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부터 배스 등 외래어종 2톤 수매
남원시는 금년 생태계 교란을 가져올 외래 동․식물 퇴치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건강한 수생태환경을 조성 자연과 공존하는 건전한 자연환경 확보에 주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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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수서생태계가 잘 보존된 요천․광치천 등 관내 하천일원 외래 동․식물 서식현황 및 퇴치방안을 마련하고 실정에 맞는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퇴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관내 하천 및 저수지 일원에서 강한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의 알부터 성어까지 닥치는대로 잡아먹는 육식성 어류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배스 등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수매사업을 추진한다.
산란기 이전인 이달부터 환경사업소부터 섬진강 합류지점의 요천과 금풍저수지 등에 서식하고 있는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을 포획하여 2톤(5,000원/㎏)을 수매할 계획이다.
오는 4월15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구 시청에서 수매한 외래어종은 전량 가축먹이로 재이용할 계획으로, 생태계 보전의식을 고취시키고 토종어류 등 수산자원 보호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배스 산란기인 4월말부터 5월까지는 인공산란장을 이용한 원천적인 수정란 제거에도 힘쓰려 한다. 지난해에는 시범추진하여 배스수정란 652천개를 제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외래어종 수매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은 협조 및 참여를 당부하며, 금년 한해는 다각적인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및 돼지풀 등 식물 퇴치사업 추진으로 건전한 녹색환경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인선 기자 n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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