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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소호창업 : 도전! 골드칼라- 도전! 테크라이터 "나도 컴퓨터 책을 내고 싶다"

by 리치캣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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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골드칼라- 도전! 테크라이터 "나도 컴퓨터 책을 내고 싶다"
모든 산업이 뒷걸음질을 면치 못하는 IMF 시대, 그나마 낫다는 정보통신
산업 중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분야는 대략 세 가지이다. 첫째는 중고
PC 유통업, 둘째는 온라인 서비스업이다. 중고 PC 유통업은 소득의 감소,
온라인 서비스업은 거스를 수 없는 인터넷의 전세계적인 확산이라는
확실한 성장의 이유가 있다. 그렇다면 마지막 세 번째는? 바로 컴퓨터
관련 서적 분야이다. 컴퓨터 서적의 성장은 테크라이터의 성공을 부른다.

하나의 산업 분야가 성장하면 그에 필요한 인력의 수요가 늘어나는
법이다. 컴퓨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뒤따라온 컴퓨터 활용 서적의 판매
증가는 그 동안 얼굴 없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책 뒤에 묻혀있던
'저자'들을 '테크라이터'라는 신개념으로 탈바꿈시키며 새로운 골드칼라
직종의 대열에 올려놓고 있다.

컴퓨터의 보급과 테크라이터의 성장은 정비례 관계

"테크라이터란 한마디로 컴퓨터에 관한 글쓰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글이
실리는 매체는 단행본이나 잡지 같은 종이 매체일수도 있고 웹사이트나
CD-ROM 등의 디지털 매체일수도 있습니다.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테크라이터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한 감이 있지만 95년 이후 컴퓨터
서적이 하나의 출판 분야로 확고히 위치를 잡으면서 테크라이터도 하나의
직업 군으로 떠올랐습니다. 다만 전업 테크라이터를 중심으로 자료
조사나 레이아웃을 담당하는 보조자, 그리고 기업의 관련 인력이 팀을
이루어 글을 쓰는 외국과 달리 아직 우리 나라는 한 명이 모든 작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역량있는 테크라이터의 저변이 얇다는
현실의 반증이지요." 대표적인 1세대 테크라이터인 곽동수씨의 말이다.
곽동수씨의 말처럼 아직까지 우리 나라에서는 테크라이터라는 직종의
업무 분화는 물론이고 인지도도 높지 않다. 하지만 테크라이터의 전망은
매우 밝다. 이유는 간단하다.

컴퓨터 서적 분야의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시장 경제의 기본 원리인
수요 공급의 법칙을 생각하면 컴퓨터 서적의 수요가 많아지면 컴퓨터
서적을 쓰는 테크라이터의 공급이 필요해진다. 이 때 보다 좋은
상품(양질의 원고)을 공급할 수 있는 테크라이터라면 자연히 높은 평가를
받게된다. 올해 출판 시장은 극심한 판매 부진의 홍역을 겪었다.
가뜩이나 책읽기에 인색한 국민적 정서 속에 지난 2월 국내 서적 유통업
1, 2위를 기록하던 보문당과 송인서림이 연쇄부도를 내며 국내 출판계는
'살아남는 것이 다행'이라는 분위기까지 팽배했다. 대형 서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언제나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의 선두를 점령했던 소설 등의
문학 부문이나 인문 과학 분야는 20% 이상 판매량이 감소했다. 한 마디로
국내 지식 산업에 빙하기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이러한 출판 시장의 부진 속에서 컴퓨터 관련 서적의 약진은 업계에서는
작은 충격으로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다. 교보문고 김정환 대리에 따르면
컴퓨터 서적의 판매율은 작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고 한다.

