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즉 약 20년전의 자료다. ^^
구세대의 유물이라고 선입견을 가질수도 있으나...
사람의 욕구는 늘 비슷하고, 또 돌고 돈다.
기술적으로 발전한 부분을 접목하여 확대해석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링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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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창업 유망사업 10선
소비심리가 얼어붙는 경기 퇴조기엔 어떤 사업이 유망할까. 소자본 창업의 해도(海圖)와 나침반은 바로창업 트렌드다.
시대 흐름을 꿰뚫고 있으면 유망사업의 금맥도 간파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2000년 말과 2001년을 관통하는 창업 트렌드의 핵심 키워 드로불황이란 두 글자를 지적한다.
경제 지표는정상이지만 체감 지수가추락한 탓이다.
전문가들은 업종 사이클상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넘어가는 업종을 택하 되 투자 규모를 최대한 낮추는 보수적 전술로 창업할 것을 주문하 고 있다.
구체적으로 업종은 경기 변동에 둔감해 수요 탄력성이 낮은 생활 필수품사업을 많이 꼽았다.
창업 전략은 소비자들의 가벼워 진 주머니 사정을 감안,저가 할인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분석됐다.
창업 수요 측면에서 구조조정 여파에 따른실업 예비군들도 다수 포진할 전망이다.
이들의 투자규모는 대략 3000만원에서 7000만원선. 그렇다면 내 몸에 맞는 창업 아이템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전문가 추 천 유망사업들을 크게탈(脫)샐러리맨형 창업명퇴자형 창업 ´직장인․주부 부업아이템으로 재구성해유망사업 소자본 창업 10선을 제시한다.
<>탈(脫) 샐러리맨형 사업/(1)2000원 균일가 전문점
<> 생활용품을 모두 100엔(약1000원)에 판매하는 일본100엔숍의 한 국판이다.
일본에서 인기 만점인 100엔숍 취급 제품을 그대로 취급한 다는 점이 특징. 일본 100엔숍 유통업체인´홉스와 물품 제휴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창업비용은 점포 임차료를 제외하고 3000만~ 5000만원 정도다.
기준 점포는 15~30평까지 가능하다.
입지는 재래시장 입구, 역세권 이나 배후에 아파트 밀집가를 낀 주택가면 좋다.
예상 수익은 월 평균 매출액 2100만원에 마진율 34%를 적용하고 기타 지출비를 뺀 510만원 정도라는 것이 체인 본사인 홉스코리아 측 설명. 제품 판매업인 데다, 특별한 기술 없이 창업이 가능해 고학력 실직자 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현재 홉스코리아는 3개점을 운영중이다.
한편 국내 이 분야 선두주자 는 아성산업이 체인본사로 있는아스코이븐플라자가 있다.
<>(2)멀티브랜드 신발 할인점<> 선진국에선 일반화된슈즈 아울렛이 한국에선신발 할인점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국내외 유명 브랜드 신발을 총망라했다는 점에서 제품 구색력이 막강하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리복, 프로스펙스 등 고 가품을 시중가 대비 40~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게 사업 최 대 강점. 유통업이 제조업을 지배하는 유통 우위 현상이 신발 판 매업 분야에서도 본격적으로 나타난 상징인 셈이다.
취급 상품은 스포츠화부터 패션화, 아동화, 등산화까지 다양하다.
99 년 3월 체인점 모집에 들어가 현재 50여 가맹점을 둔 솔로산업이 선두 주자다.
투자규모는 평균 10평 점포에 초도 상품비 4000만원(500여종 상품), 인테리어 1000만원 등이다.
가맹비나 보증금은 따로 없다.
사업 중 교환 반품은 100% 보장된다.
본 사 박연수 사장은전점 월매출이 평균 2000만원을 넘는다면서평균 마진율 35%를 적용해 700만원 영업이익 중 약 400만~500만원은 순익으 로 건진다고 소개했다.
입지는 아파트 밀집지역이나 재래시장,학원가 등이 꼽힌다.
<>(3)쌀+김치+생수 전문점
<> 우리 밥상에 꼭 올라오는 쌀과 김치, 생수 등 3대품목만 취급하는 전문 점으로 전형적인 배달형 사업. 체인본사가 대기업인 동원산업이라 일단 신뢰가 된다.
일품나라라는 브랜드로 지난해 12월부터 체인점 모집중이 다.
취급 상품 자체가 경기 불황과 상관없는 생활필수품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투자비는 점포를 제외한 상태에서 1250만원 정도다.
가맹비 500만원과 보증금 200만원, 인테리어가 평당 65만원 선이다.
점포는 아파트 밀집 형 주택가 10평 규모로 점포 비용은 1000만~2000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어 3000만원 미만형 사업으로 적합하다.
이 사업은 품목 특성상 안정적 매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큰 돈을 벌겠다는 욕심은 버리는 게 좋다.
월 300만원 이상 수익의 지 름길은 사업 초기 홍보력과 빠른 배달로 고객 인심을 사는 것이다.
<>(4)컴퓨터 방문수리업
<> 컴퓨터에 능통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면 컴퓨터 방문 수리업에 도전할 만하다.
투자비가 1000만원대로 저렴한 데다, 손님층만 확보한다면 적 은 밑천으로 짭짤한 장사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컴퓨터 1000만대 시대를 열어 수요층도 탄탄한 편이다.
단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기본 지식과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분해조립 능력, 네트워크 구성 등 기술력을 갖추고 시작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컴퓨터 사용자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컴퓨터를 수리해 주는 방문형 사업. 따라서 휴대폰을 연락수단으로 무점포 창업이 가능 한 점도 특징이다.
