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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에서 미국이 유럽과 결별하듯이.... 유료화와 달러가 결별을 할 경우, 전세계의 금융거래는 어떤 형태를 취하게 될까? 그리고 그런 상황이 뉴노멀이 되는 과정에서 제조업이 뒷받침해주는 한국과 중국의 원화와 위엔화의 위상은 어떻게 될까?

by 리치캣 2026.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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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에서 미국이 유럽과 결별하듯이.... 유료화와 달러가 결별을 할 경우, 전세계의 금융거래는 어떤 형태를 취하게 될까? 그리고 그런 상황이 뉴노멀이 되는 과정에서 제조업이 뒷받침해주는 한국과 중국의 원화와 위엔화의 위상은 어떻게 될까?

 

미국이 나토(NATO)를 탈퇴하거나 유럽과 지정학적·경제적으로 거리를 두면서 유로화(EUR)와 달러화(USD)의 서방 통화 동맹 결별이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는, WWII 이후 세계 금융을 지배해 온 브레튼우즈/페트로달러 체제의 완전한 해체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전대미문의 ‘통화 파편화(Currency Fragmentation)’와 그에 따른 뉴노멀, 그리고 한국 원화(KRW)와 중국 위안화(CNY)의 위상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해 드립니다.

1. 유로화와 달러 결별 시 글로벌 금융거래의 변화 (3대 양상)

달러와 유로의 결별은 서방 금융망(SWIFT, CHIPS 등)의 무력화와 결제 체계의 분열을 불러옵니다.

  • 1) 다극화된 '블록별 결제망' 및 이중/삼중 통화 시스템 구축
    • 단일 통화인 달러 중심(Petrodollar) 거래에서 ‘지역 블록별 통화 결제’로 전환됩니다.
    • 미주/동맹 블록: 달러(USD) 중심 거래 유지.
    • 유럽/아프리카 블록: 유로(EUR) 및 유로화 기반 지역 통화 네트워크 형성.
    • 유라시아/BRICS 블록: 위안화(CNY) 및 자국 통화 결제(LCS, Local Currency Settlement) 망 고착화.
  • 2) SWIFT의 해체와 통화 패권 다변화
    • 달러를 제재의 무기로 삼는 미국에 맞서 유로존과 비서방권은 SWIFT를 대체할 자국 결제 망(중국 CIPS, 유럽 INSTEX 고도화 버전 등)을 본격 가동합니다.
    • 달러가 가지던 '세계 유일의 안전 자산' 지위가 휘청거리며, 달러 인플레이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금(Gold), 디지털 중앙은행 통화(CBDC), 실물 자산 연계 통화(Commodity-backed Currency)의 비중이 급증합니다.
  • 3) 환율 변동성 극대화 및 외환보유고 다변화
    • 기저 통화간 환율을 받쳐주던 동맹 관계가 깨지면서 달러-유로 환율의 기복이 극심해집니다. 각국 중앙은행은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비중을 대폭 줄이고 유로, 금, 원자재, 그리고 실물 제조업 기반 통화(위안화 등)를 분산 채워 넣게 됩니다.

2. 뉴노멀 과정에서 '제조업 기반' 한국 원화(KRW)와 중국 위안화(CNY)의 위상

서방 금융 패권(기획/금융 자본)의 힘이 약화되고 기저 통화의 신뢰도가 떨어지면, 금융시장의 시선은 ‘실제로 물리적 재화(반도체, 배터리, 생필품, 군수품 등)를 만들고 제공할 수 있는 국가의 통화’로 쏠리게 됩니다.

 

🇨🇳 중국 위안화 (CNY): '제3세계 및 자원국의 핵심 상결제 통화'로 도약

중국은 세계 최대의 공장인 동시에 광물·원자재의 최대 소비국입니다.

  • 상업적 위상 급상승 (대체 기저통화화):
    • 금융 자산으로서의 매력(금융시장 개방성 부족, 자본 통제)은 한계가 있겠지만, ‘실물 재화 결제용 통화’로서의 지위는 폭발적으로 상승합니다.
    • 중동의 석유, 아프리카·남미의 원자재, 러시아의 에너지를 구매할 때 위안화 결제가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BRICS 및 Global South(신흥국) 지역의 실질적 맹주 통화가 됩니다.
  • 리스크 요소: 중국 특유의 폐쇄적인 금융 통제와 정치적 리스크 때문에 달러를 100% 대체하는 '세계 유일 기저통화'가 되기보다는 '비서방권 최대 유통 통화'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  