컴퓨터 서적의 성장은 출간 규모를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다. 출판협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96년 1,584종이던 컴퓨터 관련 서적은 97년 1,779종으로
10% 이상 늘어났고, 아직 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는
2,000종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한다. 테크라이터는 컴퓨터에 관한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는 직종이다. 이 말은 바꾸어 말하자면 컴퓨터에 관한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직종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특히 컴퓨터 활용서는 이론서가 아니기
때문에 이론적 지식보다는 컴퓨터 활용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테크라이터로서 유리하다고 하겠다. 즉, 초보자 시절부터 하나하나
프로그램 활용법을 익히고, 하드웨어에 대해 살아있는 지식을 가진
사람일수록 자신의 초보자 시절을 생각하며 글을 전개할 수 있다는
말이다. 컴퓨터 분야의 살아있는 지식과 더불어 글쓰기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일단 누구나 테크라이터가 될 자질은 충분한 셈이다. 하지만
전망이 밝다고 해서 누구나 테크라이터로 성공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테크라이터야말로 글쓰기와 컴퓨터 활용능력, 기획력, 서적 시장 동향
등을 두루 섭렵해야 하는 복합적인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럼
지금까지 어떤 서적들이 컴퓨터 분야에서 잘 팔렸는지 베스트셀러들의
변화상을 돌아보도록 하자.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컴퓨터 책 시장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5년전으로 돌아가보자.94년은 아직
컴퓨터의 대중화가 지금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던 시기로 베스트셀러도
윈도 3.1과 도스 6.x, 그리고 글 2.1 활용서가 주류를 이루었다. 특히
PC통신이 막 대중화의 물꼬를 트면서 '하이텔 길라잡이'가 2위에 오른
것이 이채롭고, 5위권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메모리 관리법을 다룬 책이
6, 7위를 차지한 점도 하드웨어 사양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이 시기에
1KB의 메모리라도 줄이기 위한 PC사용자들이 눈물겨운(?) 노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95년은 우리 나라 컴퓨터 서적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가
나타난 시기이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정보문화사의 '컴퓨터
길라잡이'이다. '컴퓨터 길라잡이'는 앞으로도 거의 깨질 확률이 희박한
50만 권이 넘는 천문학적 판매량을 기록한 책으로 이 책으로 인해 비로소
컴퓨터 서적은 출판 시장의 주류로 뛰어 오를 수 있었다. 사실 '컴퓨터
길라잡이'의 성공은 우연이 아닌 필연의 결과물이다.

'컴퓨터 길라잡이'는 당시로서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2도 인쇄에
과감한 부분 올 컬러 도입, 일러스트를 이용한 시원한 편집, 2억원이라는
막대한 광고비에 9,000원이라는 파격적 가격 등이 탄탄한 내용을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컴퓨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이다. 한번에 읽기가 버거울 만큼 긴 제목의 이 책은 컴퓨터 서적
분야에 캐릭터 도입의 시초가 되었다. 사실 이 책은 디자인이나 내용은
여타의 책과 큰 차별성이 없었다. 하지만 수많은 언론 매체에서 컴퓨터
전문가로 변신한 점을 부각시킨 전유성 씨의 캐릭터와 저자 특유의
재미난 입담이 더해져 95년 2위, 96년 3위를 기록했다. '컴퓨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 이후 같은 작가의 인터넷 책을 시작으로 개그맨,
만화가 등 유명인을 내세운 책들이 줄을 이었지만 최근 강남길씨의 책
이외에는 한 번도 20위권 이내에 들어본 적이 없었다.

내실보다 외형에 치중한 책의 결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이다. 세
번째는 시리즈물의 전성시대를 가져온 '인터넷 무작정 따라하기'의
등장이다. 사실 '인터넷 무작정 따라하기'는 본래 시리즈로 기획된 책이
아니었는데 10만권 이상이 팔리는 기염을 토했으며, 그 기세를 몰아
'따라하기' 시리즈를 계속해서 베스트셀러의 대열에 올랐다. '인터넷
무작정 따라하기'는 95년 16위를 시작으로 96년 2위, 97년 5위를
기록하는 장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인터넷 무작정 따라하기'는
군더더기 설명을 과감히 줄이고 말 그대로 각각의 과정을 사용자가
그림을 보며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새로운 초보자용 활용서의
지평을 열었다. '인터넷 무작정 따라하기'의 이러한 구성은 지금도
대부분의 책들이 이어받고 있다. 96년은 한 마디로 윈도 95와 인터넷의
해였다. 전체 10위권 내에 입문서 2권을 제외하고는 윈도 95가 4권,
인터넷이 3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윈도 95와 인터넷은 10위권 밖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0위 이내는 10권 중 7권이 인터넷 관련 책인
반면 윈도 95 책은 단 한 권도 없었다. 윈도 95 붐을 타고 40여종의 책이
나왔지만 대부분 내용을 급조한 탓에 독자의 외면을 받은 결과이다.
97년에도 윈도 95와 인터넷의 열기는 식지 않았으며, 아울러 '길라잡이'
이후 소위, 대박이 터진 해이기도 하다. 바로 '할 수 있다' 시리즈가
그것이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제품군을
시작으로 10여종이 차례로 출간된 '할 수 있다' 시리즈는 하나의 장에서
일정한 작업의 시작과 끝을 순서에 따라 완수하는 형태로 구성함으로써
책을 읽다가 번번이 중도에 포기하던 독자층을 단숨에 흡수하는데
성공했다.

