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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소호창업 : 만두박사

by 리치캣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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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박사



   손으로  빚은 만두전문점 프랜차이즈업체를 설립한  `만두
   박사'의 김 현식 사장(44).



   그는 젊은날의 어려웠던  환경을 극복하고 전문가로 성공하며 자영업

   시장의 대표적인 신지식인으로 꼽힌다.



   20대 때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였던 그가 외식업과 인연을 맺게된 것

   은 결혼 직후.  85년 서울 중앙시장에서 식자재 유통사업을  시작할

   당시 그의 나이는 28세였다.



   "주변 식당에 각종 식자재를 납품하면서  외식업에 대한 꿈을 키웠죠.

   거래 식당의 주방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음식 기술을 배워 나갔습

   니다."



   이러던 중 지금의 그를 있게 한 한가지 제의가  들어 왔다. 95년 액세

   서리 전문 체인점인 하우디로부터  외식사업을 맡아 달라는 제의가 들

   어와 식품사업부 이사를 맡게 됐고, 즉석김밥  체인점으로 지금은 세간

   에 널리 알려진 종로김밥을 탄생시켰다.



   "당시 김밥은 모두 미리 만들어 놓은  것 뿐이었죠. 이에 착안해 즉석

   에서 김밥을 말아주고 단무지와 시금치  뿐이던 속을 우엉 김치 등 새

   로운 김밥을 만들자 히트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김 사장은  종로김밥 이사로 있으면서  15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하는

   경영수완을 발휘했다. 97년  종로김밥이 히트치면서 유사한 김밥체인

   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아예 메뉴를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로김밥에

  있으면서 틈틈히 메뉴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죠. 김밥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해 그동안 개발해온 만두 체인점으로 승부를 걸어보자고

  했지요"

  그는 그러나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만두박사 창업에  앞서 만두의

  원조인 중국을 직접 방문해 수개월간 시장조사를 하고 조리법 등을

  알아 보는데 보냈다.



  국내에서는 만두박사 체인점에서만 지금도 유일하게 만두를 찔때 사용

  하는 대나무통도 이때 중국의  한 골동품가게에서 우연히 발견해 활용

  하게 된 것이다.



  만두박사를 창업하면서 그는  보문동에 있는 사옥 지하에 만두공장을

  차렸다. 만두박사의  비결은 무엇보다 기계가  아닌 사람 손으로

  직접빚어 생산을 하는 점이다.

  손으로 빚은 만두는  곧바로 가맹점으로 보내지고 체인점에서는 단지

  찌기만 하면 된다. 만두박사는 맛에 있어서는 자타가 인정할 정도.



  그는 "무말랭이나 돼지고기로  쓰는 기존 만두점과는 달리 배추 숙주

  두부 생고시 후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맛에 있어 차별화를 했지

  요"라고 말한다.



  만두박사는 현재 개성만두를 비롯해 쑥만두 칡만두 보리만두 등 모두

  10여종에 이른다.새로운 만두제품 3∼4종을  개발한 상태인데

  가을쯤에 선보일 예정이다.



  만두박사의 장점은 본사의 뛰어난 제품 개발력과 종전 식자재 유통경

  험을 살려 시장 정보가 밝아  저렴한 값에 고품질의 만두를 항시 공급

  해줄 수 있는 점이다.



  "한달에 한번 꼴로 가맹점을  돌면서 음식기술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종전의 식자재  유통경험에다 시장을 읽고 제품개발에 반영

  하는 것은 물론 가맹점의 판매를 돕는다.



  가맹점 개설비용은 10평기준(임대료제외)으로 약 3000만원 선. 14개                                                                                                                                       가맹점의 점포별 매출은 하루 평균 40만∼70만원  선이다. 순마진은

  40∼50%선으로 한달 200만∼350만원의 순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김

  사장의 말이다. (02)927-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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