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창업]
SOHO에 관심을
‘스몰 오피스 홈 오피스(Small Office, Home Office).’
‘사무실의 소형화, 가정의 사무실화’를 뜻하는 소호(SOHO)가 최근 소자 본으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호란 개념으 로 창업을 한다면, 굳이 비싼
사무실 임대료를 물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사 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PC통신이나 인터넷 등 정보이용 환경이 다양화하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사
무실을 구할 필요가 없어져 이같 은 소호의 효용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여건변화에 따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정보제공(IP)업과 같 은 아이디어형 산
업에서 컴퓨터 정보통신분야에 이어 식품 의료기기 토산품 유통 등 대부분의 업종에 소호형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7 0만개 이상의 창업자들이 소호 형태로 비즈니스 현장에 뛰어들고 있으
며, 일본 역시 매년 수만개의 소호가 태어나고 있다. 그 결과, 미·일 등 선진 국에서는 번
역사업, 피자전문점 등이 소호를 통해 유통혁명의 주역으로 발 돋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는 최근 소호 전문 잡지나 인터넷을 이 용한 온라인잡지를 통해 소호산
업 종사자나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사무기기 , 통신서비스 활용등을 안내하는 등 소호와 관
련된 신종 비즈니스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정보이용환경이 열악한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IP, 정보통신기기 임대업 , 직접우편발송
(DM), 이벤트대행 등 일부 업종에만 소호업체가 참여해왔을 뿐이다. 하지만 최근 단행되고
있는 기업들의 구조조정 이후 새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소호산업에 눈을 돌리면서 업종으
로 크게 다양화하고 있다.
소호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소호랜드(www.soholand.com/)에 따르 면, 난로전문업
체인 삼미벽난로(www.soholand.com/sammi.htm),출판업체인 문화마당(madang.net/),인텔리
전트 카페 소호앤노호(www.soho-noho.co.kr/) ,전북 김제시의 요식업체인 신포우리만두
(www.sinpo.co.kr/)등 이전에 상상 조차 하지 못했던 업종의 기업들이 소호를 통해 영업력
확보를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개인사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경제적인 기업운 영 형태로 소호를
떠올리면서 소호지원분야의 사업도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형태로는 통신서비스 분야. 고객과 온라인으로 상담하는 소호의 강점을 발휘하려
면 인터넷, PC통신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하기 때 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 데이콤, 온세통신등 유선전화사업자와 인터넷 폰 등으로 염가 전화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는 별정통신사업자들이 이들 소호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컴퓨터, 프린터등 기본적인 사무시설과 종합정보통신망(ISDN)이 나 고속모뎀 등
각종 통신장비 시장 역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편 이같은 소호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
국능률협회는 소호연합회를 결성 , 사업 아이템 제공등 신규 창업자들을 위한 정보제공을
비롯, 장비업계에 대한 소호업계의 요구등을 알려주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협회는 소호산업 지원방안으로 오는 30일부터 6월3일까지 서울 강남구 한국종합전 시장
에서 각종 장비업체등이 참여하는 ‘소호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金康昊기자
소호용 그래픽SW "봇물"
최근 그래픽 소프트웨어(SW)공급업체들이 급부상하는 소호(SOHO:Small Office Home
Office)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어 이를 둘러싼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전
망이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코렐,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그래픽 SW업체들은 국제통화기금(IMF)
의 구제금융 여파로 인한 기업 구조조정으로 소호사업에 뛰어 드는 컴퓨터 마니아들이 늘어
나고 있고 특히 상당수의 광고, 디자인,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독립회사를 차리거나 소호족으
로 변신하자 이 시장을 겨냥한 그래픽SW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박용식)는 올해 약 10여종의 그래픽 SW를 출시해 소호시장을 본
격 공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인쇄물 및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용 SW인「페이지 메이커」등을 판매해 소
호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포토디럭스」「아발론」 등의 신제품을 출시해 소
호용 그래픽SW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소호 창업자들을 위해 오는 9월경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페이지 메이커 등의 제품을 패키지로 만든 퍼블리싱 콜렉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캐나다 코렐사는 국내 유통망을 통해 광고기획사, 프리랜서 및 소호족들을 겨냥한「코렐 프
린트하우스 매직」이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어린이나 초보 그래픽사용자부터 그래픽 디자인전문가들까지 쉽게 사용할 수 있
는 다양한 그래픽 양식을 포함하고 있으며 프리랜서들을 위한 간편한 디자인 제작은 물론
사진 편집과 간이인쇄에서부터 대형 출력까지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렐사는 이 제품의 가격이 경쟁 제품보다 저렴하는 점을 집중부각시켜 영업에 나서는 한편
제품군을 보강하기 위해 미주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갤러리 매직」과 최근 출시된 프
린트 오피스, 프린트하우스디럭스 등의 한글화작업을 거쳐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대표 김재민)도 사보, 명함 등을 사용자가 직접 제작할 수 있는 SW인
「퍼블리셔」와 디지털 사진편집용 SW인 「픽쳐잇」 및 웹사이트 저작툴인 「프런트 페이
지」등으로 소호용 그래픽SW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밖에 LG소프트가 「LG카드나라」, 신세계I&C가 「마야」등의 그래픽SW로 소호족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벌이고 있다.
그래픽SW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2만여명의 소호족들이 활동하고 있어 소호
관련 사업규모도 올해 1천억원에서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그래픽SW
는 워드프로세서와 함께 소호족들에게 필수적인 SW로 인식되고 있어 이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창업]
네트워크 이용 「SOHO창업」 각광
정보통신을 이용한 ‘네트워크형 소호(SOHO·Small Office Home Office) 사업’이 정보사
회의 새로운 창업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보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해 사업을 하거나 사무실을 없앤 뒤 온라인을 통해 공동 작업을
하는 소호형 직장도 있다. 소호는 작은 사무실이나 자신의 집에서 근무하며 기업활동을 하
는 것을 뜻한다.
애니원 정보통신은 사장을 포함한 4명의 직원이 3월초부터 음성자동응 답시스템(ARS)을 이
용한 ‘영어듣기 평가 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컴 퓨터 학습 교재회사에 다니던 이들은
지난해말 실직한 후 한데 모여 소호 형 창업을 준비했다.
전 직장에서 음성자동응답시스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오던 이들은 2 개월간의 시장조사
를 한 뒤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전화로 영어 듣기 시험 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들이 투자한 것은 음성자동응답시스템과 회선 사용료가 전부. 약 2천 여만원 정도 들었다.
아직까지 초창기라 계산을 정확하게 뽑을 수 없지만 일단 성공적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도서출판 ‘영어와 어휘’는 사장을 비롯한 5명의 직원이 각자 집에서 일을 한다. 올해초
비용을 줄이고 각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무실을 없애는 대신 네트워크를 통
한 공동작업으로 근무형태를 바꿨기 때문이다.
신간 영어잡지나 영자지에 새로 나오는 어휘와 언어경향을 분석해 PC통 신과 인터넷에 영
어학습정보를 제공하고 그 자료를 기초로 해설서를 출판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각자 맡은
일을 가정에서 처리한 후 PC통신으로 번 역이나 편집한 자료를 교환한다. 만나는 것은 1주
일에 한번 정도. 나머지 일은 각자 집에서 처리한다.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급여는 예전과 같
다.
