 되나 그는 이 프로이드적 접근과 갈등을 느끼게 된다.
이 갈등은 그에게 중요한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다 로체스터에 있는 Child Study Department 라는 아동폭력방지협회 같은 곳에서 일하게 된다. 비록 보수는 $2,900으로 적었으나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와 가정을 위한 직장이 생기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The Rochester Years
(이곳에서 12년간 근무)
로저스는 이곳에서 어린이들과 상담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그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되는데 좌절과 성공의 연속에서 차츰 자신의 이론과 견해를 정립시켜 나가게 된다.
『 Does it work?』 『 Is it effective?』라는 질문을 통해 그의 견해를 형식화시켜 나갔다.
그는 이런 과정에서 3가지 작지만 중요한 것들을 느끼게 된다.
① Authority 
   권위적 견해에도 실수가 있을 확률이 있으며 아직도 개발해야 할 지식이 많다.
    ⇒ 강박적인 방화 충동에 사로잡힌 환자를 면담하면서 그의 성적 갈등(sexual conflict)을 의식적으로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사례를 통해 느끼게 됨. 성적 갈등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가 많으며 이것이 드러났을 때 문제는 사라진다는 이론이 맞지 않게 되는 경험인데 로저스는 이 이론에 관심이 많았었다.
② materials
  주도적인 인터뷰 방법이 그리 효과적이지 못함을 깨달음 
⇒ 처음에 그는 인터뷰를 빨리 그리고 직접적으로 이끄는 방법을 발견했고 이것에 만족했으나 나중에 이런 그의 방법이 오히려 내담자의 무의식적 동기의 잘못을 인정하게 만드는 논리적인 질문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방법이 계속적인 도움이 되지 못함을 알게 됐다.
③ my self
 어디가 아프며, 어디로 가야 되고, 어떤 경험이 묻혀 있으며, 어떤 문제가 결정적이었는지 하는 것을 잘 아는 것은 바로 내담자 자신이다. 따라서 내 자신의 지식과 똑똑함을 내보이는 것 대신에 상담의 방향을 내담자에게 맡기는 것이 낫다.
⇒이런 그자신의 태도의 변화는 어느 지적인 어머님과의 면담에서 느낀 것으로 이 어머니는 그 아들의 문제로 면담을 했었었는데 아이의 문제 행동의 원인은 ( The problem was clearly her early rejection of the boy)에 있었다. 그러나 로저스는 이런 그녀의 반복적인 태도에 대해 이해시키는데 실패했고 상담을 종료하려 했다. 그런데 그녀가 상담실을 나가기 직전에 “어른과도 면담을 하나요?”라는 질문을 하게 되고 이에 로저스는 긍정적인 대답을 하게 되면서 부인 그녀 자신의 개인적인 느낌 즉 실패감, 불만, 결혼, 절망감 등에 대해 얘기하게 되는데 이런 얘기는 그녀가 얘기했던 Case history 와는 전혀 다른 얘기였고 이때부터 진짜 치료가 시작되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Psychologist or ?
로저스는 그 자신이 심리학자인지 되물어 보기도 했는데 이는 로체스터대학이 그의 연구가 심리학이 아니며 또 심리학부에서의 그의 가르침에 대해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A.P.A에도 갔었는데 거기서의 연구는 행동주의 적인 것들로-쥐의 학습에 대한 것들-그의 연구와는 상관이 없었다. 그러나 심리치료적인 사회학자들과는 얘기가 통했고 그래서 그는 social work profession에서 일하게 됐고 사회학과에서 가르쳤다. 이 이후에 곧 교육학부에서 일하게 되었다-나중엔 심리학부에서도 그를 심리학자로 인정 . 그는 이런 일들에서 그가 얼마나 독자적으로 그 자신의 길을 걸었는가를 -결과를 보지 않고 - 알게 되었다.

# My Children
로체스터에 있는 동안 로저스는 두 자녀를 키우게 되었다. 유아기와 아동기를 지나는 동안 그의 자녀를 보면서 그는 그의 직업적인 것에서 보다 더 많은 것들 - 개인, 발달, 관계-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고 말하다.
로저스는 그 자신이 좋은 아버지였는지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그의 부인은 좋은 어머니였음을 얘기하고 있다. 
로저스는 그의 자녀들과의 관계(아동 시절의 기쁨과 고통, 청소년기의 assertiveness 와 어려움들. adults years와 자식들 자신의 가족의 시작)가 그에게 매우중요한 것이었다고 얘기하고 있다. 
  그는 그들이 그의 자녀들과 깊이 있게 얘기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큰 성과들 주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Ohio state years
1940년 로저스는 오하이오주립대학(Ohio state university)으로 적을 옮긴다. 그가 그 대학으로갈수 있었던 이유는 『Clinical treatment of the problem child』라는 책 때문이었다. 이때부터 그는 학계에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그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 자신이 매우 독특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이를 구체화시키고자 노력했다. 
1940년 12월에 미네소타대학에 논문을 제출했는데 그 반응이 아주 강했다 (strong). 이런 일은 그 자신의 견해가 타인에게 큰 영향을 줄 수 도 있다는 첫 경험이었다.
그는 『 Counseling and Psychology』라는 책을 썼는데 이 책을 처음 출판할 때 출판업자는 어느정도의 학생들이 보는지를 궁금해했다. 이유는 적자를 보지 않기 위해서 였다. 최소한 2,000 이상은 팔려야 된다고 했는데 뜻밖에도 70,000권이나 팔렸으며 지금도 계속 팔리고 있을 정도이다.

