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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여성창업 10 : 여성택배

by 리치캣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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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광고는 쿠팡의 판매수수료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날로 늘고 있는 택배업에 지하철을 이용해 시간을 단축하고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고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해주는 택배업계의 이단아
(주)메트로서비스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틈새시장 공략으로
퀵서비스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메트로 서비스의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

일반적으로 ‘금녀(禁女)의 업종’으로 알려진 택배서비스 업계에 산뜻한
느낌의 여대생들이 나섰다. 택배업체 (주)메트로서비스는 남자
배달원들뿐이던 오토바이 퀵서비스업체와는 달리 배달원 대부분을
여대생을 비롯한 20대 초반 여성들로 운영, 배달물과 함께 상큼한 미소를
보너스로 배달하고 있다.

불어로 지하철을 뜻하는 ‘메트로’를 따 이름붙여진 메트로서비스는
오토바이가 아니라 지하철을 타고 배달을 하는 시스템. 지하철망이 점점
발달하고 있고 교통 최악의 지역에도 시간을 정확하게 지킬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

기발하진 않지만 선뜻 시작하기 힘든 이 서비스를 메트로서비스 조성훈
사장(29세)은 본격적으로 사업 아이템을 결정한 지 3일 만에 모든
준비작업을 마치고 곧장 실행에 옮겼다. 1호점을 압구정 전철역과 가까운
곳에 내고 강남 일대에 스티커와 전단을 뿌리며 영업을 시작했고 한달
만에 이 서비스는 큰 반응을 얻고 있다.


Concept 1 아이템

IMF 시대 극복을 위한 신종 업종

  조성훈 씨는 “기존 택배업체들은 오토바이 운전에 능숙한 남자
배달원을 고용할 수밖에 없었으나 ‘메트로서비스’는 지하철을 이용하기
때문에, 여성들도 충분히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배달원을 여대생
아르바이트 위주로 모집했다.

메트로서비스의 택배는 지하철을 이용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사전에 도착예정시간을 정확히 알려줄 수 있고,
무뚝뚝한 표정의 남성배달원에 비해 산뜻한 차림의 여성이 깍듯한 인사와
함께 물건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지하철
+ 여성’이라는 아이디어가 보기좋게 적중하고 있다.

또 서류 한장을 전달하기 위해 길거리에 몇시간씩 값비싼 휘발유를
뿌려야 했던 오토바이 서비스와는 달리 철저히 대중교통수단만을 이용,
IMF시대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사업이란 평가를 더불어 받고 있다.


Concept 2 마케팅

상큼한 미소와 함께 정확한 배달
“우선 신선하더라구요. 같은 물건을 받아도 세심한 여성의 손에 의한
배달이라 일단 기분도 좋고 믿음도 더 가구요.” ‘여대생 배달원’을
처음 만난 고객들의 반응이다. 평소 퀵서비스 하면 두툼한 점퍼와 헬멧,
장갑 차림의 건장한 남자만을 연상하고 있었는데 상큼한 미소를 머금은
여성이 서류를 들고 온 것이다.

메트로서비스가 문을 연 것은 1월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문을 연
메트로서비스는 한달 만에 기존의 남성 오토바이 배달 중심의 퀵서비스
업계에 신선한 바람과 함께 새로운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30% 저렴한 요금과 세심한 일처리 깔끔한 이미지와 세심한 업무처리를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우고 있는 메트로서비스는 기존 퀵서비스 업체보다
배달료가 30-40% 싸다. 예를 들어 서울도심 안은 4,000-5,000원,
강남에서 시청까지도 8,000원이면 충분하다. 이용료는 거리에 따라
다른데 15분 거리가 4천500원, 30분 8천원 등이며 배달원이 지하철
노선을 바꿔 타야 할 경우 800원이 추가되지만 7천∼1만3천 원 수준인
오토바이 서비스에 비하면 매우 싼 가격이다. 물론 배달하는 물품의
무게는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인 5킬로 미만만 받는다.

