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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만 식후경일까? ㅎㅎㅎㅎ
태국 배낚시도 식후경 ^&^
세끼를 이것저것 먹어대니.... 포만감이....


소라숙회도 맛있었다.
물론 뜨거운 바다의 소라라 그런지...
달짝지근한 맛이 미미하다.
한국의 소라는 고소하고 단맛이 나는데....
태국의 열대바다에서 나온 소라는
모양은 똑같은데...고소함과 단맛이 거의 없다.
식감은 똑같다.

한국의 차가운 바다에서 잡히는 소라나 생선회가 태국의 뜨거운 바다에서 나오는 것보다 더 고소하고 단맛이 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과학적, 생태학적 요인들 때문입니다.
1. 지방 함량 및 구성:
- 차가운 바다: 차가운 바다에 사는 해산물(어류, 조개류 등)은 낮은 수온에서 생존하고 활동하기 위해 몸속에 더 많은 지방을 축적합니다. 이 지방은 에너지 저장고 역할도 하지만, 추운 환경으로부터 체온을 보호하는 단열재 역할도 합니다.
- 지방의 맛: 이 축적된 지방은 풍부하고 고소한 맛을 냅니다. 특히 생선의 경우, 지방이 많을수록 감칠맛이 강해지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식감을 선사합니다. 한국에서 겨울철에 제철인 방어나 참치 같은 생선회가 특히 고소하고 맛있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 불포화 지방산: 차가운 바다의 해산물은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은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 지방산은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풍미를 더합니다.
2. 글리코겐 및 아미노산 축적:
- 활동량과 대사 속도: 차가운 바다에 사는 해산물은 따뜻한 바다에 사는 해산물보다 대사 속도가 느리고 활동량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위한 진화적 적응입니다.
- 글리코겐 축적: 활동량이 적은 만큼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을 몸에 더 많이 축적하게 됩니다. 글리코겐은 동물의 탄수화물 저장 형태이며, 사후에 효소 작용으로 분해되어 단맛을 내는 당(포도당 등)으로 변합니다. 이것이 바로 차가운 바다 해산물에서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주된 이유입니다.
- 아미노산: 글리코겐 외에도 해산물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이노신산(inosine monophosphate)과 같은 아미노산이 사후 경직 과정에서 더 풍부하게 생성될 수 있습니다. 차가운 온도는 이러한 효소 반응이 천천히, 그리고 효율적으로 일어나도록 돕습니다.
3. 육질의 탄력성:
- 조밀한 근육 조직: 차가운 물에서 서식하는 해산물은 근육 섬유가 더 조밀하고 쫄깃하게 발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낮은 수온에서 근육이 수축하고 이완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 식감: 이러한 조밀한 근육 조직은 횟감으로 먹었을 때 더욱 쫄깃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제공하여 전체적인 맛 경험을 향상시킵니다. 태국과 같은 따뜻한 바다의 생선은 대체로 육질이 부드러운 편입니다.
4. 기타 환경적 요인:
- 먹이 사슬: 각 바다의 수온과 환경은 서식하는 미생물, 플랑크톤, 작은 어류 등 먹이 사슬의 구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해산물이 섭취하는 먹이의 종류와 영양분 함량 또한 맛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산소 농도: 일반적으로 차가운 바다는 따뜻한 바다보다 용존 산소량이 높습니다. 이는 해산물의 건강과 대사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차가운 바다에서 나오는 소라나 생선회가 더 고소하고 단맛이 나는 것은 낮은 수온으로 인해 해산물 내에 지방과 글리코겐(단맛으로 전환되는)의 축적이 많고, 근육 조직이 더 조밀하여 좋은 식감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태국의 따뜻한 바다 해산물은 지방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고, 대사 활동이 활발하여 글리코겐 축적이 적을 수 있으며, 육질이 부드러운 특징을 가집니다.


메탈컬러의 구름은 처음본다. 정말 멋있는 구름...
카메라를 작은 걸 가져가는 바람에...제대로 촬영을 못했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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