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마을 같은 느낌이....태국에도...

사진놀이 : Fishing Dock Naklua  สะพานปลา นาเกลือ. 피싱독. 나클루아.

해안에 바로 붙어서 지어진 정말 오래된...100년은 되어보이는 어촌건물이 보인다.

뒤에는 현대식 대형 호텔(콘도)가 있고.

한국의 북촌마을처럼...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그림이다. 

 

그런데...저 오래된 어촌마을의 집은...조만간 물에 잠길 것 같다.

지구온난화로 계속해서 빙하가 녹으면서 바닷물의 양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집을 지을 시점에는 바다가 그나마 멀리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물에 잠겨가는 태국의 전통 어촌가옥을 보는 사례가 되지 않을까???

가라앉은 배들이 여기저기 있다. 코로나로 손님이 끊겨서일까???

 

한국의 서낭당 같은 것이 이 항구에도 있다. 

물론 태국은 모든 건물마다, 길거리마다...불상을 모시는 곳이 있지만..

웬지  여기는 오색천을 사용한 모습 등등이 한국과 유사하다. 

무당집의 축소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겹겹이 쌓인 천이...시간의 흔적을 보여준다.

이것도 심하게 파손되었는데...그냥 방치되어 있다. 

 

여기도 파손되어 항행이 불가능한 선박들...

 

한국에는 이런 방파제에 '바퀴벌레' 처럼 생긴 벌레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신기하게도 태국엔 아무것도 없다.  아무런 생명체도 안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