그러나 결코 덤핑가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기존의 오토바이 대신
안전하고 값싼 지하철을 이용하기 때문에 쌀 수밖에 없으며 또한
위험수당을 지불해야 하고 배달업이 전적으로 생계수단인 오토바이
배달원과는 달리 용돈 정도를 버는 아르바이트생들을 이용하여 배달을
한다는 점 때문에 지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IMF 구제금융 시대를 맞아 비용절감에 관심이 많아진 기업들의
입맛에 딱 들어맞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물론 처음 사업을 구상할 때는
IMF를 생각치도 못했지만 비용절감이란 측면에서 언제 어느 때고 먹히기
마련이라는 생각으로 출발했고 또 마침 IMF한파를 타고 특수를 누리는
예상치 못한 행운까지 얻게 된 셈이다.



Concept 3  선택

사업 구상한 지 3일 만에 준비 완료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약속을 지켜줍니다’라는 광고문구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회사 대표 조성훈(29) 씨는 어느날 문득 떠오른,
그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템, 즉 퀵서비스를 오토바이가 아닌
지하철로, 그리고 무뚝뚝한 남성보다는 섬세하고 산뜻한 느낌의 여성이
배달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그냥 흘려버리지 않았다.

일단 메모를 해놓았다가 지난해 여름부터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구체적인 분석에 들어갔다. 당시 조 사장은 여행 컨설턴트인 투어 컨턱트
사업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 불황의 장기화로
여행업계가 침체되자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메트로서비스를 본격
구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브랜드 경쟁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서비스와 가격 경쟁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작년 12월 초순, 진행중이던 T.C.사업을
일단 보류시키고 메트로서비스로 업종 전환을 최종 결정했다.

창업비용 단돈 30만 원, 3일 동안 한건도 주문 없어...

그리고 결정을 내린 지 3일 만에 전단과 스티커 제작 등 창업 준비작업을
끝냈다. 사무실이나 인원은 기존의 사무실을 그대로 쓰기로 하고 2명의
창업멤버도 같이 T.C. 사업을 하던 직원들을 그대로 끌어들였기 때문에
사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메트로서비스의 창업 비용은 단돈 30만 원. 전단 복사와 스티커 제작에
들어간 비용이다. 그후 한 달 동안 사무실 근처인 압구정동을 비롯, 강남
일대의 사무실을 발로 뛰며 전단을 뿌리고 스티커를 돌렸다. 충분한
홍보를 했다고 생각하고 드디어 1월 15일 서비스 개통을 알리며 전화기
앞에 앉은 지 하루, 이틀, 사흘... 처음 3일 동안은 단 한 건의 주문
전화가 없었다.

역시 너무 쉽게 생각했나 보다 하고 체념반, 사업을 정리해야 하나 하는
고민반으로 날을 새운 그 이튿날부터 전화통이 불이 나게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곤 꾸준히 주문이 늘어나 하루에 10건, 20건, 40-50건,
많은 날은 70건까지 올라갔다. 반짝 아이디어가 불티나는 히트상품으로
연결된 성공 창업인 것이다.



Concept 4 아이디어 적중


‘반짝 아이디어’ 히트
“IMF시대에서는 아이디어와 행동력만이 살아남는 열쇠입니다.
오토바이처럼 위험부담이 없고 시간도 정확하게 지킬 수 있어 경쟁력이
충분할 뿐더러 무뚝뚝한 아저씨들의 배달보다 산뜻한 웃음을 함께 전하는
여성 배달원을 선호하는 고객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메트로서비스는 이동수단으로 오토바이가 아닌 지하철과 전철을
이용하기 때문에 오토바이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실제로 서울시내에서는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고 출퇴근 시간은 물론이고
언제나 막히는 지역에서는 더 빠르기도 하다.

또 백번 양보해서 시간이 오토바이보다 좀더 걸린다 하더라도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것이 조성훈 씨의 주장이다. 대부분의 주문이 화급을 요하는
것이 아닐 뿐더러 급하더라도 서울 시내 웬만한 곳은 1시간 만에
지하철로 연결된다는 것.

