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점심을 책임지는 다바왈라를 소개합니다

HUB & SPOKE 방식을 사용한다는...

현대 물류의 기본시스템이 적용되는 다바왈라의 도시락배달을 보면서 '현실과거' 에서 얻을게 많음을 또 깨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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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NGzjX5HQ2_0

인도의 점심을 책임지는 다바왈라를 소개합니다

作者: 편집국 on October 20, 2017.
类别: 3. 사회, 4. 문화, 4. 서남아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기자] 어느 평범한 날의 점심시간, 뭄바이는 20만명 분의 점심식사를 나르는 다바왈라의 5천여 배달부들로 붐빈다. 1890년 창립된 다바왈라는 고객의 점심을 가정에서 받아와 사무실까지 배달해주는 인도 고유의 배달시스템이다. 가격도 매우 저렴해 한 달에 약 7~9달러만 지불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배달 과정에서의 사고가 나거나 지연 되는 일이 거의 없어 고객의 신뢰도와 만족도도 높다.

하얀 모자를 쓴 배달부들은 점심식사가 담겨 있는 다바(철제 원형 통)를 고객의 집에서 받아 기차역으로 향한다. 배달부는 목적지 인근의 역에 다다르면 도시락을 다른 직원에게 전달하고, 바통을 이어받은 직원은 이를 고객의 사무실로 배달한다. 물론 도시락통은 식사 이후 고객의 집으로 반환된다. 다바는 고객의 집을 나타내는 숫자, 사무실의 위치를 나타내는 캐릭터, 기차역을 나타내는 색 등으로 표기된다. 다바왈라 직원 대다수는 교육을 받지 못했기에 간단한 표기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약 200개의 소그룹으로 구성된 다바왈라는 그룹당 약 25명이 소속돼 있다. 다바왈라의 구성원들은 개인이 직접 고객과 협상하고 배달물을 다루기 때문에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기본으로 한다. 때문에 다바왈라에선 고객을 뺏으려는 직원 간의 경쟁은 찾아보기 힘들다.

합리적인 가격을 차치하더라도 인도 사람들이 다바왈라를 애용하는 이유는 여럿 있다. 인도에선 긴 통근 시간 때문에 직장인들이 매우 이른 시간 집을 나서는 경우가 흔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점심까지 준비하긴 어렵다는 뜻이다. 설령 음식을 만들어간다 하더라도 점심 때 쯤이면 이미 식어버린 후다. 또한 인도는 외식하는 비용이 비싼 편이며 음식의 질도 그리 좋지 않다. 다양한 식성이 공존하는 인도의 특성도 많은 사람들이 다바왈라를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채식주의자들뿐만 아니라 소고기를 먹지 않는 힌두교도,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슬람교도, 양파와 마늘, 감자 등을 먹지 않는 자이나교도들에겐 외식보다 집밥이 더 편하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바왈라가 8,000만 건 이상을 배달하는 동안 배달 사고는 불과 300~400건에 그쳤다고 한다. 종사자 대부분이 문맹인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사실이다. 페덱스 등 유수의 운송업체들도 그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질 정도다.

이는 조직 구성원들의 끈끈한 공동체 의식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크다. 구성원 대다수는 인도 서부의 푸네 지역 출신이기에 문화적 뿌리를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비탈신을 숭배하는 힌두교 분파 바카리에 소속돼 있다. 우리는 고기는 물론 술도 입에 대지 않는다. 우리 분파의 가장 주요한 신앙활동은 사람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전하는 일이다”라고 한 직원은 말한다. 다양한 종교와 방언이 숨쉬고 있는 뭄바이에서 다바왈라 구성원들은 동일한 언어, 식습관, 종교, 그리고 문화를 공유한다. 신규 직원들도 기존 직원들의 친척 또는 친구이기에 이들은 집단의 유대감을 공고히 다지며 협력한다.

파완 아그라왈 박사는 테드의 강연에서 다바왈라의 또다른 성공 요인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탄생한 영웅들”이라 설명했다. 다바왈라의 직원 다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맹들이다. 그래서 이들은 더욱 열심히, 그리고 겸손히 일한다. 구성원들은 그들을 인정해주는 직장 다바와라에서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다바왈라에도 불안요소는 존재한다. 얄궂게도 여성인권 신장이 그 중 하나다. 인도는 보통 각 가정의 여성들이 식사를 책임지지만, 최근 들어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하면서 점심도시락을 만드는 가정이 줄어들고 있다. 음식을 포장해먹거나 식당에서 사먹는 중산층과 세계화의 여파로 피자나 햄버거를 사먹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문제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다바왈라 시스템의 효율성과 필요성을 인정한다.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직장을 제공해 주는 곳은 지구상에서도 손꼽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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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도시락 배달원 ‘다바왈라’ 소재
배달 착오로 연결된 남녀 사랑 그려

‘다바왈라’는 인도 뭄바이에서만 볼 수 있는 가정 도시락 배달원이다. ‘도시락통(다바)을 배달하는 사람(왈라)’이라는 뜻으로, 다바왈라 4000여명이 하루 30~40여개씩 매일 15만개 가까운 도시락을 배달한다고 한다.