#recent years
오하이오 대학 이후의 일을 기록했는데, 오하이오 대학에서 5년, 시카고 대학에서 12년 , 위스콘신대학에서 4년간 있게 된다. 이 기간동안 그가 느낀 의미있는것들을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말하고 있다.
①『I have learned to live in increasingly deep therapeutic relationships with an ever-widening          range of client』
   보다 더 상담을 잘하기 위해 상담자가 계속적으로 성장해야 하는 힘든 과정이 Therapy임.
②『 Therapy is the experience in witch I can let myself go subjectively. Research is the        experience in which I can stand off and try to view this rich subjective experience with objectivity, applying all the elegant methods of science to determine whether I have been deceiving myself. 』
이런 과정에서 그는 점차 자신이 생겼는데 마치 물질 세계에 중력법칙이 있었고 이를 물리학자들이 발견했듯이 그도 점차 성격과 행동의 법칙(laws and personality and behavior)을 발견하게 되어 보다 많이 human process 와 human understanding 을 할 수 있게 되리라 하는 것이 그의 확신이었다.
③ 그의 이론이 표면화 되면서 그는 많은 논쟁을 하게 되는데 이런 와중에서 그는 그의 이론이      환영을 받든 비판을 받든 그냔 내버려둔 듯이 보이는데 이런 일련의 일은 상담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은 것처럼 보인다.
그는 이런 표현도 했는데 이유는 그의 이론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도 정확한 이유가 없을 경우에는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인 것 같다.
『 I have found it difficult to know, at times, whether I have been hurt more by "friends" or my       enemies』
이런 그의 struggle 를 피해 그는 아무도 그를 알지 못하는 멕시코의 카브리해에 부인과 가는 것을 즐겼는데 오히려 이렇게 혼자 있을 때 더욱 성과 있는 일을 한 것 같다고 그는 얘기한다.
 

 Part 2. 로저스 이론의 발달과 보급

1. 로저스 이론의 발달단계 

 <상담이론, 교육과학사. p.126-127 >
① 비지시적 단계(nondirective stage : 1940 - 1950)
   감정의 반영과 비지시적 기법들로 특징지어짐.『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1942)』출간
② 내담자 중심 단계(Client centered stage : 950-1957)
   『Client - Centered Therapy (1951)』출간. 내담자를 의존적인 환자가 아닌 책임감있는 내담자     로 취급하는 성격 및 심리치료이론 개발
③ 경험적단계 ( Experiential stage : 1957-1975)
   치료자의 유기체적경험은 내담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의 행동을 이끄는데 중요한 준거가      됨. 이론의 광범위한 적용이 가능.
④ 인간중심단계(Person centered stage)
   관심을 개인에서 교육,산업,사회,국제관계 등으로 돌리기 시작 

<상담이론 알아보기, 한남대학교 출판부 p.51-52>
① 1940년대
  수용,반복,명료화등의 방법을 사용하는 통찰요법이다. 통찰의 내용은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있는 그대로의 자아’를 깨닫는 것이다. 주로 tape분석,검토를 한다.
② 1950년대
  기법보다 counseling 태도가 중시되었다. 내담자의 내적인 참조체제(frame of reference)로          counselor가 같이 공감하고 생각하는 태도, 이것이 치료의 필수요소이다.
③ 1960년대
  로저스가 실존주의자로 변모하면서부터이다. 이는 counselor-client 관계를 고치는자-고침받는 자    의 관계(profession)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서로 대화하자는 태도이다. 따라서 client centered 가     아니고 person centered(인간중심)이다.
  여기에선 의식적인기법(수용,반복,명료화)이나 의식적인 태도(상대방의 frame of reference)를 포    함하여 순간순간의 자기가 원하는 태도를 서로 제시하고 진심으로 충실해지는 것, 이러한 체험    이 사람을 고친다(encounter 중시). 

2. 로저스의 이론이 급속히 보급된 이유

정신분석학의 시작은 1990년(꿈의 해석)출판의 햐로서 프로이드가 44세 때 이고 인간중심상담론의 탄생은 1940년이다(로저스가 38세때, 미네소타대학의 초청강연때 이론화의 혹신을 가짐) 따라서 정신분석 보다 40년이나 늦게 시작한 이 이론이 더욱 급속히 보급된 데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① 비의사(Non-medical)라도 심리요법, 카운슬링이 가능하다.
② 이론이 단순하여 심리학 전공자 이외에도 학습이 용이하다.
③ 정신분석학보다 면접횟수가 적어 보급이 용이하다.
④ 카운슬러가 내담자를 환자가 아니라 손님으로 대하는 인간관계이다.(민주주의 사상 부응, 권위     주의에의 반동, 인간존중의 평등한 인간관계 등이 특이하다)
⑤ 인간에게 성장력이 내재되어 있다는 신뢰감이 미국의 낙천주의에 적합했다.(A.ANeil 이나 E.       Fromm의 생각) 
⑥ 기독교 문화권에서의 죄의식에 고민하는자가 로저스의 비심판적 이론에서 해방감을 얻는다.