성공 포인트는 초기 홍보를 통해 사업 개시를 알리고 철저한 서비스에 신속한 처리 능력으로 고객 환심을 사는 일이다.
고정고객만 확보한다 면숍인숍(Shop in Shop)형태의 주문형 명함 제작사업까지 병행할 수 있다.
<>명퇴자형 사업/(3)테이크아웃형 커피전문점<> 일반 커피숍에 비해 점포 규모가 작아 투자 부담이 적다는 점이 사업 메리트. 손님이 원두커피를 구입해 들고 마시거나 포장해 가져가는 커 피숍이다.
기존 커피 전문점에 비해 점포가 5평 이내로 작다.
사업자 측에선 점포 부담이 적어 투자비가 작은 반면, 고객 입장에선 가격이 싸다는 점이 장점. 가격은 1500~2000원대다.
투자비는 점포와 인테리어를 뺀 상태에서 약 3000만원. 커피와 어울리 는 샌드위치와 쿠키류 등 간식거리를 첨가하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타깃은 20대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 층이다. 따라서 입지는 도심 번화가와 극장가, 역세권 학원가 등이 유망하다.
기술적 부담이 없어 명예퇴직한 40․50대 화이트칼라 층에 적합한 사 업이다.
본사로는 디드릭로스터스와 로즈버드 등이 있다.
<>(6)메밀우동 전문점
<> 가격이 저렴하고 간단히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어 20대 여성층에 인 기가 높은 외식업종. 주로 대학가나 신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주위에서 작지만 짭짤한 장사를 할 수 있는 아이템. 투자규모는 점포 10평 안팎에 투자비(점포제외) 2500만~3500만원 정도. 대표적인 체인 본사로는 행촌명가가 있다.
취급 메뉴는 오이채 메밀과 초밥 메밀, 메밀 우동, 비빔 메밀 등 메밀 류가 주류다.
이밖에 점포 입지에 맞게 초밥과 덮밥류로 취급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의 고객을 흡수할 수 있는 민첩한 시장 대응이 성공 포인 트. 가격은 3000~4000원대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깔끔한 맛을 찾 는 여성층이 주 공략 층이다.
기대 수익은 월 300만~500만원선. <>(7)중저가 생맥주 전문점<> 경기가 침체되면 저가형 주점이 인기를 끈다.
이 사업은 인테리어 품 격은 한층 높였지만 가격은 기존 호프집과 비슷하다.
보통 10년 주기 로 바뀌는 주점 스타일상 21세기 초반에 히트할 만한 세대 교체형 호프 전문점이다.
IMF 이후 급속히 늘어났으며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상권에선 벌써 시 장 지배자로 등장할 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다.
따라서 지방 중소도시 창업이 앞으론 더욱 유망해 보인다.
최근엔 추억속 영화 포스터로 인 테리어를 꾸민테마형 주점도 각광받고 있다.
점포 규모는 대략 25평 안팎. 주 손님층이 20대 초반부터 30대층이라 초기 투자 부담을 감안하면 1층보다는 2층이 적합하다.
독립점이나 프랜차이즈 모두 가능하지만 인테리어를 제외하면 본사역할이 미미한 편이기 때문에 직접 창업이 좋다.
<>직장인.주부 부업형 사업/(8)아동복 할인 전문점
<> 알뜰 소비풍조를 발판삼아 최근 급부상중인 할인점 관련 창업 아이템. 의류비 지출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싸구려 제품은 싫어하는 신세대 주 부를 타깃으로 한 사업이다.
올 3월 가맹사업을 시작해 전국 40여 가맹점을 둔 아원엔터프라이즈의 미니월드가 시장 리더격이다.
투자비(점포 제외)는 3000만원 정도다.
초기 상품비가 1500만(여름)~2000만원(겨울),인테리어비용이 850 만원이다.
표적 타깃 층은 3세에서 14세 아동으로 비교적 폭이 넓은편. 입지는 10세 미만 아동이 많은 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밀집지가 적지다.
상품 마진율은 50%로 높은 편이다.
본사 유승돈 사장은점당 평균 일매출 이 50만원 정도로 월수입 300만원 이상이라고 설명한다.
<>(9)컴퓨터 공부방<> 소규모 공간에서 5~7대 정도 컴퓨터를 갖추고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 해 1대1로 지도해주는 사업으로 주로 고학력 주부에 적합한 사업이다.
창업비용은 본사 물품비 700만원과 컴퓨터, 프린터 등 장비비용을 합 쳐 1500만원 안팎. 가정에서 재택형으로 시작할 수도 있고 10평 미만 학습방을 임대할 수도 있다.
교육 전공자가 아니라도 컴퓨터 운영능력만 있으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어 주부 부업으로 적합한 아이템. 1인당 월 회비는 10만원 선이어서 40명 회원에 월수입 250만~300만원을 기대할 만하다.
현재 컴키드와 통신나라미래교육 등 10여개 업체가 성업중이다.
<>(10)복고형 음식점
<> 불경기는 향수를 몰고 오는 경향이 있다.
이 때엔 복고 음식점이 히트 하는 것이 예전 경험이다.
보리밥 전문점과 김밥 전문점, 라면 전문점, 대구탕 전문점 등이 사례다.
점포 크기를 줄여 투자 부담을 낮춘다면 얼마든지 승산이 높다.
이 때 품질을 낮춰 가격을 떨어뜨리기보다는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중가에 맞춘 메뉴들이 강세를 보인다.
대구뽈찜 요리나 동태찜 전문점 치킨맛 수준을 높인 숯불 바비큐 치킨점 등이 대표적 사례다.
입지는 메뉴에 따라 다르지만 사무실 밀집가나 먹자골목,주택가 주변 식당가가 적합하다
주간매경(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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