일본 임프레스 사의 'できる' 시리즈의 한글화로 시작한 '할 수 있다'
시리즈는 원작을 뛰어넘어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할 수 있다' 시리즈는 98년 들어서도 여전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휩쓸었다. 조금 달라진 점은 97년의 '할 수 있다' 시리즈가
윈도 95나 인터넷 등 과거에도 인기가 있었던 아이템을 다룬 반면에
98년에는 엑셀, 파워포인트 등 직장인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아이템도
대중적 성공을 거두었다. '할 수 있다' 시리즈의 독주 속에 포토샵
책들의 선전도 눈길을 끌었다. 이상의 과정을 살펴봤을 때 정리할 수
있는 하나의 명제는 '발상의 전환이 성공을 가져온다'이다. '컴퓨터
길라잡이'에서 '할 수 있다'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이전의 성과를 답습한
책은 하나도 없었다.
그렇다면 어떤 책이 99년 이후 국내 컴퓨터 서적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첫째는 대중적 아이템을 잡는 일이다. 물론 윈도98 같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템도 중요하다. 하지만 컴퓨터 사용 인구의
증가와 시스템 성능의 비약적 발전으로 과거와 달리 윈도나
워드프로세서, 인터넷은 물론이고, 일부 고급 사용자들의 전유물이었던
그래픽, 리눅스, 멀티미디어 홈페이지 같이 새롭게 부상하는 영역에도
시각을 돌릴 필요가 있다. 둘째는 여러 가지 아이템을 연관지은 테마
서적이다. 예를 들어 증가가 확실시되는 여성층을 겨냥한 입문서라든지,
직장인을 겨냥하여 두 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업무용 활용서 등
대상과 아이템을 적절히 조화시킨 책의 수요가 틈새 시장을 중심으로
제기될 전망이다. 셋째는 마케팅 개념의 도입이다. '할 수 있다'
시리즈의 성공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이벤트 개최(책에서 다룬
프로그램 제작사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와 부록의 충실도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성공한 테크라이터의 뒤에는 뛰어난 기획자가 있다

" 98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2, 3위를 차지한 테크라이터 정구정

국내 컴퓨터 단행본 시장에서 초보자용 입문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또한 워드프로세서나 인터넷 등 하나의 분야라 하더라도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책의 판매량이 절대적이다. 그만큼 컴퓨터 책을 쓰려는
사람들은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책을 가장 먼저 염두에 두게 된다.
"첫째, 너무 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너무 쉽게', '너무
재미있게' 같은 방향만 생각하다보면 오히려 내용이 부실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전유성 씨의 입문서 이후에 연예인을 캐릭터로 내세워서
재미에 치중하는 책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제는 독자의 수준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독자는 단순히 읽을거리보다 하나라도
효율적으로 배울만한 가치가 있는 책을 선택하기 마련입니다. 생각보다
조금 건조하게 글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는 과정의 설명을 자세하게 해야 합니다. 이 말은 컴퓨터의 모든
내용을 무리하게 책에 넣기보다 말하고자 하는 활용법을 정하고 그 활용
분야에 대해서만큼은 반드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셋째는 당연한 얘기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글을 써야 합니다.
컴퓨터 입문서는 실용서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실용서는 대중음악과
같아서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받지 못하면 이미 죽은 책입니다. 특별한
내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쓴다면 좋은 책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입문서가 되지는 못합니다." 98년 컴퓨터 서적 분야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할 수 있다 컴퓨터', '할 수 있다 인터넷'의
저자 정구정씨가 말하는 좋은 입문서 쓰기의 3대 원칙이다. 초보자용
입문서라고 해서 대충대충 자신이 아는 내용으로 책을 만든다면 열이면
열 모두 실패한다고 정구정씨는 역설한다.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속담과 제
상황이 비슷했거든요. 제가 대학에 다닐 때 부모님이 식구들과 함께
외국으로 나가셨죠. 저는 아직 학생 신분이라 우리 나라에 남게
되었으며, 그 때부터 제 앞가림은 제몫이 된 것이지요. 그래서 컴퓨터에
관련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테크라이터에 정식으로 입문한 것은
그렇게 먹고 사는 단순한 이유가 동기가 되어지만, 그가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훨씬 이전부터이다. 71년 생, 28살인 정구정씨의 글쓰기는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90년 PC통신에서 시작되었다. 케텔 시절부터
PC통신을 이용해 온 정구정씨는 90년 경희대 물리학과 입학으로 입시
지옥에서 벗어나자 곧바로 케텔 문학동호회에 가입했고 본격적인 소설
창작을 하기로 결심했다. "92년부터 PC통신에서 SF문학이 붐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몇 편의 단편을 쓰고 외국 SF소설을 번역했죠.
그런데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까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군대 문제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일단 장기적인 전망도 생각하고
어차피 갔다와야 할 군대라면 굳이 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죠.