    Part 3. 인간중심상담이론
 
  Ⅰ. 주요개념
 1.인간관
로저스는 인간은 자기를 인도하고, 조절하고, 통제하는 능력이 있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적절한 조건만 제공되면 마치 씨앗이 성장하여 기능성을 발휘하는 것처럼 타고난 잠재력을 건설적으로 발달시킨다고 보았다.

 2.성격이론
가)성격의 구조
  로저스는 성격자체보다는 상담의 결과 어떻게 성격변화가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인간 성격의 핵심요소-유기체, 현상적 장, 자아
①유기체 : 유기체란 전체 인간-신체,정서,지식-을 말한다. 인간은 경험에 대해 유기체적으로 반응            한다. 다시 말해 어떤 자극이 있을 때 그 자극에 대하여 우리의 전 존재가 반응을 한            다. 그런 의미에서 로저스는 총체적(holistic)입장을 띤다.
②현상적 장: 이것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험의 세계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실제적 사실이 아               니라 개인이 그것을 어떻게 지각하는 가 이다.
③자아-가장 중요한 요소
      전체적인 현상학적 장 또는 지각적 장으로 부터 분화된 부분으로 나(I 와 me)에 대한 일련의 의식과 가치를 말한다. 이 자아는 성격구조의 중심이며 성격발전의 핵심이다. 자아는 유기체의 행동의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한다.
나)성격의 발달


자아형성

긍정적 관심에
 대한 욕구

가치의 조건화
(학습된 자기존중감 : 경험이란 자신이 아닌 타인의 판단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됨)




환경과
자신을 구별
유기체의 실존적 욕구

유기체적 가치화 과정

타인으로 부터 긍정적인 관심을 받으려는 욕구는 유기체가 실질적으로 느끼는 욕구를 억누르게 되고 타인의 생각과 가치를 마치 자신의 것인것처럼 받아들인다.
때 경험이란 아이 자신이 경험하는 바에 의해서가 아닌 타인의판단에 의해서 좋고 나쁨이 평가되어진다.

다)자아실현경향성
인간의  중핵적 경향성 ( core tendency )
        실현적 경향성 ( Actualizing tendency )
        형성적 경향성 ( formative tendency )  

모든 유기체는 자기자신을 보호하고 실현하며 또 고양시키려는 하나의 기본적인 경향과 노력을 지니고 있으며 유기체는 유전에 의하여 규정된 방향에 따라 스스로 실현하며 그러한 실현적경향성은 장기간에 걸쳐서 더욱 성숙하고 확장되며 자율적이 된다.(로저스,1951)

우주내의 모든 유기체와 인간은 일정한 방향으로 형성되고자 하는 경향성이 있는데, 이는 더욱 질서 정연하고 복잡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총체적인 운동이며 진화적인 경향성이라고 할수 있다.(로저스,1978)

3.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fully functioning person)
자신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능력과 재질을 발휘하여 자신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경험을 풍부히 하는 방향으로 이동해 나가는 사람

가.경험에의 개방성
가치의 조건에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 상태로 자신의 감정과 태도를 자율이 경험할 수 있다.
방어기제의 사용없이 자신을 개방할수 있다.

나.실존적인 삶
경직성, 완벽한 조직, 경험에 대한 의도적인 구조가 없는 삶
모든경험을 이전에는 결코 비슷한 방법으로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새롭게 신선하게 느낀다.

다.자신의 유기체에 대한 신뢰
가장 만족스런 행동에 도달하는 믿을만한 수단이 바로 자신의 유기체임을 믿는 상태. 옳다고 느껴질 때 그렇게 행동한다.
『어떤 행동이 마치 행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질 때 그 행동은 가치가 있는 것이다. 다시말해, 나는 어떤 상황에 대한 나의 유기체적인 감각전체가 나의 지성(intellect) 보다 더 믿을 만한 가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1961, 로저스)

라.자유감
삶에 대한 개인적 지배감을 즐기며 그것은 일시적인 생각이나 환경 또는 과거의 사건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믿느다.

마.창조성
남들로 부터의 인정에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존재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인 소신과 삶으로 스스로를 표현한다.



4. 부적응행동의 발달


자아개념

유기체적 경험

󰀻

불안경험

󰀻

심리적 부적응 상태 : 경험을 위협으로 지각

󰀻

방어기제 활용
왜곡-자아개념이 손상받지 않는 방향으로 경험을 그릇되게 지각
부인-자아개념과 다른 경험은 그 존재자체를 무시하고 부정


심리적 부적응 현상  
 신경증 : 심리적 부적응으로 인해 공격적인 수준의 불안을 지속적으로 경험
 성격파탄 : 심리적 부적응이 너무커서 방어기제가 작용할수 없을 때 자아개념이 깨어짐

Ⅱ. 상담의 과정과 기술
1.상담의 목적과 목표
내담자의 자아개념과 유기체적 경험간의 불일치를 제거하고 그가 느끼는 자아에 대한 위협과 그것을 방어하려는 방어기제를 해체함으로써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이 되도록 돕는 것을 상담의 목표로 삼는다.
2.상담의 과정
#상담과정의 특징
①상담과정이나 문제해결에 대한 내담자의 책임과 구체성을 강조한다.
②수용적인 상담관계의 중요성을 강조
③수용적인 분위기에서 내담자가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수 있게 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내담자는 자신의 해결책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 한다.



