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생산량이 월등히 많은 신품종 "밀원수"

꿀 생산량이 월등히 많은 신품종 "밀원수"

 

한국에서 ‘헛개나무’를 개량해 개발한 ‘꿀나무’는 기존 헛개나무나 아까시나무보다 꿀 생산량이 월등히 많은 신품종 밀원수입니다.
이 신품종은 국립산림과학원이 집중 연구하여 출시했으며, 경제적으로 양봉 농가와 임산물 생산자의 소득을 크게 늘릴 ‘미래형 밀원수’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1. 개발 배경과 특징

• **헛개나무(학명: Hovenia dulcis)**는 간 건강, 숙취 해소에 좋기로 유명하나, 최근 ‘꿀 생산지’로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헛개나무 꽃의 화밀(꽃꿀) 분비량은 아까시나무(흔히 양봉에 활용되는 대표 밀원수)보다 2~10배가량 많습니다.
  • 아까시나무 10년생 기준 1ha당 하루 16kg의 꿀 생산 가능
  • 헛개나무는 같은 면적에서 무려 180kg의 꿀이 생산 가능(아까시나무의 10배 이상)
• **개량 신품종 ‘풍성1호·2호·3호’**는 열매 생산량이 3배가량 많으며, 개화량과 꽃꿀 분비량이 월등해 뛰어난 밀원가치를 보여줍니다.
• 헛개나무 꿀은 향이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 피부 미백, 요산생성 억제 등 약효도 우수하다고 보고됨.

2. 농가와 생태계의 의미

• 기후변화로 기존 아까시나무 꿀 생산이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냉해, 이상 고온 등에 더 잘 견디며 안정적 벌꿀 수확 가능
• 밀원단지 조성, 국유림 및 지역특화 조림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밀원수와 함께 ‘꿀나무 조림’ 정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음
• 꿀벌 보호, 생태계 서비스, 양봉업·임업 다수익원으로서의 가치 매우 높음

3. 경제·실용적 가치

• 단위 면적당 꿀 생산량 세계 최고 수준
• 빠른 성장·짧은 주기(3년부터 수확 가능), 재배·관리 용이
• 열매(헛개열매)의 부가가치와 함께 꿀 생산의 이중 소득효과

4. 한줄 요약

한국이 헛개나무를 개량한 ‘꿀나무’는 벌꿀 생산량, 건강효능, 생태적·경제적 가치가 높아 기후위기 시대 양봉업과 임산업의 미래을 이끌 핵심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참고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신품종 헛개나무(‘풍성’ 시리즈) 공식 보급
• 헛개나무 꿀의 양과 기능성에 관한 연구
• 밀원단지 및 꿀벌 보호 정책

 

 

헛개나무 (Oriental Raisin Tree)

• 학명: Hovenia dulcis
• 특징: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자생하는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수입니다. 열매가 독특하게 생겨 '지구자(枳椇子)'라고도 불립니다. 이 열매와 그 열매자루가 울퉁불퉁하게 달려 있으며, 맛은 달콤한 것이 특징입니다.
• 용도: 헛개나무의 열매는 예로부터 숙취 해소와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한의학에서 약재로 사용되거나, 차, 음료 등의 원료로 활용되었습니다.

쉬나무 (Bee Bee Tree)

• 학명: Tetradium daniellii
• 특징: 중국과 한국에 자생하는 운향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수입니다. 꽃이 피는 시기가 늦여름에서 초가을로, 다른 밀원식물이 없는 시기에 꿀을 제공하여 양봉 농가에 매우 중요한 나무입니다.
• 용도: 꿀벌이 꿀을 채취하는 밀원식물(蜜源植物)로서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한약재로도 사용되며, 기름을 짜서 등유로 쓰기도 했습니다.

백합나무 (Tulip Tree)

• 학명: Liriodendron tulipifera
• 특징: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수입니다. 튤립을 닮은 아름다운 꽃이 피기 때문에 '튤립나무'라고도 불립니다. 나무가 곧고 크게 자라며, 잎 모양이 독특한 것이 특징입니다.
• 용도: 꽃이 아름다워 관상수나 가로수로 많이 심깁니다. 목재는 가공성이 좋아 가구, 건축재, 악기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꿀을 많이 생산하는 밀원식물로도 가치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