🇰🇷 한국 원화 (KRW): '고가치 첨단 제조업 기반의 준-안전 자산(Semi-Safe Haven)'

한국은 중화학 공업, 반도체, 조선, 방산, 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필수 재화를 독점하거나 상위권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원화의 국제적 가치 재평가:
    • 과거 원화는 "수출 의존도가 높아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었으나, 서방 금융 자산의 신뢰가 깨진 뉴노멀 상황에서는 "한국의 하이테크 제조업 제품을 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통화"라는 인식이 생깁니다.
    • 특히 방산, 반도체, 조선 등 대체 불가능한 중공업 실물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원화는 기존의 위상(신흥국 통화)을 벗어나 '실물 자산 연계형 준-안고자산'으로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역외 거래 확대 및 통화 스왑의 다변화:
    • 미국 일극 체제가 무너지면 한국은 달러 스왑 라인에만 의존하지 않고, 유로존·중국·동남아·중동국가들과 ‘제조업 물품 대금 결제용 직거래 통화 스왑’을 다수 체결하게 됩니다.
  • 리스크 및 과제: 지정학적 위험(북한 문제)과 에너지 원자재의 높은 해외 의존도가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화가 기저통화 반열에 오르기는 어렵지만, 글로벌 통화 바스켓에서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는 핵심 중견 통화(Tier-2 Reserve Currency)로 위상이 대폭 격상될 것입니다.

💡 요약 및 결론

달러-유로 결별이 가져올 뉴노멀 시대는 "금융 수치와 신용(Paper/Credit) 중심의 통화 시대"에서 "실물 생산력(Physical/Manufacturing) 중심의 통화 시대"로의 대전환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금융 서비스업 중심의 서방 통화 패권은 일부 약화되는 반면, 세계 최대의 중저가/원자재 공급망을 가진 중국의 '위안화'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하이테크 제조업을 보유한 한국의 '원화'는 실물 경제의 든든한 담보력을 바탕으로 국제 금융 및 무역 무대에서 기존보다 훨씬 강력한 주도권과 신뢰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능합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미국이 유럽과 결별 → 달러와 유로가 결별”을 실제 정치적 단절이 아니라, 미국과 EU가 안보·금융·통상에서 전략적으로 분리되고 달러와 유로가 서로 다른 금융권의 핵심 통화가 되는 극단적 가상 시나리오로 놓고 보겠습니다.

제 판단을 먼저 말씀드리면,

달러-유로 결별이 곧 달러의 붕괴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세계 금융은 달러 단일체제 → 달러권·유로권·위안권·기타 지역통화권이 병존하는 다극통화체제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중국 위안화는 한국 원화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위안화가 달러를 대체하는 것과 위안화가 아시아의 핵심 결제통화가 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한국 원화는 제조업이라는 강력한 실물경제 기반이 있지만, 현재의 금융·자본시장 구조 때문에 국제통화로 올라서는 데 상당한 제약이 있습니다.

현재 실제 데이터부터 보면 이 차이가 상당히 명확합니다.

2026년 1분기 IMF 자료에서 세계 외환보유액 중 달러 비중은 **57.13%**이고, 유로는 약 20%, 위안화는 아직 약 2% 수준입니다. 즉 현재도 달러의 국제적 지위는 압도적입니다.

반면 외환거래에서는 위안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BIS의 2025년 조사에서 하루 세계 외환거래 규모는 9.6조 달러였고, 달러가 거래의 한쪽에 등장하는 비중은 89.2%, 유로는 28.9%, 위안화는 8.5%까지 올라왔습니다.


1. 먼저 중요한 것: 세계 금융은 '하나의 통화'로 움직이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달러 → 유로 → 위안

이렇게 패권통화가 하나씩 교체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국제금융은 훨씬 복잡합니다.

국제통화에는 최소한 다음 기능이 있습니다.

기능의미
결제통화 물건을 사고팔 때 사용하는 돈
무역통화 수출입 가격을 표시하는 돈
준비통화 중앙은행이 보유하는 돈
투자통화 채권·주식 등에 투자하는 돈
차입통화 국제금융에서 빌리는 돈
외환통화 다른 통화와 교환되는 핵심 통화
안전자산 통화 위기 때 자금이 몰리는 통화

따라서 미래에는 이런 식으로 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 = 달러

유럽 = 유로

중국 = 위안

일본 = 엔

중동 = 달러 + 유로 + 위안

동남아 = 달러 + 위안 + 지역통화

즉,

'하나의 세계통화'가 아니라 '여러 통화권이 서로 연결되는 시스템'

이 되는 것입니다.