20명으로 한 그룹을 이루는 다바왈라는 매일 오전 7~9시 가정에서 도시락을 수거한 뒤, 기차를 통해 도시락들을 각 지역으로 이동시킨다. 종착역에서 또다른 다바왈라들이 40개 안팎의 도시락을 이동식 나무틀 안에 담아 실제 도시락 주인들한테 전달하는 것이다.

얼핏 허술한 시스템으로 보일 수 있지만, 모든 도시락통에 색깔과 숫자 등으로 도시락 주인과 행선지를 코드화해 글을 읽지 못하는 다바왈라도 한 치의 실수 없이 배달을 완료한다. 1890년 시작돼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다바왈라의 완벽한 팀제와 정교한 일정관리 체계는 전세계 언론과 현대 경영학에서 연구 대상이 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다바왈라들의 도시락 배달 정확도가 ‘99.999999%’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적도 있다.

인도 영화 <런치박스>는 다바왈라한테서 잘못 배달될 확률이 600만분의 1일에 불과하다는 ‘도시락 배달 착오’가 기적 같은 인연으로 이어지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다. 뭄바이에서 은퇴를 앞둔 회계사 사잔(이르판 칸)한테 어느날 낯선 도시락이 도착한다. 무뚝뚝한 남편한테 관심을 얻기 위해 일라(님라트 카우르)가 정성스레 싼 도시락이 사잔에게 잘못 배달된 것이다. 아내와 사별한 뒤 뚜렷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던 사잔과 사랑에 목마른 일라는 우연히 시작된 ‘도시락 편지’를 주고받으며 깊은 신뢰를 쌓게 된다. 어느 날 일라는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 이야기가 담긴 도시락을 보내고, 사잔은 “내가 당신과 함께 부탄에 가면 어떻겠소?”라는 쪽지로 답한다.

중년을 넘긴 사잔이 아름다운 일라를 본 뒤 두려움으로 뒷걸음질 칠 때 “잘못 탄 기차가 목적지에 데려다 줄 수 있다”며 기차를 타고 먼저 부탄으로 떠나는 일라의 모습에서 기계적인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이라면 알싸한 향기를 느낄지도 모르겠다.

인도 영화들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도, 특유의 춤과 노래가 가미된 형식 탓인지 유독 국내에서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런치박스>는 아련한 사랑의 흔적을 찾는 일본 영화 <쉘 위 댄스>나 <러브레터> 같은 동화적 느낌을 담아 국내 관객들로서도 친근감을 느낄 만하다.

영화는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주간 관객상을 비롯해 8개 국제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탔다. 특히 2011년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 제작 전 공개된 시나리오만으로 각본상을 수상했다. 인도의 ‘국민배우’ 이르판 칸이 아내와 사별한 뒤, 뒤늦은 사랑의 감정에 설레어하면서도 한편으로 두려워하는 중년 남성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 칸은 할리우드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라이프 오브 파이> 등에 출연해 국내 관객들한테도 낯익은 얼굴이다.

홍석재 기자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629163.html#csidx8b87dfe71b2000b85f8eabf09ee1aaa 

Using HUB & SPOKE ...

I realized that I had a lot to gain from 'reality past' while watching the delivery of Dabavalla's lunch box, which is the basic system of modern log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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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NGzjX5HQ2_0

Introduces Dabavalla responsible for Indian lunch

AUTHOR: Editorial Office on October 20, 2017.

类别: 3. Society, 4. Culture, 4. Standing South

An ordinary day's lunchtime, Mumbai is crowded with more than 5,000 Dabavawara deliverers carrying 200,000 lunches. Founded in 1890, Dabavalla is a delivery system unique to India, delivering customers' lunches at home and delivering them to the office. The price is also very cheap and you can pay for just $ 7 to $ 9 a month. In addition, there are few accidents or delays in the delivery process, so customers' reliability and satisfaction are high.

The white hat-bearers take the Dava (a metal round barrel) with their lunch at the customer's house and head to the train station. When the dispatcher reaches the station near the destination, the dispatcher delivers the lunchbox to the other employee, and the employee who has passed the baglet delivers it to the customer's office. Of course, the lunch box is returned to the customer's home after meals. Dava is represented by a number indicating the house of the customer, a character indicating the location of the office, and a color indicating the train station. The majority of Dabavallas employees did not receive training, so the work efficiency was improved by simple notation.

Dabavalla, which consists of about 200 small groups, has about 25 people per group. Members of Davawala are based on trust with customers because individuals negotiate directly with customers and handle deliveries. It is hard to find competition among employees trying to steal customers in Davawala.