과정의 단계
strands
저((1-2) 
중(3-5)
고(6-7)
감정과 개인적 의미연결
(Feeling and personal meaning)
인정되지 않는다.
표출되지 않는다.
자기 것이란 느낌
(ownership)이 증대된다
표출이 증대된다
교류속에 산다
충분히 체험 시킨다
체험과정
(Experiencing)
체험과정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의식되지 않는다
원격감이 증가된다
의식이 증가 된다
체험하는 과정속에 산다
중요한 통합체로 쓰인다
불일치
(Incongrunce)
인식되지 않는다
의식이 증가 된다

직접적 체험과정이 증가 된다
일시적일 뿐이다
자기전달
(Communication of self)
이루어 지지 않는다
구성개념이 경직된다
자기전달이 증가된다
풍부한 자기의식이 원하는 대로 소통된다
체험의 해석
(Construting of Experience)
구성개념이 사실이라고 보인다
인식되지 않는다.
경직 정도가 와화된다.
자기자신이 만드는 것이라는 인식이 증가한다.
일시적인 구성개념 의미부여가 유연하고 체험과정에 비추어 검토된다
문제에 대한 관계
(Relationship to problem)
변경시킬 욕구가 없다
책임지는 것이 증가 된다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
문제를 외부적 대상물로서 보지 않게 된다.
문제가 있는 측면에서 산다
관계하는 방법
(Manner of relating)
친밀한 관계를 위험한 것으로 여겨 회피한다
위험하다는 생각이 감소 된다
순간적인 체험과정에 기인하여 개방적으로 자유로운 관계를 맺느다

3.상담의 기술

가.공감
 ▲ 카운슬러가 내담자의 생각, 느낌, 경험에 대하여 카운슬러 자신의 주관적 입장에서가 아니라      내담자의 입장에서 듣고 반응하는 것이다.
 ▲ 내담자에게 던져주는 단순한 언어반응이 아니라 내담자와 함께하는 과정이며 내담자의 내적      참조체제(Internal frame of reference)를 이해해야 한다.
① 내담자의 자기존중감을 증가시킴
② 내담자의 소외감 해소
③ 새로운 이러한 경험에 대해 흐뭇하게 느낌
④ 내담자의 자기각성을 증진시키고 자기탐색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게 됨

나.무조건적 긍정적 관심(배려)
 ▲ 내담자에 대한 수용, 비소유적 온정, 존중이다.
 ▲ 내담자의 자기패배적인 순환과정을 파괴 시킨다.

다.진실성
카운슬러가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반응이 순간순간 그가 내적으로 경험하고 느끼는 바와 합치되는 상태를 말한다.
#진실성이 중요해지는 이유
① 내담자로 하여금 카운슬러와의 상담과정을 신뢰하게 해준다.
② 내담자 역시 상담자처럼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 놓게 되어 자기수용의 가능성이 커진다
③ 내담자 역시 진실성 있는 사람이 되려 노력하게 된다.

#진실성의 특징
① 단순한 자기노출과는 구별된다.
   자기노출-자기자신에 대한 정보,생각,느낌,경험을 드러내 놓는 것
   진실성 - 내담자의 경험에 대한 카운슬러의 반응
② 내담자의 현재 관심사나 상황과 관련된 것
③ 진실성의 조건



내담자에 대한 카운슬러의 심층적
느낌

자신의 느낌에 대한 카운슬러의 각성

카운슬러 자신의 느낌에 대한 표현
󰀺
󰀺
인식
정확한 표현



Ⅲ. 평가 

1. 로저스이론의 공헌
① 심리요법을 과학화시킨 점이다.
  프로이드는 상담장면을 공개하지 않았다. 상담기법은 직접면접을 받음으로 체득시켰다.
  로저스는 상담장면을 테입에 담아 공개하고 상담기술을 체계화하여 보편화 시켰다. 
② 효과측정, 자아일치의 정도를 측정했다. 치료법으로서는 심리검사를 거부했으나 연구법으로서     는 통계처리를 활용했다. 

 *Q기법(Q-sort) : 현재의 자기와 이상적 자기에 관한 지각차이의 측정. 100개 이상의 진술문 카드를 분류하는데 나와의 관련 여부에 따라 9가지나 11가지 유형으로 나누되 중간에는 자기와는 중립적이라고 느끼는 카드를 하나 두며 각 항목에는 일정한 수의 카드가 위치해야한다. 이런 작업을 2번한 뒤 두 자기사이의 일치여부를 상관분석이란 통계기법에 따라 처리한다.

③ 치료에 있어서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다른학파에 각성시킴
④ 카운슬러의 Personality(혹은 자세)가 치료도구 혹은 치료조건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⑤ 로저스는 상담과 심리치료라는 저서의 제목을 통하여 “상담” 과 “심리치료”를 연결하고 당시까     지만해도 심리치료영역에서만 다루어지던 내담자 문제를 상담자도 다룰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     했다.
⑥ 로저스는 일생을 통하여 정치적으로 적극적이었다. 예컨데 로저스는 생에 초기에 시키고대학     교 부설 상담소를 창설 할 때 면허증도 없이 의료행위(예 ; 심리치료)를 한다고 비난하는 정신     과 소 속의 의사들과 싸워 이겨야 했으며, 보다 최근에는 핵전쟁과 연결될지도 모르는 국제적     인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정치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2.로저스이론의 문제점