2. 달러와 유로가 실제로 결별한다면 가장 먼저 일어날 일

가장 큰 변화는 금융거래의 탈중앙화가 아니라 금융거래의 지역화입니다.

현재는 상당수 국제거래가 결국 달러를 중간에 거칩니다.

예를 들어 한국 기업이

한국 → 인도네시아

로 거래한다고 해도,

원화 → 달러 → 루피아

구조가 많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달러와 유로가 서로 다른 금융권으로 갈라지면 다음과 같은 구조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미국권

미국 → 캐나다 → 중남미 → 일부 아시아

달러

유럽권

EU → 영국 → 북아프리카 → 중동 일부

유로

중국권

중국 → ASEAN → 중앙아시아 → 중동 → 아프리카

위안

그리고 이 세 시스템 사이에서

달러 ↔ 유로

달러 ↔ 위안

유로 ↔ 위안

이라는 거대한 환전시장이 형성됩니다.


3. 금융거래의 핵심도 바뀐다

현재 국제금융의 중요한 질문은

"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가?"

입니다.

다극체제에서는 질문이 바뀝니다.

"어느 통화권에서 거래할 것인가?"

예를 들어 중국 기업과 사우디 기업이 거래한다고 합시다.

과거:

위안 → 달러 → 리얄

미래:

위안 → 리얄

또는

위안 → 유로 → 리얄

또는

위안 → 디지털 위안 → 리얄

등이 가능해집니다.

여기서 상당히 중요한 것이 CBDC와 디지털 결제망입니다.


4. 미래의 국제금융은 '통화 + 결제망'의 경쟁이 된다

이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통화만 강하다고 국제통화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국제금융에서는

통화 + 은행 + 결제망 + 자본시장 + 채권시장 + 법률체계 + 안전자산

이 하나의 패키지입니다.

미국의 강점은 달러 자체만이 아닙니다.

달러

미국 국채

월스트리트

뉴욕 금융시장

대형 은행

달러 결제망

깊은 자본시장

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달러의 대체가 매우 어렵습니다.


5. 유로권이 독립하면 유로도 상당히 강해진다

여기서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미국과 유럽이 갈라진다고 해서 반드시 유로가 약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EU가

  • 공동 국방
  • 공동 에너지
  • 공동 자본시장
  • 공동 채권시장
  • 공동 금융 인프라

를 강화한다면 유로의 국제적 역할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ECB는 2026년 보고서에서 유로의 국제적 역할이 2025년에 완만하게 증가했고, 여러 국제통화 지표에서 유로의 비중이 약 20%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국제채권 발행에서 유로화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미국-유럽 결별

유럽의 금융자립

유로 국제화

라는 역설적인 경로도 가능합니다.


6. 그런데 진짜 수혜자는 중국일 가능성이 있다

여기서 한국이 주목해야 합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수준의 제조업 공급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위안화로 사라."

예를 들어 중국이 동남아 국가에

  • 철강
  • 기계
  • 자동차
  • 배터리
  • 태양광
  • 전기전자
  • 통신장비
  • 화학제품

을 판매하면서

달러 결제 → 위안화 결제

로 전환하면 어떻게 될까요?

중국의 상품 수출이

위안화의 국제적 수요를 만들어냅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7. 중국의 진짜 무기는 '위안화'가 아니라 제조업이다

저는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중국이 위안화를 국제화시키는 핵심은

위안화 자체가 아닙니다.

중국 제품을 사야 한다는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국가가 중국에서 매년 100억 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입한다고 합시다.

중국이

"앞으로 30%는 위안화로 결제하자."

라고 하면 그 국가는 위안화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중국 상품

위안화 수요

위안화 외환시장

위안화 예금

위안화 채권

위안화 금융시장

이라는 연결고리가 만들어집니다.

BIS의 최신 연구도 위안화 국제화에서 중국과의 무역관계뿐 아니라 금융·은행 연결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합니다.


8. 그렇다면 한국 원화도 똑같이 국제화될 수 있지 않은가?

원칙적으로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국에는 상당히 강력한 조건이 있습니다.

한국은

  • 반도체
  • 자동차
  • 배터리
  • 조선
  • 방산
  • 석유화학
  • 철강
  • 전자제품
  • 기계
  • 콘텐츠

등 상당히 다양한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제조업 경쟁력

한국 제품 수출

원화 결제 증가

원화 수요 증가

원화 금융시장 확대

라는 구조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중국과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9. 중국과 한국의 가장 큰 차이

바로 경제 규모와 무역 네트워크입니다.

