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 시범사업 대전서 ‘시동’

간단하지만, 다양한 광고수단들이 현실화 되는 것 같군요.

저도 아이디어만 있는데...  도전해봐야 할런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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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 시범사업 대전서 ‘시동’

	기사발행 : 2017년 07월호   작성자 : 팝사인   조회 : 75

행정자치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디지털옥외광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 시범사업’을 지난 6월 1일부터 대전광역시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 시범사업의 사업자에 선정된 MTN(모바일택시네트워크)은 2018년 6월까지 사업을 시행하고, 행정자치부는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추후 확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글 | 한정현 기자  사진제공 | MTN

MTN, 2018년 6월까지 200대 디지털 택시광고 운영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 시범사업’은 대전 지역 택시 200대의 차량 상단 양면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상업 광고를 송출하는 사업이다. 행정자치부는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 시범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 해 11월에 택시표시등 광고물 표시방법을 변경 고시하였고, 2017년 2월 28일 한국옥외광고센터를 통한 택시표시등 디자인 심의와 2017년 5월 11일 교통안전공단의 안전도검사가 시범 사업 시행일 이전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2018년 6월까지 시행되는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 시범사업의 사업자는 MTN(모바일택시네트워크)이 선정됐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18년 6월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택시업계 관계자 및 일반 시민의 의견수렴 등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 및 분석을 통해 향후 사업규모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LCD 디스플레이 택시 상부에 양면으로 구현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는 LCD 디스플레이로 구현되고 있으며, 택시 상단에 양면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차도와 인도 양 면에서 광고가 노출될 수 있는 방식이다. MTN에 따르면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 시범사업’ 고시에 적시되어 있는 휘도와 화면 변화 시간에 관한 허용 범위 이내에서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데이터 값을 찾고 있다고 한다. 고시에 따르면 화면 지속시간은 최소 1분 이상, 화면 전환시간은 최대 2초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데, MTN에서는 인도 쪽보다 차도 쪽의 광고화면 전환시간을 길게 설정해 다른 차량 운전자에 광고로 인한 영향이 없도록 했다.

한편 행정자치부에서는 “총 200대의 택시에서 광고를 표출하게 되면 시민들도 쉽게 주변에서 디지털광고를 접할 수 있게 되어, 옥외광고 산업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카이스트·대덕특구 등 국내 최고의 연구개발 인프라가 구축된 대전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는 점에서 향후 디지털산업 업종간의 융합 등 파급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택시 200대에서 광고를 표출할 경우 연평균 20억 원 규모의 매출 발생을 예상하고 디지털 매체 운영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약 50여 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이번 시범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사업이 활성화 될 경우 디지털광고 운영체계 등 소프트웨어 기술의 해외수출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행자부에선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뉴욕과 라스베이거스에서 각각 500대의 디지털 택시 광고가 송출되고 있으며, 영국 런던 700대), 중국(상하이·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택시표시등을 활용한 디지털 광고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 시범사업의 추진으로 디지털광고에 대한 저변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 시범사업’이 2017년 6월 1일부터 2018년 6월 까지 1년간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