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래준비/2.자산(n잡러.디지털노마드)

아파트 전세역전현상은 왜일까? - 1

by 리치캣 2010. 4. 27.
반응형

리치캣입니다.
(http://richcat.tistory.com , http://cafe.naver.com/richcat , http://ilovebusiness.tistory.com )

요즘 전세가격 폭등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첫번째 이유는 가족구조의 변화 때문이라고 봅니다.
핵가족화라는 말은 이미 오래전부터 들어왔던 것이지만,
이제는 정말로 핵가족화 상황입니다.
심지어는 싱글족도 상당수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가정의 구조를 보면

부+모 (주로 나이 드신 분)
부+모+자녀1
부+모+자녀1+자녀2
신혼부부 남 + 신혼부부 여

일반적으로 한가정에 4명을 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큰 집이 필요없읍니다.

과거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에선 부동산 거품이 발생했습니다.
벤처에 몰렸던 돈은 물론 imf 이후 인플레가 합세하면서 그 돈이 안정성을 이유로, 또 약간 부족한 주택을 향해서 몰려들면서
평균 2.6배 가격이 올랐고, 일부지역은 두자리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역시 부동산이 최고야 라고 했고, 그 학습효과가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더 많은 부가가치를 위해 40평대, 50평대, 60평대, 80평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심지어는 안양천 골짜기에도 64평 아파트가 있었으니...(ㅎㅎ 6년전에 4억 좀 안되었던거 같은데... )

그러나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제는 핵가족화가 일상화 되었고
소비자물가의 인플레에 의해 그리고 전세계경제의 하락에 의해
그리고 제일 무서운 소득양극화에 의해
인구구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간층의 가처분소득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아파트관리비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30평대 아파트와 50평,60평대 아파트와는 분명히 관리비 등등의 정기적비용의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식구 3-4명인 집은 30평대면 충분하거든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겁니다.
즉 마음속의 거품이 현실에 의해 사라지기 시작한 겁니다.
따라서 대형 아파트가 소외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30평대 아파트와 50평대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동일합니다.


또한 거기에 더해서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베이비붐에 대해 설명하자면 또 기니까...다른 계기를 마련해서 설명드리기로 하구요.
우리나라 베이비부머는 호랑나비의 김흥국씨가 대표적입니다. 58년 개띠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60세 은퇴를 두고 있고, 그 앞의 몇년간의 다수의 어르신들이 은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이나 미국처럼 내수시장이 든든한 경우에는 60세를 정년으로 볼수 있지만,
우리는 내수가 35% 밖에 안되는 나라라서 외풍에 휘둘립니다.
그런데 외국의 경제상황이 별로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은퇴가 55세, 50세로 당겨지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제 주변에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저에게 '재성아 앞으로 나 뭐해야 먹고살지?' ' 재성씨 앞으로 내가 뭘해야 될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저는 70년 개띠입니다. ^^ 즉 벌써들 걱정에 쌓여 있는게 현실입니다.

어쨌든 평생 모은 부를 저축한 곳이 값비싼 아파트 한채, 주택 한채인 베이비부머들이 은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은퇴이후에 정기적인 수입이 사라지기 때문에, 큰 아파트의 비싼 관리비는 부담이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아파트를 처분하고 작은 아파트로 옮기려고 합니다. 그런데 50,60에 살던 사람이 18평으로 가기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32평으로 몰리고 있지요. 그래서 전세값은 동일해지고, 평당 전세가격은 역전되고 있는 겁니다.
더 무서운 것은 이 분들이 투매를 할 경우, 105만 명의 2가구 이상 보유자가 투매를 할 경우(일본의 1990년 처럼) 이때 베이비부머들이 삶을 비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다음에 두번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