중국은 엄청난 규모의 상품 공급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제조업의 질은 높지만 시장 규모가 작습니다.

쉽게 말하면

중국

"중국 물건을 사려면 위안화가 필요하다."

라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

"한국 물건을 사려면 원화가 필요하다."

라고 만들 수는 있지만 중국만큼 강력하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의 2025년 자료를 보면 한국 수출 결제통화는

달러 84.2%

유로 5.9%

원화 3.4%

엔 1.9%

위안 1.3%

였습니다.

수입 역시 달러가 **79.3%**로 압도적입니다.

즉 현재 한국의 제조업은 강하지만 원화의 국제적 사용은 아직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10. 그렇다면 미래의 한중 통화 위상을 비교하면?

제가 예상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분야                                                                                  중국 위안                                                   한국 원
제조업 기반 ★★★★★ ★★★★
무역 규모 ★★★★★ ★★★
글로벌 공급망 ★★★★★ ★★★★
국제 결제 ★★★★ ★★
외환시장 ★★★★ ★★
준비통화 ★★★
자본시장 개방 ★★ ★★★★
금융시장 신뢰성 ★★★ ★★★★
법·제도 예측가능성 ★★~★★★ ★★★★
국제화 잠재력 ★★★★★ ★★★
아시아 영향력 ★★★★★ ★★★

즉,

중국은 '무역통화'로 강하고, 한국은 '금융통화'로 발전할 여지가 더 큽니다.

이 차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11. 그런데 중국에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위안화가 달러를 쉽게 대체하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자본계정의 통제입니다.

국제통화가 되려면 외국인이

위안화로 벌고

위안화 자산을 사고

위안화를 보유하고

필요하면 자유롭게 팔고

다른 국가로 송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중국은 금융시장에 상당한 정책적 통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가 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세계 최대 금융국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이 중국의 구조적 한계입니다.


12. 한국은 반대로 상당히 재미있는 위치에 있다

한국은 중국보다 경제 규모가 작지만,

자본시장 개방도

금융제도

법적 투명성

외국인 투자 접근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그리고 제조업이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세계 금융이 다극화되면 한국은

"중국과 미국 사이의 중간 금융허브"

라는 역할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 + 일본 + ASEAN

의 경제 네트워크가 중요해집니다.


13. 가장 현실적인 미래는 '위안화 vs 원화'가 아니다

제가 보기에 더 현실적인 것은

미국

달러권

북미 + 일부 중남미 + 글로벌 금융

유럽

유로권

EU + 인접국 + 아프리카 일부

중국

위안권

중국 + ASEAN + 중앙아시아 + 중동 일부 + 아프리카

일본

엔권

일본 + 일부 아시아 금융시장

한국

원화권

한국 + 일부 아시아 공급망

이렇게 여러 권역이 겹치는 구조입니다.


14. 그리고 한국의 가장 좋은 전략은 '원화 패권'이 아니다

여기서 한국에 상당히 중요한 전략적 결론이 나옵니다.

한국이

"원화를 세계 기축통화로 만들자."

라고 하는 것은 현실성이 낮습니다.

대신

"원화를 아시아 공급망의 결제통화 중 하나로 만들자."

가 훨씬 현실적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 반도체

한국 배터리

한국 자동차

한국 조선

한국 방산

한국 기계

등의 거래에서

달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원화 + 위안화 + 엔화 + 현지통화

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15. 한국이 특히 노려볼 수 있는 것은 ASEAN이다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중국과 한국의 중간에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중국과 경제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미국·일본·한국·유럽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

달러 + 위안 + 원 + 엔 + 현지통화

가 경쟁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이것이 오히려 기회입니다.


16. 특히 '원화-위안화 직접거래'가 중요해진다

현재 국제거래의 상당 부분은

KRW → USD → CNY

같은 중간단계를 거칩니다.

다극통화체제가 발전하면

KRW ↔ CNY

직접 거래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KRW ↔ THB

KRW ↔ VND

KRW ↔ IDR

등의 지역통화 거래도 확대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달러의 역할은

절대적 중심통화

에서

여러 통화를 연결하는 핵심 유동성 통화

로 바뀔 수 있습니다.