① 정서적 및 감정적인 요소를 크게 강조하는 반면에 지적 및 인지적 요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     다. 심리검사 등의 객관적인 정보를 사용하여 내담자를 도와주는 면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     고 있다.
② 카운슬러의 기술수준을 초월하는 사람됨이의 문제이므로 카운슬러의 인격과 수양이 요구되나     결코 쉽지 않다.
③ 로저스는 신경증,비행,학업부진,자살,흉악범,집단치기배등 모두를 “있는 그대로의 자기와 되고      싶은 자기”의 gap으로 본다. 그리고 이 gap을 축소 시키면 된다고 본다. 그러나 자폐증 환자는     지시적 상담쪽이 더 효과적이다. 계속적인 수정보완이 필요하다. 
④ 현상학에서는 객관적 환경은 그대로라도 수용방법이 변하면 행동이 변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     런 생각은 환경의 작용을 경시할 위험이 있다. 또 환경(체제)을 변경하고 싶지 않은 권위자는     환경수용태도만을 변화시킴으로 카운슬링을 악용할수 있다. 
⑤ 가르친다는 것을 죄책감으로 생각하는 편견을 소유하게 되나 카운슬링도 하나의 가치관(자기     본심으로 사는 것이 최선)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가르쳐서는 안된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내     실없는 교사,부모,상사가 나오기 쉽다.
⑥ 로저스 이론에선 저항과 감정전이등이 무시 된다. 그러나 로저스이론에서도 저항과 감전전이     등이 나타나며 이 같은 치료적 인간관계의 방해요소를 제거하는 방법이 개발되어야 시간도 절     약되고 카운슬러도 보호된다.   










       Part 4. 교육적 공헌

로저스의 이론은 상담 뿐만 아니라 교육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였고 , 로저스는 자신의 이러한 견해를 『학습의 자유(Fredom to Learn)』라는 책에서 아주 잘 밝히고 있다. 

천부의 지적 호기심을 현대 교수방법이 아직까지 온전히 질식시키지 못한 것은 사실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 섬세한 작은 싹은 자극이 아니라 주로 자유를 필요로 하는데 자유없이는 반드시 마라죽기 때문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

『어떤 사람에게는 놀랍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기분을 언짢게 할 말로 이글을 시작하고자 한다. 그것은 간단히 말해서 교수(Teaching)란 내가 보기에상당히 과장된 기능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주장을 하고나서 나는 죽시 사전을 찾아 내가 한말이 진실로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 보았다. 교수는 ‘가르치는것’을 의미하고 있다. 비록 남들은 가르치기를 좋아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남들이 무엇을 알아야하고 생각해야하는지를 가르치는 일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교수란 ‘지식과 기술’의 전수를 의미한다. 이에 대한 나의 반응은 알게 하기 위해서는 책이나 학습프로그램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여기에서 나의 회의가 제기된다. 나는 어떤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알게 하길 원하지 않는다. 교수는 ‘보여주고 안내하고 지시하는것’을 뜻하기도 한다. 내가 보기에는 너무도 많은 사람이 그저 수동적으로 안내받고 지시 받으며, 구경만 해왔다. 따라서 내가 한 말이 그대로 진실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교수란 내가 보기에 중요하지 않은 활동이며, 교육현장에서 지나치게 과대평가 되어온 활동이다.
그러나 나의 태도는 이보다도 더 강한 것으로서 교수에 대해 나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왜냐하면 가르침은 모두 잘못된 의문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교수에 중점을 두자 마자 무엇을 가르칠까, 우리의 우월한 입장에서 볼 때 남들이 알아야할 것이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미래에 대하여 현명하고 , 젊은이들은 어리석다는 가정이 정당화 될 수 있는지 나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진실로 젊은이들이 알아야 할 것에 대해 확신하고 있는가? 그리고 얼마나 알아야하는 지에 대하여 질문이 생긴다. 교육과정은 무엇을 다루어야 하는가? 교육과정에 대한 이같은 생각은 가르친 것은 학습되고 , 제시된 것은 그대로 동화된다는 가정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그토록 극명하게거짓된 가장을 나는 알지 못한다. 이 가저이 틀렸음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할 필요조차 없다. 단지 몇 명의 학생들과 대화해 보아도 그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내가 교수에 대하여 지나친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수가 가치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닌가” 라고 스스로 물어 본다. 나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오스트레이리아에는 2만년이상 살아온 한 부족이 있는데 그들은 현대인이라면 며칠 밖에 살수 없는 황폐한 환경에서 생존해 왔다. 그 원주민의 생존법의 비결은 교수였다(The secret of his survival has been teaching). 원주민은 젊은이들에게 물을 찾는법,사냥감을 찾는법,캥거루를 잡는법,길없는 사막에서 길을 찾는법 과 같은 여러 가지 지식을 전수해 왔다. 그와 같은 지식은 젊은이 들에게 행동방식으로 전수되며, 어떤 혁신도 경계한다. 비교적 변화하지 않는 거친환경속 에서 원주민에게 생존하는 방법을 제공했던 것은 분명히 가르침이었다.
이제 나는 나를 흥분시켰던 의문의 핵심에 좀더 접근했다. 교수와 지식의 전수가 변화하지 안는 환경 속에서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교수가 오랫동안 비판받지 않았던 이유이다. 그러나 현대인에 관한 하나의 진리가 있다면, 현대인은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학생들에게 가르쳐지고 있는 물리학이 20년 후에는 진부한 것이 될 것임을 나는 확신할 수 있다. 오늘의 심리학이 20년 후면 분명히 시대에 뒤진 것이 될 것이다. 소위 ‘역사적 사실’이라 부르는것도 시대의 분위기와 문화의 경향에 크게 좌우된다. 화ㅎㄱ, 생물학, 유전학, 사회학 등이 변화 중에 있기 때문에 오늘의 정설은 학생들이 그 지식을 이용할 때가 되면 거의 모두를 수정해야 한다. 
내가 볼 때에, 우리가 앞으로 생존하려면 변화와 학습을 촉진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이야 할, 전적으로 새로운 교육환경에 우리는 직면하고 있다.  교육받은 사람은 배우는 법을 학습한 사람이고, 적응하고 변화하는 방법을 배운 사람이며, 변하지 않는 지식은 없고, 지식을 추구하는 과정만이 안저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깨달은 사라밍다. 고정된 지식보다는 오히려 지식의 탐구과정에의 의존, 죽 변화라는 개념이 현대교육사회의 교육목적으로서 의미있는 유일한 것이다.
따라서 나는 어느 정도 안도감을 가지고 하나의 행동, 하나의 목적을 지향하게 되는데, 그것은 학습의 촉진으로서 진실로 나를 흥분시킨다.  내가 한집단을 - 여기서 한집단이란 나자신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을 의미한다-학습공동체로 바꾸어 놓았을 때 체험하는 그 감동은 거의 믿기 어려울 정도이다. 호기심을 발동하는 일, 개개인의 흥미에 따라 새로운 방향을 선택하도록 허용하는 일, 탐구욕구를 해방시키는 일, 모든 것을 질문하고 탐색해보도록 개방하는 일, 존재하는 모든 것이 변화과정에 있음을 인식하는 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체험이다.
여기에 나 자신이 전적으로 바칠 수 있는 목표가 하나 있다. 나는 학습의 촉진을 교육의 목적으로 보고, 그것은 학습자를 양육하는 방법이며, 변하는 과정속에 하나의 인간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학습의 촉진이야 말로 오늘날 인류를 둘러싼 가장 심각한 문제들에 대하여 건설적이고 실험적인, 변천하는 과정상의 해답을 제시할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1. 학습을 촉진하는 특성

