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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사진작가,예술가

[기초강좌]감도(sensitive)

by 리치캣 201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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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강좌]감도(Sensitive)

두부  (Homepage)

2003-12-02 23:42:00, 조회 : 6,356, 추천 : 0

 

노출의 싸가지 대단원의 감도편이 왔다!
노출의 싸가지를 아직 모르시는분은 두부라는 아이디로 검색하셔서 복습하고 오세요
~

사실 4가지중 가장 간단한게 감도다 감도란 무엇이냐! 얼마전 셔터스피드 강좌에서 수도꼭지를 이용해 비교 설명을 적이 있다. 수도꼭지굵기는 조리개다. 수도꼭지를 열어놓는 시간은 셔터스피드다 그리고! 물을담는 물통이 바로 오늘 공부해볼 감도인 것이다
!

수도꼭지가 아주 굵다고 생각해보자 물은 많이나온다. 따라서 물통을 채울때 짧은시간으로 채울수 있다. 조리개를 열었기 때문에 셔터스피드가 빨라지는것이다. 그럼 여기서! 같은상황에서 물통 작은놈으로 바꿔보자! 어떤가? 물이 빨리찬다! 절반의 크기라면 2 빨리 차는것이다. 감도가 높아지는것은 물통이 작아진다고 할수 있다. 물통이 작아지면 물을 담는 시간도 빨라지므로 감도가 높아지면 셔터스피드가 짧아지는것이다! 그런데 만약 물을 항상 같은 시간으로 담고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
수도꼭지가 작은놈을 쓰면 될것이 아닌가! 감도가 올라간만큼 작은 수도꼭지를 쓰면 동일한 시간으로 물통을 채울수 있다. 마찬가지로 감도를 올린상태에서 동일 셔터스피드를 얻고자 한다면 반대로 조리개를 조이면 되는것이다! 이제 이것까지 이해를 했다면 이제 노출의 싸가지는 모두 이해한 것이다. 그럼 이것으로 강의를 마치겠다
_(__)_




















라고 하면 무지 섭섭하지않은가! 무슨 강좌가 이렇게 짧아
-_ -;
사실 아직 감도가 끝나지 않았다. 감도의 기준도 안적구서 끝낼리가 있겠는가! 감도는 보통 ASA 또는 DIN이라는 단위를 사용하고 있다. 두가지를 모두 기재해 놓은 단위를 ISO라고 하는데 디지털 카메라 들어 ISO ASA만을 얘기하는 추세이다. 최근 동향으로 보자면 ISO=ASA라고 봐도 무방하다
.

보통 가장 흔한 감도는 ASA100 이다. ASA100 싸구려일지라도 화질이 뛰어난 편인데 셔터스피드가 확보가 안된다는 약점이 있다. 주광용으로는 가장 적당한 감도가 아닐까 싶다. ASA 올라갈수록 대체적으로 해상력이 나빠진다. 물론 필름(또는 CCD) 따라 편차가 크게 나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ASA 높은필름은 해상력이 나쁘고 입자가 심하게 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튀는 입자를 오히려 효과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당히 강렬한 느낌의 사진을 만들수 있다. 이런특징을 가진 ASA400이상의 필름을 고감도 필름이라 한다
.
고감도 필름은 어두운곳에서도 셔터스피드가 충분히 확보되는 반면에 낮에는 반대로 너무 고속셔터를 요해 되려 밝은곳에서는 불편한 필름이라 할수 있겠다. 고감도 필름에 반대급인 저감도 필름은 보통 ASA50정도의 필름을 말한다. 100 저감도에 들어가긴 하지만 워낙 100~200 범용감도로 상당히 흔하게 쓰이기에 오늘은 100 제외하기로 한다(강의하는사람 마음대로 ;;-_-;;) 이런 저감도 필름은 셔터스피드 확보에 에로사항이 꽃핀다. 왠만한 실내에서는 F1.4 밝은렌즈로도 위험할정도의 셔터스피드가 자주 나와서 스트로보가 반드시 지참되거나 주광에서의 촬영밖에 허락되지 않는등의 다소의 제약이 따른다. 물론 해상도나 입자의 고르기는 그야말로 최상급이어서 대형인화나 고도의 디테일을 요하는 작업에서 많이 쓰이는 편이다
.