현재 메트로서비스 본사인 압구정점의 경우 고정 거래처가 40여 군데.
하루 주문량은 평균 60여 개 정도로 1일 매출액은 48만 원선. 지난 첫 한
달 동안의 매출액은 1,200만 원을 훌쩍 넘겼다. 메트로의 기본 원칙은
배달원과 철저한 수당제다. 따라서 직접 배달에 나서는 아르바이트생들과
5대 5로 나누게 되어 있다. 여기에서 사무실에 상근하는 직원 1명과
아르바이트생 2명의 인건비와 관리비 등을 제외하고 나니 순수익 400만
원이 떨어졌다. 개업한 처음 한 달치고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거둔
셈이다.

IMF에도 오히려 호황 현재 메트로서비스는 여러 측면에서 IMF체제에서도
호황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비용절감의
필요성을 누구나 느끼고 있는 기업환경 속에서 기존의 퀵서비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트로서비스 요금이 제빛을 발하고 있으며 두
번째로는 산업구조조정의 여파로 인한 실직자나 주부, 그리고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찾기 힘든 아르바이트생들의 공급이 넘쳐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메트로서비스에는 주문 전화 못지않게 쏟아지고 있는 것이 바로
아르바이트 문의 전화이다. 퀵서비스 주문을 제대로 받지 못할 정도로
하루에도 수십통의 아르바이트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데다 지하철을 타면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등 공부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로서는 그만이기 때문이다.
회사와 5:5로 나누고 지하철 패스도 회사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하루 5-
6건을 뛸 경우 3만-5만 원은 거뜬히 벌 수 있다. 철저한 수당제 5:5로
나누고 있으나 지하철 패스권을 회사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거의 6:4
정도로 보면 된다. 신원만 확실하다면 누구나 아르바이트가 가능하다.
현재 매트로서비스 사무실 근무 인원은 상근 1명과 아르바이트 2명이고
퀵서비스 아르바이트생으로는 20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

  아르바이트생들의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8:2 정도로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특히 여대생들이 주를 이룬다.




Concept 5 고정고객 확보


예상밖에 뜨거운 호응, 한달 만에 서울 시내 체인점 12개
메트로 서비스를 이용해본 고객들의 반응은 매우 좋다. 한 번 이용해 본
고객은 거의 고정 거래처로 등록될 정도다. 배달을 갈 때는 꼭 전단지를
가지고 가며 물건을 받을 때 전단지와 스티커를 부착하고 물건을 건네 줄
때 또 홍보한다. 그냥 무작위로 전단을 뿌리는 것보다 이렇게 직접
거래를 하며 상냥한 몇마디 말과 함께 부착한 전단은 배 이상의 효과를
가져오며 반드시 주문과 연결된다. 또한 이런 방법으로 배달과 광고를
동시에 해결한다.

또한 급증하는 명퇴자와 실직자들을 중심으로 체인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하루에도 10여 명씩 온다. 창업한 지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벌써
서울시내 체인점이 12개나 들어섰다. 그 중 개업한 지 2주일 정도 지난
광화문 지점은 30여 군데의 고정거래처를 확보하고 있고 나머지
체인점들도 이달 내로 속속 문을 열 계획이다.

메트로서비스 체인을 설립하기 위해선 본사에 300만 원을 내야 한다.
그중 순수 가맹비가 200만 원이고 전단과 스티커 제작 등 홍보관리비가
70만 원, 지사 직원에 대한 교육비가 30만 원이다. 체인가맹을 위한
특별한 조건이나 연령제한 등은 없다. 다만 1만여 개의 사무실을 배후로
둔 역세권이어야만 한다.