한편 소규모 사무실에서도 PC를 네트워크화할 수 있는 장비가 등장해 소호사업을 더욱 체
계적으로 할 수 있게 뒷받침하고 있다.
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인성정보는 적은 비용으로 컴퓨터 네트워크를 구 성할 수 있는 소호형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50만원정도로 같은 사무실내의 PC 3,4대를 연결해 일
반회사의 근거리통신망(LAN)과 같 은 네트워크를 꾸밀 수 있다. 이 회사는 초보자를 위해
네트워크 설치 무 료교육를 실시하며 PC통신 천리안(go insung)과 인터넷
(www.insunginfo.co.kr)에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인터뷰]LG인터넷 이양동 대표
..."개인경력도 소호 아이템"
"김치를 인터넷을 통해 소호(SOHO)상품으로 해외로 수출할 수 있 어야 한다." 인터넷을
활용하면 몸은 비롯 원거리에 있어도 김치를 주문 받고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다. 이처럼
해외마케팅 전문가들이 우리의 고유상품을 외국인에게 인터넷을 활용해 수주하고 공급 할
수 있어야 한 다고 LG인터넷 이양동 대표이사는 강조했다.
이대표는 지난해 삼성SDS출신으로 LG인터넷 대표이사에 응모해 선발된 38세의 젊은이
다. 그는 고부가가치 사업형태인 소호(SOHO)사 업이 활성화되려면 PC(개인용 컴퓨터)
보급이 지금보다 10배 더 늘여서 `1인 1PC시대'를 조속히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정부가 말만 앞세우지 말고 PC 구매자들에게 세금공제를 해줘서 PC보급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화요금도 대폭 내 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대표는 "미국에서는 1개월에 정액으로 10달러만 주면 인터넷 전화등 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면서 "전화요금이 비싸 조금만 사용해도 5만 원 이상을 넘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인터
넷 활용도를 낮추고 있는 주범이 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또 "미국 등 선진국에 비추어 인터넷은 젊고 전문직에 있는 사람에게 만 활용되는 것이 아
니라 모든 사람들의 생활도구로 조만간 정착할 것" 이라고 전망하고 소호사업이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번창할 것이 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잘 정리하면 좋은 소호 사업이 될 수 있다."면서 의전비서를
20년 한 사람에게 자신의 의전경험을 정리해서 컨설팅 서비스를 한다면 훌륭한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대표는 많은 실직자들이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가치없는 것으로 인 식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K.
아이디어와 PC만으로 '돈벌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소호(SOHO:Small Office Home Office)'사업이 새로운
업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국내 대기업의 사업구조조정으로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거나 기업에서 밀려난 명예퇴직자 또는 실직자들이 증가하면서 소호사업이 적은 돈으로
다양한 창업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 통신망에 소호관련 서비스가 등장하고, 컨설팅기관 에서 소호창업전문과
정도 개설되고 있는 등 소호관련사업도 늘어 나고 있다.
소호 사업가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관련 사업도 1,000억원대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컴퓨터업
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2만_3만여명의 이같은 소호 사업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10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인터넷 코너 인기
`1평의 사무실에서 1명의 직원이 1억원의 연봉을 올린다.' 이같은 소호 사업가들을 `111족',`
소호(SOHO)족'이라고 부른다. 이들의 주요 영업무대는 사이버공간이다. 인터넷을 활용하
면 국내는 물론 전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당연히 모든 상거래는 인터넷 등과 같은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이뤄진다. 직원수가 늘어나
더라도 각자의 컴퓨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만 구축하 면 되므로 사무실이 필요없다. 성별에
따른 차별도 없으며 거동이 불편 한 장애자들에게도 유리하다.
이같은 매력때문에 국제통화기금(IMF)의 한파로 실업이 늘면서 더욱 소호창업에 대한 관
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 빠른 속도로 소호족이 늘어나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빅싸콤
은 각각 `소호유니언' `소호넷'이 란 소호족 전용통신망을 인터넷상에 개통시켰다.
능률협회컨설팅의 `소호유니언'은 최근 결성된 소호연합회의 홈페이지 로 소호사업을 운영
하거나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소호의 모든 정보를 제 공하기 위해 4월말부터 정식으로 서비
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인터넷 소호통신망에는 소호족들의 광고가 하루에도 수십건
씩 올라온다.
@다양화
흔히 소호사업이라고 하면 컴퓨터 관련 업종만 연상하지만 최근들어 레코드 숍 서점 개인과
외 출판업 등 그성격이 다양하게 확장되는 추세이다.
미국에서도 인기있는 소호사업으로 레스토랑안내 선물구입 및 배달 노 인전문병원 소개 등
이며 취업업무를 대행해주는 이력서 작성 및 발송대 행업도 대표적인 소호사업으로 자리잡
고 있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 대행 업, 사이버 경매, 사이버 벼룩시장, 대학장학금 카운셀러
등 소호의 사 업분야가 생활속으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PC통신 하이텔에 소호비즈니스를 개설한 한국정보사업 관계자는 "지 난해 12월 이후 대학
생 취업재수생 실직자 주부 등으로 부터 소호창업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
하고 "정보제공업(IP) 등 몇몇 분야에서 소호창업이 신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한국생산 성본부는 소호창업과정을 개설,한국실정에 맞는 소호사업 방식에 대한 소개
해 인기를 끌었다.
강일택 생산성본부 창업스쿨 사업부장은 "현재 국내에 소개되는 소호 사업이 인터넷 등 정
보통신에 적합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어 20_30대 전 문직종 중심으로 많이 뛰어 들고 있다."
고 말했다. 강부장은 다만 "미국 일본 등의 소호사업형태를 분석해본 결과 전문직 종에서
전업종으로 확산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명예퇴직을 한 40_50대에게도 적합한 형태의
사업이 많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관 산업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소호족이 늘면서 소호족 자체가 또 하나의 소비 자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컴퓨터 및 사무기기 임대회사, 비서 용역회사, 운송 대행사 등 소호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장비'제공업에서 부터 소호족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회사에
이르기 까지 소 호형 산업이 번창하고 있다.
특히 이들 소호족을 겨냥해 소규모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을 공급하 는 컴퓨터 관련업체들
의 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지에서 소호관련 시장이 연평균 80% 이
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국 내에서도 이같은 수요가 잠재해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기 때문 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소호시장을 약 1,0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이 시장에 한국컴팩으로 한글
과 컴퓨터 한국하이네트 등 과 손잡고 가장 먼저 발을 들여 놓았다.
이어서 LG_IBM과 한국휴렛팩커드(HP)도 각각 한국기업전산원 나눔기술 등과 제휴해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들 업체는 소호족들을 대상으로 PC나 PC서버, 프린터, 스캐
너, 관련 소프트웨어 등 일체장 비를 정상가보다 최고 35% 인하된 저럼한 가격으로 공급하
고 있다.
한국컴팩은 한글과 컴퓨터의 `한컴그룹웨어'와 한국하이네트의 MIS (경영정보시스템)제
품인 `인프라시리즈'를 자사 PC서버 등하드웨어제 품과 패키지로 묶어 100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LG_IBM도 그룹웨어개발업체인 한구기업전산원과 손잡고 1,500만 원대의 저가 소호시스
템을 시장에 내놓았다.K.
