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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창업아이템 : 뚝배기곰탕 체인점

by 리치캣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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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창업아이템 : 뚝배기곰탕 체인점



뚝배기곰탕 체인점 '곤이랑' 두달만에 50여건 계약 (9805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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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한국일보   등 록 일 : 98/05/13


"이름이 알려진 유명 연예인이라는 점이 외식사업에 도움이 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 맛있고 싸야 한다는 것입니다."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개그시리즈로 유명한 개그맨
김형곤(38)씨가 진짜 회장이 됐다. 김씨는 개그맨 엄용수(45)씨등과
공동출자해 뚝배기곰탕 체인점 [곤이랑]을 3월 창업했다. 창업
2개월째인 현재 50여건의 체인점 계약이 이루어졌을 만큼 사업
발전속도도 빠르다.

김씨의 회장 변신은 최근 연예인들의 사업바람을 타고 있다. 고참격인
개그맨 조정현씨는 90년 피자전문점을 개설, 사장이 됐고 개그맨
이경규씨는 지난해 4월 [압구정김밥]이라는 김밥 체인업체를 개설했다.
최근 김흥국, 김정렬씨는 김밥집, 인터넷카페의 사장이 됐다.

김씨는 "상온에서 1년간 곰탕을 보관할 수 있는 팩을 올해 개발해
체인본사에서 음식을 직접 제공하므로 주방장이 없어도 쉽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고 [곤이랑]체인의 장점을 설명한다. 3월 본사인 서울
양재동 곤이랑타워 2층에 낸 직영점에서 김씨는 직접 고객들의 반응을
알아보기도 했다. "집에서 끓인 것 같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고
자랑한다.

IMF시대를 감안해 음식값도 낮췄다. 점심에 설렁탕 2,800원, 냉면
3,500원을 받고 저녁에는 갈비곰탕 4,500원, 우거지갈비탕 3,800원,
팩에든 곰탕은 2,000원이며 16가지 음식을 낸다.

체인점 개설시 인테리어, 식기, 김치, 음식재료, 휴지, 이쑤시개 등
전화를 제외한 모든 것을 본사에서 제공한다. 15평을 개업하는데 드는
비용은 3,800만원이다. (02) 578-0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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