Despite reasonable prices, there are many reasons why Indian people favor Davawala. In India, it is common for workers to leave their homes very early because of long commute times. It means that it is difficult to get up early in the morning and prepare for lunch. Even if I make food, I have already cooled down by lunchtime. Also, the cost of eating out in India is high and the quality of food is not so good. The characteristics of India, where diverse eating habits coexist, is also one of the reasons many people seek Davawala. As well as vegetarians, Hindus who do not eat beef, Muslims who do not eat pork, and Jain do not eat onions, garlic, and potatoes are more at home with food than meals.

According to one survey, Dabavala delivered more than 80 million deliveries, with only 300 to 400 deliveries. It is even more surprising considering that most of the workers are illiterate. Some of the leading freight carriers such as FedEx are also wondering why.

This is largely due to the strong community consciousness of the members of the organization. The majority of the members are from the Pune region of western India and share a cultural roots. "We belong to the Hindu sect Bacari, who worship the god of gods. We do not put meat or alcohol in our mouths. One of the most important religious activities of our sect is to bring people the daily bread, "says one employee. In Mumbai, where various religions and dialects are breathing, members of Dhabalala share the same language, diet, religion, and culture. Since the new employees are relatives or friends of existing employees, they solidly cooperate with the group.

Dr. Pawan Agrawal explained in his lecture that Dabavalla's other success factors are "heroes born from zero base." Many of Dabavala's staff are illiterate, financially troubled. So they work harder and humbly. Members are doing their best in everything they do at work in Dabawara.

But there is also an element of instability in Davawala. Ironically, women's rights are one of them. India is usually responsible for the meals of women in each household, but in recent years the number of families making lunch boxes has been decreasing due to the increase in women's social advancement. The problem is that the number of people who buy pizza or hamburgers in the aftermath of the middle class and the globalization of eating food, eating in restaurants, and more.

Nevertheless, many acknowledge the efficiency and necessity of the Dabavallas system. The place that provides a stable workplace for people who are not trained to work is considered to be one of the world's grea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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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avalla in India deliveries

Man and woman connected by mistake

'Dabavalla' is a home-delivered lunchman that can only be found in Mumbai, India. It means "the person who delivers the lunch box (dava)", and the 4,000 davawala people deliver about 150,000 lunches every day, with 30 ~ 40 pieces per day.

Dabavalla, a group of 20 people, collects lunches at home every morning from 7 am to 9 am and then moves lunches to each area by train. Another Dabalawala at the end station is to deliver about 40 lunch boxes to the actual lunchbox owners by putting them in a removable wooden frame.

Although it may seem like a lax system, Davawalla, who can not read the text by codifying the owner and destination of the lunch box with color and number in every lunch box, completes the delivery without making a mistake. Davawala's complete team system and sophisticated scheduling system, which began in 1890 and boasted a 120-year tradition, have been studied in the media and modern business world. Economy magazine Forbes has also published the results of the survey that Dabavallas 'lunch delivery accuracy is '99.999999%'.

The Indian movie <Lunch Box> is a story of love between a man and a woman that leads to a marvelous relationship between the delivery of a lunch box and the dispatch of a lunch box, which means that the probability of misdelivery from Davawala is only one sixth of a million. One day, an unfamiliar lunch box arrives at Mumbai's accountant Sajan (Yurupan Khan), who is retiring. In order to get attention from her blunt husband, Illa (Nim Ratkour) was delivered to Sazan in a deliberately misplaced lunch box. After losing his wife, Sazan, who has not found meaning of life clearly, is given a chance to send and receive a letter of lunch that happened to be thirsty with love and deep trust. One day, she sends a lunch box containing the story of Bhutan, the happiest country in the world, and Sajan responds with a note saying, "What if I go to Bhutan with you?"

When Sazan passed the middle age and saw his beautiful aura, he returned to his destination with fear. "I can take the wrong train to the destination." On the train, I first leave to Bhutan. In the view of Illa, I feel the fragrance of the urban people living the mechanical daily life. I do not know.

Although Indian movies are attracting attention worldwide, it is true that they have not gained popular popularity in Korea due to the form of unique dances and songs. However, <Lunch Box> feels a sense of familiarity as a domestic audience with a sense of fairy tale like the Japanese movie <Shell Dance> or <Love Letter> seeking traces of loose love.

The film won many awards at the Canne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last year at the eight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including the critics' Weekly Audience Award. Especially at the Rotterdam International Film Festival in 2011, he won screenplays only in the scenarios released before the film production. Ivan Khan, the "national actor" of India, expressed his feelings of a middle-aged man who was frightened by the feeling of a late love after he had died with his wife. Cannes is a familiar face to domestic audiences, starring in Hollywood films such as Slumdog Millionaire, Amazing Spider-Man, and Life of Pi.

Hong Suk-jae re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