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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일하기/intotheKOREA

광명동굴-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by 리치캣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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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에 십수년 살았었는데....여기엔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그래도 이런 멋진 기획을 했다는게 멋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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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동굴테마파크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오는 5월 21일까지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이 
열립니다.  세계명화전은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19세기 인상파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전으로, 고흐와 모네, 르누아르
반크등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어요.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봄빛축제와 함께 찾아보시면 좋을 광명동굴입니다.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이 열리는 라스코전시관으로 들어서면 철로위를 달리는 기차모양의 캔버스에 컬러풀하게 
칠해진 그림들이 물흐르듯 흘러가는 장면을 볼 수 있어요.  그림의 움직임과 흐름에 발맞춰 안쪽으로 들어섭니다.   


들어서는 입구까지만 해도 여느 갤러리에서 본 명화들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였어요.  왠지 휑한 느낌이랄까요?
명화속 작품들이 조금씩 움직이고, 색채가 변한다는 것밖에는 모르겠더라구요.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리플렛을 보니
공간마다 각기 다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는걸 알았지만, 이미 늦은 후회입니다.  미디어아트전을 보러 가실땐 리플렛을
미리 훑어보고 전시공간으로 들어서면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넓은 초원위가 연상되는 바닥면에 고흐의 그림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이 공간은 ‘별이 빛나는 밤’을
표현한 공간으로, 눈부신 별빛을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어요.  저에게 익숙한 그림들이 주사위 모양처럼 놓여져 있으니
반가움이 앞서는 미디어 갤러리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단순한 그림이 그려진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주사위속에 그려진 화가들의 그림도, 벽면에 칠해진 그림들도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그림들이에요.  꽃이 활짝핀 정원그림이 나오면 바람결에 흔들리듯 꽃과 나무가 움직이고, 주사위속
화가들은 우리들의 움직임을 감지한듯 눈동자를 우리들의 발걸음따라 움직인답니다.  처음엔 놀랍고 신기했는데, 얼마안있어
화가들의 시선이 따라오나 않따라오나 눈맞춤을 하게 되더라구요.


르누아르의 두자매 작품도 볼 수 있어요.  작품만 바라봐도 편안한 마음이 듭니다.   


미디어아트전에서 젤 화려한 공간(?)으로 보였던 집 조형물 공간이에요.  이 곳은 침실이 있는 공간으로 작가가 작품에 대한 
고민과 고뇌를 한 삶의 흔적들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곳이지요.  집 조형물은 고흐의 그림들이 순차적으로 변해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기도 해요.   


미디어아트전은 인상주의 화가들이 활동했을 가상의 공간인 ‘드로잉빌리지’에서 명화를 보며 오감만족하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체험전시로, 세계명화를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어요.  바닥면은 바닥면대로 화려한 그림들이 움직이고, 벽면과 천정에서도
작가들의 그림이 조명빛에 따라 흐릅니다. 


인상파화가들의 얼굴 그림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그 안에 놓인 의자에 앉아 화가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색존이에요.


미디어아트체험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요.  그 중에서 움직이는 물고기를 뜰채로 퍼올리는 체험존과 동굴벽을 곡괭이로 깨서
그림을 완성하는 체험존이 있고, VR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빛과 조명에 따라 그림들이 움직여 명화들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쏠쏠한 공간인데요.  미디어파사드, 가상현실 기기, 프로젝트 
맵핑등 첨단과학기술을 동원해 살아 움직이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작품은 150여점으로 인상파 거장들과 함께 
떠나는 명화전이에요.


곡괭이로 벽면을 긁어 내리면 동굴벽이 깨지면서 그림이 완성됩니다.  직접해보니 신기방기하더라구요.
곡괭이의 움직임에 따라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느낌도 들구요.  그 바탕면에 그려진 그림들이 서서히 나타나는게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봄 꽃들이 일제히 꽃을 피운 요즘 봄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인데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한국관광 100대 
관광지로 선정된 광명동굴도 둘러보고, 우리들에게 익숙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살아 움직이는 명화를 감상해 보는 시간을 
갖는건 어떨지요?  아마도 하루여행의 흡족함을 안겨줄거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은 오는 
5월 21일까지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열려요.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경기도 광명시 가학로 85번길 142
장소 :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
기간 : ~2017.5.21
관람시간 : 09:00~18:00(월요일 휴관)
관람요금(광명동굴 통합권) : 어른 7,000원(10,000원) / 청소년 5,000원(7,000원) / 어린이 3,500원(4,500원)
문의 : 070-4277-8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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