군 생활을 하던 중에 동호회 사람들이 만든 공동 창작집에 제 소설이 몇
편 올라갔습니다. 막상 활자화가 되니 감회가 다르더군요. 결국
제대하고도 계속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그때 굳어졌습니다." 제대를
하고 복학한 그는 앞서 말한 대로 호구지책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찾았고
PC통신에서 컴퓨터 서적 필자를 구한다는 공고를 보게되었다. 곧바로
예전에 써놓은 원고를 정리하여 샘플 원고와 기획서를 만들어 응모를
했고 결과는 합격이었다. 책 출간에 관한 계약을 맺고 글 3.0b
활용서와 초보자용 입문서를 쓰기 시작했다. 늘 써오던 글이었지만 막상
책을 내려고 하니까 생각만큼 진전되지 않았다. 결국 많은 시행착오 끝에
3권의 책을 처음으로 내게 되었다. 반응은 크게 좋지 않았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책이 나오자 원고를 쓰는데 자신감이 생기고 컴퓨터 전문지에도
글을 쓰기 시작했다. "거의 반 미친 듯이 원고를 써댔습니다. 단행본
작업은 물론이고 한 달에 잡지 기사로 5∼6개를 썼죠. 어떤 달은 갑자기
잡지의 특집을 쓰기로 한 필자에게 문제가 생겨 이틀만에 원고지 300매
분량의 원고를 쓴 적도 있습니다. 한 마디로 밥 먹고 자는 시간만 빼고는
계속 자판만 두드렸습니다. 내부의 것들을 토해내 듯 글을 쓰다보니까
원고의 질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지요.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때의
경험들이 보다 좋은 기획과 글을 쓸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이력이 붙자 좋은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함께 일하던 기획자에게 입문서를 써보자는 제의가
들어왔다.

그 동안 입문서 풍의 글은 무수히 써봤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일단 지금까지 입문서의 베스트셀러 계보를 이어온 '길라잡이'
시리즈와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를 꼼꼼히 분석부터 시작했다.
분석에서 기획, 집필, 수정을 거듭한 끝에 4개월만에 '할 수 있다
컴퓨터'가 세상에 빛을 보게되었다. "아직 성공이라고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굳이 책이 잘 팔린 이유를 들자면 좋은 기획자를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건모씨가 김창환이라는 제작자를, HOT가
이수만씨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을까요? 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 단행본 제작과정이 점점 분화되면서 한 명이
기획에서 집필, 수정까지 모든 단계를 해내기란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디자인과 마케팅이 제 역할을 다해야겠죠. 이제는 서로의 전문
능력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팀에서
필자는 야구의 투수, 축구의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충실히 하면 되는
거죠." 몇 권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자 정구정씨가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돈을 얼마나 벌었냐'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떼돈을 벌지는 못했다.
정구정씨는 출판사와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라 기획사와 계약을 맺었고,
그 계약은 인세 형태가 아니라 일정 금액을 받는 형태였기 때문이다.
"대충 계산하면 한 달에 200만원 정도를 버니까 보통 샐러리맨의
연봉보다는 많은 편이지요. 하지만 퇴직금이나 각종 복지 혜택이 없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코 많지 않은 액수입니다. 다만 약간 유명세를 타게
되면서 기회의 폭이 넓어진 점이 기쁩니다. 필자의 입장에서 주관적일
수밖에 없지만 국내 필자의 원고료는 매우 열악한 수준입니다. 좋은 글을
좋은 환경에서 나오게 됩니다. 출판사 사정도 어렵겠지만 지금은 좀 더
필자들에게 투자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컴퓨터 책을
쓰기 시작한 지 4년,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연륜이다. 지금까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스스로 운이 좋았다고 자평하는 그는 평생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며 살 것이라고 말한다.


원고료 방식에 관심을 갖자 - 인세와 매절

자신의 글이 활자화되는 기쁨은 글을 써본 사람만이 느끼는 희열이다.
자신의 글이 세간에 좋은 평가를 받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읽는다면 기쁨은 몇 배로 늘어난다. 하지만 글쓰기가 아무리 큰 기쁨을
주더라도 금전적 수입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기쁨은 잠깐이고 곧바로
생활의 곤란함이 밀려오기 마련이다. 테크라이터는 더욱 그러하다.
글쓰기가 본업이든 부업이든 테크라이터는 자신이 공들여 쓴 글에 대해
상응하는 수입을 얻어야 한다.

