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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일하기/intotheVIETNAM

스트롱보우 맥주 in 크레이지걸스 of 부이비엔 거리

by 리치캣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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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보우 맥주 in 크레이지걸스 of 부이비엔 거리

오늘도 열심히 보병투어를 해서...몸은 땀에 젖고 목도 좀 마르고 해서...

부이비엔 거리로 향했다.

서쪽 입구부근에서 사진에 옆모습이 보이는 아가씨가 맥주한잔 하라는 말을 영어로 하길래...

그러자 라는 마음으로 들어가서 일단 사이공맥주 한병.

그리고 메뉴판을 보는데 스토롱보우가 보였다.

아....스트롱보우가 사과음료수가 아니었구나...ㅋㅋㅋ  호치민 중앙광장에서 홍보행사하는 것을 보면서...시음을 한후에..일반 무알콜의 음료수로 판단했었다.ㅎㅎㅎ

 

스트롱보우는 레드베리와 골드애플 두가지가 있었다. 다 마셔보기로 했다. 

There were two kinds of strongbow, redberry and gold apple. He decided to drink it all.

무려 4.5도의 맥주였다.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유행하던, 칵테일소주와 비슷한 느낌이다.

체리소주, 레몬소주 유명하지 않았던가...

 

평소에 B-52를 즐겨마시는데... 이건 폭격기 명칭. B-52 스트레스포트리스. 성층권의 요새. 뭐 이런 이름인데...

3층으로 보여지는 칵테일...그런데..여기 메뉴판에 황당하게 B-53, B-54가 보여서...

이건 처음본거라...여직원에게 물어보니...자기도 처음 봤다고 한다.  뭔가???  이 직원의 충성도는 바닥인건가???  자기 가게 메뉴판에 나와있는 제품명도 모르고...

그러더니...나름 똑똑한 친구인것이... 작은 글씨를 읽어서는...추가된 샷에 따라 이름을 붙인것이라고 말한다.

여기 안경쓴 옆모습이 그 똑똑한 아가씨... 고등학교 졸업한 25세인데..영어를 곧잘 한다. 그래서 물어보니...손님들을 상대하면서 영어가 늘었다고 한다. 

똑똑한데...대학교를 보낼 돈이 없었나보다.

피크타임을 향해가는 10시30분경...3병을 마시고 집으로 출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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