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017년 내수면어업활성화 각종 사업추진

"어족자원증식, 기반시설지원, 어업인 사기앙양 및 신기술보급"

 

 

【양구=강원타임즈】 김장회 기자 = 양구군(군수 전창범)이 2017년 내수면어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내수면사업을 추진한다.

 

내수면 사업은 크게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분야 ▲내수면어업 기반시설 지원분야 ▲어업인 사기양양 및 신기술 보급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특히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분야에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 내수면 낚시터 환경 개선, 생태계 교란어종 매, 내수면 인공산란장조성 등의 사업을 포함한다.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1억3천만여원을 투입해 오는 6~9월 뱀장어, 쏘가리, 동자개, 붕어 등 4개 어종 50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하는 사업이고, 내수면 낚시터 환경 개선사업은 국비 등 1억여원을 투입해 3~10월 댐과 호수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한다.

 

이에따라 생태계 교란어종 수매사업은 도비 등 1억여원을 투입해 강한 번식력과 육식성으로 토속어종의 어란 및 자·치어를 포식하는 생태계 교란어종을 집중 퇴치해 어족자원을 회복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사업으로, 파로호와 소양호에서 어업인 또는 낚시인 등에 의해 포획된 배스, 블루길 등을 1㎏당 5천원에 수매한다.

 

또 내수면 인공산란장 조성사업은 국비 등 1억2천만여원을 투입해 소양호에 갈대, 창포류 등 식물을 식재하고, PE망사 등 부선식 인공수초 섬을 설치한다.

 

특히 ▲내수면어업 기반시설 지원분야에 어망어구 세척 작업선건조, 내수면 다용도 고압세척기지원, 내수면 냉동저장고지원, 민물고기 인공부화장 순환여과시설, 내수면 양식 기자재 지원, 내수면 양어장 사료구입비 지원 등의 사업을 포함한다.

 

어망어구 세척 작업선 건조사업은 어망·어구에 부착된 이물질을 육상까지 운반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세척할 수 있도록 부선식 전용 작업선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도비 등 3천만원을 투입해 1척을 건조한다.

 

이와함께 내수면 다용도 고압세척기 지원사업은 어망･어구에 부착된 이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기능 및 사용이 간편하고 편리한 고압세척기 4대의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비 등 1천2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내수면 냉동저장고 지원 사업은 일시에 많이 잡힌 어종의 장기보관 유통체계를 구축해 수산물 가격의 안정을 도모하고 어획물의 신선도 및 상품성 향상을 위해 도비 등 1천6백만원을 투입해 2대의 냉동저장고와 농축액 제조기, 선어 진공포장기 등의 시설을 지원한다.

 

여기에다 민물고기 인공부화장 순환여과시설 사업은 북부내수면 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도비 등 6천만여원을 투입해 가온·여과·산소발생기 등 순환여과시설을 설치한다.

 

더나가 내수면 양식 기자재 지원사업은 육상 양식장 수조에 수달․조류 등 유해동물이 침입해 양식 수산물의 피해가 발생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비 등 1천만원을 투입해 발전기, 수중 모터, 산소공급기, 정화조, 양수기, 가림시설 등의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내수면 양어장 사료구입비 지원사업은 최근 국제유가 및 곡물･어분 등 원료가격이 급등하면서 내수면 양어용 사료가격이 상승하면서 양식어가의 어업경영비가 과중한 부담이 되고 있어 양어장 운영비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비의 일부를 보조 지원함으로 어업경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비 등 약 1백만원을 투입해 지역내 3개소의 양어장에 사료 구입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어업인 사기양양 및 신기술 보급분야에 어업용 면세유 일부지원, 내수면 노후 어선 건조비 지원, 어선기관 및 어로 안전항해장비 지원, 여성 어업인 복지바우처 지원 등의 사업을 포함한다.

 

어업용 면세유 일부 지원 사업은 출어 경비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비의 일부를 지원해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수산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비 등 7천4백만여원을 투입해 어업용 면세유를 사용하는 어선 43척에 대해 유류비 일부를 현물(휘발유)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내수면 노후 어선 건조비 지원 사업은 노후해 안전사고 위험이 큰 어선 2척을 우선 선정해 도비 등 1천만원을 투입, 건조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어선 기관 및 어로 안전항해장비 지원사업은 어업인의 어업경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도비 등 약 1천만원을 투입해 노후 기관 및 저효율 어로 안전항해장비를 고효율기관 및 장비로 교체하는 것을 지원한다.

 

임남재 양구군청 축수산담당은 “이밖에 여성 어업인 복지 바우처 지원사업은 어촌지역 거주하면서 실제 어업에 종사하는 여성 어업인에게 문화, 여행, 스포츠 활동부문을 이용할 수 있는 복지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명에게 도비 등 2백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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