톡톡튀는 소호 아이템
적은 사본으로 사업을 시작할수 있는 SOHO(Small Office & Home Office) 비즈니스가 소
자본가의 관심을 끌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전문 영역과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최근 백화점 문화교실 등에서는 [여
성소호 창업 강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호 아이템를 단순히 소개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아이디어와 정보를 제공하며 수강생
들이 스스로 창업 소호 비즈니스를 구상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들어 소개된 톡톡튀는 소호 아이템을 유형별로 소개한다.
아이디어형 소호
이삿짐 전문 업체가 주로사용하는 번호인 2424를 이용한 사업이 대표적인 아이디어형 소호
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집 전화번호에 [080_2424]를 연결해 이삿짐 센터를 찾는 고객을 끌어들이는 사업이
다. 걸려온 전화를 다시 이삿짐 센터에 연결시켜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전형적인 아이디어
소호다.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인[ 080_2424]를 획득하는 것이 관건.
기회형 소호
해외여행이 한창 붐을 이루던 시절 가방 임대업으로 성공을 한 성남 분당의 이창희(34)씨가
대표적인 경우다.
여행자들이 여행 목적과 기간에 따라 여러 종류의 가방을 필요로 한다는데서 착안한 이 사
업은 큰 성공을 거두며 세간의 화제거리가 됐다. 가방 대여업으로 성공한 이창희씨는 또다
시 절약형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점에 착안, 가격 할인 서비스인 [이창희 할인 서비스] 가맹
점사업을 시작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경력형 소호
사회활동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창업에 성공한 가장 보편적인 형태다.
온라인 출판업체인 [한비]의 편집장 한성희(39)씨는 15년간 김영사 편집장으로 일하다 지난
94년 창업했다.
필자 섭외나 교열.편집 등 출판 업무를 10여명의 회원들에게 인터넷으로 분배한 후 컴퓨터
로 처리하는 온라인출판으로 연간 8,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일산 자택에서 근무하는 한씨는 시나리오 작가와 번역가, 카피라이터등 과의 업무를 전화와
팩스, 그리고 전자우편을 통해 처리하고 있기도 하다.
도움형 소호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주변에서 도와서 소호 비즈니스 사업을 하는 경우다. 주부가 소호 비
즈니스를 하고 남편이 거들어 주는 식이다.
남편의 광고 판촉물 납품사업을 할 경우 집에서 컴퓨터인쇄방식을 활용, 명함과 청첩장.광고
전단 등을 주문받아 매달 100_150만원의 수익을 올릴수 있다.
기타 여성형 소호
안경점.미용실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축하 엽서를 보낸다든지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고객관
리를 대신하는 것도 여성의 섬세함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소호비즈니스 중의 하나다.
식당이나 카페등에서 매뉴판과 로고등을 디자인해주고 인쇄해주는 일도 작지만 가계에 보탬
을 줄 수 있다.
자료제공 파로스기술정보 (02)567_3821 [이훈 기자]
생각을 바꾸면 돈이 보인다
-이경희의 창업전략(Q/A)
비디오 가게를 운영해 왔는데 경쟁점포 때문에 장사가 안돼 지난해 11월에 문을 닫았습니
다. 뭐든 해보면 되겠지하고 대책없이 그만뒀는데 곧 바로 IMF가 시작돼 아무일도 손을 대
지 못한 채 몇 달을 보냈습니다.
투자비는 억지로 모으면 5천만원 가량인데 이게 마지막 재산입니다. 요즘 매스컴을 보니 점
포사업은 장사가 잘안되고 소호라는 사업이 잘된다고 하던데…저같이 나이가 쉰을 넘긴 사
람이 할 수 있는 업종도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소호(SOHO)란 작은 사무실이나 집에서 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최근 들어 우리 소득수준이
나 소비 수준에 비해서 점포의 수가 너무 많아 경쟁이 치열한데다 소비위축으로 소비성 점
포 판매업의 매출이 부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소호 사업으로 몰리고 있
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소호사업은 업종의 성격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전문적인 자질을 요하는 분야가 많
고 신규 사업인 경우 오랫동안의 투자와 준비 기간이 필요하거나 사업을 알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현금회전이 느릴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컴퓨터 시스템을 다뤄야 하는 업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젊은층에 유리한 사업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젊은층만 소호 사업을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해당 업종이 요구하는 자질만 갖추고
있다면 누구나 소호 사업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쉰이 넘었다면 공간임대사업이
나 사무실대여업, 빌딩청소 사업,번화가 인간광고 사업같은 업종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
다.
공간 임대 사업이란 호텔이나 큰 연회장을 빌릴 수 없는 처지의 사람들을 위해서 공간을 대
여해 주는 사업입니다.
주로 소규모 세미나나 모임 장소로 빌려주는데 비어잇는 지하 사무실 등 가격이 싼 공간을
임대하는게 좋습니다. 소규모 회사의 사업설명회나 소규모 친목 모임등이 주요 수요처가 될
수 있습니다. 사무실 임대 사업은 책상과 오피스용 사무기기를 갖춰놓고 소호 사업자들에게
장소를 임대하는 사업입니다. 보통 책상 하나 정도를 빌려주는데 월 10만-20만원을 받습니
다.
여직원을 한사람 두고 입주자들의 공동비서 역할을 하게 하는게 좋겠습니다.
번화가 인간 광고 사업은 아르바이트생을 활용하는 사업입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 광
고를 원하는 광고주를 만들어 광고판을 만든 다음 사람이 그 광고판을 매고 유동인구가 많
은 거리를 계속 오가며 광고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주로 해당 지역에 있는 업소의 이벤트행사나 목이 나쁜 점포의 홍보용으로 활용될 수있습니
다.
빌딩청소대행업은 사무실 없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사업으로 6~9층정도의 소규모 빌딩 청소
를 대행해 주는 사업입니다.
빌딩 규모에 따라서 다르지만 한 빌딩당 월 100만-200만원 가량을 받을 수있습니다. 이 사
업은 빌딩주인 등과 인맥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게 유리합니다. 이밖에 영업에 자신이 있고
대학을 졸업한 자녀를 적극 활용하실 계획이라면 구직활동대행업, TV프로 녹화대행, 야간
이삿짐센터 등 다양한 소호사업을 기획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호 사업은 점포와 달리 사업장이 소비자들의 눈에 드러나 있지 않기 때문에 홍
보에 많은 투자를 해야하거나 발로 뛰어서 영업을 해야 하는 업종들이 많습니다. 특히 차별
화된 참신한 감각과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 젊은층에 더 어울리는 사업입니
다.
따라서 만일 상담자가 가만히 앉아서 손님만 기다리는 소극적인 성격이거나 전통적인 사고
방식에 익숙한 구세대라고 자신을 평가한다면 소호 사업을 포기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경희 창업전략연구소 소장]
"튀는 아이디어 잡아야 성공한다"
작은 사무실이나 집에서 직접 사업을 하는 소호(SOHO)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감원 바람이 불면서 그동안 자신만의 사업을 꿈꿔왔던 직장인들
이 속속 소호족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소호란 작은 사무실(Small Office)이나 가정(Home
Office)에서 3천만원 안팎의 적은 자본으로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을 말한다. 창조적인 아이
디어만 있으면 사업을 시작할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소호창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호족은 3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소호족으로 성공하려면 아이템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들보다 튀는 아이디어가 있어
야 성공한 소호족이 될수 있다.
한국사업연구소(소장 나대석.나대석)가 선정한 소호 유망업종 10가지를 소개한다.