1)학습촉진자의 진실성
아마도 이들 기본적인 태도 중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진실성 또는 진솔성이다. 촉진자가 진실한 인간일 때, 있는 그대로 존재할 때, 가면이나 가식없이 학습자와 인간관계를 맺을 때 그는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것은 촉진자가 경험하고 있는 느낌을 스스로 자각하고 있고, 그 느낌대로 살며, 그 느낌대로 존재하며, 필요하면 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촉진자가 학습자와 직접적인 만남을 통하여 인간 대 인간으로 관계한다는 뜻이다. 그것은 촉진자가 자기자신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촉진자 자신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급에서의 선생님의 유머감각은 우리를 즐겁게 하였습니다. 선생님이 기계적인 교사의 이미지가 아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마음이 놓였습니다. 나는 이제 선생님들에게 더 많은 이해와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나는 다른 학생들과도 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2)존중,수용,신뢰
이것은 학습자에 대한 존중, 즉 학습자의 느낌, 학습자의 의견, 학습자의 인간성에 대한 존중을 말한다. 이러한 교사는 학생들의 주요한 학습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노력은 물론 학생들의 무관심과, 학습목표를 벗어난 학생들의 별난욕구도 받아들일 수 있다. 그와 같은 교사는 학습을 방해하거나 증진시킬수도 있는 사적인 느낌, 즉 경쟁심, 권위에 대한 증오, 적절성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등도 받아들읠 수 있다. 여기에서 묘사하는 것은 많은 느낌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불완전한 존재로서의 학습자를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학습자에 대한 존중이나 신뢰는 인간유기체에의 능력에 대한 기본적인 확신과 신뢰의 실제적인 표현이다.

『선생님이 우리를 대하는 자세는 저에게 계시적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에서 저는 중요하고 성숙한 존재라는 것을 느꼈고 , 저 스스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혼자서 생각하고 싶은 욕구를 느꼈는데, 그것은 교과서와 강의만으로 얻을 수 없고 삶을 통해서 성취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저를 참된 느끼과 욕구를 가진 한 인간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고 행한 것은 저에게서 나온 의미있는 표현이고, 선생님께서는 그것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3)공감적 이해
자주적인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공감적인 이해이다. 교사가 학생반응의 동기를 이해할 능력이 있고, 교육과 학습과정에 대해 학생들이 지각하는 방법을 민감하게 알아차리면 의미있는 학습이 일어날 가능성은 증대된다.

  점토인형을 만드는 학생의 예



Part 5. Encounter group

『For more than thirty-five years, individual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were the main focus of my profession life. But nearly thirty-five years ago I also experienced the potency of the changes in attitudes and behavior which could be achived in a group.』
 ( Carl rogers on Encounter groups, p.5 )

