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용기로 가난을 부로 바꾸는 힘은 쉼에 있다고 본다. 오랜 시간 부자들을 곁에서 지켜보니 그들은 부자가 아닌 사람과는 달리 쉼이 있는 시간을 돈으로 산다. 빨리 빨리을 외치고 있는 우리의 문화는 이제 부자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정사장(55세) 그는 상장기업 회장 비서실장을 마지막으로 퇴직한 후 이제는2개 기업을 운영하는 성공한 기업이다. 정사장님! 무일푼에서 이렇게 성공한 비결은 무엇인지요 “그는 투자를 잘했다든가 아님 부동산이 올라 돈을 벌었다는 말 보다는 시간을 사는 것이 성공 비결이네” 그는 다른 사업가와는 돈 버는 방법이 많이 다르다. 우선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잘 알고 있고 거기에 투자한 것이 성공이었다. 공장 폐유를 받아 정제하여 납품하는 것도 그에 사업에 대한 남다른 생각에서 출발한다. 어렵게 마련한 시간 동안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소홀했던 부문을 챙기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에 시간을 보내고 또 바쁘다고 좀처럼 만나지 못한 친구나 지인을 만나거나 사랑하는 가족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명상을 통해 마음의 근력을 키운다. 세라토닉(면역력 증가요인)이 증가된 된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확인된 상태이다.
세계 1위 부자인 빌게이츠는 생각주간(Think Week)이라는 시간을 만들어 1년에 한 두 차례 1주일 동안 일상적인 일에서 벗어나 한 가지 아이디어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빌 게이츠는 자신의 저택 이외에도 1년에 두 차례씩 별장에 은둔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 전략과 아이디어에 대한 연구에 몰두한다고 한다. 일주일 남짓한 이 기간엔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은 물론 가족이 방문하는 것도 거절한 채 홀로 정보기술업계 동향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담은 보고서들을 읽고 이에 관한 생각을 정리한다고 한다.
시간이 필요한 것은 비단 부자가 아니더라도 이제는 사회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생각의 시간을 가지자던 사회적 트렌드로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멍 때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웁쓰양 컴퍼니’와 함께 오는 4.30일 망원한강공원 성산대교 인근에서 ‘2017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인의 뇌를 탁 트인 한강에서 쉬게 하자’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5월 열린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이은 두 번째 대회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는 무료함과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유지하면 된다”며 “참가자들은 심박측정기를 지니고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면 우승자가 된다. 대회 우승자에겐 트로피와 상장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이색적인 규칙을 적용한다.대회 중에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빨강, 파랑, 검정, 노랑색의 카드로 간단한 의사표현이 가능하다. 간호사, 의사 의상을 착용한 선남선녀의 스태프를 구성해 대회 틈틈이 심박측정을 진행하는 등 장애물도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4. 3일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선수 선발은 외부 평가위원단을 구성하고, 멍 때리기 대회 참가 사연을 중점으로 검토해 최종 70명의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우리가 인문학 학습 열풍이 일어나는 것도 결고 우연은 아닐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부자가 된다는 것, 성공한 다는 것은 이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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