*컴퓨터 공부방
컴퓨터 통신 학습과 선생님의 개별 지도 관리를 결합한 방식이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나 10여평 정도의 사무실에 컴퓨터5대와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사업을 시작할수 있다. 초.중
학생많은 2천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면 입지조건이 양호한 편이다. 1,500백만원의 투자로
월 250만원의 수익을 올릴수 있다.
*컴퓨터구급 서비스업
PC를 쓰다가 갑작스런 고장이 생겼을때 신속히 고쳐주는 서비스업이다. 24시간 전화 접수
를 받아 즉시 처리해준다는 점에서 제조업체의 애프터서비스보다 편리하다. 컴퓨터 전문지
식과 기술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업종으로 입지여건은 주택가나 관공서가 있는 사무실 밀
집 지역이면 유리하다.
*인쇄사무편의점
크고 작은 사무적 업무를 즉석에서 처리해주는 사업이다. 명함이나 양식지등이 떨어졌을때
이를 맞추는데 보통 2-3일 걸리던 것을 사무 편의점에서는 1시간내에 해결해 준다. 사무실
밀집지역이나 오피스텔 부근에 10여평 정도의 매장이면 적당하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체
인점에서 교육을 받으면 쉽게 창업할수 있다.
*즉석 현수막제작 전문점
각종 현수막을 주문 즉시 싼 값에 제작해 주는 사업으로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
다. 사무실 임대 보증금을 제외하고도 체인 가맹비와 각종 제작 시스템 구입비등이 3천만원
정도에 달해 초기 비용이 다소 많이 드는 편이다. 하지만 마진율이 85%에 달해 수익성은
높은편.
*PC서브업
각종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해 원하는 고객에게 컴퓨터를 통해 이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
다. 다양한 정보 개발과 정보의 질이 사업의 성패여부를 판가름한다. 컴퓨터를 잘다루고 제
공되는 정보에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해볼만한 사업이다.
*청소대행업
간판청소와 유리창 청소등 옥외 청소가 주업무다. 청소대행업은 사무실형 사업이라 입지에
구애를 받지않고 투자규모대비 수익률이 다른 업종보다 높은 편이다. 몸으로 부딪쳐야하는
업종이어서 체력이 뒷받침돼야한다.
*결혼준비 대행업
결혼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한꺼번에 싼값으로 해주는 웨딩 할인 서비스업이다. 기존의 웨
딩서비스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결혼에 필요한 예복과 신부화장,부케,야외촬영등을 패키
지 상품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권에 영향을 받지않고 무점포 영업도 가능하다.
*발관리전문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면서 지난 96년부터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발관리 기기와 각종 도구, 마사지 침대와 열탕기,발가락 다듬기등이 필요해 창
업 비용이 임대 보증금을 포함해 3000만원이 넘게 든다. 회원제로 운영하는 것이 좋으며 서
초, 강남과 같은 중상류층 거주지역이 유리하다.
*구매대행업
창고형 할인 매장에서 저렴한 물건을 구매해 집에까지 배달해 주는 쇼핑서비스다. 맞벌이
부부나 유아가 있는 가정에서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구매 대행료를 내야하지만 소매가의
20~50%정도 낮은 가격으로 구입하기때문에 이용자 측에서 보면 10~20% 싼값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셈이다.
*전화연락 서비스업
각종 모임이나 경조사등을 여럿곳에 알려야하지만 직접 연락하기 어려울때 이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상품홍보나 부동산 매물 정보 서비스를 겸할수도 있다. 사업을 하기위해서는 10회
선 정도의 전화선과 pc전송 단말기가 필요하다. 점포가 필요없고 집에서 사업을 할수 있다
는 것이 장점이다.
문의 한국사업연구소 (02)501_0897, 508_1787 [이훈기자]
'소자본창업'이런것들 있어요
IMF 시대 최대의 시련을 겪고있는 실직자들의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이들의 발걸음과 어깨를 가볍게 할수 있는 창업아이템 설명회가 개최됐다.
한국벤처창업정보원(원장 柳在洙)이 IMF시대에 소자본의 창업을 희망하 는 사람들을 위한
「신규사업 유망 아이템 발표회」를 개최, 약 2백여명 이 상의 예비사업자들로부터 높은 호
응을 얻었다.
발걸음과 마음이 무거운 창업희망자들이 소자본으로 손쉽게 창업할 수 있 는 직종을 살펴본
다.<편집자註>
무인자동화 호텔체인업
무인자동화 호텔체인은 숙박과 식음료판매등 제반 호텔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하는 미래형 벤
처사업.
투숙객이 호텔 입구에서 빈방을 선택한 뒤 룸에 설치된 정산기에 이용요금을 지불하는 방식
으로 운 영되는 신종 아이템 업종이다.
SOHO SOHO사업은 美 시장조사업체인 프로피트 마켓 리서치社의 경우 사무실 하나 없이
전국에 흩어져있는 대학원생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운영 하는 이 회사가 지난해 약 80만달러
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따라서 소자본으로 신규로 정보통신분야 창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큰 호 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자파견업
새로이 떠오르는 고급 두뇌산업.
과학기술자파견업은 인력자원을 외부로부터 의존하는 최근의 아웃소싱 경향을 반영, 라디오
를 수리해 주는 기술자부터 공학박사·경영컨설턴트 등의 고급인력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
다.
즉 시간당 임금만 지불하면 고객들에게 다양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
어 소자본 창업의 꽃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인력을 제공받는 업체들은 일시적으로 필
요한 전문가를 항상 공급 받을 수 있고 여건이 맞으면 능력있는 직원을 채용할수도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인터넷 헌책방업
쉽게 말하면 구하기 어려운 고서적을 찾아주는 대행업이다.
인터넷 관련 비즈니스중 가장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 사업은 간단하다. 일반 서점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본이나 절판된 책을 고객에게 제공하면 된다.
만약 보유하지 않은 경우에는 1∼2개월의 시간을 두고 찾아주며 최소한 의 단서라도 알려주
면 된다.
이외에도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시스템관리자, 프로그래머, 네트워크전문가, 그래픽 아티
스트등 전문직종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한분야를 선택해 보다 나은 회사로 소개 시켜주는 헤드헌터업, 불황기에 더욱 인기를
끄는 게임기 프랜차이즈사업, 가상시장조사업등도 눈 여겨 볼만한 창업 아이템이다.
IMF 한파로 시작된 샐러리맨들의 고용불안은 이제 정리해고법의 조기 시행으로 강건너 불
구경 거리인 남의 일이 아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모든 샐러리맨들에게는 이제나 저제나 회
사에 감원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을까 불안한 나날이다. 이럴 때 앞날을 준비하여 혹시 있
을지도 모를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는 창업스쿨에 관심을 가져 보자.
실업불안 누구도 예외 없다
S사의 관리부장인 40대의 김 부장은 하루하루가 생활이 막막하다. 중학생인 큰 아들과 초등
학생인 두 아이의 사교육비를 대기 위해 허리가 휠 정도로 열심히 일했지만 다른 아이들 만
큼 해주지 못한다는 자책감에 시달려오던 와중에 해고자 명단에 오른 것이다. 10여 년을 자
신만을 뒷바라지 하며 살아온 아내 볼 면목도 서지 않고,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답답할 뿐이다.
정리해고제 도입으로 모든 회사의 간부급이 우선 해고대상이 되고 있는 처지에 재취업은 하
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 경기 호황기에야 대기업 간부직이라는 경력이 중소기업체에서 통
하기라도 했지만 자금경색으로 우량기업이 흑자도산하고 있는 판국이라 재취업은 꿈도 못꿀
형편이다.