1만여 개의 사무실 중 0.5%, 즉 50군데만 고정 거래처로 확보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게 된다. 현재 제 2호점인 광화문의 경우 개업한지
2주일 만에 30여 군데의 고정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본사에 내는
가맹비 외에는 3-5평 정도의 사무실과 책상 1개, 전화 2-3대, 팩스 1대만
들여 놓으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소액 투자로 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으로는 그만이기 때문에 체인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메트로 도시락, 100원싸게 배달 메트로서비스에서는 퀵서비스 외에
새로운 택배 아이템을 계속 개발해내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메트로
도시락. 100원의 경제학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구내식당 가격인 3,000원
보다 100원 싼 2,900원에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지역별로 대량 구매, 배달을 원칙으로 1주일 분 식단을 예고하고 1주일치
대금을 선불로 받는다. 메트로 도시락 배달을 시작한 지 1주일째 되는
현재, 하루 100개의 도시락을 사무실로 배달하고 있다. 그중 강북에
위치한 사무실에 30개 정도이고 강남지역이 70개 정도이다.

메트로 도시락의 경우 한 개당 900원 꼴로 수익이 남으며 배달
아르바이트는 차 있는 사람들을 위주로 기름값 별도로 시간당 3,000원씩
준다. 도시락은 그 지역에서 가장 맛있다고 판단되는 식당과 조인트하여
1시간 이내에 배달해준다. ‘5명 이상’ 주문해야 배달이 가능하며
현재까지 밥이 부족하다는 요구는 있지만 맛이 없다는 불평은 거의 없다.



Concept 6 전망

조 사장은 메트로서비스의 주요 교통수단은 지하철이지만 전철역과 30분
이내 거리에 있는 곳이면 버스를 타고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울은
물론,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메트로
서비스는 현재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고정 거래처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서울 지역 내의 체인점과 부산, 대구, 인천 등
지하철이 있는 다른 대도시에 사업을 확장할 계획으로 전국 지사 모집
준비에 한창이다.



interview


“나만의 시간 보내며 일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지난 1월 15일
메트로서비스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으니 이제 한달째로 접어들고 있다.
우연히 신문에 소개된 메트로서비스 기사를 보고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와 이전에 했던 아르바이트가 서울 시내의 상권을 돌아다니며 점포
현황을 조사해봤던 경험으로 서울 지리엔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메트로서비스에 아르바이트를 신청했다. 간단한 면접
후에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고 곧바로 다음날부터 일을
시작했다.

보통 하루에 처리하는 퀵서비스는 평균 3-4건 정도. 따라서 그녀가
하루에 가져가는 수당은 1,500원-2만 원 수준이다. 오전 9시에 사무실에
출근했다가 들어온 주문서를 받아들고 뛰어나가 하루종일 밖에서 일한다.
이어지는 주문은 호출기를 통해 접수받는다. 보통 사무실들의 업무일과가
마무리될 즈음인 오후 5시쯤 끝나고 뒤늦게 들어온 주문이 있어 늦을
때면 6시가 조금 넘는 정도다. 현재 검도사범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가 끝나는 즉시 검도장으로 나가 검을 잡는다.

서울 시내 지하철 역 중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지만 주로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을지로와 종로, 광화문 시청 등과 강남역 부근이 가장
빈도가 많다. “저희로부터 서류를 전달받는 고객들은 아주
신기해하세요. 처음에는 퀵서비스가 아니라 여직원이 직접 왔는 줄 알고
커피를 내오는 곳도 있었어요. 저희도 가능한 한 밝고 환하게 웃으면서
대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더욱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다만 한 가지 어려운 점이라면 위치를 설명해주는 사람들이 거리를
정확하게 일러주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지하철 역에서
5분쯤 거리에 있다고 해서 찾아보면 거의 500미터, 1,000미터가 넘기
일쑤다. 그럴 때면 옛날 할머니가 조금만 가면 된다며 10리를 더
가더라는 얘기를 떠올리며 웃고 만다.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신문배달, 전화 소독일 등의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보았지만 아무런 간섭과 재재 없이 혼자서 자신이 맡은 일만 제대로
해내면 되기 때문에 아주 마음 편하게 일하고 있다. 또 육체적으로도
그리 힘든 일이 없고 지하철 안에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경호학과 진학공부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앞으로 3개월 정도 더 이 아르바이트일을 계속할
생각이다.

배현정(24세. 검도사범. 경호학과 진학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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