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조개,

키조개, 

맛과 영양을 동시에!

봄조개,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듯이 봄의 시작에 키조개가 제철을 맞았다. 저열량·저지방 고단백 식품의 대표주자인 키조개는 단백질, 타우린, 철분, 아연 등 피로회복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해 보양식품으로 손꼽히며 맛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청정해역에서만 자라는 영양의 보고

키조개는 대표적인 저열량 식품으로 100g당 열량이 57kcal에 불과해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지방은 100g당 11g에 불과하지만 단백질이 10.3g이나 함유되어 있어 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유명하다. 열량은 낮아도 아연 철 (미네랄 비타민이 고루 함유돼 있어 영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하연은 정자 생성을 돕고 미각 장애, 당뇨 예방, 성장 촉진에 효능이 탁월하며 철분은 적혈구의 생성에 관여하는 무기질로 자칫 결핍되기 쉬운 아연과 철분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 여성의 빈혈이나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특히 키조개에 많이 함유된 타우린은 해독작용을 돕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피로회복에 으뜸이다.

특별한 장흥삼합

관자는 키조개 껍질을 열고 닫는 근육조직을 말한다. 껍질 안쪽에 상아빛 동그란 모양으로 자리 잡은 관자는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하며 키조개에서 가장 맛이 뛰어난 부위다. 쫄깃쫄깃한 식감은 물론 씹을수록 단맛과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둥근 모양대로 썰어 날것으로 먹거나 샤브샤브, 죽, 탕 등 다양하게 조리해서 먹는데 스테이크처럼 굽거나 꼬치에 꿰어 구워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