더구나 새로운 학문과 기술을 터득한 20-30대 후배들에게 영어와 컴퓨터 실력에서 치이고
밀리는 신세가 된 김부장은 더 이상 설자리가 없음을 절실히 느낀다. 실업의 한파는 이제
일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차원으로 김 부장에게 다가왔다. 자신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아내
를 당장 직업전선에 내몰 수도 없고, 자녀들 교육을 중단시킬 수도 없는 처지에 있는 김부
장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이제 거의 없다.
매일 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내린 김 부장의 최종 선택은 작은 점포라도 얻어 새사업
을 해보는 것이다. 40대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김부장에게 엄청난 불안감과 실패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주었다.
하지만 갈길이 막힌 김부장에게 창업은 제2의 인생의 시작이다. 아직 퇴직금 수령을 못한
상태라 지금껏 모아 두었던 돈과 적금을 해약하여 소자본 창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여기
저기 창업강좌를 찾아다닌다. 창업 희망자들로 붐비는 각종 세미나, 창업 박람회 등에 참가
해보지만 들리는 소리들은 그럴싸해도 창업 성공 확률이 20%에도 못미친다는 소리는 김부
장에게 큰 짐이다.
그러나 이미 더 나아 갈 길이 없는 김부장에게 창업은 새로운 인생과 삶에 대한 도전일뿐
아니라 자신이 책임져야 할 가족들에 대한 의무이기도 하다.
창업열기 점점 달아오른다
창업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97년 5월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실업자 수가 72만
4,000명에 이르렀고 98년 올해는 10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들의 군살빼
기 경영으로 인한 감원 정책은 명예퇴직자와 조기퇴직자들의 소자본 창업 열기에 불을 당기
고 있다.
실직자들뿐만 아니라 샐러리맨들까지도 내일의 일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대비책으로 창업
강좌 수강을 희망하고 있다. 기업들도 정리해고를 앞두고 창업강좌를 개설하여 앞날을 대비
시켜주고 있다.
지난 해에 두차례 개최된 창업박람회에는 무려 20만 명 이상의 창업 희망자가 다녀갔다. 남
편의 실업에 대비하기 위한 주부들, 심지어 안정적인 직장이라고 여겼던 공무원들마저도 창
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형편이다.
창업 전 점검사항
창업을 결심했다면 정확한 정보수집과 조사작업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
한 것은 자신에게 개인 사업이 합당한가 하는 적성 여부이다. 무턱대고 시작했다가 자신에
게 맞지 않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 손해는 이만 저만한 일이 아니다. 그나마 있던
돈마저 전부 날려 버릴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샐러리맨 생활보다 자기 사업을 한다는 것이
훨씬 위험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만한 일이다.
따라서 다음 ‘당신의 창업 적성 테스트 20’을 참조해 자신이 지금 창업을 해도 될 만큼
사업가(장사꾼)기질이 있는지 없는지 체크해보자.
20개 항목 중 ‘그렇다’라고 긍정적인 답을 내리는 한 문항 당 5점씩 계산해 합계가 60점
이상이면 A급으로 언제든지 창업해도 좋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35-55점은 B급
으로 더욱더 폭넓은 정보 수집이 필요하고, 30점 이하는 C급으로 판정된 사람으로 다시 한
번 자신에게 맞는 일이 무엇일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C급 이하 점수를 받은 사람
은 진정 창업을 하고 싶다면 자신의 소질과 능력에 대한 점검을 다시 하고 특히 자신이 하
고 싶은 업종에 대한 시장조사와 전망을 충분히 검토해봐야만 한다.
아무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아무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사업 자체도 어렵지만 불
투명한 경기는 사업능력에 관계없이 사업 성공률을 낮게 만든다. 또 하나 최근의 금융위기
는 사업 자금 조달을 극도로 악화시켜 뜻은 있지만 자금이 없어서, 좋은 아이템이나 아이디
어를 가지고 있어도 사업을 벌릴 수 없게한다.
따라서 창업을 그저 한순간에 일확천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도피처쯤으로 여기는 사
람은 이쯤에서 그만두라. 말 그대로생존창업이어야만 한다. ‘한번쯤 해보는 건 어떨까’란
막연한 포부로 주먹구구식 준비를 한다면 다시 한번 권하지만 이쯤에서 그만 두라. 미안한
말씀이지만 창업자 중 성공하는 사람이 20%도 채 안된다. 게다가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
에서 창업 성공률은 더 낮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꼭 두드려 보고 건너야 할 돌다리
창업 전 철저한 사전조사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성공은 요원한 일이다. 멋모르고 뛰어드는
행위는 ‘나 실패하겠소’하며 작정하고 시작하는 만용일 뿐이다. 불황의 위기를 넘어서서
성공적인 사업가가 되려면 다른 어느 시기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어디에 도사리고 있을지 모를 실패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세
심한 주의와 꼼꼼한 준비작업만이 살 길이다. 특히 주변에 실패한 사업가가 있다면 실패담
을 귀담아 들어두어라. 무엇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가.
첫째, 창업시기. 선택한 업종의 성수기를 파악한 다음 2-3개월 전에 개점하는 것이 좋다. 소
비자들에게 어느 정도 가게와 상품이 알려진 후 성수기를 맞으면 더 많은 매출 효과를 기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업종선택. 시류에 맞는 업종인가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에
있는지 쇠퇴기로 접어든 업종인지 파악해야 한다. 가장 적합한 업종은 성장기에 있는 업종
이며 성숙기 후반에 있는 업종에 뒤늦게 참여하면 거의 100% 실패한다.
실패의 위험이 적은 업종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익이 적어서 큰 돈은 벌 수 없더라도 사업의
성공만 확실하다면 위험이 적은 사업을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경제가 불안할 때는 특
히 사업성이 높아 큰돈을 벌 수 있는 위험이 큰 사업보다는 안정적인 사업을 택해야 한다.
특히 희망 업종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에 맞는지 고려해서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셋째, 창업자금의 확보. 최근과 같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무리한 투자는 엄청난 위험이 뒤따
른다. 창업초기에는 최소한의 자본으로 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해서 과잉투자로 인한 부실
을 막아야 한다. 대출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 자본은 더욱더 절실히 요구되고 있
다.
창업 초기에는 예상했던 금액보다 20-30% 이상의 예측하지 못했던 추가자금이 소요된다.
적어도 투자자금의 50% 정도는 더 확보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이 금액 중
창업소요자금 100%는 자신의 자금이어야 한다.
넷째, 업종과 상권. 좋은 입지 선택이 사업성패의 70-8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하지만 상권이 좋다고 해서 장사가 다 잘되는 것은 아니다. 해당 업종에 맞는 위치 선정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젊은이들의 상권에 들어가려면 젊은층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선정해
야 하고 인테리어나 브랜드 등도 여기에 맞춰야 한다. 업종과 상권의 궁합이 찰떡같이 맞아
떨어져야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 수 있다.
꼭 피해야 할 창업 10계명
성공적인 창업을 하기 위해서 주의해야 할 점을 체인정보의 박원휴 대표는 ‘창업실패 요인
10선’으로 밝히고 있다. 창업 희망자들이 귀기울여 들어볼 만하다.