그렇다면 테크라이터는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글에 대한 금전적 대가를
받을까? 우선 출판 형태에 따라 구분해보자. 현재 테크라이터가 원고를
쓰는 대상은 단행본과 잡지, 사보 등의 간행물로 나눌 수 있다. 간행물의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원고지, 혹은 A4 용지 한장 당 얼마'하는 식으로
원고료가 지급되는데 테크라이터에게 가장 큰 시장인 단행본의 원고료
지급 방식에는 인세(印稅)와 매절(買切)이 있다. 인세는 도장에 대한
수입이다. 즉, 책 뒷면에 있는 작가의 직인(최근에는 작가와 출판사의
협의를 통해 직인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에 대한 수입이라는 말인데,
책의 판매량에 따라 책 가격의 일정한 비율을 원고료로 받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인세는 책 판매가의 7∼10%를 받는데 컴퓨터 단행본의 경우
7% 정도의 인세를 받게 된다. 즉, 산술적으로 계산해서 1만원 짜리
단행본이 5,000권 팔렸을 때 필자가 받는 인세는
10,000×0.07×5,000=350만원 정도이다. 내용도 좋고 출판사 측의
마케팅도 성공적이어서 몇 만 권이 팔렸다면 인세만으로도 웬만한
샐러리맨의 연봉을 한꺼번에 쥘 수도 있다는 결론이다. 물론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는 흔치않고 3,000∼5,000권 정도의 판매를
목표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매절은 말 그대로 출판사 측이 필자의
원고를 통째로 사는 방식이다.

계약에 따라 다르지만 원고지 매수에 따라 원고료를 지급하는 경우도
있고 책의 분량에 따라 산정할 수도 있다. 당연히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필자일수록 원고료는 올라가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300쪽 가량의 책을
낸다고 가정한다면 300만원 정도를 받는 것이 상례이다. 인세와 매절은
전적으로 필자와 출판사간에 어떻게 계약을 맺느냐에 달려있는데 각각
일장일단이 있다. 예를 들어 수입의 측면을 보면 인세는 최악의 경우 몇
달간 공들여 쓴 책의 대가로 100만원도 못 받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수천
만원을 벌 수도 있다. 반면 매절은 최소 본전치기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 길라잡이' 시리즈 중 한 권을 썼던 어느
필자는 매절로 인해 인세로 했을 대 받을 수 있는 금액의 몇 십분의
일밖에 받지 못한 일도 있었다.

"수입도 중요하지만 출판 산업 전반을 감안한다면 인세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책도 하나의 상품이므로 애프터서비스가 필요합니다. 매절인
경우 필자가 책에 대해 더 이상 책임지려하지 않죠. 특히 컴퓨터 책은
활용서이기 때문에 독자들의 질문과 오류의 지적이 쇄도합니다. 책의
내용을 누구보다 잘 아는 필자가 독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는다면
책은 출간되자마자 죽어가게 됩니다. 더욱이 쇄(刷)를 거듭하고 개정판이
나오게 된다면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죠." 길벗출판사 이지연 과장의
말이다. 필자와 출판사의 합의하에 정한 매절을 탓할 수는 없지만 책의
질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본다면 매절보다는 인세 쪽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다. 특히 미리 베스트셀러를 예상하고 만드는 책일수록
출판사는 매절을 선호하게 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인정받는 필자가 되기 위한 세 가지 제언 푸른기획 홍종훈 실장