1. 인카운터 그룹이란
인카운터 그룹은 친말한 상호작용을 통해 각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자신과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방법에 관해 더 많은 것을 발견하게끔하는 소집단이다. 로저스는 개인을 보다 완전하게 기능하도록 도와주는 이 집단의 잠재력에 큰 흥미를 가졌다. 비록 인카운터 그룹이 치료적 가치를 가진다고 하더라도 이그룹은 보통 집단치료와는 구분된다. 집단치료는 상당히 심각한 기능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거나, 즉각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인카운터 그룹은 이미 정상적으로 잘 기능하는 사람들의 능력을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인카운터 그룹의 인원은 약 8명 내지 15명 정도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때로는 한 그룹이 한 번의 오랜기간동안 만남을 유지해 나가기도 한다. 또 어떤경우에는 그룹은 여러번 단기간 동안 만나기도 한다. 보통 20-60시간 정도의 밀접한 접촉이 필요하며, 사전에 특별한 계획을 수립하지 않는다. 환경을 비구조화 시킴으로써, 구성원들은 집단과정이 진행됨에 따라 자신들의 감정과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자유로이 탐색할 수 있다. 집단경험동안 적대적인 교류가 생기거나, 상당기간 동안 불편감을 느낄수도 있지만 , 전반적으로 상호 수용과 지지의 분위기가 되도록 구성된다.
로저스는 “여기에 우리가 있다. 우리는 이 집단경험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성취할 수 있다”와 같은 말을 함으로써, 매우 비구조적인 방식으로 만남을 시작한다. 로저스는 어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지 않으며, 집단이 스스로 집단활동의 방향을 정하도록 한다. 그는 내담자 중심의 일대일 치료상황에서 보다는 인카운터 그룹이 더 표현적인 경향이 있긴 하지만, 이러한 접근이 내담자 중심치료에서 자신이 사용했던 접근방식과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로저스는 최근에는 개인치료에는 많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만약 개인치료에 계속 관심을 가졌더라면, 이전보다 훨씬 표현적이고 자발적인 치료방식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이러한 변화는 그가 집단에서 경험했던 개인적 성장의 결과에 기인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자신이 집단의 촉진자 역할을 하는 것 만큼 단순한 참여자가 되는 것도 좋아했다.) 

2. 집단촉진자의 특징
① 집단촉진자는 모든 구성원은 표현할 가치가 있는 어떤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조심스럽     고도 민감하게 그 말을 경청한다.
② 집단촉진자는 집단과 개인 모두를 수용한다
③ 집단촉진자는 공감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④ 집단촉진자는 자신의 감정에 따라 작용한다.

3.바람직하지 않은 집단기법
① 구체적이긴 하지만 진술되지 않은 목표를 성취하도록 집단에 압력을 넣거나 통제하려는 것
② 집단구성원들의 극적인 수행을 강조하는 것
③ 집단 구성원 상호간의 공격을 강조하고 끊임없이 적대감을 표현하도록 강요하는 것
④ 집단 구성원의 동기를 자주 해석하는 것
⑤ 참여를 희망하는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주지않고, 연습이나 활동에 참여토록 압력을     가하는 것
⑥ 집단과정에 정서적 참여를 하지 않고 떨어져 있거나, 집단 또는 개인에 대해 수준 높은 분석     능력을 가진 전문가처럼 행동하는 것
⑦ 심각한 개인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은 촉진자의 역할을 맡지 않아야 한다.

4.집단의 진행과정
①초기과정(the early stage)
  집단이 행해야할 활동에 관해 혼란이나 불안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명백한 목표나 절차를 가    지는데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비구조화된 분위기가 압박감을 줄수도 있다. 피상적인 것을 초췅    한 진행방식에 대해서도 상당한 혐오감이 일어날 수 잇다. 몇몇 사람들과 그냥 함께 있고, 생각    나는 것들을 이야기하거나 개인적인 관심사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터놓고 말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집단구성원중 어떤 사람들은 주저하기는 하지만    자신들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집단상황에 대한 자신들의 반응, 여기에 있게된 이    유, 집단이 어떤방향으로 진행해야한다는 희망 등에 대해 말하기도 한다. 어떤 구성원들은 집단    활동의 구조성이 결여된데 대해 혐오감이나 욕구불만을 표현하기도 한다. 또는 그 반대로 집단    의 리더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깍아내리기도 한다. 감정의 표현이 많아질수록 구성원들은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게 하거나 상호작용에 개입하도록 자극하기도 한다. 그    러나 어느 한 구성원이 계속 능동적으로 참여하기를 거부하게되면, 구성원들의 방ㅅ어와 무관    심이 야기 되기도 한다.

②중간단계(the middle stage)
솔직성과 상호신뢰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초기단계에 나타났던 피상성, 인내상실 등의 혼란스럽고 부정적인 감정들이 사적인 경험과 대인간 경험의 탐색을 위해 집단통일성과 지지의 감정으로 대치되기 시작한더. 구성원들은 자신의 경험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타인ㄹ의 경험에 대해서도 보다 잘 공감하게 된다. 성장을 위한 진정한 가능성과 기능의 고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은 바로 이 시점에서이다. 비록 오랫동안 숨겨 두었던 개인적인 문제나 갈 등을 드러낼 때 상당한 불안을 느낀다 하더라도 자잘성과 탈방어성을 격려해주는 지지적인 분위기 아래서 집단구성원들은 자기자신을 보다 분명하고 솔직하게 관찰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개개인은 다른 사람으로 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서 자기 행동에 대한 지각방식과 자기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어떤 피드백은 혐오스러운 것이어서 불안,분노, 또는 심각한 고통을 유발 시킬수도 있다. 그러나 집단구성원들은 서로 솔직하고도 수용적인 방식으로 접촉하고, 공감적 이해를 발달시켜 나감으로 해서 이들 반응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게 된다.