창업 관련 정보
들어볼 만한 창업강좌
20대부터 50대 퇴직자들까지 창업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끊이질 않을 것이다. 일반인들의
창업 관심도도 높아져 창업 관련 서적이 대형 서점의 한 코너를 차지해 하루 보통 50-60권
정도가 판매된다. 대학교 내에 창업 관련 동아리가 생기고 ‘창업 타당성 분석론’ ‘창업
과 기업가 정신’ 등의 교과목을 신설하는 학교까지 생겼다.
한 창업컨설팅 전문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창업 희망자 중 30-40대의 비중이 75.9%로 가장
높았고, 성별로는 전체 창업 희망자 가운데 여성이 51.3%로 남성보다 약간 많았다. 또한 고
학력 창업자의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대졸창업자가 전체 창업자의 55.5%로
96년 9월 13.5%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예비 창업자들은 가능한 한 창업강좌를 많이 이용해라. 다양한 전문 강사진을 통해 창업실
무에 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이점이다. 강좌는 창업전문컨설팅회사에서 실시하
는 것 뿐만 아니라 정부투자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개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행하는 창업강좌가 대표적이고, 중소기업은행에서도 진행
한다. 그 외에도 여성신문교육문화원, 건국대 부설 사회교육원에서는 소자본 창업과정을 운
영하고 있고, 중소기업청창업지원과,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에서도 창업안내와 강좌를 실시한
다.
찾아가 볼 만한 창업컨설팅업체
창업컨설팅업체들은 전문 영역으로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업체들마다 조금씩 다른 특징이
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업종선택에서부터 점포입
지, 자금 분석, 개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안내해 준다. 하지만 창업 희망자들은 무턱대
고 창업컨설팅업체의 말을 다 믿어서는 안 된다.
검증을 거친 전문가를 선택해서 조언을 받아야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창업에는 왕도가 없다. 컨설팅업체의 말을 무조건 믿지 말고 창업자 자신도 나
름대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야한다.
시간이 허락되면 여러 업체를 돌아 다녀보고 공통적인 사항과 차이점을 꼭 비교해 가능하면
위험요소를 줄이는 일로 시작해보라. 아래 몇 개 창업 컨설팅 업체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선택한 업종과 마케팅관련 서적 2-권을 꼭 읽어라.
글 강인수 기자 /편집디자인 임현정
불황기에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창업 전략은 무엇인가? 이제 IMF체제하에 시장과 소비자의
소비패턴은 예전과 같지 않다. 따라서 이에대한 철저한 연구가 사업성패의 최대 관건이다.
또한 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생겨날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정보를 재빨리 파악하는 일도 매
우 중요하다. 창업성공률 10%를 돌파 할 수 있는 유망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변화된 사업환경과 유망업종 총 가이드
장사꾼지 유망업종 선정원칙
소비자의 소비 패턴이 과거와 다르다는 인식과 자신이 직접 시장 조사를 할 것 등이 그 어
느 때보다 필수적이다. 아무리 사업을 하고 싶은 열망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결국은 자신이
개발한 상품을 내다팔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지가 사업 성패의 관건이기때문이다.
장사꾼지는 이러한 대전제를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유망 사업 선정 원칙을 정하였다. 첫째,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과거의 과시형 소비에서 합리적 알뜰형으로 전반적으로 변할 것이
며 필수품목도 대체할 수 있는 저가의 상품을 찾으려 할 것이다. 또 가급적이면 효율적인
쇼핑도 고려할 것이다. 교통비 지출을 우려하여 한번 나들이에 저렴한 값에 좋은 물건을 구
하려 할 것이다. 소득이 줄어 들고 물가가 굉장히 치솟으면 저절로 나타나는 근검절약 풍조
가 사회의 도덕으로 자리잡아가게 된다.
따라서 기왕 사업을 시작하려면 이러한 소비자의 소비패턴이 2년은 갈것이라는 것을 고려하
여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 장사꾼지는 재활용업과, 저렴한 값에 상품
을 판매하여 고객을 유치하는 사업이 향후 가장 유망한 사업 분야가 될것으로 선정하였다.
둘째, 유망업종을 점포형 사업과 스몰 오피스형 사업으로 구별하였다. 점포형 사업은 전통적
인 소자본 자영업이다. 창업 희망 업종순위가 외식업, 의류업, 신변잡화업, 편의점 등으로 나
타났다. 나머지 소개하는 재활용사업이나 청소대행 등의 용역업들은 새로운 소비 패턴 속에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사업 영역이라 추천한다. 스몰 오피스형 사업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앞으로 산업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 많은 업체들이 다운사이징을 추구하는 붐이 일 것이다.
다운 사이징 과정에서는 많은 인력을 감축하는 것이 포함되는데 그러다 보면 일시적인 업무
마비와 같은 파생적인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또 벤처업이 고부가 가치 사업으로 각광받아 정부나 사회의 후원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이
지만, 막상 그들의 영업능력이나 경영능력은 의심스러울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비
지니스 서비스업은 향후 2-3년 동안 가장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떠오른다. 이 양
부분을 나누어 시장 동향에 알맞은 사업을 선정하였다.
셋째, 판매서비스업들이 점점 더 체인화 될 것이다. 경영노하우를 전수하면서 수익을 얻어
들이는 것 자체가 성장의 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새로 막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향후
발전 전망을 고려하여 브랜드가 알려진 상표를 택하게 되면 영업도 수월하고 또 영업 방법
이나 원자재 수급 방법 등을 본점이 지도해주기 때문에 병아리 사업자에게는 유리한 점이
많아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 형태의 프랜차이즈업이 향후
유망한 사업이 될 것이다.
넷째, 산업 구조 조정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영역도 발생한다. 즉 기업간 인수합병을 대행해
줄 전문 집단인 M&A업, 도산한 업체의 상품을 정리 판매해주는 판매대행업, 홍보대행업,사
무실대여업, 컨설팅업등이 각광받는 사업이 될 것이다.
다섯째, 소점포 창업 희망자들은 대부분 자금 규모를 적게는 대략 2천만 원에서 많게는 3억
원 정도까지 사업규모를 정하고 시작하려 한다. 이러한 범위내에 있는 유망사업을 선정하였
다.
점포형 사업과 유망 업종
경기 불황이 장기화될 현 시점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최대 난제는 무엇보다도 어떤
아이템을 선택할 것인가이다. 남하는 대로 유행하니까 하는 식은 이제 망하는 지름길이다.
유행붐을 일으켜 권리금을 받고 파는 식의 장사개념은 이제 통하지 않을 것이다.
유망업종 판별법
1. 업종의 성장 가능성은 있는가? 소비자의 욕구와 일치하여 발전할 수 있다면 유망업종, 당
장은 아니더라도 잠재 소비시장이 있다면 유망업종, 성장곡선이 상향곡선인 것도 유망업종
2. 사업 실패하면 건질 자금은 있는가? 시설투자비용이 과다하지 않고 재고부담이 없는 사
업은 유망 업종
3. 업종의 수입성이 높은가? 사업에는 마진률이 높은 사업이 있고, 박리다매형 사업이 있다.