17. 금융시장에서는 '달러의 몰락'보다 '달러의 역할 변화'가 더 중요하다

이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현재:

Dollar → 모든 것의 중심

미래:

Dollar ↔ Euro ↔ RMB ↔ Yen ↔ KRW ↔ Regional currencies

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달러가 여전히 가장 큰 통화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여전히 89.2%의 거래에 한쪽으로 등장합니다.

그러므로 달러-유로 관계가 악화된다고 해서 달러가 자동으로 붕괴한다는 주장은 지나친 단순화입니다.


18. 그런데 정말 극단적인 상황이 온다면?

만약 미국과 유럽이 단순한 정치적 갈등을 넘어

금융제재

결제망 분리

자본시장 분리

은행권 분리

통화스와프 축소

까지 진행된다면 세계는 상당히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 경우 가장 먼저 발생할 것은

① 거래비용 증가

환전 단계가 늘어납니다.

② 환율 변동성 증가

통화 간 직접거래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③ 유동성 프리미엄 증가

특정 통화를 확보하는 비용이 증가합니다.

④ 결제 리스크 증가

국가별 결제망이 분리됩니다.

⑤ 금융시장 분절

미국 자본시장과 유럽 자본시장이 서로 다른 규칙으로 움직입니다.

⑥ 기업의 통화보유 증가

기업들이 여러 통화를 동시에 보유해야 합니다.


19. 결국 기업의 재무부서가 이렇게 변한다

과거:

USD 70%

EUR 20%

기타 10%

미래에는

USD

EUR

CNY

JPY

KRW

ASEAN currencies

등을 동시에 관리해야 할 수 있습니다.

즉 기업 입장에서는

통화 포트폴리오 관리가 재무전략의 핵심이 됩니다.


20. 더 흥미로운 것은 '금'이다

다극통화체제가 심화되면 각국 중앙은행은

달러만 보유

하는 것보다

달러 + 유로 + 위안 + 엔 + 금

등으로 분산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실제로 IMF는 2025년 공식 준비자산에서 금이 미국 국채를 넘어섰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금 가격 상승의 평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미래의 준비자산은

통화 + 금

의 조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1. 그렇다면 '세계 금융의 뉴노멀'은 무엇인가?

제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형태는 이것입니다.

① 달러

세계 최대의 준비통화·금융통화

② 유로

두 번째 핵심 국제통화

③ 위안

세계 최대 제조업·무역 네트워크의 핵심 통화

④ 엔

아시아의 주요 금융통화

⑤ 기타 지역통화

원화, 싱가포르달러, 호주달러, 캐나다달러 등

⑥ 금

국가 간 신뢰가 부족할 때의 중립적 준비자산

이것이 상당히 현실적인 다극통화체제입니다.


22. 그렇다면 한국 원화의 미래는?

저는 세 가지 시나리오로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나리오 A — 원화의 현재 위치 유지

가장 보수적인 시나리오입니다.

한국은 계속 강한 제조업 국가지만

무역 결제 = 달러

가 유지됩니다.

원화는 여전히 국내통화에 머뭅니다.


시나리오 B — 원화의 아시아 국제통화화

제가 가장 현실적으로 보는 시나리오입니다.

한국의 제조업 공급망이 유지되면서

KRW 결제

가 점차 증가합니다.

특히

반도체·배터리·자동차·조선·방산

분야에서 원화 결제가 늘어납니다.

이 경우 원화는

"아시아의 주요 무역통화"

정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C — 원화의 지역 준비통화화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입니다.

한국이

  • 금융시장 개방
  • 원화 국제결제
  • 역외 원화시장
  • 원화 채권시장
  • 아시아 금융허브
  • 통화스와프
  • ASEAN 금융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원화가 아시아 일부 국가의 준비자산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금융개혁이 필요합니다.


23. 중국 위안화는 어디까지 갈까?

위안화는 원화보다 확실히 앞서갈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BIS에서 위안화의 세계 외환거래 비중이 **8.5%**까지 올라왔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IMF 외환보유액에서는 아직 **약 2%**입니다.

이 차이가 바로 위안화의 미래를 보여줍니다.

무역통화로서의 위안화

★★★★☆

외환거래통화로서의 위안화

★★★★☆

준비통화로서의 위안화

★★☆

세계 안전자산 통화로서의 위안화

★☆

즉 중국은 상당히 빠르게 국제화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달러와는 구조적 격차가 큽니다.


24. 결국 '제조업이 화폐를 만든다'는 명제가 나온다

이것이 질문에서 말씀하신 "제조업이 뒷받침해주는 한국과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국제통화의 힘은 단순히 금융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그 나라의 상품·서비스·자산을 계속 필요로 하는가?