③ 후기단계(the laster stage)
후기단계에 이를 즈음에는 깊은 경험을 공유한 결과로 집단구성원들간에 상당한 친밀감과 지지감이 생긴다. 이들은 집단의 개방성, 반응성, 친밀성의 정도에 따라 서로를 체험하게 되었다. 아마도 그들은 성인니 되어 처음으로 자기자신과 타인에 대해 현재 일어나고 잇는 내적 경험을 간단명료하고도 솔직하게 표현해 보았을 것이다. 이들은 일반적인 대인상황의 특징인 겉치례와 피상적이고 사교적인 으시됨이 없이 자기를 자기답게 표현하게 되었다. 그리고 구성원 각자는 자기의 원초적 감정을 드러낼때도 타인이 자기를 수용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어떤 사람이 자기를 불편하게 할 경우 불편하다고 말해보았을 것이고 , 만약 수줍음을 느끼거나 제지당했을 겨우 자신의 마음을 터 놓는 경험도 했을 것이다. 어떤 문제나 갈등으로 해서 괴로울 경우, 털어놓고 이야기 함으로써 괴로움을 털어버라기도 했을 것이다. 요약하면, 허울은 사라지고, 진정한 자기가 표출되어도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개인적 경험과 대인간 행동에 관한 의미있는 교훈을 학습하게 된다.



5. 몇가지 단점들
①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는 경향이 잇다.
② 가끔 구성원들이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 채 집단으 떠날 수도 있다. 
③ 집단구성원이 정신병적 사건을 경험할 가능성이 잇다.
④ 집단경험에 참가한 남편이나 부인은 상대방을 불안하게 하는 방식으로 변화되거나, 다른 집단     구성원에 대한 성적감정이 해소되지 않은 채 집단경험을 중도에 그만둘 수도 있다.
⑤ 여러번 인카운터 그룹에 참여한 사람은 새로 참여한 집단에서 일사천리로 해 나가려고 함으로     써, 자연스런 집단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로저스는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맞지 않는 집단에 참     여했던 경우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⑥ 지위가 높은 사람은 지위가 낮은 사람보다 자기의 방어벽을 무너뜨리기가 더 힘들 수 있으며     (이들은 더 많은 위험을 풀었을 때에는 상황은 아주 폭발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분명히 로저스는 친밀집단경험에 내재된 위험을 완전히 무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는 잘 촉진된 인키우운트 그룹은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인카운터 그룹을 계속 유지할 것을 권했다.


           Part 6.  마치며...

로저스는 1902년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시키고 근교의 Oak Park에서 태어났다.
그는 심리학자로서 상담자로서 또한 교육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정통정신의학회의 부회장(1994)
     미국응용심리학회의 회장(1944)
     미국심리학회의 회장(1946)
     미국심리치료자협회의 회장(1956)
     미국정신병학협의회의 전국연구위원회의 회장등을 각각 역임했을 뿐 아니라

또한 그는 미국심리학회가 수여하는 우수과학공로상과 우수공로자상을 1956년과 1975년에 각각 수상함으로써 두가지 상을 받은 유일한 심리학자가 되었다. 그의 학자적 우수함은 우수공로상패에 기록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도 짐작 할 수 있다.

『 그의 전인간에 대한 신념은 학교, 산업, 지역사회에서 심리학의 실천에 지침이 되고 이를 장려
한 귀감이 되었다. 인간의 잠재력과 개성의 그 근원에 접근하는 심리치료법과 상담방법을 고안하고 실행하며 평가하고 가르침으로 그는 모든 심리치료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각도에서 그들의 절차를 재시험하게 만든 사람이 되었다. 성격연구의 혁신자이며 참만남 운동의 개척자로서 그리고 조직심리학의 존경받는 격렬한 충동자인 그는 심리학에 지속적인 감동을 주었다.』


1987년 2월에 로저스는 86년의 생을 마감하였다.
그의 영향을 받아 인간중심 표현치료연구소를 운영하는 그의 딸인 Natalie Rogers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직후 그를 추모하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제가 10대 소녀였을 때 아빠는 저의 진실한 친구였어요. 당신은 저의 철학적 고뇌에 귀를 기울이셨고 저의 사랑의 문제를 판단하지 않으시고 들어 주셨어요. 당신은 저에게 결코 충고하지 않으셨고 단지 공감,이해,지지만 해주셨어요. 저는 알아요. 당신이 얼마나 저를 사랑하는지...(중략)
당신은 저의 구주화된 리더쉽스타일을 수용하는데 다소 힘드셨죠? 마치 제가  당신의 비지시적 리더쉽 스타일을 수용하기가 어려웠던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그러나 후에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게 되어 저는 참으로 기쁘답니다.....





         < 참 고 문 헌 >


                         
1.  상담이론, 이형득편저, 교육과학사
2.  전인교육을 위한 학습지도방법, 이해명역, 교육과학사
3.  학습의 자유, 연문희 역, 문음사
4.  프로이드 스키너 로저스, 이영만,유병관 역, 중앙적성출판사
5.  성격심리학, 손정락역, 교육과학사
6.  On Becoming a Person, Carl Rogers, Houghton Mifflin 
7.  Carl Rogers on Encounter Groups, Carl Rogers, 
8.  Humanistic Education Sourcebook, Donald A.Rad, Sidney B.Simon,  9.  심리학사, 이승복 외 공역, 학문사
10. 상담이론 알아보기, 김형태저, 한남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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