마진률이 높은 사업은 자금 회전률이 떨어진 업종이 많을 수 있으니 주의
4. 업종의 자금 회전률이 좋은가? 현금장사인가 외상장사인가? 당연히 현금장사가 유망업종
5. 타 경쟁업체가 시장에 진입하는데 장벽을 가진 업종인가 아닌가? 사업은 무엇보다 경쟁
력 확보가 관건이지만, 그중에 하나가 다른 사람이 시장에 쉽게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기술,
정보, 인맥 장벽높은 업종도 유망업
점포형 사업 업종별 유망아이템
→ 외식업
→ 의류업 / 재활용업
→ 유아·교육 / 인터넷정보·관련업
→ 유통·서비스업 / 판매·대여업
→ 건강식품·스트레스해소 업·향기 관련업
→ 생활용품업 / 용역업
뉴 비즈니스 서비스업
산업구조 조정은 필연적으로 기업체의 하드웨어적 측면의 조정이다. 하드웨어비용을 줄이려
는 데 주목적을 두고 이루어지는 것이라, 주로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고정 경비를 줄이는 대신 많은 회사들이 변동경비로 자신들의 회사 사업확장 시나 신규프로
젝트 추진 시, 분야별 전문업체와 팀을 이루어 일을 하는 이른바 아웃소싱(Outsourcing)경
영 기법을 도입하였다. 이러한 점 때문에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산업구조 조정기에 많은 비
지니스 서비스업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 즉석 사무편의점 / 홍보·마케팅 대행업
→ 업무대행업 / 비즈니스 중개업
→ 컨설팅업 /비즈니스 서비스업 / 인터넷 관련사업 /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사업 / 자격증
소지 개인 서비스업
\
창업실태
1. 창업과 부도 - 국내 총괄
● 신설업체는 점진적 증가 경향
▶ 창업배수: 7대 도시 기준 5배
▶ 전체부도 대비 1.5배
● 부도업체 비중은 '96년 감소 추세
2. 창업 기업 형황 - 자본금 규모별 동향
● 창업법인은 대부분 1억원 이하의 영세 기업으로 출발함.
3. 창업실태 조사
● 창업자의 경력 및 학력
▶ 경력: 창업유관업종 경력 68.3%
▶ 학력: 전문대졸 이상 85%
▶ 년령: 30세~40세 이하가 전체의 50%
● 본격 생산까지의 창업기간
▶ 6개월 이내: 51.7%
▶ 6개월 이상: 48.3%
● 창업시 애로사항
▶ 자금조달 39.4%
▶ 인허가 14.7%
▶ 품질문제 14.1%
▶ 거래처 확보 13.5%
▶ 기술인력문제 12.4%
▶ 공장입지 4.1%
▶ 창업정보 -
▶ 사업아이디어 개발 -
● 예비 창업자에게 조언해 준다면
▶ 적정 자금계획 수립 20.6%
▶ 거래선 확보 19.1%
▶ 철저한 사업계획 수립 17.7%
▶ 상품개발 10.3%
▶ 기술중심 창업 6.6%
▶ 영업 기술 경험 축적 6.6%
▶ 경영철학 투철 4.4%
▶ 기능인력 확보 4.4%
▶ 기타 10.3%
4.창업의 성공요인
● 창업자의 특성
▶ 창업이전 관련 업종일수록 경영실적이 양호
▶ 창업이전 직장동료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은업체의 성공률이 높음
● 생산 판매 부문
▶ 정상가동까지의 기간이 짧을수록 성공률 높음
▶ 창업초기에 집중적인 광고투자를 한 기업일수록 성공률 높음
● 기술개발부문
▶ 발명특허등 공업소유권 의지기업 실패확률 높음
● 투자.자금 조달 부문
▶ 투자규모 적을수록 성공률 높음
▶ 철저한 투자계획으로 실제투자와의 차이가 적을수록 성공률 높음
Bulletin of Internet Team
글쓴이 : 김봉구 (guest) , 글쓴시각 : 1998년 4월30일 21:40:54
김밥초밥 전문점
김밥에다 초밥까지 파는 김밥초밥 전문점
6,000만원 투자, 월 600만원 순이익
김초밥김밥 인천 주안 1점은 한달에 1,700만원 매출을 올린다. 피자집에서 업종전환해 성공
을 거두었다. 김밥초밥 전문점은 기존의 김밥메뉴에 초밥의 비중을 높였다. 96년부터 등장하
여 현재 100여곳에서 성업중이다. 음식 단가가 3,000원 미만이어서 하루 80명의 고객은 확보
해야 한다. 점포구입비를 제하고 2,000만원이 필요하다. 성비수기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 점
주의 의욕과 성실성이 성공의 절대요건이다.
중저가 음식체인점이 급증하고 있다. 김밥, 라면, 우동 등 값싸고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음
식들이 독립적인 간판을 내걸고 있다. 소자본으로 시작할수 있고 누구나 즐겨먹는 음식이어
서 매출변동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분식집의 인기메뉴인 김밥은 이미 독립하여 김밥전문점
으로 성업중이다. 여기에 일식집에서 비싼 값에 먹어야 하는 초밥을 싼값으로 대중화한 새
로운 음식점으로 김밥초밥전문점이 부상하고 있다.
김초밥김밥 인천 주안1점은 단가 높은 피자집에서 업종전환하여 매출액이 3배 올랐다.
김초밥김밥 인천 주안1점은 실평수 13평 규모로 96년 9월 개업했다. 점주 권순자 씨(40세)는
인천 뉴코아에서 피자코너를 운영했으나 한달 순수익이2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음식단가
가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업종전환을 결심했다. 친척의 소개로 김초밥김밥 체인점을 시
작했다. 점포보증금 2,000만원 권리금 2,000만원 기타 시설비 2,000만원 등 6,000만원을 투자
해 하루 평균 50만원~60만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한달이면 1,700만원이다. 원가 765만
원 월세 85만원과 아주머니 3명 인건비 200만원 기타 공과금 50만원을 제하면 600만원이 순
이익이다. 개업 이후 매출은 꾸준하다. 주면에 사무실과 학원이 밀집해 있고 주안전철역에서
100M 떨어진 대로에 위치한 입지조건때문인다.권씨는 아침 10시부터 밤10시까지 12시간 명
절을 빼고는 하루도 쉬지 않고 영업한다. 점심,저녁식사 시간에 하루매출의 70%이상을 올린
다. 인근 사무실에는 배달 서비스를 한다. 김밥류가 전체 매출액의 60~70%다. 초밥류는 김
밥에 비해 인기는 덜하지만 여성들이 즐겨 먹는다.
음식단가가 3,000원 미만이므로 하루에 고객 80명은 확보해야 30~40만원 매출이 가능하다
김밥초밥전문점에서 취급하는 메뉴는 김밥 외에 유뷰초밥, 김초밥, 생선초밥 등 초밥류와우
동, 메밀 등 면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격은 대개 2,000~3,000원대다. 생선 초밥은 5,000
원이 넘어 깁밥의 2배정도지만 일식집 초밥에 비하면 저렵하다. 김초밥김밥은 우통산의 문
제로 생선초밥을 취급하지 않는다. 소풍나라는 대.중.소 로 나워 10,000원 7,000원 5,000원에
생선초밥을 판매한다. 김밥과 초밥의 판매비중은 매출액 기준으로 7:3이다. 김밥과 초밥과
함께 우동등 면류를 함께 시켜먹는 경우가 많다. 평균 객 단가는 5,000원선이다. 하루 60~70
명의 고객을 확보하면 30~40만원의 매출이 가능하다. 마진률은 45%선이다. 한달이면 400만
원이상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다.