가 중요합니다.

중국:

세계 최대 제조업 공급망

중국 제품 수요

위안화 수요

한국:

첨단 제조업 + 핵심 공급망

한국 제품 수요

원화 수요

따라서 제조업 경쟁력은 통화 국제화의 중요한 '실물 기반'입니다.


25. 하지만 제조업만으로는 부족하다

여기에 반드시 하나가 더 필요합니다.

금융시장입니다.

국제통화가 되려면 외국인이 그 돈을 받아서

"그래서 이 돈으로 무엇을 살 수 있지?"

라고 했을 때 답이 있어야 합니다.

중국이라면

중국 국채

중국 기업채

중국 주식

중국 금융상품

등이 있어야 합니다.

한국이라면

한국 국채

한국 회사채

한국 주식

한국 금융상품

이 국제적으로 충분히 매력적이어야 합니다.


26. 그래서 최종적으로 중국과 한국의 위치를 이렇게 보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

제조업 강국

무역 강국

위안화 국제화

아시아 핵심 통화권

세계 3대 국제통화 후보


한국

첨단 제조업 강국

공급망 핵심국가

원화 결제 확대

아시아 금융·무역통화

지역 핵심통화 후보


27. 제가 보는 최종적인 세계 금융지도

장기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그림은 이것입니다.

                    ┌─────────────┐
                    │   GOLD      │
                    │ 중립적 준비자산 │
                    └──────┬──────┘
                           │
       ┌───────────────────┼──────────────────┐
       │                   │                  │
   DOLLAR                EURO               RMB
   미국권                 유럽권              중국권
       │                   │                  │
   북미                  유럽              중국
   중남미                아프리카           ASEAN
   글로벌 금융             중동              중앙아시아
       │                   │                  │
       └──────────┬────────┴──────────┐
                  │                   │
                 JPY                 KRW
                 일본                한국
                  │                   │
             아시아 금융          아시아 제조업
                  │                   │
                  └─────────┬─────────┘
                            │
                       ASEAN 통화
 

이 체제에서는 한 국가가 모든 금융을 지배하는 구조보다 서로 다른 통화권 사이를 연결하는 금융허브의 가치가 커집니다.


28. 그리고 여기서 한국에게 의외의 기회가 생긴다

한국이 중국과 미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한국의 가장 큰 전략적 자산은

"미국과 중국 모두와 거래할 수 있는 첨단 제조업 국가"

라는 위치입니다.

따라서 한국이 잘만 하면

미국 달러권

한국 원화권

중국 위안권

일본 엔권

ASEAN 통화권

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화폐의 문제가 아니라 공급망·금융·물류·에너지·반도체·배터리·조선·방산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금융허브 전략입니다.


결론

질문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 이렇습니다.

달러와 유로가 결별하는 세계에서 승자는 반드시 '새로운 달러'가 아니라, 자신의 제조업·무역망·금융시장·결제망을 하나의 통화권으로 묶을 수 있는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기준으로 보면:

미국 → 달러의 절대적 지위는 낮아질 수 있지만 여전히 1위일 가능성이 높음

EU → 유로의 독자적인 국제통화 역할 확대 가능

중국 → 제조업과 무역망을 이용해 위안화 국제화 가속

한국 → 원화 국제화의 잠재력은 상당하지만 중국보다 훨씬 작은 규모 때문에 '세계 기축통화'보다는 '아시아 핵심통화'가 현실적인 목표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중국의 위안화가 강해지는 것과 한국의 원화가 약해지는 것은 같은 사건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계가 다극화될수록 중국·한국·일본·ASEAN의 제조업과 공급망이 서로 다른 통화로 결제되는 '아시아 통화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위안화가 이미 외환거래에서 8.5%까지 올라온 반면, 한국의 수출 결제에서 원화는 3.4%라는 사실은 중국과 한국의 통화 국제화 단계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원하시면 다음 단계로 이 주제를 더 흥미롭게 확장해서 **「달러·유로 결별 이후 2035년 세계 금융지도」**라는 가정 아래 ① 달러 ② 유로 ③ 위안 ④ 엔 ⑤ 원화 ⑥ 금 ⑦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까지 포함해, 한국의 원화가 세계 5대 국제통화로 올라가기 위해 필요한 조건 20가지를 경제·제조업·금융시장·외교·에너지·반도체 관점에서 시나리오별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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