컴퓨터 서적 집필을 평생의 직업으로 삼을 생각이 아니더라도 한
권이라도 컴퓨터 책을 쓸 생각이 있다면 출판사와 독자에게 좋은 필자로
인정받고 싶을 것이다. 다음은 필자가 기획자와 저자로 컴퓨터 책을
만들면서 느꼈던 유의 사항으로 기본적인 마음가짐, 출판사와의 관계,
원고를 쓰는 방법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컴퓨터 책을 집필하는 사람
모두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첫째, 첫 번째 책은 100% 투자라고 생각하라
가장 먼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처음 컴퓨터 책을 쓰면서 떼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우리 나라에선 유명한 몇
명을 제외하곤(일반인들이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원고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초보 필자의 경우 책 한 권을 써서 받는 돈이 컴퓨터 한 대
값 정도인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짧은 시간에 많은 책을 써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결국 조악한 원고를 낳게 되고 그러한 원고는
출간도 안 된다. 그러므로 지금은 자신의 원고가 인정을 받은 후 받게 될
대우를 기대하고 좋은 원고를 쓰는 데 정신을 집중한다. 어디에나 초보는
있게 마련이고, 초보 시절에는 대우도 초보인 것이 상식이다. 또,
원고료를 얼마 더 주는 출판사보다 책을 정성껏 만들고 판매하는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하는 것이 경력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기획자와 필자의 하모니가 중요하다.
컴퓨터 책을 쓰는 일도 결국 사람과의 일이기 때문에 독자의 평가가 가장
중요하지만 책을 함께 만드는 출판사의 담당자에게도 인정을 받아야
한다. 출판계에는 '실력은 최고지만 책임감이 낮은 사람보다는, 실력은
좀 부족하더라도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 베스트 필자다'란 말이 있을
정도로 책임감을 중시한다. 실제로 큰 출판사에서 계약하는 책의
10%∼30% 정도가 필자가 유학을 간다거나 군 입대, 연락 두절 등의
이유로 계약금도 돌려 받지 못하고 원고가 취소된다. 그러므로 성실하게
원고를 집필하고 끝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계약할 때
현실적인 원고 마감일을 잡아 최대한 그 일정에 맞게 원고를 집필해야
한다. 만약 그 일정을 지키지 못할 경우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고
상대방이 느낄 수 있도록 신뢰감을 심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드디스크가
깨진다거나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해 집필하던 원고가 손상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원고를 백업해두는 것도 잊지 않는다. 원고
마감 후에도 원고를 쓸 때처럼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산고(産苦)'에
비유할 정도로 원고를 쓰는 일은 힘들다.

보통 원고를 마감하게되면 모든 걸 잊고 푹 쉬고 싶어 원고가 넘어간
이후 책이 만들어질 때까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편집하는
사람이 혹시 원고를 잘못 이해해서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책이
출판된 이후에도 잘못된 것은 없는지 계속 신경쓰고 잘못된 것이
발견되면 다음 판을 인쇄할 때 꼭 반영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해야 출판사에서도 믿음직한 사람이란 인상을 받고 책도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기획자의 의견에 대해 정확한 의사 표명을
하는 것도 필자의 역할이다. 컴퓨터 책을 몇 년 동안 만든 기획자의
의견이라도 모두 옳을 수는 없다. 필자의 집필 의도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동등선상에서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 기획자의 의견에
무턱대고 반대한다거나 무조건 따르는 것은 금할 일이다. 또한 독자들이
어떤 책을 선호하는지를 꾸준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90년대
초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가는 형식의 컴퓨터 책이 인기였지만 현재
이런 책들은 독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현재는 컴퓨터와 친해지기
보다는 빠르게 배우기에 초점을 맞춘 책들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이처럼,
책의 문체나 설명 방식에도 흐름이 있으므로 서점에 자주 나가 책들의
흐름을 읽는다.

셋째, 컴퓨터 책의 생명은 정확성이다
컴퓨터 책을 집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컴퓨터 책은 기술 서적이고 교육이 목적이기 때문에 책에서 틀리게
설명하면 독자들도 틀리게 알게 된다. 그러므로 원고를 쓸 때는 정확한
사실이나 테스트 결과가 아닌 짐작이나 소문을 배제해야 하고,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인 경우 자신의 생각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설명의 깊이도 일률적이어야 한다. 앞에서는 옵션 하나 하나까지 길게
설명하다가 뒤에 가서는 분량이 넘친다고 간단히 소개만 한다면 독자들이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없게 된다. 책을 여러 번 쓴 필자도 쉽게 틀리는
것이 용어의 통일이다. 윈도 95의 '작업 표시줄'을 '태스크 바' '작업
상황줄' 등으로 섞어서 사용한다거나 영문 프로그램의 메뉴 중
'Options'를 's'를 뺀 'Option'으로 표기하는 것과 같은 실수는 여러
용어와 메뉴에서 벌어진다.

만약, 표준 단어를 모르는 경우에는 원고 전체에 하나의 용어만 사용하고
각주를 달아 놓치지 않고 교정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컴퓨터 책에는
캡처 파일이 많이 들어가므로 캡처를 잡을 때도 세밀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예를 들어, 윈도 98을 설치하자마자 '시작' 단추를 눌렀을 때
나오는 메뉴를 설명하는데 글이나 MS오피스의 메뉴가 나온다면
독자들은 어리둥절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장은 어렵더라도 꾸준히
노력해서 자기만의 문체를 가져야 한다. 어려운 내용을 자신만의
비유법으로 설명한다거나 도입 부분을 일상의 얘기로 가볍게 처리하는 등
독자들에게 인상을 남기는 문체를 만드는 게 좋은데, 이것은 곧 다른
필자와 차별화하는 무기가 된다.