테이블 회전룰이 높고 성비수기의 영향을 적게 받지만 점주의 장사의욕과 성실성에 성패가
달려있다
김밥초밥전문점은 단가가 낮은 대신 테이블 호전룰이 높고 포장 및 배달 판매가 가능해 매
출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성비수기 영향을 크게 받지않는것도 장점이다. 나들이를 많이 가는
봄 가을이 성수기지만 여름돠 겨울에도 계절메뉴를 추가해 매출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김밥
초밥전문점의 성공요건은 점주의 장사의욕과 성실성이다. 96년 2월 문을 연 인천의 한 업소
는 상급상권에 9,000만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했으나 하루 매출이 20만원에 못미친다. 점주가
소극적인 태도로 장사를 하기 때문이다. 늦게 문을 열고 일찍 문을 닫는 등 영업에 소홀하
고 단골고객 확보를 위한 서비스에 무심한 것이 가장 큰 이유하는 본사의 분석이다. 또 한
군데의 업소는 96년 7월 문을 열여 의욕적으로 장사를 했다. 최근 점주의 전셋집이 경매에
넘어가는 사건이 발생, 매출이 15만원이하로 뚝 떨어졌다. 장사에 집중하는 점주의 성실성이
성공의 절대요인이다
인천 김초밥김밥 주안1점
사 업 명 세 서
총투자
창업면적
점포면적
점포보증금
점포권리금
인테리어 및 시설비 6,000
'96.9
13평
2,000
2,000
2,000
월 매출액
월 지출액
원가(45%)
임대료
인건비
전기 전화 및 기타 1,700
1,100
765
85
200
50
월 평균 손익 600
*월 평균 손익=월 매출액-월 지출액 *단위 : 만원 *조사기준시기 : '97. 4
매년 50% 성장하는 생수 대리점사업
담보와 현금 각각 1,000만원이면 창업
다이아몬드정수 동교대리점은 한달에생수 4,000병을 배달하여 750만원 매출을 올린다. 순수
익은 300만원이다. 생구시장은 매년 50%씩 성장하여 2000년에는 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
다. 기존 대리점 고객만 인수하면 처음부터 안정된 수익을 보장받는다. 담보 이외에 1,000만
원의 자금만 있으면 창업할 수 있다. 고객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판매망 구축과 인지도 높
은 브랜드 선택이 성공을 좌우한다.
☞ 식수걱정이 없는 대표적인 나라가 우리나라였다. 최근 산업화가 진전되면서 이 자랑거리
도 점차 퇴색하고 있다. 맑은물을 마시려는 국민들의 바램이 강렬하다. 생수시장은 몇 년 사
이에 폭발적으로 신장했다. 남아있는 시장도 넓다.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일하면 나머지 시
간은 자유롭다. 특별한 기술이나 복잡한 사무과정도 필요없다.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선택하
고 부지런히 영업망을 확충하면 당분간은 유망한 사업이다.
다이아몬드정수 동교대리점은 한달에 4,000병 배달하여 75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
☞ 박용복 씨(47세)는 10년째 다이아몬드정수 동교대리점을 하고 있다. 강북지역 전체가 영
업망이다. 한달에 4,000통을 배달하여 750만원의 매출올린다. 박씨는 88년에 부동산 3,000만
원, 현금 1,000만원의 담보와 1,000만원의 창업경비를 들였다. 1,000만원은 사무실 보증금, 트
럭구입, 비품비로 썼다. 기존 대리점 고객을 인수했지만 권리금은 따로 지불하지 않았다. 생
수사업이 활발하던 때라 지불하지 않았다. 한달 지출비는 450만원 이다. 월세40만원, 인건비
250만원, 차량유지비80만원, 기타 70만원이다. 순수익은300만원이다
다이아몬드정수 동교점 사업명세서
총투자
창업시기
점포보증금
비품구입비
담보 2,000
'88.6
500
500
4,000
월 매출액
월 지출액
점포임대료
인건비
차량유지비
기타 750
450
40
250
90
70
월 평균 손익=월 매출액-월 지출액 단위 : 만원 조사기준시기 : '97.4
실패사례
◈ 사무실이나 대형음식점이 부족한 입지 탓
☞ 김영식(가명,35세)씨는 3년 전 상계동에 생수대리점을 차렸다. 사무실도 마련하고 트럭도
한 대 샀다. 부모님과 아내를 비롯한 친인척은 영업사원인 동시에 고객으로 기꺼이 응해주
었다. 확보된 고객은 350명 정도였고 한달 배달 물량은 900병이었다. 개업초기 한달매출은
160만원이었다. 차량유지비, 사무실 임대료 등을 제한 순수익은 110만원이었다. 처음부터 높
은 매출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틈틈이 고객확보에 나섰지만 경쟁이 심해 고객은 쉽게 늘어
나지 않았다. 특히 사무실이나 대형음식점등 대형 생수를 취급하는 곳이 입지조건상 많지
않았다. 1년이 지나 수익이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 생활비, 교육비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
족했다. 더 이상 고객확보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사업을 정리했다. 입지조건과 상권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없던 결과였다.
인터넷폰 일상생활에 많이 사용
「인터넷폰은 일상생활에, 기존 국제전화는 업무에.」
국제전화서비스 가운데 올해부터 정식서비스에 들어간 인터넷폰은 주로
일상생활에, 기존 일반 국제전화는 대부분 업무에 이용되는 용도 양극화
현상이 차츰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나래텔레콤이 최근 자사 인터넷폰서비스 개인가입자 6천여명과
법인가입자 1천여 군데를 대상으로 벌인 사용시간대 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 나래텔레콤은 이번 조사에서 인터넷폰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나래텔레콤이 조사한 인터넷폰 사용 시간대를 살펴보면 하루 24시간
가운데 오전 10~11시에 전체 통화량의 7%가 몰리고 있으며 오전
11~12시에는 7.5%, 오전 12시~오후 1시에 6.8%, 오후 1~2시에 6.7%, 오후
2~3시에 6.3%로 총 사용량의 34.3%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다른 인터넷폰서비스 역시 이와 동일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일반
국제전화 사용량은 오후 9~10시에 7.5%, 오후 10~11시 7.4%, 오후 11~12시
6.6%, 오후 12시~오전 1시 6.9%로 대부분 한밤중이나 새벽에 몰려
인터넷폰과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두 서비스의 사용시간대가 이처럼 서로 다른데도
수신지의 경우 모두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이나 유럽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 결국 인터넷폰과 일반 국제전화는 사용시간대만 다를 뿐
동일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걸린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국제전화 사용자들이 인터넷폰을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일반
국제전화를 업무에 사용한다는 분석은 발신지인 국내와 수신지인 미주,
유럽 지역의 시차를 고려하면 쉽게 도출된다. 국내 시간대와 미주, 유럽
시간대가 8~12시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국내에서 한낮에 나가는
인터넷폰 트래픽은 미주, 유럽의 입장에서 보면 한밤중에 걸려오는 전화며
밤에 주로 사용하는 일반국제전화는 외국인의 경우 주로 한참 일하는
오후에 받게 되는 전화인 셈이다.
물론 이번에 발표된 자료만을 갖고 인터넷폰이 일반 국제전화 영역을
잠식하고 있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다. 아직까지 총사용량은 일반
국제전화에 비해 현저히 뒤떨어지기 때문이다. 주사용시간대를 형성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다만 인터넷폰이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통신시장에서
하나의 서비스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신문 98년 4월 30일자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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