지금까지는 감도를 필름 위주로 얘기해 봤는데 이번엔 디지털카메라에서의 감도에 대해 중얼거려보자. 디지털 카메라에서 중요한 스펙중 하나가 어느정도 감도를 지원하느냐이다. 사용자들은 대체로 넓은 감도폭을 가진 카메라를 선호하는데 너무 고감도에 치우치거나 너무 저감도에 치우쳐도 이래저래 욕을 먹는다
-_-;;
CCD
사이즈가 커질수록 노이즈가 줄어든다. 물론 반드시 그런식으로 비례하는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그런 편이다. 따라서 CCD 작은 보급형 카메라들에서는 보통 400 넘지 못하는데 비해 대형 CCD 가지는 DSLR 경우 감도가 1600 우습고 3200까지도 넘나든다. D100 ISO200부터 시작되는것에대해 불만을 가지는 사용자들이 많다. 흔히들 하는 오해로 ISO 무조건 낮은값부터 지원하면 좋을거라 생각한다. 오산이다.. 낮은ISO부터 출발하는 CCD 높은ISO에서 노이즈가 떡이된다. 반대로 최소ISO 높은 카메라는 최소ISO에서도 약간의 노이즈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지만 반대로 높은ISO에서 노이즈가 상대적으로 전자의 경우보다 적다. 무작정 "최소ISO 너무 높다."라던가 하는등의 지적은 취향에 의한것이지 바디의 성능이 될수 없다는것이다
.

대체적으로 필름의 경우보다 CCD 경우가 고감도에 강한편이지만 필름의 경우는 입자가 보기좋게(물론 두부취향이다)튀어주는 느낌인데반해 CCD에서의 노이즈는 아주 싫어하는편이다. 혹시 코닥맥스400이라는 필름을 아는가? 입자 엄청 튀는필름이다. 아주 유명하다. 그녀석 별명이 모래알이다 -_-;; 두부는 악평의 필름을 의외로 가끔 사용한다. 의도적으로 튀는 입자를 이용해 먹기 위해서다. 거친입자는 사진을 상당히 강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물론 평소에는 !! 추천안하는 필름이다. 의도적으로 연출할때 이외에는 진짜 왜나왔을까 싶은 필름이다
-_-;;

차회예고 : 오늘로 노출의 싸가지를 마무리 짓는다. 물론 강의가 끝난게 아니다. 아직 다음편부터 뭘할지 생각을 못해놨을 뿐이다 -_-;; 다음강좌부터는 심도나 원근감등에대해 설명할 예정인데 기초강좌도 겨우겨우 쓰고있는 두부가 이런걸 쓸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_-;;

왠지 샘플이 하나도 없어서 강좌가 심심하지 않은가...포스넘치는 두부의 어린시절 사진을 서비스로 동봉한다.

한가지 첨언한마디 하자면요...

ASA 미국표기방식,

DIN 독일(?)표기방식 ISO 국제표준방식 입니다.따라서 요즘은 ISO란말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딴지는 아니구요, 요행이 최근 사진관련 책을 읽은게 생각나서리.... =3=3=3

ISO 국제표준으로 원래는 ASA DIN 모두 표기하는 방식이었는데 지금은 ASA 거의 국제표준이 됨에때라 ISO=ASA 되었다더군요.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_-; 어디서 주워들은거라;;

iso 표준식이죠 구형카메라들은 ASA/DIN 표기를 많이 합니다 사실 단순한 표시차이죠 --;;;

ISO 100 200 400 사이에서 보통 쓰게되는데 솔직히 어떨때 얼마에 놓고 찍어야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냥 100 200 사이에서 맘이 가는대로 놓게 됩니다... 판단기준을 뭘로 삼아야 할지..

ASA 일본어로 朝와 같은 발음이라 옛날 일제 카메라에 보면 朝로 표기해놓은 카메라도 더러 있습니다.

그럼 이게 미국표기방식인 ASA(무언가의 약자겠죠?) 일본식으로 표기해놓은건가요?

어디서 "ASA 감도를 나타내는 일본식 표기다 ISO 같은거다" 라는 얘기를 예전에 들은것 같아서요.

ASA 읽으면 아사인데 한문 朝를 읽으면 같은 발음인 아사로 나기 때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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