좋은 책을 쓰려면 이 책을 읽어라

당송팔대가 중 한 사람인 구양수(歐陽修)는 글을 잘 쓰기 위한 첩경으로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을 꼽았다. 테크라이터는
직업 상 다작과 다상량을 할 수밖에 없다. 원고료를 많이 받자니 원고를
많이 써야 할 것이고 많은 글을 쓰자니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책을 많이 읽는 테크라이터는
흔치 않다. 일반적으로 테크라이터는 최신의 정보나 업계 동향을 알기
위한 글은 열심히 보는 반면, 글 자체를 좋게 만들기 위한 책에는 관심이
없다. "필자들이 글을 써오면 교정과 교열 작업을 거칩니다. 아무리 잘
쓴 글이라도 교정, 교열을 거치면 더욱 좋은 글이 됩니다. 하지만 애초에
잘 쓴 글과 못 쓴 글은 아무리 교정, 교열을 거치더라도 그대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당연히 출판사 입장에서는 잘 쓴 글을 선호합니다. 좋은
내용의 글에 기본적인 어법과 문장 작성 요령이 갖추어져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길벗출판사 이지연 과장의 말이다. 여기에 소개한 두
권의 책은 취재 과정에서 만난 많은 기획자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한
책이다.

첫 번째는 한겨레신문사의 '이렇게 해야 바로 쓴다1'(한효석 著, 317쪽,
7,000원)이고 두 번째는 살림출판사가 펴낸 '출판 기획의 테크닉'(최봉수
著, 325쪽, 8,000원)이다. '이렇게 해야 바로 쓴다1'은 원래 '이렇게
해야 바로 쓴다' 한 권이었는데 대학입시에 논술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수험생용으로 한 권이 더 나와 1, 2권으로 나누어졌다. 물론 여기서
추천하는 책은 1권이다.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바른 글을 쓰기 위한
요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크게 '단어 다듬기', '문장 다듬기', '단락
쓰기'의 3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즉, 글의 기본이 되는 단어 사용법에서
시작하여 제대로 된 문장 작성법을 거쳐 전체 구성까지 생각해야 하는
단락 쓰기로 마무리된다. 전체적으로 글을 쓸 때 자주 범하는 오류를
지적하며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잘 설명하고 있다. '출판 기획의
테크닉'은 김영사 편집부장을 지낸 최봉수 씨가 책을 만드는 최초 단계인
기획에서 최종 단계인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노하우를 적은
책이다. 전체 6장으로 이루어진 '출판 기획의 테크닉'은 자칫 딱딱하기
쉬운 주제를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구성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지루하지 않게 출판이란 무엇이고 좋은(잘 팔리는)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특히 원고
기획서나 계약서 등 실제로 책을 쓸 때 접하게 되는 서류 양식도 자세히
설명해 놓아 소홀하기 쉬운 실무 작업에 길잡이가 되어준다.

내 책을 내줄 곳을 찾아보자 -컴퓨터 활용서 출판사 기획사 일람

종합 영진출판사 02-794-8646 초보자용 입문서를 위주로 컴퓨터 활용
전반에 걸쳐 한 달에 약 20여권의 컴퓨터 단행본을 폭넓게 출판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시리즈, '한 눈에 알 수 있는' 시리즈 등을 통해
초보자용 입문서 시장을 거의 평정했다.

정보문화사 02-3673-0114 초보자용 입문서, 컴퓨터 용어 사전, 수험서,
프로그래밍 관련 입문서 등 다방면에 걸쳐 다수의 책을 출간하고 있다.
영진출판사에 버금가는 숫자의 책을 매달 내고 있다.

크라운 출판사 02-743-5432 초보자용 입문서 시리즈인 '엄청 쉽다'
시리즈를 5권 째 출판하고 있다. 윈도 98 등 컴퓨터 사용시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고급자용으로는 비주얼 베이식
등이 출간되어 있다. 컴퓨터 용어 사전, 컴퓨터 자격증 분야 서적도
간간이 출간한다.

한컴프레스 02-814-2100 '이찬진의 쉬운 컴퓨터' 등을 중심으로 입문서
시장에서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한컴프레스는 주로 컴퓨터
일반, 인터넷 분야의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활용서를 많이 내고 있다.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답게 글, 인터넷 정보검색, IP 분야에서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내고 있다. 물론, 오토캐드, 웹 디자인 분야의 책도 다수
내고 있어 최신 버전을 중심으로 컴퓨터 사용 수준을 총망라한 다수의
책을 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입문서 길벗 02-334-5392 '무작정 따라하기', '단숨에 끝내기'시리즈를
중심으로 윈도, 인터넷, 오피스 분야의 초보자용 입문서를 꾸준히
출판하고 있다.

