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파정에서...장군께 문안인사.

벽파정에서...장군께 문안인사.
"벽파항 벽파진 전첩비"

진도대교를 넘어서 가까운 좌측에 벽파항이 있다.

그 벽파항은 울돌목처럼 물살이 센 곳이라...요즘배도 운영하기 힘들어보이지만.... 다리기 생기기 전까지는 중요한 항구였다고 한다.

이곳에는 현대의 크루즈선보다도 더 유명한 곳이 있으니....

벽파정.

벽파는 울돌목으로 들어가는 동남쪽 입구로서...

이순신 장군께서 16일간 머물며 명량대첩. 울돌목 전투를 구상했다고 알려지는 곳이다.

우연히 이 곳을 들르게 되어서 기쁘며, 

약 500년 전의 군인이 어떤 상황과 생각을 했을까를 방파제에서 1박 야영을 하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즐거웠다.

1597년 정유재란 중의 핵심 전장이 구상되었던 이곳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글씨체(폰트) 정말 맘에 든다. 내가 워낙 악필이라...이런 이쁜 글씨를 보면 마음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