KMK프레스(삼각형) 02-446-0393 비주얼 베이식 등 중, 고급자용 랭귀지,
프로그래밍 분야 활용서 출간에 주력해 왔으나 최근 'OK-easy'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초보자용 입문서 시장을 노리고 있다.

홍익미디어CNC: 02-3273-6622 초보자용 입문서, 소호 등 다방면에서 많은
활용서를 내고 있다.

베스트북 02-790-4701 '세계제일 홈페이지 만들기', '세계제일 오토캐드
R14' 등 '세계제일'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초, 중급자 입문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교학사 02-839-1778 컴퓨터 초보자용 '사대천왕' 시리즈를 중심으로
입문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글오피스', 'PC통신' 등에서 중요한 네
가지 프로그램, 4대 통신망 등을 사대천왕이라는 카테고리로 묶어
소개하고 있다.

사이버 출판사 02-847-6294 그래픽(3D 스튜디오 MAX, 포토샵), 랭귀지,
인터넷/네트워크 쪽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공짜 인터넷', '스피드
인터넷', '아토스 인터넷' 등 인터넷 활용서 출간에 주력하고 있다.
입문서 시리즈 두 개를 곧 출판할 예정.

정보게이트 02-508-8904 MS 오피스, 소호, 글, 소호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출간하고 있다. 활용서 중심으로 프로그램의 단순 사용법보다는
활용방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혜지원 02-212-1227 초보자용 입문서와 함께 그래픽, 프로그래밍 분야의
활용서들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 한 마디로 컴퓨터 활용 전 분야에
걸쳐 많은 수의 책을 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픽 비앤씨 02-561-0774 '깡통 시리즈'를 중심으로 포토샵, 코렐
드로우, 일러스트레이터 등 그래픽 관련 서적을 중점적으로 출판하고
있다.

비비컴 02-551-1355 코렐 드로우, 드림위버, 어도비 아크로벳, 포토샵 등
그래픽 관련 입문서들이 꾸준히 출간되어 나오고 있다. 그 밖에도
페이지메이커, 오쏘웨어 등 멀티미디어 제작, 홈페이지 구축과 관련된
프로그램 활용서도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볼 때 그래픽,
멀티미디어 분야의 중, 고급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하겠다.

안그라픽스 02-763-2320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 디렉터 6 등 멀티미디어
고급 사용자를 위한 입문서들을 주로 내고 있다. 상당히 깔끔한 편집이
돋보이는 책들이 많다.

한국컴퓨터매거진 02-765-8702 포토샵, 홈페이지 디자인 등 그래픽
관련서 들의 출간에 주력하고 있다.

중고급 대상 파워북 02-737-6111 다이내믹 HTML. XML, 정보보안, CGI
프로그래밍 등 고급 사용자들이 기다리는 최신 기술 활용서들을
중점적으로 출간하고 있다.

한빛미디어 02-554-9610 오릴리(O'RILLEY)에서 출판하는 자바, 유닉스 등
전문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입 서적을 번역해내고 있다.

대림 02-715-8172 컴퓨터 중, 고급자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자바, 툴북 등
전문분야 활용서 출간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 번역서 출간도 활발히 하고
있다.

기획사 영성기획 02-949-3710 주요 분야 : 각 분야의 초보자용 입문서
중심 작업한 책 : 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홈페이지 만들기(영진출판사),
컴퓨터 완전정복(위저드) 담당자 : 임주형 과장

현대인포메이션 02-927-2535 주요 분야 : 그래픽 입문-활용서 중심
작업한 책 : 포토샵 최후의 선택(밉스), 류시아와 함께 컴퓨터
일주일만에 쉽게 배우기(한국컴퓨터매거진) 담당자 : 양수현 사장

푸른기획 02-845-1102 주요 분야 : 각 분야의 초보자용 입문서 중심
작업한 책 : 할 수 있다! 컴퓨터, 할 수 있다! 특별판 인터넷 쉽게
배우기(영진출판사) 담당자 : 홍종훈 실장

하우콤 02-718-9268 주요 분야 : 중고급 사용자 대상의 책 중심 작업한
책 : Homepage Masterplan(한국컴퓨터매거진), 아토스 인터넷(성안당)
담당자 : 김철회 실장

젊은이들 02-701-8730 주요 분야 : 중고급자를 위한 활용서 작업한 책 :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시리즈(대림, 에프원) 담당자 : 이태용 실장

한기획 02-511-4528 주요 분야 : 프로그래밍 서적과 번역서 중심 작업한
책 : 한글 Windows 98 프로그래밍의 비밀, 한글 Windows 98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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